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병원장 장세경)은 최근 병원 5층 회의실에서 11대~20대 칭찬릴레이 주인공 10명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간호과 친절위원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장세경 병원장은 축사를 통해 “중앙대병원이 이전 1년만에 성공적인 병원운영의 궤도에 올라서고, 내원객과 지역주민들의 큰 성원을 얻게 되기까지는 간호과 교직원들이 보여준 노력과 정성의 힘이 컸다”고 격려하고 “앞으로도 병원의 발전과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04-24
복지부와 건강관리협회가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저소득층 아동에 대한 무료 건강검진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무료 건강점진사업은 전국에 있는 지역아동센터 50곳에서 이 곳을 이용하는 3000여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검진비용 전액은 건강관리협회에서 부담한다. 건강검진 검사항목은 *진찰 및 상담 *신장 및 체중, 비만도 측정 *시력, 청력 *혈압측정 *요검사(요당, 요단백, 잠혈, pH) *혈액검사 *간염검사 *심전도검사 *요충검사 *구강검사 *흉부 X선 등이다. 복지부는 “최근 취약지역 빈곤아동의 건강수준이 일반아동에 비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에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키로 했으며, 앞으로도 아동의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환경 조성을 위한 이동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건협에서는 직접 50개 지역아동센터에 출장검진을 실시하고 검사결과, 진료가 필요한 아동에 대해서는 의료지원을 연계할 방침이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04-22
빠르면 내년부터 보건소와 마찬가지로 동네병원에서도 결핵, B형 간염, 홍역, 디프테리아 등 필수예방접종이 무료로 실시될 전망이다. 현애자 의원은 21일 “보건소에서 실시되던 무상예방접종을 동네병원으로 확대하자는 발의법안이 거의 원안대로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다”며 “특히 여야의원 전원 찬성으로 가결됨에 따라 최종 입법까지 별다른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재 국가필수예방접종은 *결핵 *B형 간염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폴리오 *홍역 *풍진 *유행성이하선염 *일본뇌염 *수두 *인플루엔자 *장티푸스 *신증후군출혈열 등이다. 현 의원측은 동네병의원에서 이러한 국가필수예방접종이 무료로 시행될 경우 최소 45만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아동 1인 당 예방접종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측했다. 현 의원측 관계자는 “이번에 상임위를 통과한 법안의 취지는 우선적으로 보건소에서만 무료로 시행되던 필수예방접종을 일선 병의원에까지 확대시키고 추후에 임시예방접종까지 범위를 점차 확대시켜 나가자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법 제정이 확정되면 예방접종률이 향상됨으로써 전체 질병 발병률을 낮춰 국민의료
의료사고 발생시 해당 의료진이 과실없음을 입증해야 한다는 ‘입증책임의 전환’ 법개정이 국회 보건복지위 전문위원실로부터 “타당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과실에 대한 입증책임 전환으로 인해 방어진료를 조장할 우려가 있으므로 이에 대한 보완책 마련이 우선 검토되야 한다는 견해도 제시됐다. 이기우 의원(열린우리당)은 ‘보건의료인이 의료기술을 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의료사고에 대해 원칙적으로 민사상의 책임을 지도록 해 입증책임을 전환한다’는 내용을 담은 ‘의료사고 예방 및 피해구제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한 바 있다. 이 법안은 지금까지 의료사고 발생시 책임소재를 놓고 끊임없이 분쟁이 발생된 것과 관련, 의료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의학적 전문지식을 갖고있는 의료진으로 하여금 과실사실을 규명토록 하는 것으로 의료계의 적잖은 반발에 부딪혀 왔다. 하지만 전문위원실은 “피해자인 환자나 그 유족이 의사의 의료행위에 대한 주의의무를 의학적으로 완벽하게 입증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지적하고 “이러한 점을 감안한다면, 의료진의 과실에 대한 입증책임을 전환하려는 법률안은 타당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혀 발의법안 취지에
