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1월 중 전국 16개 시도에 지역암센터가 지정되고, 국가암 조기검진을 받고 암 진단을 받은 국민들에게 의료비가 지원될 전망이다. 복지부는 2일 이와 같은 내용의 암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 했다. 이번 입법예고는 암발생의 원인 규명 등을 위한 역학조사 실시와 암환자에 대한 의료비 지원, 지역암센터 지정 및 암조기검진 기관에 대한 평가 실시 등을 내용으로 하는 ‘암관리법 개정안’이 오는 4월 28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입법예고안에 따르면 시도에 소재한 종합병원을 지역암센터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역단위의 암예방과 진료, 연구 등 암관리 사업의 활성화를 꾀했다. 지역암센터는 시도별 1개소 지원을 원칙으로 하되, 의료자원의 분포 등을 감안해 추가지정 하거나 2개 시도에 1개소를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암조기검진기관 평가대상은 암검진을 실시하는 의료기관으로 하고 평가는 정기평가와 수시평가로 구분, 정기평가는 3년마다 실시하고 수시평가는 평가결과 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을 때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암발생의 원인규명
올해부터 저소득 장애인에게 실비장애인생활시설 27만원이 지원된다. 복지부는 2일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시설 이용이 어려운 차상위 이상 저소득 장애인에게 실비장애인생활시설 이용료의 일부인 월 27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차상위 이상 저소득 장애인의 경우 실비장애인생활시설 이용료(월 431000~56만원)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시설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지원이 이뤄질 경우, 현재 실비장애인생활시설 이용자를 포함한 392명에게 약 12억원이 지원되게 된다. 실비장애인생활시설은 현재 12개 시도에서 15개소가 운영중이며, 향후 시도별로 1개소 이상씩 운영되도록 신축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실비장애인생활시설을 활성화하고 시설 입소 사각지대 계층을 줄이기 위해 기존에 입소대상이 되지 못했던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이상 가구의 등록장애인이라도 입소가 필요한 경우 정원의 30%범위 내에서 입소할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파일첨부] 심평원이 의료환경 변화반영 등에 따른 합리적인 심사지침 운영을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심사지침 53항목을 삭제한다고 밝혔다. 삭제된 심사지침 53항목은 *기본진료료 1 *검사료 8 *영상진단 및 방사선치료료 2 *주사료 1 *정신요법료 1 *처치 및 수술료 13 *치과 처치·수술료 2 *한방 1 *치료재료 4 *약제 20항목 등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레이저를 이용한 처치 및 수술의 준용 수기료’와 ‘그라목손 중독에 시행한 방사선치료’ 등은 행위가 거의 시행되지 않아 심사지침으로 활용이 필요없어 삭제됐다. 또한 건강보험 요양급여행위 및 그 상대가치점수의 산정지침 등에 명시돼 있는 경우와 단순 행위설명에 해당되는 항목들도 삭제대상에 포함됐다. 삭제된 심사지침 53항목은 2007년 2월 1일 진료분부터 적용된다. 첨부파일: 심사지침 삭제 53항목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복지부는 28일 2006년도 제4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위원장 유시민 복지부장관)을 열고 내년도 국민연금 위탁운용을 32조5000억원으로 확대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 국민연금기금 위탁운용은 금융자산의 15.0%(2006년 10.2%)로 늘어나게 됐다. 2006년 11월말 현재 국민연금기금은 시가기준으로 188조 807원으로 2005년말 대비 14.7%(24조1357억원)가 증가했다. 금융부문 중 국내채권 비중은 78.1%이며, 국내주식 11.0%, 해외채권 8.7%, 대체투자 0.9%, 해외주식은 0.6%를 차지하고 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복지부가 심근경색과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2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V 공익광고를 방영한다. 이번 공익광고는 국민들의 건강수준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복지부가 지난 6월 발표한 ‘심·뇌혈관질환 종합대책 실행계획’에 대한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심·뇌혈관질환 TV 공익광고는 1차로 질병의 심각성과 예방의 중요성에 대해 방영될 예정이고, 이후 질병의 예방 및 관리방법에 대해 시리즈물로 제작돼 소개된다. 2006년 6월 현재 우리나라 30세 이상 인구의 1/3이상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중 하나 이상을 갖고 있는 심·뇌혈관질환의 고위험군이며, 이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도 크게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뇌졸중은 우리나라에서 발병하는 단일질환 중 사망원인 1위로 나타났으며, 심근경색증은 돌연사로 사망하는 원인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8년부터 산재환자도 대학병원을 포함, 대형 종합전문요양기관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노동부는 이 같은 ‘종합전문요양기관 당연지정제’ 내용을 포함한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을 29일 입법예고 했다. ‘종합전문요양기관 당연지정제’는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등과 같은 국민건강보험법에서 종합전문요양기관으로 지정돼 있는 대형병원들은 당연히 산재보험요양기관으로 지정된다는 것. 