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만의 수술적 치료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가운데, 흡수제한 술식(malabsorptive procedure)은 다양한 영양학적 문제를 동반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의대 이상권 교수(외과)는 ‘흡주제한 비만수술 후 영양학적 문제’를 주제로 한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흡수제한 술식 후 발생할 수 있는 영양학적 문제로는 *단백질 결핍 *탈모 *담석증 발생 *비타민B1 결핍 *비타민B12 결핍 *철결필성 빈혈 *비타민D 결핍 *칼슘 결핍 *속발성 부갑상선 기능항진등 등이 있다. 담도췌장우회술을 시행한 환자 7.7~11.9%에서 단백질 결핍이 나타나며, 연간 약 1%는 입원치료를 요구하기도 한다. 탈모는 수술 후 3~6개월 사이에 주로 확인돼며, 6~12개월까지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환자의 입장에서 탈모는 상당한 스트레스가 될 수 있지만 효과적인 치료방법은 없으며, 대부분 개선된다. 흡수제한 시술 후 12개월 내에 환자의 38~52.8%에서 담석증이 발생한다. 담석증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ursodiol 600mg을 매일 6개월간
국감에서 충남대병원장의 업무추진비 및 판공비가 국립대병원 중 최고라는 지적에 대해 충남대병원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지난 26일 임해규 의원(한나라당)은 국립대병원 국정감사에서 충남대병원장의 판공비가 가장 많으며 불필요하게 사용됐다고 지적했다. 임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충남대병원장은 2004년 6734만6337원, 2005년 5301만0497원, 2006년 7월 현재 2351만1840원을 사용했다. 이를 서울대병원장(2004년 3372만4011원, 2005년 2683만326원, 2006년 7월 1065만1068원)와 비교했을 때 2배 이상, 가장 적은 비용을 사용한 전남대병원장 보다 7배 이상 높았다. 임 의원은 “국립대병원 예산규모 5위의 충남대병원은 네번째로 큰 적자를 보고 있다”며 “국립대병원장들이 앞장서서 병원의 불필요한 씀씀이를 줄여 적자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 연말 의료인력지원센터(가칭)가 본격적으로 설립, 병원의 인력수급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중소병원협의회(회장 정인화)는 26일 정기이사회를 갖고 ‘의료인력지원센터’ 운영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이날 정영호 총무이사는 “센터는 2007년부터 병원이 필요로 하는 의사인력을 지원해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센터는 의사 인력 자원을 시작으로 궤도에 오르면 간호사(간호조무사 포함), 행정분야 인력까지 포괄할 계획이다. 병원에 소개해 줄 의사는 기존 병원에 속한 인력이 아닌 신규인력 즉, 전공의와 군의관, 펠로우로 한정된다. 지원 받을 수 있는 병원 또한 회비를 납부하고, 임금체불 등으로 지역사회에서 불신임 받지 않은 병원에 한한다. 특히 의사급여 방식이 ‘GROSS제’를 채택하고, 경영 정보가 투명한 병원으로 병원 자격을 제한했다. 센터 설립에 앞서 중소병협은 대한전공의협의회 및 전국전임의협의회와 논의를 갖고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정 이사는 “30일 전공의 및 전임의협의회와 모임을 갖고 센터 운영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며 “이르면
의료비 내역 미제출 병의원의 명단을 국세청에 전달할 것이라는 정부의 입장에도 불구하고, 의료계의 제출거부가 계속될 것으로 확인돼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지난 24일 진료비내역을 제출 받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 “기한까지 진료비 내역을 제출하지 않은 기관의 명단은 국세청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의료비 소득공제 증빙자료’ 제출을 거부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서울시의사회, 경기도의사회, 개원한의사협의회 등 의료단체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이들 의료단체는 설사 국세청에 명단이 통보된다 해도 현실적으로 제출 자체가 어려운 만큼 거부입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경기도의사회 이병기 총무이사는 “이번 조치가 소득공제 대상 근로자들의 의료비 연말정산을 간소화한다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행정편의적 발상’에 불과하다”고 성토했다. ‘국민의 편의’라는 이름으로 일선 병의원이 진료를 할 수 없을 만큼의 업무를 강요하고 있다는 것. 