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韓 “식약청 한약재 중금속 규제 완화안, 잘못”

“인체 무해 정도가 중금속 규제기준 돼야” 주장

한의사협회가 식약청이 발표한 한약재 중금속 규제 완화안에 대해 “원칙에 위배된다”며 반대의견을 내놨다.

한의협은 “식약청이 한약재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중금속, 잔류이산화황, 잔류농약, 곰팡이독소에 관련한 규제기준을 설정함으로써,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는데 일조를 하고 있음에 그 실효성을 인정한다”고 밝힌 뒤 “그러나 카드뮴 함량 규제완화에 대해서는 한의협 의견과는 다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행 카드뮴 함량 규제 기준인 0.3ppm은 적정한 수치로서 세계적으로 그 규제기준을 인정받고 있다”며 “다만 일부 한약재의 경우 생산지의 토양과 생태에 따른 특수성 때문에 청정지역이나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생산 기준에 부합되게 생산했음에도 불구하고, 0.3ppm기준을 맞출 수 없다는 점이 발견돼 한의협은 이에 대한 품목별 개별고시를 요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의협은 “품목별 개별고시의 방법은 부적합률이 높은 한약재에 대한 생산지의 샘플조사, 유통단계별 샘플조사, 가용섭취단계 샘플조사를 통해 인체에 위해를 끼치지 않는 정도의 기준을 정해 고시함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