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가 채혈금지기준 및 헌혈문진표를 개정하고, 법정 전염병 병력자 등 헌혈금지자에 대한 정보공유의 법적기반 마련에 나선다. 또한 혈액 안전성을 위협하는 각종 위해요소에 대한 감시, 통제시스템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복지부의 이 같은 방침은 최근 말라리아 위험지역 전혈 채혈, 건선치료제 등 헌혈금지약물 복용자 헌혈 등 혈액 안전문제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특히 올 해안에 지난 2년간의 종합대책 추진상황을 면밀히 평가해 세부추진계획을 조정한 후 향후 5개년 계획(2007~2011년)을 수립해 헌혈대책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한편 복지부가 발표한 지난 2년간 혈액안전관리개선 종합대책 추진결과에 따르면 채혈단계개선으로 헌혈자 수는 크게 늘었으며, 핵산증폭검사 검사체계 개선으로 155건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한양대의료원 전공의협의회(회장 안상봉)는 지난 24일 ‘외국인노동자센터’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이날 인도, 방글라데시, 필리핀 등지의 외국인 노동자 70여명은 내과, 피부과,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 치과 등의 진료와 함께 기초 신체측정과 혈액, 소변, 심전도, X-ray 촬영검사 등을 받았다.
이날 의료봉사에는 한상웅 교수를 비롯 안상봉· 임금남· 이용구 내과전공의, 박범준 재활의학과, 유서례, 김영훈 피부과, 정재호 이비인후과, 김민수 응급의학과, 임병섭 치과전공의 와 간호사, 의료기사, 의대생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전공의 시절부터 지금까지 외국인 노동자 무료 진료에 참여하고 있는 한상웅 교수(한양대구리병원 신장내과)는 “힘든 환경에 처해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회적으로 제도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상봉 전공의협의회장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당뇨, 고혈압 등 만성
복지부가 허 준 선생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2013년)을 기념하는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 기업사업’을 2015년까지 10개년 사업으로 추진한다. 또한 문광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 동의보감의 유네스코 등재, 신동의보감 편찬, 허 준 엑스포 개최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위원회는 변재진 복지부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며, 과기부와 산자부, 문광부 등 정부부처와 시민단체, 관련기관 및 언론사 등이 참여한다. 한편 복지부는 동 위원회 운영을 실무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한의학연구원을 ‘동의보검 발간 400주년 기업사업 추진단으로 지정, 사무실을 개설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병의원에 지급돼야 할 의료급여 비용이 재정악화로 체불금만 수천억원대에 이르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이와 같은 의료급여 재정위기를 초래한 정부와 지자체 일부공무원들이 외유성 공로해외출장을 다녀왔다는 지적이 제기돼 문제가 되고 있다. 정형근 의원(한나라당)은 복지부 자료를 인용, “의료급여 환자의 의료쇼핑 등 모럴해저드가 매우 심각해 의료급여 재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복지부와 지자체 공무원, 건보공단, 심평원 담당자들이 2003년부터 매년 1억5000여만의 예산으로 100여명씩 10여일간 호주, 영국, 프랑스, 이태리 등으로 외유성 공로출장을 다녀왔다”고 지적했다. 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작년 기준 연간 180일 이상 즉, 1~2일에 한번씩 병의원을 찾은 의료급여 환자는 3766명이며, 연간 600일 이상의 약을 과잉처방 받은 환자도 5만8386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1년 내내 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의료급여 환자가 전체 수급권자의 1%가 넘는 1만8122명이나 되고, 심지어 1년에 50개 이상의 병원에서 진료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일정 및 장소가 확정, 공고됐다. 2006년도 국정감사는 추석연휴가 끝난 직후인 10월 11일과 12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복지부 국감을 시작으로 30일까지 20일간 진행된다. 