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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부광 ‘레보비르’, 필리핀 발매 심포지움 성황

전문의 300여명 참석, 임상데이터 등 발표

부광약품은 최근 마닐라에서 열린 필리핀 소화기학회에서 ‘레보비르’ 발매 심포지움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부광약품에 따르면 ‘레보비르’는 지난 1월 필리핀으로 첫 수출됐으며 이달부터 판매가 시작됐다.

‘레보비르’의 아시아 판권을 갖고 있는 일본 에자이와 필리핀 에자이, 부광약품이 공동 진행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300여명의 간/소화기 관련 전문의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일본의 Masao Omata교수가 아시아에서의 만성 B형 간염의 상황과 유전자형에 따른 특성 등을 설명했고 울산대 서울아산 병원 서동진 교수가 임상 데이터를 발표.하기도 했다.

서동진 교수는 “클레부딘(레보비르)은 B형 간염 바이러스를 강력하게 억제하며 치료 중단 후에도 급격한 바이러스의 재발없이 지속적인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치료 중 좋은 효과를 보인 환자들은 바이러스 억제 효과와 함께 혈중 HBsAg농도 감소를 보였으며, 이 중 5%의 환자에서는 HBsAg이 소실됐다”고 밝혔다.

필리핀 간학회 회장 Jose D. Sollano와 부회장 Marilyn O. Arguillas 등은 클레부딘의 cccDNA감소 효과, sustained effect, HBsAg loss, 평생 복용하지 않을 수 있다는 가능성 등을 높이 평가하며 새롭게 발매된 신약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는 전언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필리핀에서는 클레부딘이 만성 B형 간염 환자들의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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