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아벤티스사는 ‘제즈 몰딩’(Jez Moulding·36) 사노피-아벤티스 남아공지사의 영업마케팅 총괄 이사를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사장에 선임했다. 이번 인사는 ‘스티브 올드필드’(Steve Oldfield) 사장이 그룹 본사의 글로벌 마케팅 부서로 발령된 이후 후속 인사로 이루어졌다. 영국 출신인 신임 ‘제즈 몰딩’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사장은 영국 아스트라사를 거쳐 99년 프랑스 신데라보사에 입사했다. 2002년 이후에는 사노피-신데라보 남아공 사장과 사노피-아벤티스 남아공 지사의 영업마케팅 총괄 이사를 역임해왔다. ‘제즈 몰딩’ 사장은 오는 10월 초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9-22…
2005-09-22 04:20국내 송도 경제특구 지역내에 미 FDA 기준에 적합한 의약품 제조시설이 건설, 주목을 끌고 있다. 산자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11월말 송도에 미국 FDA cGMP 기준에 맞는 의약품 위탁생산 공장인 '생물산업기술실용화센터'가 건립된다. 이 센터는 8월말 기준으로 80%의 건축공정과 85%의 생산장비 구매가 완료됐으며 미생물발효라인, 동물세포생산라인, 완제생산라인 등을 갖출 계획이다. 산자부는 "앞으로 이 시설이 국제수준의 의약품 생산기반 구축하는 기준이 될수 있으며, 의약품의 개발과 수출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며, 바이오 기업의 선진시장 진출과 국산 의약품의 세계 상품화를 촉진 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앞으로 이 센터에서는 업체 공용의 cGMP 수준 생물의약품 위탁생산 및 품질관리시설을 구축, 위탁생산 서비스는 물론 품질분석 및 보증서비스, cGMP관련 교육・훈련, 검증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범용 플랜트 시설을 이용한 생산기술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이 시설은 특히 미국 FDA 기준에 적합한 생산 시설을 구비, 의약품의 위탁제조 추진으로…
2005-09-22 04:10‘참여’를 유난히 강조하던 노무현정부 권력핵심층의 솔선수범 자세와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무색케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나라당 안명옥의원(국회보건복지위원회)은 21일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자료를 받아 참여정부 전·현직 총리, 장·차관, 처·청장 118명을 대상으로 적십자회비 납부실적을 분석한 결과를 내 놓았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현직 총리·장관의 적십자회비 납부율이 56%에 그치는 등 국무위원들의 기부문화가 매우 부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도별 납부 현황을 보더라도 참여정부 초기 83.9%이던 납부율이 2004년에는 80.1%, 2005년에는 73.5%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재 총리·장관으로 재직하고 있는 국무위원들은 2003년에는 93%이던 적십자회비 납부율이 시간이 갈수록 하락해 현재는 56%만 납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안명옥 의원은 “고위공직자들의 이 같이 저조한 회비납부 실적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한푼 두푼 정성을 모아 납부하는 일반 국민에게는 정말 부끄러운 일”이라고 지적하고, “참여정부는 말로만 참여복지를 외칠 것이 아니라 고위 공직자를 비롯한 사회…
2005-09-22 04:00정부는 총액예산제 도입과 관련, 의료환경 개선과 의료공급자의 수용성 여부가 관건으로 조기에 추진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복지부는 최근 열린우리당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총액예산제 도입은 사회적 합의 과정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복지부는 총액예산제와 총액계약제의 문제점과 대책에 대해 “총액예산제는 행위별 수가제에 비해 의료기관의 진료비 증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지불방식이나 의료 환경에 대한 검토없이 지불제도만 변경할 경우, 의료의 질 저하와 비급여 부문으로 비용이 전가되어 전체 의료비를 오히려 증가시키는 결과를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복지부는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지불제도 정책의 대상자인 의료공급자의 수용성 여부가 주요 관건”이라고 밝혀 총액예산제에 대한 의료계의 입장을 의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총액예산제 도입은 의료환경 개선 및 이해 당사자간의 사회적 합의 과정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 조기에 추진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