주요 피감기관 및 일정·장소는 아래와 같다. *복지부(10월 11일, 12일 10시, 복지부) *식약청·국립독성연구원 포함(13일 10시, 식약청) *건보공단(16일 10시, 건보공단) *혈장분획센터(17일 10시, 충북음성소재 센터 시찰) *적십자사(19일 10시, 적십자사) *심평원(20일 10시, 심평원) *질병관리본부(23일 10시, 국회) *연금공단(24일 10시, 연금공단) *국립의료원(25일 10시, 국회) *보건산업진흥원(25일 10시, 국회) *충청북도(26일 11시, 충북도청) *일산병원(1반, 27일 10시, 일산병원 시찰) *한센인 정착촌(2반, 27일 11시, 전북익산소재 정착촌 시찰) *복지부 종합·식약청 포함(30일 10시, 국회)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림프종 및 신경학적 질환, 면역억제를 유발하는 ‘인체 T 림프영양성 바이러스’ 양성 의심 헌혈자 1명이 발견돼 관계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인체 T 림프영양성 바이러스(Human T Lymphotrophic Virus, 이하 HTLV)는 보균자중 1% 미만에서 신경학적 질환이 유발되거나 극히 드물게 림프종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적십자사는 국내 헌혈자 1만5000명을 대상으로 HTLV 항체양성률을 조사한 결과 헌혈자 1명이 HTLV 항체검사(웨스턴블롯 및 라인검사법) 및 핵산증폭검사가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복지부는 헌혈자의 보관혈액검체를 질병관리본부에 확진검사 의뢰하고, 최종적으로 확진될 경우 수혈자 추적조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HTLV는 주로 일본 남서부(유병률 약 15%), 카리브해 지역(1~8%), 중부 및 남부 아프리카 등에서 주로 유행하며, 주로 감염자인 어머니의 모유수유를 통해 수직감염된다.감염된 혈액을 수혈시 전염될 수 있으며, 주로 전혈이나 혈구제제를 통해 감염되고 혈장제제를 통해서는 전염되지 않는 특징이 있다.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규제개혁위원회가 ‘정신의료기관장이 입퇴소 관련규정을 위반, 형사처벌을 받았다면 5년간 해당시설의 설치와 운영을 제한한다’는 법규정에 대해 합당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규개위는 최근 정신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 심의를 위한 회의를 개최하고 법안의 주요내용에 대해 ‘원안동의’ 결정을 내렸다. 개정법률안에는 *설치운영 제한규정 외에 *입원시 및 1년마다 자의입원 환자에게 언제든지 퇴원활 수 있음을 고지 또는 진료기록부에 기록의무화 한다는 내용도 담겨져 있다. 또한 *무연고환자 등에 대한 시장·군수·구청장의 신원조회요청 의무화 *작업요법 절차 및 기록의무화 등의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에 규개위는 *설치운영 제한규정 외의 3개 조항은 ‘비중요규제’로 분류하고 원안대로 개정할 것을 주문했다. 반면 *설치운영 제한규정에 대해서는 개인의 자격을 제한하는 규정으로 중요규제로 판단된다는 결정을 내리고 분과위 논의를 벌였다. 논의 결과 5년간 자격을 제한하는 규정은 강력한 규제이나 사회적 약자인 정신질환자에 대한 인권유린을 방지하기 위한 국가인권위의 권고사항을 수용한 사항이므로 원안 내용을 그대로 수용키로
복지부가 내년도 7만개의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을 위해 4036억원의 예산을 집중 투입한다. 복지부 계획에 따르면 내년도 *돌봄 서비스 분야에 1987억5200만원의 예산을 배정, 올보다 2만7000여명 늘어난 총 3만8894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돌봄 서비스에는 독거노인 도우미 파견사업, 노인돌보미 바우처, 산모·신생아 도우미 지원, 중증장애인 활동보조인 지원, 가사간병도우미 등이 속한다. 또한 *지역 아동보호 서비스 분야에도 총 424억2900만원을 투입, 총 4840명의 일자리를 새롭게 만든다. 아동보호 서비스에는 지역아동센터 운영 및 아동교사 지원, 요보호아동 그룹홈 형태 보호사업 등이 있다. 아울러 *지역복지서비스 혁신사업에 968억9900만원을 투입, 1만7400명의 고용을 책임진다. 이밖에 *기타분야(자활후견기관 기능 활성화, 장애인 주민자치센터 도우미 지원, 의료급여 사례관리사 등)에서는 411억8300만원의 예산으로 3948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한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대구광역시의사회(회장 이 창·사진)가 내달 1일 오전 9시부터 영남대학교 대명동 운동장에서 제21회 대구시 의사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화합하는 의사회, 하나되는 큰 마당’을 슬로건으로 하는 이번 의사의 날 행사에서는 오전 8시 식전 축구경기를 시작으로 건강체조, 벌구를 비롯한 각종 경기가 진행된다.
또한 모든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어우러져 의사회의 화합과 번영을 기원하는 한마당 놀이도 갖는다.
