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제자유구역내 해외 유수 병원과 학교 유치 등 동북아 허브 건설을 위한 각종 작업이 본격화된다. 재정경제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은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외국교육기관 설립, 운영을 위한 특별법’의 조기 제정을 통해 세계 유수의 병원과 학교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조성익 경제자유구역 기획단장은 “외국병원의 내국인 진료를 허용한 경제자유구역법이 오는 4월 시행되는 것에 맞춰 외국병원 의사면허기준을 마련하는 등 의료 관련 제도정비를 조속히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기획단은 2월 관련법이 통과되면 외국인 학교 설립이 구체적으로 진행될 것이고 송도 국제업무지구에는 외자유치를 통해 업무와 상업, 주거시설 등을 착공할 예정이며, 인천 청라지구에는 세계적인 테마파크와 차이나시티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획단은 올해말까지 1천150억원을 투입해 경제자유구역내 도로 등 기반시설을 정비하는 등 투자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복지부와 재경부는 경제특구내 외국병원설립으로 인해 공중보건서비스 질을 저하시킨다는 비판에 대해 결국 오는 2009년까지 공공의료 확
의료분쟁이 발생했을 때 소비자피해구제제도를 강화하도록 하는 내용의 소비자보호법 개정안이 지난 6일 국회에 상정됐다.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 상정된 ‘소비자보호법 개정법률안’은 의료분쟁과 같이 피해의 원인규명에 시일이 요구되는 사건에 대해 현행 30일 한도의 처리기간을 최장 60일로 연장할 수 있도록 해 소비자의 권리를 강화하도록 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일괄 분쟁조정이 가능하도록 분쟁조정제도가 도입돼 50명이상의 소비자가 비슷한 공통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정부·지자체, 소비자단체 등이 소비자보호원내 분쟁조정위에 조정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 2008년부터는 소비자단체 소송제도가 도입돼 개별 소비자들이 소송내기 어려운 점을 감안, 소비자단체가 피해사례를 토대로 대표소송을 낼 수 있도록 했다. 단 소송의 범위는 판매금지청구와 약관수정 등에 한정된다. 개정안에 대해 소비자보호원 관계자는 “의료분쟁의 경우 피해 규명등에 상당한 시일이 소요됨에도 불구 처리기한이 짧아 합의·조정 등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기한이 연장됨에 따라 소비자의 권리가 더욱 강화되고 과실여부 등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 용이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
개원의들의 임상진료지침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으로 양분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남순 박사는 14일 ‘개원의사의 임상진료지침에 대한 인식 및 태도’ 연구 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개원의들이 임상진료지침의 긍정적 측면으로 ‘환자 진료시 진료방향을 결정하기 어려울 때 도움(86.7%)’과 ‘의사 지식 향상에 도움(86.4%)’, ‘의료서비스 질 향상(78.8%)’ 등을 꼽았다. 반면 부정적 측면으로 지적된 사항은 ‘의사의 자율성 손상(62.6%)’과 ‘환례가 달라 임상 결정에 필요 없어(59.2%)’ 등이 꼽혔다. 조사는 1175명 개원의를 대상으로 최근 3개월간 우편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임상진료지침의 개념과 활용도 등에 대해 질문했다. 특히 많은 개원의들은 임상진료지침이 정확히 무엇인지에 대한 개념에 대해서도 혼선을 빚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원의들 중 85%는 국내 의학관련 학회에서 발표하는 지침이 임상진료지침이라고 응답했으나 67%는 여러 종류의 가이드라인을 임상진료지침으로 간주하고 있었다.