2005-09-22 03:51[국감] 지난해 8월이후 판매금지 조치가 내려진 ‘PPA성분 함유’제제를 처방한 병의원은 2109개소이며, 이를 조제한 약국은 1897개소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강기정 의원(열린우리당)이 식약청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서 확인됐다. 특히 약국의 경우 작년 8월에는 1곳이 1건을 조제했으나, 환절기인 9월에는 1737개소에서 6250건을 집중적으로 조제함으로써 전체 9846건의 63.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이들 조제 약국들에 대해 조사가 끝나는 대로 은 무더기 행정처분이 불가피 해지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9-22…
2005-09-22 03:50일반 국민들과 의료기관들은 현행 건강보험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으나 민간보험에 는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기택(경희대 의료경영학) 교수가 최근 발표한 '국내외 민간의료보험의 현황과 시사점'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일반인과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들은 60%, 의료기관들은 92.2%가 건강보험에 불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인을 대상으로한 설문에서는 건강관련 보험상품(민간보험)에 이미 가입한 사람은 65%였으며, 가입자 대부분은 암 보험에 가입했다.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는 56%가 현재 건강관련 보험상품에 만족하고 있으며, 불만인 경우 특정 질병에 대해 보장해 주지 않는 것을 지적했다. 포괄적인 민간보험이 도입될 경우 응답자 중 60%가 가입하겠다고 응답했고, 가입하지 않겠다고 응답한 사람들 중 50%는 기존 보험상품을 해약하고 환급금을 받을 수 있으면 새로운 민간보험에 가입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민간보험료 수준과 관련, 3만원 미만을 가장 많이 선호했으며, 3만원~5만원도 35%를 차지했다. 민간보험에서 제공해야 하는 서비…
2005-09-22 03:40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과장 김성운 교수)는 오는 10월 1일 오후 2시 경희대병원 간호사 기숙사 대강당에서 말단비대증 공개강좌 및 무료 검진 행사를 실시한다. 말단비대증은 머리의 중요한 기관인 뇌하수체에 종양이 생겨 성장호르몬을 과다 분비시켜 서서히 얼굴이나 손발 등 외모의 변형과 신체 장기의 기능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말단비대증의 증상 및 치료에 대한 강의와 더불어 말단비대증재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환자지원사업에 대해 설명, 말단비대증 검사가 무료로 제공된다. 김성운 교수는 “말단비대증이 심각한 이유는 외형적인 변화뿐 아니라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인 뇌졸증과 심근경색증, 성기능저하, 골다공증, 대장암 등의 합병증을 동반하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증상이 서서히 드러나 진단률이 낮은 편인데 반해 혈액검사만으로도 쉽게 진단 가능하고, 조기진단 시 현저한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며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 http://www.acromegaly.or.kr 혹은 콜센터 080-787-8090을 통해서 얻을 수 있다. …
2005-09-22 03:409월 들어 주가의 조정을 받은 제약주가 다시 반짝 상승세를 타면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22일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서 종근당이 전날보다 2.07% 상승한 것을 비롯, 동화약품이 1.63%, 동아제약이 0.67%, 중외제약이 2.01%, 근화제약이 2.35%, 부광약품이 3.27%, 보령제약이 6.61%, 녹십자가 7.51%, 태평양제약이 3.82%, 대웅제약이 2.79% 등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제약업체들은 하반기에도 처방의약품 매출 증대에 힘입어 높은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9-23
