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의료원 간호사모임인 백영회는 오는 4일에 ‘1004Day’를 기념하여 병원 영의관 앞 정원에서 아름다운 나눔시장과 의료봉사를 함께 실시한다. 아름다운 나눔시장은 아름다운 재단의 아름다운가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것으로 교직원과 지역민이 기증하는 책, 옷가지, 그릇,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게 되며, 당일 수익금은 대구경북의 불우이웃을 돕는데 전액 기부된다. 또한 함께 실시될 의료봉사는 원내 내원객을 대상으로 혈압, 혈당, 체지방검사를 무료로 시행하며 야외에서 성악과 현악이 어우러지는 작은 음악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백영회 관계자는 “‘나에게 필요 없는 물건이 다른 이에게는 행복이 된다’는 기치 아래 교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 속에서 이웃에게 나눔과 사랑, 희망을 전달하는 훈훈한 마음이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병원간호사회(회장 성영희)는 오는 10월 4일을 '1004(천사)Day'로 정하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09-26
2005-09-26 19:00[국감] 치명적 부작용으로 미국에서는 자발적으로 중지된 의약품을 국내 식약청은 6년이 지난 뒤에야 금지조치를 하는 등 의약품안전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 강기정 의원(열린우리당)은 26일 국정감사에서 “치명적 부작용으로 미국에서는 이미 1998년에 판매금지한 비염약 테르페나딘을 2004년 11월에서야 수입판매금지 조치를 하는 등 의약품안전관리에 구멍이 난 것으로 드러났다”며 “전담조직 설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강기정 의원에 따르면 심평원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1년~2004년 동안 총 156만건의 테르페나딘이 처방돼 56억9800만원이 청구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04년 12월 식약청이 판매금지 조치를 내린 이후에도 2005년 1월 2804건이 처방된 것을 비롯, 최근 5월까지 처방 7260건, 조제 1820건이 발생했다고 강 의원은 전했다. 강 의원은 “현재 식약청은 테르페나딘 뿐만 아니라 PPA·로펙콕시브·설피린 등 패표적인 부작용 의약품에 대한 대처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며 “의약품 부작용에 대한 임상 또는 연구자료가 턱없이 부족하고 모니터링도 제대로 이…
2005-09-26 12:00지난주 복지부를 시작으로 스타트한 국회 보건복지위의 국정감사는 금주에는 26일 식약청을 필두로 27일 건강보험공단, 28일 심평원으로 이어지면서 *의약품 부작용 발생에 따른 안전성 확보 *보험급여의 부당허위 청구 *보험급여 급여확대에 따른 보장성 강화 등에 대한 정부와 산하기관의 안일한 대응을 집중 추궁하고 강도 높은 대책마련을 촉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들은 이번주에 진행될 식약청등에 대한 국감에서 최근 불거진 필로폰을 제조할수 있는 슈도에페드린 성분함유 감기약에 대한 유통에 대한 문제점 지적과 대책마련을 집중 추궁하고 PPA 판매금지 성분함유 의약품의 불법 유통행위등에 대한 정부의 안일한 자세를 지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기능성식품·의약품 등 드링크제의 방부제 과다함유 여부등을 질의하고 3년간 38배나 생산이 증가한 향정신성의약품 식욕억제제(펜터민, 펜디메트라진, 암페프라몬)등의 오남용 우려에 대한 대책마련과 유통 사후관리 방안을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허가 취소된 항생제, 수입약품등 불법 의약품의 부적절한 유통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분업이후 약사