경미한 과실에 의한 부당청구에 대해서는 제재를 완화하는 방안이 검토되야 한다는 견해가 제시됐다. 국회 보건복지위 수석전문위원실은 안명옥 의원이 대표발의 한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 검토보고를 통해 “현행 업무정지처분 및 과징금부과의 기준 중 ‘부당한 방법’에 대한 예를 좀 더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처분의 대상을 엄격히 해야 할 것”이라고 밝히고 “또한 경미한 과실에 의한 부당청구의 경우는 처벌 및 제재를 완화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그러나 현재 과징금의 부과처분이나 영업정지를 명할 수 있는 사유인 ‘사위 기타 부당한 방법’을 ‘사위·허위의 방법’으로 개정해, 과실에 의한 청구는 과징금 등의 처분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행정질서벌을 부과하는데 있어서는 행위자의 고위·과실이 요건이 아니며, 대법원 판례도 이와 같은 입장”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안명옥 의원 등은 행정권의 남용방지와 법적 신뢰 및 안정성 확보를 위해 명백한 과실에 의한 청구는 행정벌 처분대상에서 제외시켜야 한다는 취지의 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
대한적십자사가 식약청이 의료용구로 허가해 주지 않은 혈액검사시스템으로 1년간 대부분의 혈액검사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있다. 고경화 의원(한나라당)은 “적십자사가 지난 2003년 HIV와 HCV에 대한 NAT 검사장비 및 시약에 대해 계약을 하면서 FDA나 CE의 승인을 받지 않은 검사장비를 채택했다”며 “이 검사장비로 적십자사는 1년간 전체 혈액검사량의 약 70%에 해당하는 189만 유니트의 혈액을 검사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적십자사가 해당 장비의 검사 정확도를 측정하기 위해 HIV와 HCV 양성 혈액을 샘플로 해 자체 확인검사를 실시한 결과 87개 검체 가운데 1개의 에이즈 양성 혈액을 음성으로 판단해 버렸다”며 “이런 장비에 대해 과연 믿고 검사를 맡길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와 같은 점을 알고도 적십자사가 해당업체와 무리하게 계약을 맺은 것에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이를 둘러싼 모든 의혹들이 명확하게 규명되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특히 HBV에 대한 NAT 검사 시행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현재 시점에서 적십자사가 또 다른 고가의 장비를 구매하려 했을 때
물리치료사가 ‘물리치료원’을 단독개원 할 수 있고, 의사 처방이나 의뢰를 통해 가정 등을 방문해 방문치료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돼 의료계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김선미 의원(열린우리당)은 20일 “의사가 경영상의 손해를 이유로 선택적으로 의료기사를 고용해 지도권을 행사토록 하는 것은 의료기사의 기본권을 제한하는 것으로 이는 의료기사의 생존권 박탈과도 연관된다”고 법안발의 이유를 밝혔다. 또한 “의료기사 지도규정 등의 왜곡된 운영체계의 미비점을 개선보완 해 공정성 및 투명성을 확보하고 의료기사의 기본권을 보장해 국민에게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이 대표발의 한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의 주요 내용은 *의사 또는 치과의사가 처방 또는 의뢰를 통해 의료기사로 하여금 가정 등을 방문해 해당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함 *대통령령으로 규정한 업무시설에 물리치료사의 업무시설을 추가함 *의사(촉탁의 포함)를 두고 있는 노인시설, 장애인시설 또는 산업시설에서 물리치료시설을 둘 수 있도록 함 등이다. 그러나 *의사와 물리치료사는 ‘물리치료원(또는 치과기공
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이 ‘의약품바코드 등록’ 및 ‘사용실태조사’를 위해 대형약국 및 대형 유통업체를 방문, 유통되고 있는 의약품에 대한 표본 추출조사에 들어갔다. 복지부는 “현재 의약품바코드 표시가 의무화 됐다고는 하나 실제 미부착, 미등록, 미인식 바코드가 유통되고 있는 사례가 있다”고 지적하고 “이에 바코드 관련, 업체 애로사항 발굴 및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바코드 정보의 신뢰성과 정보 활용성 제고를 유도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사는 4월24일부터 5월 20일까지 현지 실태조사(표본조사)와 설문지 조사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현지 실태조사에서는 *바코드 표시대상 의약품의 바코드 표시여부 및 적법성 *바코드 DB정보의 오류 파악 등을 조사하며, 대형약국 및 유통업체를 현지방문 해 600개에서 1200개 정도의 의약품을 무작위 추출해 검사한다. 설문지 조사는 현재 진흥원에 등록된 제약업체 403개소와 의약품 유통업체(한국의약품도매협회 회원) 817개소를 대상으로 *의약품바코드제 애로사항 파악 및 활용여부 *제품정보보고서의 보고내용의 적정성(허가코드와 연계해 간소화) *생산·수입