2005-09-22 03:36국내 최장수 제약회사인 동화약품이 오는 24일 경기도 안양공장 대강당에서 윤길준 사장과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08주년 기념식을 갖는다. 1897년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제약회사인 동화약품은 부채표 까스활명수와 후시딘, 감기약 판콜 등의 제품으로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아 왔다. 또한 2001년 7월 세계 최초로 간암치료용 방사성 의약품인 ‘밀리칸주’를 신약 개발한데 이어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와 항균제, 골다공증 치료제 등 신약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9-22
2005-09-22 03:32을지대학병원(원장 박주승) 간호부는 간호사의 상징일인 10월 4일 ‘천사의 날’을 기념해 사랑, 박애, 봉사의 간호정신을 되새기면서 환자에게 적극적으로 봉사하고 서로간 화합을 다지기 위한 ‘1004의 날’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간호사들은 입원환자를 위한 ‘사랑의 책’ 선물로,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이하여 환자들에게 따뜻한 위안과 기쁨을 주고자 입원환자 모두에게 1인당 책 1권씩을 선물하기로 했다. 간호사 1인이 1권 이상 기증한 책을 장르별로 구분하여 병동마다 배분, 환자의 나이와 취향에 맞도록 책을 선정한 후, 책장에 환자의 이름을 써넣어 비록 헌책이지만 정성이 담긴 선물로 마련한 것. 또한 이날 하루동안 안내도우미 20여명을 내원객들의 왕래가 많은 지하1층부터 지상3층까지 구석구석 배치하여 거동이 불편한 환자나 병원 구조를 모르는 초진환자들을 전담, 진료에서 귀가까지 책임지고 안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간호사간 화합을 위한 것으로 ‘간호사를 위한 열린 광장’ 행사가 오후 3시 반부터 6시 반까지 병원 15층 병동에서 진행된다. 그간 3교대 근무로 인해 서로 얼굴을 익히기…
2005-09-22 03:30복지부는 요양급여 비용의 심사업무를 건강보험법에 의거, 현행처럼 심평원에서 관장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복지부는 20일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공동 질의한 '건보공단의 실사권·심사권 행사에 대한 대책방안'과 관련, 이같이 서면으로 답변했다. 복지부는 실사권 행사와 관련, 요양기관에 대한 보고·검사는 건강보험법(제84조: 보고와 검사)에 의해 복지부장관이 관장하며, 건보공단은 법 제52조(부당이득의 징수)에 의해 요양기관의 진료내역에 대한 사실 확인, 부당이득금 환수를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건강보험법상 복지부·건보공단·심평원의 업무 범위가 규정돼 있음에도 불구, 요양기관의 진료비 부당청구 감시를 위한 각 기관의 세부적인 역할에 대한 논란이 있었으나 요양기관 현지조사 지침을 개정, 부당청구 감시를 위한 공단·심평원의 업무범위 및 절차를 명확히 제시했다고 지적했다. 복지부는 이에 따라 공단·심평원은 부당청구 인지 및 제한된 절차에 따라 부당을 확인하고, 확인결과 행정처분대상인 기관에 대해선 복지부에 현지조사를 의뢰하고 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심사권…
2005-09-22 03:00경희의료원이 주최하는 ‘경희임신·육아교실’이 오는 10월부터 3개월간 매주 토요일 의료원 17층 회의실에서 개최된다. 현재 임신 중인 산모 부부,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각각 선착순 20팀을 모집하는 이번 강의는 한개의 특정 진료과가 아닌 산부인과, 소아과, 소아정신과, 한방부인과 그리고 영양상담팀 등 5개과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각 교육수료자에게는 수료증과 함께 임신교실 수료자에게는 분만 후 1년간 의료원에서 모유수유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고, 육아교실 수료자에게는 소아건강검진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참여문의 및 신청: 958-8280 / E-mail : pedheart@khmc.or.kr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9-21
