임신 중 당뇨, 산후 심근경색 위험 4배…추적검사 과반 이하
산모 10명 중 1명은 당뇨에 해당하는 가운데, 출산 후 추적검사를 하는 비율은 절반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임신 시 당뇨병이 있었던 여성의 경우 산후 2형당뇨 발병 위험뿐만 아니라 심근경색과 뇌졸중 위험도 크게 증가하는 만큼, 산후에도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대한당뇨병학회가 비만당뇨병과 임신 중 당뇨병을 주제로 팩트시트 특별판을 만든 가운데, 25일 국제학술대회 ICDM 2025 개최를 맞아 함께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최성희 홍보이사가 그 내용을 소개했다. 팩트시트에 따르면 30세 이상 당뇨병 환자 중 절반 이상이 비만을 동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성희 이사는 “당뇨병 환자 중 52.4%에서 비만이 동반돼 있었다”며 “BMI 30kg/m2 이상에 해당하는 2단계 고도 비만 환자는 12.4%, 수술이나 약제 치료가 적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