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실시하고 있는 ‘국민건강영양조사’ 검진조사항목에 천식과 아토피 등 새로운 질병조사지표가 추가된다. 또한 심혈관계질환, 삶의질질환, 호흡기질환 조사항목이 각 3항목씩 신설되고, 환경질환검사항목도 2009년까지 현재 3항목에서 15항목으로 단계적으로 늘어난다. 복지부는 9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국민건강영양조사 기본계획 및 2006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실행계획안’을 발표했다. 복지부 안에 따르면 급증하는 보건의료정책 수요와 투자에 비해 결과반영의 시의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지금까지 3년주기로 단기간 실시되 오던 조사주기를 ‘4기 조사(’07년~’09년)’부터는 년단위 통계생산 및 성과평가 등 연중실시하는 방식으로 전환키로 했다(통계는 3년주기로 생산). 특히 정확한 조사를 위해 관련기관과 학회,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질병관리본부 만성병조사과(지역조사감시체계, 청소년건강위험행태조사, 심·뇌혈관질환감시 등을 수행하며, 현재 정규직 5명, 전문연구원 20명이 근무중. 전문연구원 5명 충원예정)와 감시체계를 연계해 ‘공동사업총괄조직’을 운영한다. 조사항목의 경우도 연 단위로
우리나라 국민 67.2%가 국민건강보험에서 지급하지 않은 본인부담금 및 보험적용이 되지 않는 치료비용까지 보상해 주는 ‘민영의료보험’ 가입에 시큰둥 한 것으로 나타났다. KIDI(보험개발원)는 올 2월 1일부터 24일까지 전국 1200가구를 대상으로 민영건강보험에 대한 일대일 개별면접을 실시했다(코리아리서치센터 진행, 95% 신뢰수준에서 ±2.83%). 조사결과 32.5%만이 ‘가입 의향이 높다(매우높다+높은 편)’고 응답했으며, 67.2%는 ‘가입 의향이 낮다’고 답해 2005년까지 꾸준히 증가해 오던 가입의향이 처음으로 10.9%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KIDI측은 이와 같은 결과에 대해 “소비자들에게 민영의료보험으로 인식되고 있는 의료비실손보험은 손해보험회사를 중심으로 꾸준히 판매되고 있으나 2005년 국민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방안이 발표됨에 따라 가입의향이 다소 하락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민영의료보험에 가입할 의향이 높다는 응답은 중소도시(34.9%)와 군지역(34.0%)에서 높고, 블루칼라 세대주(34.5%), 월 평균소득 300~400만원 미만(38.4%) 계층에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복지부가 산부인과 분만과 관련, 자주 제기되는 민원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공개했다. 공개된 민원에는 산부인과 분만시 본인부담금 면제사유가 되는지 여부를 주요 쟁점으로 다룬 내용이 포함됐다. 복지부는 “매우 자주 제의되는 민원을 복지부 업무분야별로 모아 공개하고 있다”며 “민원을 제기하기 전에 해당분야 내용을 먼저 확인하면 편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복지부가 공개한 산부인과 분만 본인부담면제관련 주요민원은 다음과 같다. * 본인부담면제-자연분만의 방법으로 유산시 Q. 계류유산 등으로 임신 28주이내에 자연분만의 방법으로 유산 등이 이루어진 경우 A. 세부사항 제9장 처치 및 수술료 등 자445 수기료 산정방법 적용 * 본인부담면제-분만입원 중 타질환 Q. 분만으로 인한 입원 중 가벼운 감기, 피부질환 등이 있을 때 분리청구 대상인지 A. 분만과 관련 없는 상병은 면제대상이 아니므로 분리청구 * 본인부담면제-기왕증 관련 진료 Q. 기왕증이 있는 산모가 분만을 전제로 입원하여 안전한 분만을 위하여 기왕증관련 약
정부가 2008년 국립대에 ‘한의전문대학원’을 설립한다는 방침을 확정한 가운데 이를 놓고 한의계가 찬반양론으로 시끄럽다. 정부는 7일 국립대 한 곳에 4+4제의 한의학 전문대학원을 세울 것이라고 밝히고 연내 공모를 통해 해당대학을 선정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한의계는 “국립대라는 상징성은 물론 한의학에 대한 정부의 확실한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찬성론과 “당초 계획대로 한의전문대학원이 아닌, 한의과대학을 설립해야 한다”는 반대론이 비등한 상황이다. 특히 반대론자들은 *원래 한의계가 원하던 것이 전문대학원이 아닌 한의학과(학부) 설립이었고 *한의전문대학원에 대한 연구가 전무한 실정이며 *전문대학원제도 자체가 검증이 안됐다는 점 등을 들어 수용거부 의사를 나타내고 있다. 김정곤 서울시한의사회장은 “국립한의대추진위원회와 시도회장단에서는 찬성쪽이 다소 우세한 분위기지만 아직까지 한의계 전체적인 의견통일은 안되고 있다”며 “9일 열리는 국립한의대 설립 공청회에서 이 문제를 심도있게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회장은 “공청회에서 찬성의견이 다수라면 별 문제 없겠지만 반대의