2005-09-26 07:00이혼 했어도 주민등록상 세대를 분리하지 않았다면 전 배우자가 결혼기간에 체납한 지역가입자 건강보험료를 공동으로 부담해야 한다는 판결이 내려졌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조해현 부장판사)는 협의 이혼뒤 1년후에야 주민등록을 전입신고를 한 J씨가 전 남편이 체납한 지역가입 건강보험료 납부를 독촉 받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 현재 국민건강보험법상 건강보험료는 세대 단위로 징수하도록 되어있어 지역가입자 의 건강보험료는 가입자가 속한 세대원 모두가 연대하여 부담하도록 되어 있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지역가입자 건강보험료는 주민등록표를 기준으로 부과되는 것이 원칙이므로 이혼후 세대분리 신청을 하지 않은 원고에게는 전 남편과 함께 살았던 기간에 밀린 보험료를 연대해 책임져야 한다"고 판시했다. 또한 재판부는 "원고는 결혼기간에 전 남편의 사업이 폐업된 점이 반영되지 않아 보험료가 더 많이 나왔다는 주장도 하지만 지역가입자는 1년의 시차를 두고 국세청 과세자료를 제공받아 보험료를 산정하는 수 밖에 없으므로 사업소득 변동을 곧바로 조정하지 못했다고 해서 문제삼을 수 없…
2005-09-26 06:00[국감]태반주사가 일반병원을 중심으로 대단한 인기를 누리며 통증, 불임치료는 물론 피부미용, 갱년기 영양제, 심지어는 노화방지 등의 내용으로 무분별하게 처방되고 있는 실정이어서 이에 대한 대책수립이 요구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선미 의원(열린우리당)이 26일 식약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바에 의하면 1992년~2003년까지 8건에 머물던 품목허가 태반주사제는 올해 5월까지만 13건으로 급증하고 있음에도 대부분의 태반주사제는 EDI청구가 되지 않았거나 그 청구가 미비한 상태로 나타나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복지부 국감에서 지적됐듯이 “국내 H제약에서 태반을 원재료로 해서 생산해 내는 자하거 가수분해물 실적은 2003년도 67L이고, 2004년도에 3095L임을 감안할 때 이 재룔로 국내에서 태반주사제가 얼마나 생산되고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또 어떠한 명목으로 비급여로 처방되는지 명확하게 파악해서 효과·효능이 입증된 내용대로 처방되었는지 파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태반주사제 부작용도 없는 것이 아니라 허가사항에는 알레르기 체질의 환자에게는 신중하게 투여하도록…
2005-09-26 05:52자궁적출술을 받은 후 방광에 문제가 발생 했다면 의료진이 70%의 책임을 져야 한다는 판결이 내려졌다. 서울남부지법 민사7단독 조철호 판사는 23일 수술을 받은 뒤 이상이 생겼다며 J씨와 그 가족들이 의사와 병원을 상대로 제기한 2500여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79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수술 후 원고에게 발생한 증상은 의사가 수술 중 자궁주위를 봉합하고 혈관을 묶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할 수밖에 없으며, 다만 제왕절개 등 원고의 출산경험이 증상의 발생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피고의 부담을 70%로 제한한다”고 판시했다. 조 판사는 이에 대해 “피고들은 연대해 입원기간 중 일실수입과 치료비를 더한 금액의 70%에 위자료 150만원 등을 합한 790여만원을 J씨와 가족들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자궁경부암 초기 진단을 받은 J씨는 2002년 6월 K병원에서 의사 이모씨로 부터 자궁적출술을 수술을 받고 소변이 새는 ‘방광질 누공’ 증세를 보이자 같은해 9월 다른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뒤 치료비와 위자료 등을…
2005-09-26 05:51보험자와 의료공급자간 의료서비스 제공에 따른 보상을 위해 도입된 수가계약제가 매년 양 당사자간 원만한 합의 아래 계약이 체결되지 못하는 것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은 23일 당사자간 합의에 의한 수가계약이 체결되지 못하는 것은 수가계약의 방식이나 내용 등에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하며, 매년 수가계약시 복지부, 공단, 의료단체들은 연구용역으로 인해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의 낭비를 지적했다. 이에 대해 안 의원은 “수가계약이 체결되지 못하는 것은 공단과 요양기관간 신뢰 부족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제한적인 수가계약의 내용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또 당사자간 이해관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각 직능단체별로 계약방식의 도입 검토 필요성을 제기했다. 