주치의와 간호사 이외의 의료인 또는 의료기관 종사자가 환자의 진료기록을 열람할 경우 ‘열람자 및 열람사유’를 기록하고 환자에게 사후에 이를 통보토록 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다. 박찬숙 의원(한나라당)은 “현재 병원 전자의무기록을 포함한 진료기록부가 해당 주치의는 물론 병원의 다른 직원들에게까지 무방비로 노출돼 환자의 병력 등 개인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이 우려된다”며 “환자의 개인정보 보호차원에서 이를 보완할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제안이유를 밝혔다. 현행법 제21조제3항에서는 ‘누구든지 정당한 사유 없이 전자의무기록에 저장된 개인정보를 탐지하거나 누출, 변조 또는 훼손해서는 안된다’라고 규정돼 있으나 실제로는 일선 병의원에서 이 같은 규정을 정확히 준수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특히 환자정보의 악의적 누출이 아니더라도 최근들어 PDA 등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환자의 의무기록에 접근할 수 있는 시스템이 보편화 됨에 따라 의료계에서는 이에 대한 대책마련의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04-21
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이 ‘의약품바코드 등록’ 및 ‘사용실태조사’를 위해 대형약국 및 대형 유통업체를 방문, 유통되고 있는 의약품에 대한 표본 추출조사에 들어갔다. 복지부는 “현재 의약품바코드 표시가 의무화 됐다고는 하나 실제 미부착, 미등록, 미인식 바코드가 유통되고 있는 사례가 있다”고 지적하고 “이에 바코드 관련, 업체 애로사항 발굴 및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바코드 정보의 신뢰성과 정보 활용성 제고를 유도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사는 4월24일부터 5월 20일까지 현지 실태조사(표본조사)와 설문지 조사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현지 실태조사에서는 *바코드 표시대상 의약품의 바코드 표시여부 및 적법성 *바코드 DB정보의 오류 파악 등을 조사하며, 대형약국 및 유통업체를 현지방문 해 600개에서 1200개 정도의 의약품을 무작위 추출해 검사한다. 설문지 조사는 현재 진흥원에 등록된 제약업체 403개소와 의약품 유통업체(한국의약품도매협회 회원) 817개소를 대상으로 *의약품바코드제 애로사항 파악 및 활용여부 *제품정보보고서의 보고내용의 적정성(허가코드와 연계해 간소화) *생산·수입실
복지부가 실시한 의료기관 평가결과, 평가대상 79개 종합병원의 ‘감염관리’ 수준이 낙제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중환자서비스 분야에서도 의료 및 간호인력, 의료기기 등에 대한 충원과 보충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관리 분야에서 평가점 90 이상의 충족률을 보인 병원은 대형(400~500병상) 16개소(44.4%), 중소형(260~400병상) 4개소(9.3%)로 중소형병원의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중소형병원 4개소(9.3%)는 충족률이 3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감염관리 분야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인 ‘감염관리체계’ 평가에서는 대형이 연평균 8.8회의 감염관리위원회를 개최한 반면 중소형은 5.4회를 기록했으며, 중소형병원 5개소(11.6%)는 연 2회 미만으로 활동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다. 병원감염관리 전담부서와 전문인력이 모두 있는 병원은 대형 25개소(69.4%), 중소형 7개소(16.3%), 전담부서는 있으나 전문인력이 없는 병원은 대형 2개소(5.6%), 중소형 10개소(23.3%) 였으며, 전담부서와 전문인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폐지여부를 놓고 각 계 의견을 수렴하는 정책토론회가 국회에서 개최된다. 