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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한의협 39대 신임회장에 ‘김현수 후보’ 당선

유기덕 현 회장에 63표차 압승…회장 직선제 정관개정은 부결


김현수 후보(사진 오른쪽)가 제39대 한의사협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의협은 16일 협회 대강당에서 제53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신임회장에 김현수-수석부회장에 강재만을 선출하는 한편, 이범용 대의원총회 의장과 이종진 부의장, 을 선임했다. 현직 3명의 감사를 유임됐다.

또한 전년대비 2억7000여만원이 증액된 61억9110만5000원의 예산과 각 부서별 주요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하지만 회장 직선제 정관개정안은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총 199표 중 찬성 101표, 반대 97표, 무효 1표로 총 투표 대의원 2/3 이상(133표 이상)의 찬성을 얻지 못해 결국 부결됐다.

247명 중 183명 출석, 위임 5명으로 성원을 이룬 가운데 진행된 이날 정기총회에서 참석 대의원 무기명 비밀투표로 회장-부회장 선거를 실시했다.

총 214명의 대의원이 참여해 투표를 실시한 결과 기호 1번 김현수 후보가 경합을 벌인 끝에 138표를 획득, 75표에 그친 기호 2번 유기덕 후보를 63표차(무표 1표)로 눌렀다.

신임 김현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민족의학인 한의학이 새로운 가치창출 해내야 하며, 우리의 능력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야 한다”며 “지금까지 국민들에게 가까이 가려는 노력이 부족했으며, 이제는 국민을 위한 제대로 된 홍보와 설득할 수 있는 학술적 논물 발표해 전 세계 의료계에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는 회원들의 머슴이며, 내 소명은 모든 한의사가 소신진료 할 수 있는 풍토조성과 수익창출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아울러 한의협이 회원들의 회비에만 의존하는 구조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임기 중 국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한의약이 되도록 확실한 밑거름을 다져놓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현수-강재만 회장-수석부회장은 주요 공약으로 ▲한의사의 사회적 자존심 찾기 ▲한의원 경영안정을 위한 제도개선 및 협회조직 개혁 ▲미래 창조를 위해 하나되는 한의계 만들기를 내세우고 각 부분별 세부전략을 수립해 회원들의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대의원총회에서는 고경화, 장복심 의원, 복지부 고경석 한의학정책관, 원희목 약사회장, 김성태 의원, 김 간협 김용순 부회장, 노상부 한약도매협회장, 최용구 한약협회부회장, 한약사회장, 김쾌정 허준박물관장 등 외빈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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