작년 상반기 의료분쟁 중 절반 이상이 일반·정형·신경·흉부·성형외과 등 외과계열 5개과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보호원이 의료피해 구제 접수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작년 상반기 392건의 접수 건수중 외과계열 5개과 구제건수가 165건으로 42.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관수가 1천 곳을 넘지 않는 흉부·신경외과의 경우 큰 수술이 많은 만큼 기관당 분쟁발생빈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200여곳(의원 34곳)에 불과한 흉부외과는 03년 20건, 04년 상반기 17건의 분쟁조정 건수가 접수돼 기관당 분쟁빈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성형외과의 경우 매년 1천건 이상의 피해구제 상담이 이뤄져 치과에 이어 전체 과목중 가장 높은 상담신청 건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피해접수건수도 04년 상반기 29건으로 최근에는 치료효과에 관한 불만과 구제신청이 급증했다. 소비자보호원의 치료효과 피해 접수건수는 04년 상반기 17건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12%로 급증했는데 이는 치과·성형외과의 접수건수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법률법인 다산의 경우도 온라인 상담 건수 1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는 다양한 평가프로그램들이 있지만 실제로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상일 교수(울산의대 예방의학교실)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행하는 ‘건강보험포럼’(2004년 겨울호)에서 “다양한 평가 프로그램은 의료기관이 제공하는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는 공통점이 있으나 평가주체·목적·방법·평가 내용 등에 있어 차이가 많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의료의 질적 수준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가 필요하며, 나아가 의료의 질적 수준을 체계적으로 측정해 보고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과다 진료의 억제뿐만 아니라 과소 진료의 해소를 유도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진료 제공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감소시켜 환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현재 의료의 질 관리와 관련된 사업으로 ‘의료기관 평가제도’, ‘병원신임평가제도’,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제도’ 등이 있다. 의료기관 평가제도에 대해 이 교수는 “2004년 85개 대형병원을 대상으로 실시된 ‘의료기관평가제도’는 의료기관의 서비스 제
불공종거래행위 심사지침이 제정·시행됨에 따라 병·의원, 제약회사의 거래시 금지되는 불공정 거래행위들이 단속될 전망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2일 불공정 거래행위 유형별로 위법성, 심사원칙과 심사요령, 법위반 행위예시 등을 명확히 하고 효율적으로 제도를 운영하기위해 불공정거래행위 심사지침를 제정, 1월 1일부터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심사지침에 따르면 자기와 거래하도록 하기 위해 자신의 상품 또는 용역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리베이트를 지급하는 행위, 특정사업자로부터 수주하기 위해 금품 등 음성적인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는 행위가 부당한 고객유인행위로 제시됐다. 이에 따라 CT 등 특수촬영기기를 갖춘 병원이 기기사용 환자를 의뢰하는 일반 병·의원에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행위도 불공정 거래행위로 규정돼 단속의 대상이 된다. 또 공정위는 지속적으로 문제가 돼 왔던 제약회사가 자사의 약품채택이나 처방증대를 위해 병원이나 의사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하고 과다접대 등을 하는 행위에 대한 심사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금번 심사지침 제정으로 인해 기업들은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위법성 심사기준을 명확히 이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은 올해 화두로 ‘흉유성죽(胸有成竹)’을 제시했다. 김 장관은 “보건복지 수장이 된 지도 벌써 6개월이 됐다”며 "막상 해보니 잘 맡았다는 생각이 든다”는 소감을 13일 기자간담회에서 밝혔다. 흉유성죽(胸有成竹)은 북송시대 학자 문여가(文與可)의 친구인 조보지(晁補之)가 문여가의 그림 경지에 대해 “대나무 그림을 그리기 전에 마음 속에 이미 완성된 대나무 그림이 있다”(與可畵竹時胸中有成竹 : 여가화죽시 흉중유성죽)라고 표현한 글에서 따온 고사성어다. 사전 등에는 ‘일에 착수하기 전에 그 일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하는 계획, 방침 등이 이미 마음 속에 결정되어 있다’ 또는 ‘착수하기 전에 그 일이 성공하리라는 자신과 확신이 이미 서 있다’는 의미로 풀이돼 있다. 김 장관은 이를 “가슴에 품고 있는 포부”라고 하면서도 포부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러나 복지부 주변에서는 김 장관이 그동안 보건복지에 대한 ‘학습과 고민’을 끝내고 ‘국민에게 다가서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칠 것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복지부 한 간부는 “김 장관이 그동안 신중한 행보를 해