한편 안 의원은 수가계약제 문제해결을 위해 “건보재정도 건전성 확보를 위해 산재보험과 유사한 ‘책임준비금’ 개념을 도입하여 안정성을 기해야 한다”며 “전체 국민의 97% 이상이 건강보험 수급권자인 현실을 감안 ‘건강세 부과’ 등을 통한 보험재원의 다원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2005-09-26 05:50[국감] 병원들이 일회용 의료기기를 사용하면서 고가의 의료기기는 평균 1~3회 사용, 심한 경우 10회 이상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기우 의원(열린우리당)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제출한 2004년 10월 종합전문병원 및 병원156개소에 대한 ‘일회용 의료기기의 재사용 관리방안’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흡입용 카테터를 재사용한다는 종합전문병원은 83.87%, 병원은 71%로 전체의 74.05%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산부인과용 포셉을 재사용하는 의료기관은 51.15% 이었으며, 렉탈 튜브와 엘 튜브, 수술용 트로카는 재사용하는 병원도 각각 37.59%,30.08%, 27.27%로 나타났다. 이밖에 이비인후과용 버는 16.54%, 심장도자술 풍선카테터는 16.67%의 의료기관에서 재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사용 의료기기의 소독 및 멸균을 담당하는 부서는 2곳으로 분산 된 경우가 43.18%로 가장 많았고 3곳으로 분산된 곳은 21.21% 였으며, 중앙공급실 1곳에서만 담당하는 경우는 31.06%였다. 소독 및 멸균과정은 95.
2005-09-26 05:45[국감] 품목허가가 취소된 의약품이 지금까지 처방 및 조제되고 있으나 식약청은 실태파악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화원 의원(한나라당)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4년부터 2005년 6월까지 품목허가 취소 의약품 중 S제약사에서 감기약 ‘포모그린건조시럽(푸마르산포르모테롤)’이 2345갑이 처방·조제돼 1억6천만원이나 청구된 사실을 확인했으나, 관리부처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 같은 사실파악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정 의원에 따르면 심평원의 자료에 따라 이 의약품의 회수폐기량을 식약청에 문의한 결과, 8월 28일 최초 자료에서 이 의약품의 허가취소일까지 총생산량은 3만1318갑에 회수폐기량은 952갑으로 보고됐다. 이에 정 의원이 S제약 관계자에 문의한 결과 3만1318갑은 넘을 것이라는 상이한 답변이 나왔고, 식약청은 자료 재요구에 따라 9월 14일 자료에서 허가취소일까지 총생산량이 1935갑, 회수 폐기량이 1867.5갑이라고 수정·제출했다. 정 의원은 다시 9월 16일 S제약 개발부에서 직접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 총 생
2005-09-26 05:44[국감] 실제 효능을 부풀려 과대광고를 하고 있는 글루코사민 100% 제품에 대한 규제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선미 의원(열린우리당)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글루코사민 100 제품이 콘드로이친황산과 항산화비타민을 함유한 제품보다 효능이 현저하게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판매업체가 판매를 위한 과대광고로 소비자의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이 식약청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부터 시행된 건강기능식품법에 따라 최대 수혜주로 거론되고 있는 글루코사민 함유제품의 경우, 2004년 신고된 제품만 192개 제품, 2005년 상반기에만 벌써 178개가 신고되는 등 2005년 6월 말 기준 총 370개의 제품이 생산되고 있으며, 올해 신고된 것을 2004년과 비교할 때 6개월만에 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글루코사민 100% 함유를 표방하는 글루코사민 100제품의 경우 2005년 2월 3개 품목 신고(글루코사민 시장의 1.3%), 2005년 6월까지 28개의 품목이 신고(글루코사민 시장의 7.6%) 되어, 시장점유율이 485%, 품목신고 833%나 증가한…