현재는 의료기관이 산재요양기관 지정을 신청하면 근로복지공단이 이를 지정하는 ‘신청지정제’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신청지정제’의 경우 의료기관이 산재환자 진료를 희망하지 않는 경우 산재환자가 진료를 받고 싶어도 받을 수 없는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계명대 동산병원 소아과는 병원을 찾는 소아 환아 중 성장장애가 있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요가교실을 운영한다. 요가교실은 김흥식 교수(소아과)의 지도로 진행되며, 방학을 맞아 1월 한달간 매주 토요일 1시간 동안 15명의 어린이에게 실시할 예정이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복지부가 시행 중인 ‘장애인 주택환경 개선사업’에 대한 장애인가구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가 주택개선 대상 1050가구 중 약 20%인 203가구에 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95.1%가 ‘대체로 만족’ 이상의 만족도를 보였으며, 여자가 남자보다 3.3% 더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장애유형별 조사에서는 대체로 만족 이상이 청각 및 기타장애는 100%, 지체장애는 95.1%, 뇌병변장애는 92.6%, 시각장애는 91.3%로 집계됐다. 그러나 향후 추가 주택환경개선여부에 대한 물음에 51%가 더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접근로의 단차나 턱 제거 *완만한 경사로 설치 등을 개선점으로 지적했다. 복지부는 “만족도 조사결과 이번 사업이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장애인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2008년에는 도시지역까지 사업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유시민 복지부장관이 새해에는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대한민국’을 목표로 국민건강과 아이들 미래를 챙기는데 총력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유 장관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부터 복지부는 무엇보다 먼저 국민의 건강과 아이들의 미래를 챙길 것”이라고 말하고 “복지부는 혼자 힘만으로는 넘어서기 어려운 시련에 직면한 국민들 곁을 지키는 벗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새해에는 아동들의 잠재역량을 키우는 ‘희망스타트’ 사업과 가난의 대물림을 끊기 위한 ‘아동발달 지원계좌’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생애전환기 국민 모두를 대상으로 건강검진사업을 새로 시작한다”며 국민들의 성원과 참여를 당부했다.
또한 “저출산 고령화 현상이 날로 심해져 대한민국은 이제 ‘사람의 귀한 나라’가 됐다”고 지적하고 “복지부는 국민 여러분과 함께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장관은 “지난 1년간 ‘새로마지 플
(주)휴온스(대표이사 윤성태)가 동맥경화와 고지혈증 억제 천연물질에 대한 사용권을 취득, 본격적인 제품개발 생산체제에 들어갔다. 휴온스는 28일 동맥경화증과 고콜레스테롤을 예방하고 치료도 할 수 있는 천연물질 국유특허에 대한 사용권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산마늘에서 추출하는 이 천연물질 개발 생산에 대한 특허권은 지금까지 식약청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공동 소유하고 있었다. 휴온스는 이번에 산마늘 특허사용권을 취득함에 따라 동맥경화와 고지혈증 예방 및 치료기능이 탁월한 제품을 본격 개발, 생산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산마늘 추출물은 기존의 화학물질과는 달리 천연물질에서 얻은 것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으면서도 혈중 콜레스테롤을 저감시키는 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와 같은 효능은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된바 있다. 휴온스 관계자는 “천연물질 추출 기술로 제품을 본격 생산할 경우 1700억원 규모의 고지혈증 치료제 내수시장을 포함한 300억 달러 규모의 세계시장의 판도에도 커다란 변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파일첨부] 내년부터는 생애전환기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건강진단이 실시되고, 실비노인요양시설 이용료가 지원되는 등 다양한 보건복지정책이 달라진다. 또한 건강보험 약제비 적정화 방안의 일환으로 약가 선별등재방식(포지티브 리스트 시스템)이 전면 도입된다. 복지부가 발표한 ‘2007년 새롭게 바뀌는 보건복지 주요정책’에는 어떤 내용들이 담겨있는지 정리했다. *생애전환기 전 국민 일제 건강진단 실시(2007년 4월 1일 시행) 다양한 예방서비스를 포함한 포괄적인 건강진단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연령별, 성별 특성을 고려한 생애주기별 전 국민 건강검진 가이드라인이 개발, 보급된다. 우선 16세, 40세,66세 등 전환기 연령에 우선 적용한 후 전 연령대로 확대할 계획이며, 생활습관 고위험군은 건강증진 프로그램과 연계해 관리된다. *건강검진기본법 제정 추진(2월중) 국가건강검진제도 개선을 위한 법과 제도를 보완하고 건강검진의 실효성 및 만족도 제고를 위해 추진된다. 복지부에서는 내년 2월 법제처에 관련법안을 제출할 예정이며, 공포 후 6월 이후 시행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실비노인요양시설 이용료 지원(1월