현재의 보험료 등 보험재정의 수입이 매년 전액 보험급여에 사용돼도 우리나라의 건강보험 보장성 수준은 여전히 낮을 것이라는 보고가 나왔다. 정형선 교수(연세대 보건행정학과)는 최근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재정의 추이 분석 보고서(건강보험포럼, 2004년 겨울호)에서 이같이 밝히며 건강보험재정이 1조 5000억원의 당기수지 흑자를 보이고 있으나 이 금액이 모두 보장성 강화에 투입돼도 보장성 수준은 60%에도 미지치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교수는 “2002년 건강보험 보장성 수준은 52.4% 였으나, 2003년과 2004년의 보험재정이 큰 흑자를 내고 있는 것을 고려할 때 보장성 수준이 2002년보다 크게 늘어나 있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이렇게 절반을 갓 넘는 보장성 수준은 OECD 국가의 평균보다 낮은 편에 속하며, 이는 건강보험이 보험으로써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급여항목의 확대와 급여수준의 조정이 시급함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 교수는 “보험재정이 당기흑자를 보이고 있는 지금 재정파탄 이후 대증요법식으로 단행되었던 보험급여 억제책을 시급히 재검토하고
비즈니스위크지는 최신호에서 따르면 미국의 줄기세포 연구가 앞으로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하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줄기세포 연구 선발국가들이 위협을 받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2001년부터 인체 세포를 이용한 유전자 연구에 대해 종교적인 보수파의 반대에 따라 연방 재정지원을 엄격하게 금지해 왔으나 이번 미국 총선시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줄기세포 등 유전자 연구지원을 허가하는 안건 71(Proposition 71)이 통과되면서 연간 3억달러의 재정지원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시아 줄기세포 선두국가 중 미국, 영국, 덴마크 과학자들을 영입해 빠른 속도로 연구를 진행해 오던 싱가포르 및 중국의 경우에는 외국계 연구원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연간 3억달러라는 대규모 재원을 확보한 반면 한국의 경우는 지난 2년간 줄기세포 연구에 지원된 공공자금이 2700만달러에 불과하며 싱가포르 및 여타 국가들의 실태는 더욱 미미한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우수 연구인력이 캘리포니아주로 몰릴 것으로 비즈니스위크지는 전망했다. 비즈니스위크지
마약중독자 치료보호사업의 활성화와 현행 마약류관리제도 운영상 나타난 일부 문제점을 개선한 법안이 입법예고됐다. 보건복지부는 마약류중독자의 치료기회를 확대하고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법원이 마약류중독자에 대해 치료보호를 명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등 을 골자로 한 ‘마약류관리법·시행령·시규·마약류중독자치료보호규정 개정안’을 마련, 14일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내달 4일까지 의견을 수렴, 입법추진 할 개정안에 따르면 마약류중독자에게 법원이 집행유예 선고시 치료보호를 명할 수 있도록 하는 ‘치료보호명령제’가 도입되고, 또한 외래통원치료 절차를 마련해 치료기회를 확대시켰다. 이에 따라 치료보호처분 받은 사람은 감호소가 아닌 국립서울병원, 부곡병원 등 24개 의료기관에서 입원 및 통원치료를 받을 수 있다. 치료보호명령제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보호관찰소의 장은 치료보호를 명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자가 그 명령을 위반했거나 위반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 때에는 “보호 관찰 등에 관한 법률”(제37조 내지 제46조의 규정)에 따라 경고·구인·유치 등의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 같은
환자의 통증 치료를 위해 IMS기법을 사용하던 의사가 자격정지 처분을 받은 데 반발해 지난 3일 서울행정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해 앞으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 태백시 현대의원 엄광현 원장은 지난달 31일 IMS 시술과 관련해 보건복지부로부터 면허된 의료행위 외의 의료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자격정지 처분 45일을 받았다. 처분에 대해 엄 원장은 “학회에서 발행한 인정의 자격증과 이것이 정당한 의료행위임을 밝히고 있는 복지부의 유권해석, 심평원에 접수한 요양급여비용서식 등을 모두 복지부에 제출했음에도 불구하고, 복지부가 이를 한방 의료행위로 규정했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IMS(Intramuscular stimulation)란 Dr. Chan Gunn에 의해 20년전 창안된 시술로 손상된 근육 내 수축되고 짧아져 있는 특별한 병변에 도달하기 위해 바늘을 사용해 짧아져 있는 근육이나 주변의 인대와 관절의 통증까지 완화시키는 시술법이다. 현재 국내 약 4000명의 의사가 이 시술을 시행하거나 시술법을 익힌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IMS 시술은 현재 미결정의료행위로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신의료기술등의 결
