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군 의료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적극적인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가 개최돼 관심을 끌고있다.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실은 오는 20일 오후 2시 30분부터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국군사병 건강관리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김 윤 교수(서울의대 의료관리학과)의 주제발표에 이어 강성흡(국방부 보건정책팀장), 김현준(복지부 공공의료팀장), 정상혁(이화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김동섭(조선일보 기자), 김영균(오마이뉴스 기자), 임태훈(국제 앰네스티 한국지보 활동가), 노춘석(노충국씨 아버지) 등이 참여하는 자유토론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신 의원은 “정부는 군에 복무하는 젊은이들이 건강하게 군 생활을 마칠 수 있도록 돌봐야 하는 책임이 있다”며 “작년 군 복무 중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전역 후 사망하거나 훈련 중 숨지는 심각한 사건이 잇달아 발생했는데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모색하고자 이번 토론회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03-16
15일 개최될 예정이었던 김재정 의협회장과 한광수 전 의협회장 직무대행에 대한 ‘의사면허 취소 청문회’가 22일로 일주일 연기됐다. 복지부 법무지원팀 관계자는 “청문회가 15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의협측이 공문을 보내와 일주일 뒤인 22일 오후에 청문회를 개최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협회장과 한 전 협회장 직대는 지난 2000년 의사 총파업 투쟁을 주도한 혐으로 작년 9월 대법원으로부터 각각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현재 의사면허 취소여부를 최종결정 할 복지부에서는 의료법을 위반해 실형이 확정된 두 인사의 의사면허 취소는 당연하다는 분위기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복지부 관계자는 “청문회는 청문대상자로부터 주관적인 입장과 정상참작이 될 수 있는 내용을 들어보는 자리로 절차법상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말한 뒤 “이미 실정법상 (면허취소) 처분사항은 충분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따라서 극적인 반전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한 김재정 의협회장과 한광수 전 의협회장 직무대행의 의사면허 취소처분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김재정 협
2006년도 노인일자리 박람회가 23일 대전광역시를 시작으로 전국 16개 시도에서 개최된다. 박람회에는 개막식, 부스별 취업알선, 노인일자리 관련 세미나, 실버연예단 공연, 건강강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지역상공회의소, 지방노동청, 언론기관, 시니어클럽, 노인취업지원센터, 노인복지회관 등이 함께 참여한다. 복지부는 “올해 박람회에는 노인들이 쉽게,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권역별로 분산개최를 더욱 확대하고 구인업체 및 노인적합 일자리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 첫번째로 개최되는 대전광역시 노인일자리 박람회에는 유시민 복지부장관이 참석해 박람회를 참관할 계획이다. 한편 23일 대전광역시에서 시작되는 노인일자리 박람회는 29일에는 전라북도, 4월 4일과 12일에는 전라남도에세 진행되며, 나머지 13개 시도는 하반기에 개최할 예정이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03-16
치과대학을 졸업한 나라가 아닌 다른 나라에서 면허를 취득한 자에게 우리나라 치과의사국가시험 응시자격을 부여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례가 나왔다. 대법원(재판장 이강국, 손지열 대법관, 주심 김용담, 박시환 대법관)은 필리핀에서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남아프리카공아국에서 치과의사 면허를 받은 내국인 A씨가 우리나라 치과의사국시 응시자격을 부여해 달라고 제기한 소송에 대해 “이유없다”며 상고기각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외국의대 졸업자의 경우도 의대졸업 국가와 의사자격 취득국가가 다를 경우 국내 의사국시 응시자격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은 판결문에서 “구 의료법 제5조 제3호는 외국에서 치의학을 전공한 자에 대한 치과의사국시 응시자격으로 복지부장관이 인정하는 외국학교를 졸업하고 외국의 치과의사 면허를 받은 자로 규정하고 있다”며 “이 때 치의학 전공대학 국가와 면허취득 국가는 서로 같아야 한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복지부장관이 인정하는 외국대학에서 치의학을 전공한 자가 그 나라에서 시행하는 치과의사 자격 시험에 불합격했을 경우 상대적으로 치과의사 면허를 쉽게 취득할 수 있는 다른 나라 자격
경상북도의사회 회장선거에 이원기 현 대의원회 의장이, 대의원회 의장에는 이석균 현 부회장이 단독 입후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상북도의사회 선관위(위원장 최유근)는 14일 회장 및 대의원회 의장 입후보자 신청을 마감한 결과 제40대 회장후보에 이원기 원장, 제13대 의장후보에 이석균 원장이 각각 단독출마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오는 29일 대구 제이스호텔에서 개최되는 제55차 대의원총회에서 찬반투표를 실시해 과반수 이상의 찬성을 얻게될 경우 각각 회장과 대의원회 의장으로 선출이 확정된다.