이 이사는 “올 1월1일부터 연말까지의 모든 진료내역을 제출하기 위해서는 전담직원을 채용해야 할 상황”이라며 “이미 현금영수증과 카드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원장 김성주)은 지난 25일 오후 3시 병원 강당에서 ‘황반변성’을 주제로 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일반 시민들에게 올바른 안과정보를 보급하기 위해 기획한 ‘해피아이(HAPPY EYE) 눈건강강좌’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강좌에는 망막센터 조성원 교수가 연자로 나서 황반변성의 정의와 증상, 진단법, 치료와 관리법 등을 설명했다. 조성원 교수는 “황반변성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연령관련 황반변성(AMD)은 일반적으로 일단 시력장애가 시작되면 이전의 시력을 회복할 수 없는 비가역적인 질환이므로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며 “정기적으로 안과의사와 상담하여 이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 만약 황반변성을 앓고 있다면 반드시 정기 검진을 받고 안과의사의 지시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흡연자의 경우 지금 당장 금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서울시 의약인단체가 진료비내역 제출을 유보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서울시의사회(회장 경만호)는 지난 25일 앰버서더호텔에서 서울치과의사회, 서울시약사회 등 서울시 의약인단체 실무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연말정산 진료비 내역제출과 관련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각 단체는 그동안의 추진사항을 설명하고 대책방안에 대하여 심도 있게 논의하고, 단체진료비내역 제출 제도는 현실을 무시한 행정이라는데 뜻을 같이 했다. 의약인단체는 근로자수가 12%에 불과하고, 이중에서도 연말정산 혜택의 대상자는 소수에 불과한 상황에서 카드나 현금영수증 제도를 활용하면 충분히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음에도 전체 의료기관과 약국에게&nbs
중부권 최대의 재활전문센터가 오는 31일 개소해, 중부지역민의 재활치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노동부 산하 공공의료기관인 산재의료관리원(이사장 최병훈)은 대전중앙병원(원장 금동인)에 오는 31일 오후 4시 재활전문센터를 개소한다. 이 재활전문센터(소장 김영경)는 600평 규모에 등속성상하지운동기 등 국내 최고수준의 재활치료 장비를 갖추고 있다. 센터에는 우수한 재활의학전문의와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임상심리분석사 등 총20여 명이 전담인력으로 배치됐다. 특히 국내에 유일한 특수재활요법팀과 보장구재활팀, 재활치료팀, 심리재활팀, 의료교육팀, 의료지원팀 등 총 6개팀으로 구성, 팀별로 전문적인 재활치료와 다면평가를 통해 환자중심의 통합적 관리를 실시한다. 또한 의료기관과 의사에 따라 다르게 이루어지던 환자에 대한 재활치료를 ‘표준화’함으로써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치료를 제공하고, 양질의 의료재활와 심리재활 및 특수재활 등 통합적인 재활 프로그램 운영한다. 산재의료원은 센터 개소로 치료 종결 후 장애가 남아있는 산재근로자들의 통합 재활치료가 절실히 요구되었음에도
[국정감사] 전국 12개 국립대병원 중 충남대병원 원장의 업무추진비 및 판공비가 최고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윈회 소속 임해규 의원(한나라당)은 26일 국립대병원 국정감사에서 국립대병원들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검토할 결과, 충남대병원장은 2004년 6700만원, 2005년 5300만원의 업무추진비와 판공비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 금액은 가장 적은 업무추진비와 판공비를 사용한 전남대병원 보다 6배 이상 많은 것이다. 또한 국립대병원 중 가장 많은 예산을 사용하고 있는 서울대병원과 비교해도 2배 이상 많다. 이와 함께 업무추진비를 축·조의 및 접대, 회의나 행사의 경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별도의 판공비를 이와 유사한 경조사 및 격려금, 직원 및 유관기관 간담회, 기타 소모품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임 의원은 “업무추진비와 판공비의 중복지출의 의혹도 제기된다”며 “서울대병원 누적적자가 1천억을 넘어서고 각 국립대병원이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병원장들의 불필요한 씀씀이를 줄이고 내실 있는 경영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국립대병원장 업무