국민들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수도권 집단식중독의 정확한 원인규명이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질병관리본부는 8일 ‘수도권 집단식중독 역학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집단 식중독의 상당한 부분은 공동노출에 의한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의심 감염원 역학조사 및 검사결과 일부 의심 식재료의 산지 및 전처리업체의 지하수는 연관성이 낮은 것으로 추정됐으며, 특정 식재료에서 식중독 매개의 통계학적 연관성이 추정됐으나 역학자료 수집의 한계와 특정 식재료에서 노로바이러스가 발견되지 않아 인과관계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혀 정확한 원인규명을 하지 못했음을 시인했다. 이어 “노로바이러스의 경우 현재 식품에서 공인된 검사법이 확립돼있지 않으나 의심 식재료에 대해 식약청, 서울대 및 동국대에 의뢰해 검출을 시도했으나 바이러스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6월말 수도권 집단 식중독 환자 발생에 대한 중간발표 이후 식이섭취 영향요인 분석, 조리과정 분석, 식재료 생산지 조사 등 광범위한 조사를 수행해왔다. 조사결과 의심환자를 포함한 환자 발생 규모는
복지지출을 사회보험 위주로 확대할 경우 복지 사각지대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조세연구원 최준욱 연구위원은 ‘복지지출에 대한 장기적 시각에서의 고찰’을 통해 “복지의 기능을 현재와 같이 사회보험 위주로 확대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세가지 문제점을 지적했다. 우선 최 연구위원은 “사회보험 위주의 복지제도에서는 복지 사각지대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우리나라에서 현재 EITC제도의 도입이 검토되고 있지만, EITC제도 도입이 사회보험의 사각지대를 해결하는 기능을 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ITC(Earned Income Tax Credit)란 저소득 근로자에게 정부가 현금을 지원하는 제도로 ‘근로소득보전세제’를 뚯하며, 정부가 납세자들에게 생계비를 보조해 주므로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마이너스 소득세’라고도 한다. 이어 “사회보험제도는 일반적으로 급여세(Payroll tax) 형태의 재원조달 방안에 의존하게 되는데 재원조달 방안이 최적이 아닐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특히 “현재 우리나라에서처럼 기존에 연금
2010년부터 20년까지 10년간 실버의료기기와 요양의료서비스산업과 등 실버산업 성장률이 연평균 12.9%의 고공비행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국내 실버산업의 성장성 전망’ 연구보고서를 통해 “2000년 이미 고령화사회에 진입한 우리나라는 2008년을 전후해 6·25전쟁 후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 소비층이 가세하면서 고령친화사업의 중흥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연구보고서는 2010년부터 20년까지 10년간 타 분야 기존산업 전체 연평균 성장률은 4.7%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으나 실버산업에 속하는 요양서비스(6.6%), 의료기기(12.1%), 정보(25.1%), 여가(13.7%), 금융(12.9%), 주택(10.9%) 등은 이를 뛰어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미국과 일본사례를 통해 본 결과 *요양산업(재가요양서비스, 가정간호사업) *의료기기산업(케어시스템, 생활보조기구, 스포츠용품) *정보산업(유비쿼터스 건강안심시스템) *금융산업(기업연금제도, 장기간병보험상품) 등이 유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여가상업(교양 및 엔터테인먼트) *주택산업(다양한 유형의 노인주택,