정형근, 문 희 의원(한나라당)은 5월 3일 오후 2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청 폐지, 과연 국민건강을 위해 바람직한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정, 문 의원은 “식약청이 지금까지 국민건강과 식품안전을 위한 국내유일의 기관으로 자리매김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식약청 조직을 해체하고 이원화 시키려 하고 있다”며 “특히 약무정책이 복지부로 가는 것은 11년 전으로 후퇴하는 결과를 초래하므로 이에 대한 발전적 대안을 마련코자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토론회는 허 근 영남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으며, 이범진 강원약대 교수, 곽노성 국무조정실 전문위원, 정세영 경희약대학장이 주제발표를 한다. 또한 문경태 제약협회 부회장, 신동화 전북대 교수, 임동석 가톨릭대 교수, 유영진 식품공업협회 업무부장, 정기혜 보사연 연구위원 등이 패널로 참석해 지정토론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04-20
복지부가 실시한 의료기관 평가결과, 평가대상 79개 종합병원의 ‘감염관리’ 수준이 낙제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중환자서비스 분야에서도 의료 및 간호인력, 의료기기 등에 대한 충원과 보충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관리 분야에서 평가점 90 이상의 충족률을 보인 병원은 대형(400~500병상) 16개소(44.4%), 중소형(260~400병상) 4개소(9.3%)로 중소형병원의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중소형병원 4개소(9.3%)는 충족률이 3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감염관리 분야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인 ‘감염관리체계’ 평가에서는 대형이 연평균 8.8회의 감염관리위원회를 개최한 반면 중소형은 5.4회를 기록했으며, 중소형병원 5개소(11.6%)는 연 2회 미만으로 활동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다. 병원감염관리 전담부서와 전문인력이 모두 있는 병원은 대형 25개소(69.4%), 중소형 7개소(16.3%), 전담부서는 있으나 전문인력이 없는 병원은 대형 2개소(5.6%), 중소형 10개소(23.3%) 였으며, 전담부서와 전문인
[평가기관 명단첨부] 화순전남대병원, 중앙대병원(흑석동), 명지병원, 이대동대문병원, 창원파티마병원 등이 복지부가 실시한 ‘2005년 의료기관 평가’ 결과 우수병원으로 선정됐다. 400병상 이하에서는 제일병원(중구 묵정동), 대구보훈병원, 원광대산본병원, 제주대병원이, 지방공사의료원 중에서는 군산의료원과 남원의료원이 각각 ‘우수’ 평가를 받았다. 복지부는 2005년 10월부터 2개월간 실시한 ‘79개 종합병원(260병상~500병상) 의료기관 평가결과’를 공개했다. 평가결과 79개 의료기관에 대한 평가결과 평균점수는 79.1점으로 2004년에 실시한 500병상 이상 대형병원(78개) 평가결과인 78.2점보다 향상된 것으로 밝혀졌다. 400병상~500병상 병원의 평균점수는 83.8점이었으나 400병상 이하 병원의 평균점수는 75.1점으로 나타나 대형병원이 중소병원에 비해 전반적으로 나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04년도에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실시한 의료기관 평가와 비교하면 수술관리체계(60.9→75.5점), 환자의 권리와 편의(81→83.9점)에 대한 평균점수가 향상돼 의료기관 평가가 환자에 대한
정부와 여당이 대체조제 인정범위를 꾸준히 확대하고 대체조제 활성화를 위해 성분명처방 법안마련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봉균 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은 19일 국회 ‘복지사회포럼’ 정책세미나에서 원희목 약사회장의 “합리적 대체조제 법을 마련하고 성분명처방을 조기에 실현해 달라”는 요청에 “생물학적 동등성 인정 품목을 늘려 대체조제 인정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성분명처방과 관련해 “대체조제 활성화를 위한 성분명처방 법안도 마련하기 위해 여러가지 인센티브를 보강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대체조제 사후통보 조항 삭제에 대해서는 “의약분업의 기본 틀을 깨고 할 수는 없는 것으로 틀을 유지하면서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 향후 개선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며 반대의사를 피력했다. 또한 원 회장의 “보험의약품 등재제도에 모든 국민이 인정하는 약품들만 보험약가에 등재해 보험료를 받을 수 있는 포지티브 시스템을 도입해달라”는 요구에 “네가티브 시스템에서는 생산이 안되는 품목이 29%나 되는 불합리한 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올해를 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