[명단첨부] 보라매병원과 경상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20개 병원이 ‘임상질지표 적용 시범평가 대상병원’에 선정됐다. 복지부는 27일 내년도 ‘2주기 의료기관 평가’에서 신평가항목으로 추가되는 임상질지표 시범평가에 참여할 수도권 11개, 중부권 4개, 영남권 3개, 호남권 2개 등 총 20개 병원 명단을 발표했다. 내년도 2주기 의료기관 평가에는 ‘종합전문요양기관 및 5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 94개소’가 평가대상으로 이번 시범평가에는 57개 병원이 신청해 20개 병원이 최종 낙점을 받았다. 600병상 미만의 경우 수도권에서는 *시립보라매병원 *중앙대병원(흑석동), 중부권에서는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충북대병원, 호남권에서는 *광주기독병원이 각각 선발됐다. 600~800병상 미만은 수도권에서 *순천향대 부천병원 *노원을지병원 *고대구로병원 *강동성심병원, 중부권에서는 *건양대병원 영남권에서는 *경상대병원이 시범평가 병원에 포함됐다. 800병상 이상에서는 수도권의 경우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경희대병원 *아주대병원 *한양대병원이, 중부권은 *충남대병원, 영남권은 *영남대병원 *동아대병원,
비만 진료를 하고 있는 의원 및 한의원의 86.7%가 부당청구를 해 온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복지부와 심평원은 7개반 93명으로 공동 조사팀을 구성, 지난 9월 11일부터 27일까지 전국에 있는 비만진료 의료기관 30개소(의원 20고, 한의원 10곳)를 대상으로 기획현지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26개소에서 부당청구사실이 확인됐으며, 부당청구금액은 약 3억2000만원으로 의료기관당 1068만원을 부당청구 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한의원의 기관당 부당금액이 1297만원으로 의원의 기관당 부당금액 954만원에 비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부당청구 유형으로는 *간기능검사를 실시하지 않고 실시한 것으로 허위청구 *법정본인부담금보다 과다징수 *건강검진, 예방접종, 점제거, 피부관리 등 비급여 진료 후 요양급여비용으로 이중청구 *성장부진, 첩약조제 후 요양급여비용으로 이중청구 *기타 진찰료 산정기준 위반청구 등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구체적인 부당청구 실태에서는 *비만치료 후 위염, 기타섭식장애, 십이지장염, 변비, 상세불명의 소화성궤양(이상 의원), 담음복통, 식적복통(이상 한의원) 등
한국과 중국이 ‘세계전통의약의 날’ 제정을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과 중국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중국 계림에서 한·중동양의학협력조정위원회(변재진 복지부 차관-중국 서정 위생부 부부장 공동위원장) 제9차 회의를 개최하고 이와 같이 합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각국의 전통의약 발전 및 인류의 보건증진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강화키로 하고 5~6년의 장기 목표를 가지고 WHO와 협력해 ‘세계전통의약의 날’ 제정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내년 상반기 중 양국간 실무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공동추진 방안을 마련하고, 내년 9월 제주도에서 개최 예정인 WHO 서태평양지역총회에 결의안을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는 세계전통의약의 날 제정 시점(2011~2012년)에 맞춰 가징 ‘세계전통의약대회(The World Festival on Traditional Medicine)’을 공동으로 개최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이외에도 양국은 치매와 중풍, 암. 뇌혈관질환 등 만성난치성 질환에 대한 실질적인 공동 연구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특히 항암신약 개발연구 등 특정
국내 한의시장 개방반대에 대한 한의계의 총력투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비상체제에 돌입한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엄종희)는 지난 23일 긴급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1월 10일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 운동장에서 전국 한의사 비상총회를 개최키로 결정했다. 또한 *전문직 자격 상호인정 협상대상에서 한의사 제외 *전문성이 의심되는 한미FTA 한국측 대표단 사퇴 *한방의료정책에 대한 한의협과의 사전 협의 등을 주장한 성명서도 채택했다. 엄종희 회장은 “전국 회원들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여 우리의 뜻이 관철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나아가 한중 FTA협상까지도 긴 안목으로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한의과대학학생회연합(의장 정영찬, 이하 전한련)은 22일 복지부를 규탄하는 집회를 갖고, 의장단을 중심으로 과천정부청사 앞에 천막을 설치하고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전한련은 단식농성에 들어가며 “한미 FTA 협상에서 한국 한의사와 미국 침술사간 상호자격 인정논의는 즉각 중단돼야 하며, 의료의 공공성을 침해하고 한의학의 근간을 위협하는 한미 FTA 협상을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