이원기 회장후보(61세, 포항 이원기외과의원장)는 70년 경북의대를 졸업하고 1980년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78년부터 이원기외과의원을 운영 중이며, 포항시의사회장, 포항라이온스클럽 회장, 푸른포항21추진협의회 공동대표등을 역임하고 2000년부터 경상북도의사회 대의원회 의장과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운영위원 및 정관개정위원 등을 맡고
[도표첨부] 특정의료기관에 소속된 의료인의 다른 의료기관에서의 비전속 진료행위를 허용하는 ‘의사 프리랜서제도’가 11월 도입될 예정이다. 또한 의사의 조제금지의약품 또는 병용금기의약품 처방금지 법안과 외국병원 적정운영을 위한 의료관련 적용제외규정 특별법 제정도 같은 시기에 추진된다. 정부는 13일 복지부 입법추진 법률안 22건을 포함한 ‘2006년도 정부입법계획안’을 확정, 발표했다. 복지부가 추진하는 법률안에는 ‘의사프리랜서제 시행’ 내용을 포함한 *의료법(일부) 개정안과 ‘마약류 소매업자에 약국에 종사하는 약사포함’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일부), ’외국병원의 적정운영을 위해 의약분업 등 의료관련 규정의 적용제외’ 내용을 담고 있는 *경제자유구역의 의료기관 설치 및 운영 등에 관한 특별법(제정) 등이 포함돼 있다. 복지부가 입법추진 할 예정인 22건의 법률안과 주요내용, 추진일정은 다음과 같다. □ 보건복지부(22건) 법률안명 주 요 내 용 추진일정 한의약육성법 (일부) ◦부령위임사항 중 ‘우수한약관리기준’과 중복되는 사항에 대한 위임 근거 삭제
복지부는 지역암센터 사업계획 평가(1차 구두평가, 2차 현지평가, 3차 최종평가)결과 강원대병원과 충북대병원, 제주대병원 모두에 지역암센터를 설립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복지부관계자는 “원래 상반기에 2곳, 하반기에 담뱃값 인상 후 유보된 예산이 배정되면 1곳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었다”고 설명한 뒤 “그러나 지역주민의 열망을 반영하고 탈락시 병원운영에 심한 타격을 줄 수 있다는 판단아래 3곳 모두를 선정하게 됐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이어 “강원, 충북, 제주지역에 지역암센터가 선정됨으로써 해당 지역 주민들의 암치료와 예방, 검진 등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올해 지역암센터로 선정된 3개 대학병원에는 국가암관리사업 추진의 지역거점기관으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해 2007년까지 2년간 시설비 및 장비구입 등으로 총 200억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03-15
‘공여제대혈은행’의 설립과 바람직한 운영체계를 모색하고 효율적 모형 및 네트워크 구축방안을 논의하는 공청회가 개최돼 관심을 끌고있다. 한양의대 이영호 교수는 오는 16일 오후 4시 한양종합기술원(HIT) 6층 소회의실에서 ‘공여제대혈은행의 설립∙운영체계 모형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관리체계 개발’을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2005년 8월 고시된 ‘제대혈은행 표준업무지침’을 기준으로 이미 보관중인 공여제대혈의 현황을 파악해 국가차원의 공여제대혈은행의 운영체계를 제시하고자 이 교수가 보건복지부로부터 의뢰받아 진행하고 있는 ‘공여제대혈은행의 설립·운영체계 모형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관리체계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교수는 “국내 공여제대혈은행의 현황 및 문제점들을 짚어보고, 그에 대한 사회 각 층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공청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공여제대혈은행의 설립·운영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공청회에서는 ‘공여제대혈은행의 현황 및 발전방향’에 대한 발제(이영호 교수)와 함께 *의료기관에서 보는 공여 제대혈은행의 운영 및 통합
