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여 만에 다시 국내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vian Influenza, 이하 AI) 감염사례가 확인되고 있다. 이번에 발병한 AI가 고위험성 H5N1 타입으로 확인되면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고, 동물약품이나 방역 관련 업체들의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AI 바이러스에 대한 방역이 발 빠르게 이뤄졌기 때문에 추가 확산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과거 수차에 걸친 AI 파문이 실제 기업 실적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지 못했음을 감안할 때, 관련 기업에 대한 영향은 상위권 백신 생산업체 혹은 항바이러스제 생산능력을 갖춘 상위 제약사에 대해 한정될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 황상연 연구원은 “이번 AI를 야기한 H5N1 바이러스는 지난 2005년에 스페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형과 생물학적 유사성이 입증된 것으로, 인간 대 인간의 전염이 가능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하지만 단순 방역 및 소독재 등 기초 동물의약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업체들의 경우, 일시적 방역 수요 증가 이상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우며, 실제 AI를 직접적으로 치유하거나 예방할 수 있
지난 10월까지 국내 상위 처방 의약품 10대 품목의 외자사와 국내사 제품 비율은 6:4 정도로 나타났다.
이 중 국내사 한 품목은 라이센스인 제품으로 순수 국내사 제품은 3 품목이었다.
10월까지 누계 매출 결과에 따르면, 한국화이자제약 노바스크정이 846억원으로 1위를 유지했다.
그 뒤를 이어 한국엠에스 코자(582억원), 사노피-아벤티스 플라빅스정(470억원), 한미약품 아모디핀(455억원), 한국화이자제약 리피토정(429억원), 한독약품 아마릴(382억원), LG생명과학 자니딥정(354억원), SK케미칼 기넥신에프정(350억원), 한국GSK 아반디아정(314억원), 한국GSK 제픽스정(296억원)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0대 품목 질환으로 고혈압치료제가 4개 제품으로 가장 많았으며, 고지혈증치료제/당뇨병치료제 2개 제품 외 혈액순환제, B형 간염치료제 등이 포함됐다.
국내 상위 처방 10대 의약품에 대비해 세계 상위 10대 의약품 순위는 화이자 리피토(129억달러), 사노피-아벤티스 플라빅스(59억달러)
최근 고지혈증치료제 시장에서 아스트라제네카 크레스토와 중외제약 리바로 성장세가 다소 주춤한 상황을 보이고 있다.
반면 MSD의 바이토린이 조코의 공백을 메우면서 선전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현재 고지혈증치료제 시장은 제네릭 심바스타틴 성분들이 쏟아지면서 제품별 점유율이 급속히 안정화된 국면을 맞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이 평가다.
향후 고지혈증치료제 시장은 중외제약 리바로의 성장세가 재개될 수 있느냐가 관심을 끌 전망이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눈에 보이지 않는 음지에서 봉사활동을 펼친 의료인을 발굴시상하는 ‘한미 참 의료인상’의 5회 수상자가 결정됐다. 한미약품과 서울시의사회는 지난 27일 제5회 한미 참 의료인상에 정동 아가페 클리닉(정동제일교회 외국인 무료진료소)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2월1일 오후 7시 소공동 롯데호텔 3층에서 열리며 상금은 2000만원이다. 정동 아가페클리닉은 낯선 한국에 들어와서 어렵게 일하면서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무료 진료소다. 2002년부터 현재까지 국내 외에서 약1만 2000여명의 외국인들을 무상으로 치료해 왔으며 육체적인 질병 치유 이외에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기독교적인 사랑을 전파하는 역할도 겸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매월 2, 4주 일요일 오후에 정기 진료를 통해 매회 130~150명의 외국인 근로자를 무료로 치료하고 있으며 2003년부터는 매년 2회에 걸쳐 해외 의료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 특히 해외 진료지에서 수술이나 2차 진료가 필요한 환자를 발견했을 경우 한국으로 초청해 무료 수술도 실시하고 있다.  
비정형 항정신병 치료제(atypical antipsychotic) 매출이 2005년 54억 달러에서 10년 후인 2015년에는 48억 달러로 감소한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발표됐다. 이 보고서는 세계적인 연구 및 자문기관인 디시전 리소스(Decision Resources)에서 발표한 자료로 정신분열증(Schizophrenia)으로 아스트라제네카와 타가셉트가 공동 개발하는 이스프로니클린(Ispronicline)이 정신분열증의 인지기능 저해를 치료하는 첫 번째 약물이 된다는 예측도 하고 있다. 10년 후 48억 달러로 감소하는 비정형 항정신병 치료제 시장에서는 현재 특허가 유지되는 5종의 약물들인 얀센의 리스페리달(Risperdal), 릴리의 자이프렉사(Zyprexa), 아스트라제네카의 세로켈(Seroquel), 화이자의 지오돈/젤독(Geodon/Zeldox), BMS/오츠카의 아빌리파이(Abilify)가 특허를 잃고 저렴한 제네릭의 도전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리스페리달이 가장 빨리 일본에서 2006년, 유럽에서 2007년, 미국에서 2008년에 제네릭과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번 보고서 작성을 주도한 니타샤 만찬다
한미약품이 향후 10년간 연평균 13% 이상의 성장 실현이 가능 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SK증권은 이러한 전망의 근거로 정부가 추진 중인 기등재의약품에 대한 20% 약가인하가 후퇴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제시했다.