복지부는 지난 5월 우리나라가 국제암연구소(IARC)의 회원국으로 가입한데 이어 올해분 연구소 분담금을 납부함에 따라 국제암연구 활동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고 밝혔다. 국제암연구소 분담금은 연간 98만3800달러로 가입 1년차에 연간 분담금의 25%인 24만9950달러(2억3552만6630원)를 납부해야 한다. 앞으로 우리나라는 국제암연구소 및 회원국간 암에 대한 공동연구 활성화를 통해 국내 취약한 암연구기반 보완 및 국내 암관련 연구의 질적수준 향상을 도모하고 국제암연구소 이사국으로서 국제적 암 관련 정책개발 및 특정지역에서의 연구사업에 대한 결정권을 행사하게 된다. 또한 암연구 인력의 훈련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훈련프로그램 참여 등으로 암연구 인력 활성화를 도모하고 국가단위 암연구기관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정보획득으로 국가암 관리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도표첨부] 우리나라에서 하루평균 38.39명이 귀중한 생명을 스스로 끊는 것으로 나타나 복지부 자살예방정책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경찰청이 안명옥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2001~2005년 자살현황’에 따르면 2005년 자살자는 1만4011명으로 전년대비 무려 718명이 증가했으며, 남성은 226명 증가한데 비해 여성은 492명이나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2000~2004년 5개년 전체 자살자 통계에서는 남성이 71.4%, 여성이 28.6%였으나 2005년도 여성 자살자 수의 급증으로 2001~2005년의 5개년 통계에서는 남성이 70.7%, 여성이 29.3%로 여성 자살자의 증가율이 급격히 높아졌다(도표참조). <2001~2005년 자살 성별 현황> 구 분 5년간 자살 성별 현황 (2001-2005) 비고 합계(%) 남 여 합 계 (%) 66,041 (100.0%) 46,698 (70.7%) 19,343 (29.3%) 2001 12,277 8,847 3,430 2002
빠르면 2007년에는 산부인과 분만과 관련된 사고, 배상 등 위험도가 반영된 새로운 수가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제왕절개분만율에 따라 보험료를 가감지급하고 제왕절개분만 적응증별 표준진료지침 개발도 적극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복지부는 최근 ‘제왕절개분만감소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제왕절개분만감소를 위한 법·제도 개선 *제왕절개분만 감소를 위한 환경조성 *제왕절개분만 감소를 위한 교육·홍보 등 관련 세부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제왕절개분만 감소를 위한 법·제도 개선에서는 이르면 내년에 분만과 관련된 위험도를 수가에 반영한 새로운 수가가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분만감시료 등 수가의 정당성 인정을 받기 위한 산부인과의사회·학회 등의 노력을 주문했다. 또한 (보험료)가감지급 시범사업을 다양한 인센티브 모형을 개발해 추진하기로 하고 관련학회 및 단체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제왕절개분만 적응증별 표준진료지침’ 개발의 경우 우선개발대상이 되는지 추가적인 논의를 거친 후 대한의학회의 연구과정 등을 지켜보고 포함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제왕절개분만 감소를
국가암정보센터(www.cancer.go.kr 또는 211.114.9.232)가 개설 1주년을 맞아 홈페 이지를 새롭게 개편, 7일부터 서비스 제공에 들어갔다. 새롭게 개편된 홈피에는 암환자와 가족 및 일반인을 위한 최신 암정보, 전문가를 위한 연구정보 등 국제적 수준의 암정보가 담겨져 있다. 첫 화면을 공지사항, 암관련 뉴스, 온라인 강좌, 자주 묻는 질문 등으로 구성했으며, 서비스 암종 컨텐츠를 위·폐·간암 등 31종에서 39종으로 확대했다. 또한 암예방 및 검진, 국가암관리사업의 컨텐츠를 강화하고, 이미지 자료, 출판물을 검색하고 조회할 수 있게 했으며, 암관련 기관 검색이 용이하도록 각 기관을 링크시켰다. 이밖에 전문가들을 위한 연구정보 서비스를 추가하고 업데이트 되는 내용을 정기적으로 이용자들에게 알려주는 메일링서비스 추가 등 사용자 입장에서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구성했다. 한편 국가암정보센터는 사용편의성 측면에서 인터넷 접근이 용이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전문 상담요원이 직접 암관련 상담 및 정보를 제공하는 전화상담서비스(1577-8899)와 이메일(info@cancer.go.k