2005-09-21 10:10인하대병원이 다양한 미술작품 전시를 통해 새로운 문화공간 역할을 하고 있다. 인하대학교병원(병원장 우제홍) 세계명화콜렉션의 후원으로 9월 20일부터 10월 8일까지 3주간 동안 병원 2층 로비에 미술작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다소 암울하고 고통으로 일변되는 병원이라는 공간의 이미지를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통한 삶에 대한 애착으로 승화시키고자 마련됐다. 생노병사를 통해 나타나는 희로애락의 다양한 감정과 삶이 공존하는 병원이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삶에 대한 진한 애정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전시될 이번 전시회에는 르노아르, 고흐, 코로, 모네 등의 유명화가 작품 30여점이 재현작품으로 선보인다. 우제홍 병원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과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는 뜻 깊은 시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9-21
2005-09-21 10:00눈 먼 아버지의 개안(開眼)을 위해 꽃다운 나이에 인당수에 몸을 던졌던 심청이의 효(孝) 정신을 묵묵히 실천하고 있는 ‘현대판 효녀 심청’이 선정됐다. (재)가천문화재단(이사장․이길여 경원대학교 총장)은 지난 14일 제7회 심청효행상 대상에 박순미(18, 경남 밀양 한일전산여자고등학교 3학년)양을, 본상에 김민선(17, 인천 중앙여자상업고등학교 3학년)양을 각각 선정했다. 또 특별상 수상자로 김봉희(15, 경남 진주 명석중학교 3학년), 이보미(15, 대구 서구 평리중학교 3학년), 이다영(16, 인천 인일여자고등학교 2학년), 변혜정(17, 서울 서초 언남고등학교 2학년), 이선우(18, 충북 진천고등학교 3학년)양 등 5명이 선정됐다. 이 효행상은 교육인적자원부, 보건복지부, 문화관광부, 청소년위원회 등의 후원으로 전국 공모를 통해 응모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지 실사가 이뤄졌다. 또한 박양실 전 복지부 장관, 윤성태 전 복지부 차관, 김득린 대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정광모 한국소비자연맹회장, 최성규 성산청소년육성재단 이사장 등 학계, 교육계, 사회복지 관련 인사 11명으로 구성된…
2005-09-21 10:00의대생들이 약대 6년제 저지를 위해 21일부터 24일까지 한시적으로 진행키로 했던 수업거부 투쟁 일정을 잠정 연기했다. 전국의과대학학생대표자연합(의장 조병욱)은 21일부터 24일까지 벌이기로 했던 수업거부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하고 주말경 회의를 통해 향후 대정부 투쟁 방안에 대한 공식 입장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전의련은 이와 관련 당초 예정했던 대규모 집회 개최 계획에 일정 조정이 불가피했기 때문이라는 설명했다. 또 실행에 옮길 충분한 준비가 이미 다 되어 있는 만큼, 이번 유보 결정이 자칫 투쟁의 차질로 비춰지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의련은 전공의협의회와 의협 등에서 현재 준비중에 있는 대정부 투쟁의 돌입 시기와 일정을 맞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전국 의대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약대 6년제 저지 집단행동 찬반투표’ 결과 85.2%가 찬성표를 던졌으며, 이에 따라 전의련은 지난 10일 연세대에서 대표자회의를 갖고 수업거부 등 집단행동을 결행키로 방침을 정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9-21…
2005-09-21 05:58병원과 제약사간 리베이트 장부공개 파문에 이어 제대혈 사업자와 의료기관과의 리베이트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확산될 조짐이다. 국회 보건복지위 정형근 의원(한나라당)은 20일 제대혈은행과 병원간의 계약서와 직영병원 운영현황 등 자료를 공개하면서 산분인과에 재대혈 채취와 관련해 30~50만원의 현금 리베이트를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정 의원측이 제시한 자료의 출처는 KT가 출자해 설립한 사내 벤처기업 KT바이오스라는 제대혈은행이 산부인과병원들과 맺은 계약서 등의 내용이다. 자료에 따르면 KT바이오스사가 전국 27곳의 의료기관과 계약을 맺고 이 중 12곳에 제대혈 채취 명목으로 30만원~55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나 있다. 정 의원측은 “일부 제대혈은행이 산부인과 등에 채혈비 명목으로 리베이트를 주고 있으며, 일부 업체는 산부인과 병원에 앰블런스, 산모수첩 등 현물을 리베이트로 제공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밝혔다. 의원측은 또 “KT바이오스사는 제대혈 보관사업을 시작한지 2년만에 사실상 폐업된 상태라며 이 업체가 보관 중인 제대혈의 관리가 허술해 폐기처분 할 수 밖에 없다”면서 “