아직 단정적으로 얘기할 상황은 아니지만 제약사들의 반대가 워낙 심하고, 정부도 협상과정에서 다소 양보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이미 거대시장이 형성된 오리지널 의약품에서 올해 말과 내년에 제네릭의약품 출시가 예정돼 있어 고혈압치료제 아모디핀의 저성장을 커버할 전망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항혈전치료제 플라빅스의 제네릭의약품이 출시될 계획이며, 상반기에는 비만치료제 슬리머의 출시가 예정돼 있다.
따라서 내년에도 최근 몇 년간 지속된 두 자리 성장을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게다가 북경한미의 영업호조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누계 매출액이 27% 성장했고, 전
업계 관심이 집중됐던 복지부의 ‘5.3 약제비 적정화 방안’에 대한 규제개혁위원회(이하 규개위) 본회 심의가 지난 23일 저녁 최종 통과됐다. 심의 대상은 지난 9월 말로 입안 예고 만료된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과 이와 관련된 세부 시행세칙 ‘신의료기술 등의 결정 및 조정기준’이다. 주요한 심사 조항은 *건강보험 급여 약제등재방식 전환 *의약품의 등재 기간 연장 *공단과의 상한금액 협상 *미신청 품목에 대한 직권등재 *약제 상한 금액 및 급여 여부 조정 등으로 대부분 복지부 원안대로 통과됐다. 당초 복지부 원안대로 통과된 부분은 *현행 네거티브 리스트 시스템 방식에서 포지티브 리스트 시스템으로의 보험등재방식 변화 *기존 150일에서 240일(협상결렬 시 30일 추가)로 보험등재기간 연장 *건강보험공단의 약가협상권 부여 *미신청 품목에 대한 직권 등재 *약제 상한금액 및 급여여부의 직권조정 등이다. 다만 제네릭 의약품의 약가인하 폭 축소와 제약산업 육성방안 마련 등을 권고안으로 제시했다. 한편, 지난 9월 초 이후 지속적으로 업계에 불안감을 조장했던 ‘기등재 특허만료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24일 이레사 약가 인하 관련 소송을 더 이상 진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성명서에서 국내법을 준수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의료관계자와 환자들의 혼선을 최소화하고자 법원의 판결을 받아들여 항소를 제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재판을 통해 이레사가 최초의 분자표적 폐암 치료제로서 그 효과와 안전성이 우수하다는 사실이 충분히 입증됐다”며 “특히 이번 재판 과정에서 제시된 전문가들의 진술과 관련 학계의 통일된 의견은 한국인에 대한 이레사의 뛰어난 효과와 안전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번 판결에 대해 “현재 국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레사에 대한 3상 임상 시험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은 현 시점에서는 혁신성을 확정적으로 인정하기에 이르다”는 취지일 뿐이며, 이레사의 효능 자체를 부정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또한, 재판과정에서 제시된 혁신적인 분자표적 치료제로서 이레사의 탁월한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와 수많은 환자 및 전문가들의 임상 경험은 흔들릴 수 없는 사실임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보령제약이 올해 3분기 유통재고조절, 부실채권 정리 등 영업강화에 따른 부작용을 마무리한 후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적개선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다.