갑자기 생계를 유지하기 곤란해 진 국민들에게 정부가 1개월간 생계비, 의료·주거서비스 등을 신속하게 지원하는 ‘생계곤란자 긴급지원제도’가 도입된다. 복지부는 “주소득자의 사망, 가출, 가구구성원의 질병, 학대, 폭력 그리고 화재 등으로 갑자기 생계를 유지하기 곤란해졌을 때 1개월간 정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긴급지원제도가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24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생계비는 4인가구 기준 70만원을, 의료비는 300만원까지 지원되며, 주거지를 제공받거나 사회복지시설을 이용도 가능하다. 긴급지원이 필요한 경우 전국 어디서나 129번을 누르면 보건복지콜센터 상담원이 365일, 24시간 긴급지원요청을 접수받아 시군구의 현장조사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한 뒤 3~4일 이내에 지원여부가 결정된다. 긴급지원제도 적용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는 물론 차상위계층 이상 저소득층 또는 비수급빈곤층이며, 고액의 재산이 있거나 예금 등 금융재산이 많은 경우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위기상황에 따라 생계, 의료, 주거지원 등이 모두 필요할 경우 모두 지원받을 수 있으며, 지원기간 및 횟수는 1개
한국노인인력개발원(원장 변재관)이 14일부터 31일까지 광역시·도 및 시·군·구 관련 공무원과 시니어클럽, 노인복지관 등 노인일자리 사업기관 실무자 480명을 대상으로 ‘노인관련 직무전문화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80명씩으로 나누어 총 6회에 걸쳐 매회당 이틀간 진행된다. 특히 김애순 교수(연세대), 오영훈 소장(라이프커리어전략연구소), 손유미 박사(한국직업능력개발원)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노인일자리 정책현황 및 과제, 최근 노동시장 동향, 고령인력개발방안. 생애경력관리, 미래전망리포트 등의 내용에 대한 집중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력개발원 관계자는 “교육신청이 마감됐음에도 불구하고 신청문의가 쇄도하는 등 실무자들의 열기가 뜨겁다”라고 소개하고 “개발원에서는 직무전문화 교육과정 외에도 향후 노인생애 경력관리자 과정, 조직관리 및 조정전문가 양성과정 등 고령사회를 대비한 노인관련 전문과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03-14
정부와 의료계간 민간의료보험 도입 및 활성화 방안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건보공단 영천지사가 “민간보험 도입보다 건강보험 적용확대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글을 모 국회의원 홈피 게시판에 올려 관심을 끌고있다. 영천지사는 “민간보험의 평균 급여율은 61.3%이며, 건강보험은 108%로 이는 가입자가 100원을 내고 민간보험은 61.3원, 건보공단은 108원에 해당하는 진료를 받는다는 의미”라며 “정부가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의료분야를 민간보험회사에 맡겨 해결하려 한다면 결국 국민의 부담을 증가시키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들도 건보공단에서 관리하고 있는 개인의 진료사실을 민간보험회사의 요구대로 제공한다면 여기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의 의료혜택 확대를 위해서는 민간보험의 도입보다는 국가의 지원확대와 적정수준의 보험료 수입을 바탕으로 한 건강보험 적용 확대를 우선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영리의료기관 설립 추진’과 관련해서도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게 될 것”이라며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영천지사는 “영리의료법인 설립이 결정되면 부유층이 고급병원에 몰리고