2005-09-26 05:43노인성 치매의 어떻게 일어나는지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POSTECH) 생명과학과 김상욱 교수와 UCLA 프로테오믹스 연구팀은 공동연구를 통해 노인성 치매가 이 질병의 유발물질인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이 어떤 메커니즘으로 발병, 신경세포에 축적되는지를 규명했다. 지금까지 노인성 치매는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이 신경세포에 축적되어 생기는 ‘노인 반점’이 치매의 특징이라고만 알려져 왔을 뿐, 구체적인 이 질병의 발병에 관한 메커니즘은 규명되지 않았었다. 김 교수는 쥐의 뇌세포에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을 이식할 때 김 교수가 발견한 글라이신 지퍼(Glycine Zipper)가 제거되면 발병하지 않는다는 것에 착안, 글라이신 지퍼라는 아미노산 서열 매개체의 의해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이 질병을 일으키는 독성있는 중합체를 만들어낸다는 메커니즘을 규명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아밀로이드(치매), 프리온(광우병),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독감), 헬리코 박테리아 독소(위암) 등의 인체에 치명적인 질병을 일으키는 단백질들이 모두 글라이신 지퍼에 의해 독성 있는 중합체를 만들 수 있다는…
2005-09-26 05:42[국감] 독약성분이 함유된 한약을 한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 판매할 수 있도록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같은 제기는 독성이 있는 초오·부자·천남성 등 한약재가 중국과 같이 특정한 자격이 있는 전문가만 판매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약사법을 개정하여 7개 독성 한약재를 구입·판매시 기록을 남기는 것을 의무화 하여 판매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회 보건복지위 박재완 의원(한나라당)은 최근 서울의 약령시장에서 한약유통 점검을 실시한 결과, 조선시대 사약을 만들 때 사용하는 비상과 독성이 강한 초오·부자를 일반인이 쉽게 구입할 수 있었으며, 신장독성 때문에 유통 금지된 청목향·마두령(아리스톨로크산 함유 한약재)도 유통되고 있었다고 자료에서 밝혔다. 박의원은 조선시대 사약을 만들 때 비상과 함께 사용되는 초오·부자의 독성은 강한 편이나 일선 한약국에서 버젓이 판매했다고 지적했다. 식약청은 지난 4월 초오·부자를 한약도매업소에서 일반인이 구입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고 중독 우려가 있는 한약재의 경우 한약사, 한약조제사, 한약업사 등 전문가가 여러 한약재와…
2005-09-26 05:41[국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화원 의원(한나라당)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의료기기시험검사기관 및 기술문서시험검사기관의 민간위탁사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부적정한 사례에 대한 식약청의 처리도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정 의원에 따르면 2001년 감사원 감사, 2002년, 2004년, 2005년 2월 식약청 자체감사에서 지적된 건수는 무려 192건에 달하고, 이 중 의료기기 시험 부적정이 55건, 부적정한 방법으로 인증서를 발급한 경우가 54건, 실험실 운영부적격과 시험자 자격미비 등의 부적정한 사례가 30건 등으로 똑같은 사항이 반복·지적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하지만 식약청은 각종 위반사항이 적발된 이들 기관 등에 대해 업무를 정지시킬 경우 의료기기 심사업무에 지장 등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이유로, 2001년부터 지금까지 위반사항을 적발하여 등록을 취소한 곳은 단 한곳에 불과하며 당국에 고발조치 한 경우는 한차례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 의료기기시험업체들의 수수료 수입이 상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부터 올 6월까지 한국전기전자시험연구원은 1522건에…