하나증권 오만진 연구원은 “올해말까지 의원급 강화에 따른 판촉비용 부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이 효과가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 연구원의 보령제약 내년도 실적 분석에 따르면, 주력제품인 씨나롱, 세프트리악손, 메게이스 등이 두 자리수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해부터 고령화 진전에 따라 발빠르게 노인성질환 관련 제품에 역량을 집중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발매된 옥살리틴, 세프리악손은 병원에서 다처방의약품으로 분류되는 등 시장에 빠르게 침투되고 있어, 항암제 및 순환기 계통의 두 자릿수 성장 지속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올해말까지 의원급 영업 강화에 따른 효과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보령제약은 전체 2만 5000여개 의원 중 연초 4500여개만 커버에 그쳤으나, 현재는 대략 7000~9000여개로 대폭 증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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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이 중장기적으로 개발 중인 위궤양치료제 일라프라졸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일양약품은 위궤양치료제 일라프라졸을 2000년 중국 립존사에 중국 개발 및 판매권을 기술이전 했고, 2005년 9월에는 위궤양치료제 세계 마켓쉐어 2위 업체인 TAP사(미국 애보트사와 일본 다케다사가 합작한 다국적제약사)에 한국 및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 개발 및 판매권을 이전한 상태다. 중국에서는 이미 2006년 2월 임상 3상을 완료했고, 4월 3일 중국 FDA에 신약 승인을 신청한 상태로 올해 내에 중국에서 신약허가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라이프라졸은 내년 1분기 중에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중국 PPI 시장의 10% 대 점유가 가능 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중국의 PPI 시장규모는 약 4000억원으로 매년 20~25%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미국에서는 현재 역류성식도염을 대상으로 임상 2상 후기를 진행 중으로 내년 상반기 중에 임상 3상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예상보다 임상이 늦어진 것은 캐나다에서 임상 2상을 진행한 5~10mg 용량을 40~100mg
메트포민(metformin)이 정상체중의 환자들에게 비만 수준의 과체중 환자들만큼 효과를 낸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최근 의학저널인 ‘당뇨병 치료’에 발표됐다. 이번 논문을 발표한 호주 시드니의 왕립 알프레드왕자병원의 신시아 옹 박사의 연구팀은 “현재 메트포민이 2형 당뇨병인 비만 환자들의 1차 요법제이지만, 비만이 아닌 당뇨병 환자들에 대해서는 알려진 정보가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장기간 메트포민을 이용한 총 644명의 정상체중과 과체중 또는 비만인 2형 당뇨병 환자들을 비교했다. 그 결과 메트포민은 비만 여부와 상관없이 장기간 혈당 조절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양 그룹의 환자들에게 모두 당뇨 합병증을 예방하는 효과도 확인됐다. 비만 환자들은 정상체중의 환자들과 비교해 체중 감소가 많았다. 그러나 정상체중의 환자들은 시험시작 시점부터 계속 날씬한 상태를 유지했으며 비만으로 이행되지 않은 점도 이 결과에 영향을 끼쳤다. 또한 정상체중의 당뇨병 환자들은 비만 환자들과 비교해 추가적인 약물을 필요로 하지 않는 시간이 더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
정부의 약제비 절감 방안이 규제개혁위원회(이하 규개위) 심의를 통과했다. 규개위는 23일 제 174차 본회의를 열고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 및 신의료기술 등의 결정 및 조정기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와 함께 상위법령에 위배되지 않도록 4개 항목의 권고사항을 추가하기로 했다. 이날 심의 후 통과된 안건은 6건으로 포지티브리스트제, 등재기간의 연장, 보험공단의 약가협상권 부여, 이의신청품목 직권등재 여부, 약제 상한금액 및 급여 여부의 직권조정, 약가기준 변경 등에 대한 것이다. 복지부가 규개위에 제출한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법제처 및 국무회의 으결을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고혈압치료제 시장의 최근 가장 큰 특징은 ARB제제의 약진이다.
ARB 계열 제제들의 성장이 이제는 CCB 계열 제제들과 대등한 위치에서 경쟁을 벌이
는 도달하게 됐다.
그 중 특히 ARB내 점유율 2위를 향해 무섭게 급성장하고 있는 대웅제약 올메텍의 성장이 과연 어디까지 이어질지도 이 시장의 최대 관심사이기도 하다.
한편, 노바스크 제네릭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CCB시장은 이제 점유율이 안정된 국면을 보이고 있다.
또한 약가재평가로 인해 상당 폭의 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자니딥의 행보가 CCB 시장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자니딥과 같은 거대품목의 약가 인하는 경쟁 성분인 암로디핀 제네릭 제제들의 시장 점유율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정부의 약제비 적정화 방안 추진, 한미 FTA 등 정책적 리스크에 대해 단기적으론 녹십자가, 장기적으론 한미약품, 유한양행, LG생명과학 등이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는 견해가 제기됐다.
미래에셋증권 황상연 연구원은 22일 제약업 산업분석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황 연구원은 “정책적 리스크들의 시행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단기적으로는 연전히 보험의약품에 대한 의존도가 낮은 녹십자와 같은 업체가 가장 안전한 영역에 위치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 다음으로는 주력 품목의 연령이 낮은 대웅제약, 중외제약 같은 업체가 유리한 국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포지티브 리스트나 약가인하가 모두 출시 연한이 오래된 성분을 겨냥하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또한 중기적 입장에서는 국내 시장 구조의 특성상 가격인하 사이클이 지나고 나면 제네릭 비중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제도, 예컨대 참조가격제 등과 같은 제도 도입이 예상되므로 제네릭 상위 업체인 한미약품, 종근당 등의 입지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유한양행은 레바넥스가 위궤양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했다고 22일 공시했다. 22일 식약청은 유한양행에 레바넥스정의 위궤양 치료에 대한 신약승인을 통보했다. 레바넥스는 지난해 9월 십이지장궤양에 대한 신약승인을 받았고, 지난 6월에는 위염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했다. 또한 스트레스, 알코올, 헬리코박터 파이오리 등의 공격인자에 의한 위점막 손상에 치료효과를 보이며, 손상된 위점막의 재생, 방어인자증강이 확인됨에 따라 손상된 점막의 혈류개선, 재생기능 및 보호작용을 증강시키는 이중효과가 있어 추가 적응증 확대를 위한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다국적제약사와 해외 라이센싱을 통한 수출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고 “오는 12월 레바넥스정 200mg이 보험목록에 등재 예정이며, 내년 초 국내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