폐회식 후에는 행운권 추첨 이벤트로 푸짐한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며, 번외로 삼행시 백일장과 어린이 미술 실기대회, 사랑의 나눔장터 등도 함께 펼쳐진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국민연금 주거래은행 우선협상대상으로 국민은행이 선정됐다. 국민연금관리공당(이사장 김호식)은 22일 총 7개의 신청은행 중 공개경쟁을 통해 국민은행이 선정됐으며, 향후 5년간 공단 주거래은행으로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선정작업은 서울에 본점을 둔 은행을 대상으로 서류심사(1차), 현장실사, 구술 및 면접심사(2차)를 거춰 이뤄졌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이번 공개경쟁을 통해 선정절차의 공정성, 업무 수수료 지금의 적정성, 업무 효율 등을 꾀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국민연금 주거래은행은 지난 91년 선정된 제일은행이 연장계약 형태로 업무를 수행해 왔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복지부가 노인일자리사업 활성화를 위해 25일부터 29일까지 대한노인회 취업지원센터 종사자 275명을 대상으로 직무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실무자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서울과 대전, 부산, 광주 등 4개 권역별로 나눠 실시된다. 교육과정은 노인취업상담, 수요처 개발 및 교섭, 사업계획서 작성법 등 실무자들이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강의는 해당분야 전문가들이 담당한다. 복지부는 “교육실시 후 교육참여자들의 만족도 등을 평가,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복지부가 26. 27일 양일간 무주리조트에서 수돗물 불소농도 조정사업의 효과성과 안정성 제고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는 구강보건사업지원당, 시·도 보건위생과장, 시·군·구 수돗물 불소농도 조정사업 실시지역 보건소장 및 정수장 관계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구강보건정책방향(복지부 구강보건팀) *수돗물 불소농도 조정사업 필요성과 사업수행 방법(부산치대 김진범 교수) *울산시·진주시 사례발표 등이 진행된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복지부가 국민 비만예방 차원에서 음식의 열량과 나트륨 함량정보를 수록한 포켓용 음식사전 ‘주머니 속의 똑똑한 밥상’을 총 40만부 제작, 배포한다. ‘주머니 속의 똑똑한 밥상’에는 일반인들이 자주 섭취하는 73종 음식의 열량과 나트륨 함량을 사진과 함께 제시하고 있다. 또한 복지부는 건강증진 웹 포탈사이트 건강길라잡이의 건강생활실천 프로그램 ‘건강 다이어리’를 가동, 개인별 맞춤형 식생활 관리에 들어간다. ‘건강다이어리’는 개인 각자가 섭취한 음식의 열량과 신체활동을 통해 소비한 열량을 추정…평가해 주는 온라인 프로그램이다. 건강다이어리를 이용하려면 ‘건강길라잡이 홈페이지(http://www.hp.go.kr)→ 사용자 등록 →건강다이어리 무료다운로드’ 절차를 거치면 된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항생제와 스테로이드제, 항정신성의약품 등 3개 약품군을 처방시 처방전에 이에 대한 한글기재 의무화 하는 법안논의가 잠정보류 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위원장 강기정)는 22일 전체회의를 앞두고 이 법안에 대해 논의한 끝에 안명옥 의원의 이의제기로 전체회의 상정을 유보키로 결정했다. 의사출신인 안 의원은 ‘제품군’이라는 표현이 법률적으로 적절치 않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정확한 정의를 재규정해야 한다며 반대의사를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법안심사소위는 제품군에 대한 명칭변경을 논의한 후 이 법안을 다루기로 의견을 모았다. 따라서 이번 법안은 차기 법안심사소위가 국정감사 이후에 잡혀있는 국회일정 진행에 따라 11월쯤 재논의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의료계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오남용시 부작용이 우려되는 의약품에 대한 국민들의 알 권리 충족을 목적으로 발의된 이번 법안이 과연 어떤 결실을 맺게 될지 보건의약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우리나라 국민 68.4%가 ‘한약이 양약보다 효능이 더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약을 복용한 후 효과에 대해서 82.4%가 ‘만족’ 또는 ‘아주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이기우 의원(열린우리당)이 2005년 1월부터 6월까지 식약청에서 실시한 ‘한국인의 한약재 복용실태 조사연구(전국 1002가구 대상)’를 분석한 자료에 의해 밝혀졌다. 분석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들이 한약을 복용하는 이유에 대해서 68.4%가 ‘한약이 양약보다 효능이 더 있을 것 같아서’라고 답했다. ‘부작용이 없을 것 같아서’가 17.2%를 기록했으며, ‘습관적으로 복용한다’는 응답도 7.4%나 차지했다. 한약 복용실태에서는 87.9%가 ‘한약을 복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월소득이 400만원 이상의 고소득층의 한약복용 경험률이 97.5%로 높았다. 지역별로는 충청도지역 응답자의 한약복용 경험률이 99.6%로 가장 높았으며, 읍면보다는 도시지역이 한약복용 경험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약복용 경험이 없는 경우는 ‘보약이 필요하지 않아서’가 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