특수의료장비를 취급하는 진단방사선과전문의와 방사선사의 책임·업무범위가 법으로 규정된다. 또한 특수의료장비에 대한 품질관리검사와 설치인정기준에 대한 내용도 법제화될 전망이다. 복지부는 14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특수의료장비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령안’을 공고했다. 개정령안에 따르면 지금까지 특수의료장비 설치 의료기관에 등록된 진단방사선과전문의와 방사선사의 업무에 관한 규정이 없어 혼선을 빚어왔다는 지적에 따라 양측의 책임·업무범위를 명확히 규정했다. 이에 따라 진방과전문의의 경우 ‘의료영상 품질관리업무의 총괄 및 감독, 영상의 화질평가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방사선사는 ‘특수의료장비의 취급, 정도관리항목 실행 및 기타 품질관리에 관한 업무’를 전담하게 될 예정이다. 아울러 관련법에 의한 ‘종합병원’, ‘종합전문요양기관’, ‘징병검사를 실시하는 지방병무청 및 군통합병원’ 등은 특수의료장비 설치인정기준의 일부를 적용하지 않기로 해 의료기관의 지역적 거리 및 종별에 따른 공동활용병상 인정범위를 구체화 했다. 품질관리검사와 관련, 정도관리검사 및 임상영상검사는 설치 및
건강보험공단과 심평원 등 복지부 산하·관련기관 임직원이 직무상 비리로 처벌을 받을 경우 ‘상여금 회수’ 처벌을 받게 된다. 기획예산처는 최근 비리 공기업 임원에게 상여금을 회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06년도 공공기관 경영혁신 지침’을 발표했다. 경영혁신 지침에 따르면 공기업 임원이 직무상 비리로 처벌을 받는 경우 지금까지는 면직 이외의 불이익 조치가 없었으나 앞으로는 상여금을 회수하는 등의 경제적 불이익까지 당하는 ‘공공기관 임원 직무청렴계약제도’가 도입된다. 또한 행담도, 러시아 유전개발과 같이 문제가 발생한 이후에나 국민에게 알려졌던 대규모 신규사업의 경우 협정 및 협약체결, 보증행위 등의 원인행위가 이루어진 즉시 그 내용과 연도별 소요금액을 공개하는 ‘경영부담 비용추계 공시제도’도 시행된다. 이밖에 자기 기관의 직원으로 구성되던 감사인력을 타 공공기관에서 감사 경험이 있는 직원들로 일부 대체하는 ‘감사인력 교류제도’와 공공기관이 서비스 전달과정에서 국민들에게 부과하는 각종 서류를 간소화하는 ‘공공기관 규제 점검 및 개선’ 등도 추진된다. 기예처는 “올해 고객만족도 조사와 혁신평가 대상이
후천성면역결핍증(HIV 감염)에 대한 반인권적 용어를 정비하고 감염인에 대한 차별·편견 해소와 보호강화, 적극적인 예방지원체계 마련을 위한 관련법 개정이 추진된다. 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법’ 개정안을 마련해 오는 25일까지 관련부처와 협의를 거쳐 4월 중 입법예고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복지부가 마련한 개정안에 따르면 현재 ‘후천성면역결핍증 환자’, ‘병원체보유자’, ‘항체양성반응자’ 등으로 구분돼 있는 정의를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인’, ‘추천성면역결핍증 환자’ 등으로 명확히 구분, 정리했다. 또한 익명검사 제도를 도입해 감염 미확인그룹을 최소화하고, 질병전파 방지를 강화하며, 감염자 명부 작성·비치 규정을 폐지해 감염인의 개인정보 보호에도 적극 나선다. 아울러 비밀누설 금지의무자의 범위를 명확히 하고, 감염인의 치료·보호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인권침해, 비민주적 요소도 제거했다. 특히 ‘HIV 감염인’의 경우 건강한 자에 대해서는 근로관계에 있어서 다른 근로자와 균등한 처우를 해야한다고 규정해 근로권의 보장을 새롭게 추가했다. &n
국립마산병원에 국내 최초로 다제내성 결핵 퇴치를 위한 ‘생물안전 3등급 실험실(BSL3)’을 갖춘 국제결핵연구센터(센터장 박승규 국립마산병원장)가 준공됐다. 한·미 양국이 공동 투자한 국제결핵연구센터(ITRC: International Tuberculosis Research Center)는 세계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는 다제내성 결핵 퇴치를 위해 총 8억원의 예산을 들여 건립됐으며, 90평 규모의 생물안전 3등급 실험실과 미국 NIH, CDC(질병관리센터) 및 캐나다 공중보건부 기준 등 국제기준을 만족하는 규격으로 설계 및 시공됐다. 또한 공기를 흡입하는 부분과 배기하는 부분 모두에 여벌기기를 설치해 기기이상 및 유지보수 시에도 실험실을 가동케 했다. 필터교체 시 오염된 필터의 외부노출을 방지할 수 있는 백 인/백아웃 필터교환 방식을 채택, 실험실에서 감염이 일어날 수 없도록 해 안전하고 중단없는 연구업무수행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한·미 양국은 국제결핵연구센터에 매년 각각 10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해 다제내성 결핵 발생기전 규명을 통한 새로운 결핵치료 방법과 항 결핵치료제 개발을 주도하고 아태지역 국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