건강보험공단은 12일 지난해 11월까지 ‘요양기관 종별 지급실적 현황’을 발표하고 요양기관 7만 208곳에 지급된 급여비는 14조 77269억이라고 밝혔다. 병원의 경우 1조 80억원의 급여비를 지급받아 전년 대비 15.8%가 상승했으며 종합병원 13.6%(2조438억원), 종합전문병원 10.7%(2조955억원) 등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의원에 지급된 급여비는 4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조8800억원에 비해 3.2%가 증가한 데 그쳐 10%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보인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약국 역시 4조915억원의 급여비를 받아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조6361억원에 비해 1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의원급 요양기관의 총진료비 역시 5조60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6% 상승한데 그쳤지만 의원급을 제외한 다른 요양기관의 경우 평균 10%를 능가하는 증가율을 보였다. 이 같은 결과는 입원환자는 증가하는데 반해 외래환자의 경우 정체를 보이는 현상에 따른 것으로 상대적으로 외래환자의 비중이 큰 의원급 요양기관의 급여비가 크게 상승하지 못한 것으로
식약청은 12일 코엑스에서 열린 DMF 민원설명회에서 신고서 보완에 따른 평가절차 및 현장조사 시 점검항목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한 지침을 확정해 발표했다. 지침에 따르면 DMF(원료의약품신고제)와 관련해 30일간의 보완을 받은 서류에 대한 추가 2차 검토에서도 부적합 판정을 받을 경우 서류는 반려되고 이 경우에는 다시 보완항목에 대해 새롭게 서류를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DMF 보완관련 서류검토 후 적합 판정을 받게 되면 2가지 형태로 공고가 이뤄지는 데 현장조사 실시 후 공고가 되는 품목과 공고 후 현장조사 실시 품목으로 세분화 된다. 현장조사 실시 후 공고가 되는 품목은 주사제 성분 및 식약청에서 신뢰성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품목으로 현장조사를 실시(약 2주 소요)하게 되며, 현장 조사 후 문제가 없다고 판단될 경우 신고필증 교부와 함께 인터넷 공고가 이뤄진다. 품목 공고 후 현장조사를 실시하는 경우에는 우선 신고필증 교부 및 인터넷 공고가 이뤄진 후, ‘시정적합’이면 6개월 이내 현장조사를, ‘적합판정’을 받을 경우 1년 이내 현장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현장조사 시 주요 점검사항은 원료의
지난 1985년 국내 에이즈 바이러스 감염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2004년말 현재 누적 감염자수가 3153명으로 집계돼 우리나라 에이즈 신규 감염 환자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13일 에이즈 감염 현황을 발표하고 2004년 12월말 현재 국내에 보고된 에이즈 감염 자는 3153명(남자 2835명, 여자 318명)으로 이 가운데 631명이 사망하고 현재 2522명이 생존해 있다고 밝혔다. 이들 대부분인 98%가 성접촉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내국인 신규감염인수는 614명으로 하루 평균 1.7명꼴로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이는 2003년 신규감염인수 534명에 비해 15%증가한 수치다. 연령은 30~39세가 204명(33.2%)으로 가장 많았다.
누적 감염자 중 남성이 2835명, 여성이 318명으로 남성 감염자가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했다.
이는 여성들에 비해 남성이 상대적으로 더욱 자유로운 성생활을 하고 있는데다, 최근 동남아 등지에서 성을 매개로 한 관광이 늘고 있다는 점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관계부처 토론회가 오는 20일 오후 2시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복지부는 토론회를 통해 저출산문제에 대해 보다 광범위한 공론화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저출산이 경제,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저출산 대응전략에 대한 주제발표와 함께 각계 대표의 토론 순으로 진행되며 연자와 토론자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복지부는 이번 토론회에서 저출산에 대응한 인구정책 추진과 관련된 관계부처, 언론계, 학계 전문가등이 광범위하게 참여함으로써 향후 정책추진을 위한 협조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창환 기자 (chlee@medifonews.com) 2005-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