2005-09-26 05:35세계 최초로 당뇨병 치료용 베타세포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한국인 과학자가 주도한 국제공동연구팀에 의해 개발했다. 국제공동연구팀이 이루어낸 연구 성과는 당뇨병 환자에게 인슐린을 주사하지 않고 베타세포를 이식해 치료할 수 있는 획기적 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다. 미국 시카고대 의대 로절린드 프랭클린 당뇨병연구소장 윤지원 교수는 최근 일본 오카야마대 고바야시 나오야 박사팀과 공동으로 세계 최초로 사람 췌장의 베타세포와 기능이 매우 비슷한 세포를 시험관에서 대량 증식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 윤 교수팀은 이 같은 연구방법으로 만든 세포를 당뇨병에 걸린 쥐에게 이식해 병을 치료하는 데도 성공했다는 것이다. 이 연구 성과는 생명공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 25일자 온라인판에 발표됐고 이 저널 10월호의 표지논문으로 채택됐다는 성과를 올렸다. 이 연구팀은 정상인의 췌장에서 베타세포를 분리한 후 이 세포에 레트로바이러스 유전자를 넣어 무한히 증식할 수 있도록 조작 했으며, 이런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세포주(Cell line) 250
2005-09-26 05:35[국감] 국공립병원 마다 동일한 의약품의 구매가격이 최고 965배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나 입찰제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박재완 의원(한나라당)은 국립의료원, 서울대병원, 서울적십자병원, 국립경찰병원, 서울보훈병원, 공단일산병원, 암센타 등 7개 병원의 2004년도 처방의약품 중 48품목의 구매가를 조사한 결과, 현저한 약가차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이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한올마이신주’의 경우, 서울적십자병원이 1원인 반면 서울대학병원은 965원으로 나타나 965배의 차이를 보였다. 또한 ‘보스민액’은 병원별로 34배 차이를 보였는데 서울적십자병원이 1원에 구입한 반면 일산공단병원은 34원에 구입 했으며, ‘유한짓정’도 경찰병원은 1원에, 국립암센터는 15원, ‘디고신정’은 서울적십자병원이 4원 국립암센터가 22원에 구입하여 5.5배 차이를 나타냈다. ‘둘코락스 좌약’은 서울적십자병원이 36원 국립암센터는 139원에 구입해 차이를 보였으며, ‘풀미코드레스풀분무용현탁액’은 경찰병원이 113원 국립암센터가 1448원으로 현저한 격차를 보였다. 박재완 의
2005-09-26 05:33[국감] 수액백에 이어 이번에는 혈액백도 DEHP 안전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이 같은 지적은 PVC 재질의 혈액백에서 환경호르몬이 녹아 나와 오염도가 수액제의 33배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혈액백은 PVC 재질을 부드럽게 하는 ‘디에틸헥살프탈레이트’(DEHP) 물질이 첨가되어 인체에 유해한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어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현재 DEHP에 만성적으로 노출될 경우 간과 생식기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고, 동물실험 에서 발암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 병원에서 사용되는 수액백에서 DEHP의 함유 여부로 안전성 논란이 제기된이후 수액백이 PVC가 아닌 non-PVC 재질로 점차 바뀌고 있으나 PVC로 된 혈액백은 아직까지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식약청이 박재완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서 PVC백에 담긴 혈액성분을 분석한 결과, DEHP 오염도가 수액제에 비해 평균 33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과는 DEHP가 지방성분에 잘 녹기 때문에 혈액제제가 수액에…
2005-09-26 05:32[국감] 중환자실 중 상당수가 중환자 치료를 위해 필수적인 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재희 의원(한나라당)은 보건복지부의 ‘중환자실 등급화 및 개선방안 연구’를 검토한 결과, 현행 의료법에 따라 갖추어야 할 침상마다 갖추어야 할 필수의료장비(중앙공급식 의료가스시설, 심전도모니터, 침습적 동맥혈압모니터, 맥박산소계측기, 지속적 수액주입기)를 설치하지 않은 중환자실이 상당수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전 의원에 따르면 전국 413곳의 종합전문병원과 종합병원 등에 설치된 성인·소아 중환자실 중 중앙공급식 의료가스시설을 1개 이상씩 갖춘 중환자실은 242곳(58.6%)에 그쳤으며, 이 장비를 하나도 갖추지 않은 중환자실도 101곳(24.5%)에 달했다.심전도모니터를 침상 모두에 갖춘 중환자실은 110곳(26.6%)인 반면, 이를 제대로 설치하지 않은 중환자실도 1곳 있었다.맥박산소계측기를 전부 갖춘 중환자실은 57곳(13.8%)이며 전혀 구비되지 않은 곳도 40곳(9.7%)으로 조사됐다. 또 지속적 수액주입기를 설치한 중환자실은 76곳(18.4%)에 불과했으며 설치 자체가 안된 중환자실도 46곳(11.1%)이나 됐다. 침습