2005-09-21 05:57의협이 최근 일부 제약회사들이 바이알(Vial) 제형의 독감 백신을 1회용 주사기(프리필드시린지 제형) 백신에 끼워팔기하는 영업행위에 시정을 촉구하기로 했다. 의사협회는 최근 부산시의사회 건의에 따른 회신에서 일부 독감백신 공급 제약회사들이 끼워팔기등 불공정 행위를 시정하도록 보건복지부와 제약협회, 관련 제약회사에게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협은 그동안 관련 제약회사에 독감백신의 끼워팔기 등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해 사전에 주의를 당부했으나 아직도 제약회사 영업사원들이 판매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시정이 안될 경우 강력히 대처하겠다는 방침을 보이고 있다. 의협은 지난해에 독감백신 1700만 도스 가운데 100만을 차지하던 프리필드시린지(PFS)가 금년에는 1600만 도스중 500만도스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했다. 현재 100%를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 시장에서 바이알과 PFS를 공급하는 외자 제약회사들의 경우 우선 PFS를 공급한후 바이알을 공급하는 실정이다. 이는 수급에는 문제가 없지만 바이알 보다 고가의 PFS를 개원가에 50% 이상 우선 공급 함으로써 고가의 백신…
2005-09-21 05:56세계 병원인들의 최대 학술축제인 제34차 국제병원연맹(International Hospital Federation: IHF·회장 질리언 모건) 총회 및 학술대회가 20일 오전 프랑스 니스에서 90개국 1천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막됐다. 22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오는 2007년 11월 5일부터 9일까지 개최 예정인 제35차 IHF 서울총회 개최를 앞두고 대한병원협회(회장 유태전) 홍보대표단이 대거 참석,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친다. 한국에서는 유태전 병원협회 회장을 비롯해 노관택 명예회장, 김광태 명예회장(IHF 운영위원)과 김철수 부회장, 박정구 상근부회장 등 병원협회 전·현직 운영진과 안병문 국제이사 등 20여명의 협회 관계자들이 현지에 홍보 데스크를 설치하고 서울총회 안내 리플릿 등 홍보자료와 기념품을 제공해 참가자들에게 서울총회 참석을 독려한다. 이날 열린 총회에서는 2007 서울총회 참가를 권유하는 홍보 동영상물을 통해 세계 11위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한국의 발전상과 88서울올림픽 및 2002월드컵을 성공리에 개최한 대한민국의 국제대회 개최 능력, 줄기세포 연구로 생명공학 혁명…
2005-09-21 05:55금년들어 그동안 품목허가를 받았던 의약품을 무더기로 자진해서 허가 취소하는 제약회사들이 급증하고 있다. 식약청이 2004~2005년 의약품 품목허가 자진 취하 현황을 집계한 결과, 작년 1월부터 8월까지 자진취하가 1365건이었으나 금년에는 6780건으로 497%가 증가하는 현상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에 월평균 171건이었으나 금년에는 847건으로 늘어나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제약회사의 이 같은 자진취하 움직임은 내년부터 시행되는 차등평가제를 앞두고 생산하지도 않는 품목을 정비 함으로써 불이익을 차단 하려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지난해 월별 자진취하 건수를 보면 1월 106건, 2월 132건, 3월 172건, 4월 117건, 5월 54건, 6월 354건, 7월 193건, 8월 237건, 9월 252건, 10월 272건, 11월 427건, 12월 424건으로 총 2740건(월평균 228건)으로 집계됐다. 금년에는 1월 214건, 2월 344건, 3월 489건, 4월 1044건, 5월 1334건, 6월 1585건, 7월 1270건, 8월 500건으로 나타나 총 8개월간 6780건(월평균…
2005-09-21 05:54최근 정부가 추진중인 ‘노인수발보장법’에 대해 저비용 사회보장제도라는 단순한 논리로 국민들에게 생색과 환심만 사기 위한 것으로 노인보장에는 예방과 치료개념이 포함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한노인의학회(회장 이중근)는 2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노인수발보장법’에 대해 “수발이라는 미명하에 노인들의 질병을 방치할 수 있는 현대판 고려장 제도가 될수 있다”며 “노인들을 위한 제도라면 건강상태 변화가 심한 노인들에게 의료의 제공이 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인의학회는 “‘노인요양’에는 노인의 간병뿐 아니라 예방과 치료에 대한 개념도 들어있는데 반해 ‘노인수발’만 제공하겠다는 의미는 그야말로 노인에게는 요양하며 치료할 수 있는 기회를 배제한 ‘대·소변만 받아내고 식사정도만 지원하겠다’는 것”이라며 “노인문제에 있어 적극적인 예방 및 치료개념이 포함된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노인수발보장법이 의료서비스 부분이 필연적으로 전제돼야 함에도 비용 절감만을 목적으로 ‘노인용양보장법’으로 진행하다가 급작스럽게 의료를 제외한 ‘수발’로 명칭을 변경했다”며 “저비용 사회보장제도라는 논리만을 강조, 향후 제도…
2005-09-21 0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