앞으로 신규 의약품에 대한 광고는 식약청의 사전심의를 거친 후 적격판정을 받아야 가능해질 것으로 보여 제약업계의 반발이 예상된다. 이석현 의원(열린우리당)은 4일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이 의원은 “의약품 과대광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광고심의의 자율성과 투명성을 보장하는 등 현행 제도의 운영상 나타난 미비점을 개선, 보완해야 한다”며 법안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발의된 법안의 핵심은 *의약품 제조업자 또는 수입자가 그 제조 또는 수입한 의약품을 광고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복지부령이 정하는 바에 의해 심의를 받아야 한다(안 제63조의2 신설)는 것이다. 또한 *식약청장은 의약품 광고심의에 관한 업무를 관련법 규정에 의해 설립된 단체에 위탁할 수 있다는 내용과 *광고심의 절차와 방법 및 심의결과에 대한 이의신청 등에 관한 세부사항은 복지부령으로 정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현재 의약품 광고는 88년 2월 제정된(93년 개정) ‘의약품대중광고관리기준’에 의해 사전심의 되고 있으나 한국제약협회에 의한 의약품광고 사전심의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국내 의료기기 시장의 수입과 수출의 격차가 매년 심화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협회장 이성희)이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05년 의료기기 시장규모’ 결과에 따르면 의료기기 수입은 1조5459억원, 수출은 7158억으로 수입이 수출보다 8301억원(2.15배)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와 같은 수입과 수출의 차이는 2001년 수입 1조1139억원, 수출 5616억원(5523억원 차이, 1.98배)부터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02년의 경우에는 수입 1조1753억원, 수출 5792억원으로 5961억원(2.03배)의 격차를 보였으며, 2003년은 수입 1조3593억원, 수출 6147억원으로 7446억원(2.21배)의 차이를 보였다. 2004년에는 수입 1조4686억원, 수출 6510억원으로 8176억원(2.25배) 격차를 기록했다. 한편 2005년의 경우 의료기기 국내시장 규모는 2조5340억원으로 2004년 2조2957억원보다 2383억(10.4%) 증가했으며, 생산 규모는 1조7041억원으로 1조4781억원보다
환자가 의식불명이거나 보호자를 알 수 없는 경우 의료진이 치료를 위해 환자의 과거 진료이력을 건보공단에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이석현 의원(열린우리당)은 “환자가 의식이 없거나 보호자를 알 수 없는 경우 과거 진료이력에 대한 확인이 불가능하므로 적절한 치료가 어려울 수 있다”며 “이에 의료기관장이 건보공단 이사장에게 진료이력을 요청, 신속하고 효율적인 환자치료를 실시할 수 있도록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의료계에서는 의식불명·무연고 환자의 경우 과거병력, 투약내역 및 수술 여부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없어 적절한 치료가 지연되거나 약물투여 후 부작용이 우려되는 부분에 대한 문제점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이 의원이 대표발의 한 법안의 주요내용은 *의식불명 환자의 진료이력 조회제도 도입(안 제20조제4항 내지 제6항 신설) * 환자가 의식이 없거나 보호자를 알 수 없는 경우 의료기관장이 건보공단 이사장에게 환자의 진료이력에 관한 자료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고, 건보공단 이사장은 관련 자료의 제공사실을 환자 또는 보호자에게 사후 통지하도록 하며, 환자의 상태, 자료의 범위 및 세부
의료급여 진료비를 과다·허위청구 하거나 복지부 현지실사시 관계서류를 허위로 제출한 병의원 9곳이 적발돼 행정조치 됐다. 복지부는 3일 의료급여법 위반으로 적발된 의료급여기관 9곳에 대해 업무정지 또는 과징금 처분을 부과하고 2곳에 대해서는 부당이득금을 환수조치 했다고 밝혔다. 부당허위청구 사례를 살펴보면 M병원(광주시 서구, 업무정지 30일)과 S병원(성남시 분당구, 과징금 1841만8000원)의 경우 의료행위 수가에 포함돼 있어 별도 청구할 수 없는 치료재료대를 청구했거나 의약품 가격을 기준금액보다 과다하게 청구한 내용이 적발됐다. H소아과이비인후과의원과 H약국(경북 경주시)은 수급권자가 아닌 자가 의료급여증을 사용해 진료를 받았음에도 본인여부를 확인하지 않아 불필요한 진료비가 지급됐음이 드러났다. 또한 의료기관 사무장이나 행정직원 등 비의료인이 방사선 촬영이나 물리치료 등 의료행위를 실시하거나 실제 근무하지 않은 물리치료사가 근무한 것으로 해 진료비를 청구한 D정형외과의원(경북 영주시, 업무정지 40일)과 S의원(부산시 서구, 과징금 547만9000원)도 행정처분을 받았다. 아울러 J약국(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