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의 만성 B형 간염치료제 ‘레보비르’의 올해 매출액이 150억원에 무난히 도달할 수 있을 듯 하다.
우리투자증권 권해순 연구원은 8일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레보비르의 1QFY07 매출액은 20억원을 상회, 출시 초부터 높은 처방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권 연구원은 또 지난 2월에 출시된 신약 레보비르의 효과가 예상보다 빠르게 실적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지난 5월말 전후로 신약 레보비르의 종합병원의 DC(Drug Committee) 통과가 마무리된 것을 감안하면, 7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종합병원에서의 처방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또 하반기에는 월별 매출액이 2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추세가 유지된다면, 레보비르의 금년 매출액은 150억원에 무난히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레보비르가 내년 하반기부터는 일부 아시아 국가에서 출시될 예정이고, 중국과 유럽에서는 2010년 전후로 출시될 예정이어서 레보비르의 가치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레보비르 실적에 힘입어 부광약품의 1QFY07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59억원, 8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4.5%, 26% 증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