2005-09-26 05:2050대 이상 노년층에게 주로 발생하던 뇌혈관 질환이 20~30대 젊은층에서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이같이 최근 들어 20~30대 젊은층의 뇌혈관 질환자가 증가하는 것은 혈액순환 기능이 떨어지고 서구화된 식생활과 각종 스트레스가 원인이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신경외과 전문의에 의하면 "식생활의 서구화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하고 혈관 벽이 두꺼워 지면서 혈액순환 떨어지고 경색까지 진행되며, 또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혈압이 급격하게 상승하고 두꺼워진 혈관벽이 갑자기 압력을 받아 자칫 뇌혈관이 터지거나 막히는 뇌혈관 질환에 걸리게 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직장인 윤상수씨(28)는 지난해 1월말 뇌출혈로 쓰러져 1년 6개월간 입원 치료를 받았지만 신체 오른쪽 부위는 여전히 마비됐으며, 그동안 혈압과 체중도 정상이어서 건강을 자신했으나 작업중 별안간 쓰러졌다는 것이다. 주부 남현아씨(30) 역시 별다른 질병은 없지만 일주일전 뇌혈관이 막힌 뇌경색 증세로 의식을 잃었다는 것. 지난해 6월말까지 병원을 찾는 뇌혈관 질환자중 20~30대 환자는 6.7% 정도 였으나 금년들어 같은 기간 동
2005-09-26 05:11[국감] 일반의약품(OTC)에 대한 국민의 선택권을 부여하는 차원에서 수퍼 판매를 허용하자며 이를 위해서는 일반의약품의 포장·용기 등에 의약품에 대한 주요 정보를 명기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안명옥 의원은 22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일반의약품은 안전성과 유효성을 기대할 수 있고 전문적 지식을 필요로 하지 않는 의약품”인데도 “가스명수, 파스류, 멀미약, 진통제 등일반의약품을 수퍼에서 판매하다 적발됐다”며 “누구나 일반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안 의원은 2000년~2003년 까지 한국갤럽의 설문결과를 통해 일반의약품의 수퍼 판매에 대해 2000년 11월 찬성 75%, 2001년 9월 찬성 77.9%, 20003년 7월 찬성이 77.8%로 조사돼 대다수 국민들이 일반의약품의 수퍼 판매에 찬성하고 잇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 의원은 “현행 약사법 제50조에는 용기나 외부포장에 용법, 용량, 기타 사용 또는 취급상 주의사항을 기재하도록 돼있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며 “의약품 포장을 뜯지 않고도 겉포장이나 용기에서 최소한의 효능·효과·부작용과 같은 기본정보를…
2005-09-26 05:102005년 서울시 다소비의약품판매가 조사결과, 소비자들이 일상적으로 즐겨 사용하는 의약품들 중 절반 이상의 품목들 가격이 지역별로 천차만별인 것으로 드러났다. 안명옥 의원(한나라당)이 ‘2005년 다소비의약품판매가 조사결과’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의 경우 전체 조사대상 53개 품목 중 26개 품목에서 가격차가 2배 이상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레모나, 복합마데카솔, 아로나민골드, 아락실 등 소비자들이 즐겨찾는 의약품의 경우 약국에 따라 2배 이상 가격차가 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더구나 복합마데카솔의 경우 평균가격 보다 많게는 30%를 더 받고, 적게는 45%를 덜 받는 등 가격편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다소비의약품 판매가 조사는 1999년 3월 1일 전면 실시된 ‘의약품판매자가격표시제도’실시와 함께 의약품 구매자들에게 가격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매 분기마다 실시되고 있다. 의약품판매자가격표시제도는 기존 ‘표준소매가제도’가 공정거래법상 공정한 가격경쟁을 저해하여 소비자들의 이익을 침해할 우려가 있어 도입된 제도이다. …
2005-09-26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