[국정감사] 국립대병원의 공공보건의료사업 수행 정도가 다른 기관에 비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경숙 의원(열린우리당)은 26일 열린 국립대병원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이 의원이 보건산업진흥원에서 제출 받은 ‘국립대병원 2006년 공공보건의료사업계획 평가결과’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은 114개 기관 중 42위로 나타났다. 국립대병원 중 1위를 차지한 강원대병원 역시 전체 순위에서는 11위에 머물렀다. 이 의원은 “현재의 국립대병원은 지역사회 보건문제에 대한 기여도 부족과 지역의 다른 공공의료기관과의 기능 연계 및 협업 체계가 미흡, 공공의료기능 수행이 저조하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국립대병원 내 공공보건의료를 전담할 수 있는 공공의료사업센터를 설치해야 한다”고 제시하고 “광역(국립대병원)-역거점(지방의료원)-지역(보건소) 등으로 이어지는 공공보건의료의 전달체계가 시급하게 확립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립대병원 2006년 공공보건의료사업계획 평가결과> 전체순위 기관명 사 업 명 총 점 11/114 강원대병
단국대학교병원(원장 장무환)이 KBS,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동으로 26일 충남 청양군 대치면사무소에서 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대치면사무소 광장 열린 이날 의료봉사는 전기안전 점검, 가전제품 및 농기계 수리, 장수용 사진촬영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이번 봉사의 의료진은 박우성 부원장을 의료봉사단장으로 내과 김종철∙김희진 교수, 재활의학과 이성재 교수, 영상의학과 서경진 교수, 신경과 이창민 교수, 정형외과 박현우 교수, 치과 정동화 교
우울증을 치료할 때 환자 개개인의 유전 정보를 이용한 맞춤치료가 치료효과를 극대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성균관의대 김도관 교수팀(정신과)은 유전정보를 이용해 환자에게 맞는 항우울제를 미리 선택함으로써 우울증의 맞춤치료로 치료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연구논문을 ‘JAMA’ 10월호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우울증 환자 241명을 대상으로 6주 동안 항우울제를 투여하면서 그 치료반응도를 측정해 환자마다 다른 유전적 특징이 서로 다른 기전을 가진 항우울제의 반응에 어떠한 차이를 유발하는지를 조사했다. 연구결과 노어아드레날린 수송체 1287부위 G/A다형성(NET G1287A)의
[국정감사] 충북도에 위치한 보건소와 보건지소, 통합보건지소 105개 보건기관 중 법이 정한 기준이 정한 의료인력을 제대로 갖춘 곳이 한 군데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병호 의원(한나라당)은 26일 열린 충청북도 국정감사에서 현행 지역보건법에 따르면 각 보건소는 업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면허·자격 또는 전문지식을 가진 인력과 함께 보건복지부령이 정하는 기준에 적합한 시설과 장비를 갖춰야 함에도 도가 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충북에는 13개 보건소와 90개 보건지소, 2개 통합보건지소가 운영 중이다. 그러나 보건소의 경우 1명 이상의 약사가 필수적으로 배치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도내 13개 보건소 모두 약사를 배치하고 있지 않고 있다. 또한 전체 90개 보건지소 중 89개소는 적정인원의 간호사를 배치하고 있지 않다. 시설·장비 설치에 있어서도 법이 정한 기준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 기관은 단 한 곳도 없었다. 특히 도내 90개 보건지소 모두 방사선실·임상검사실·필름보관실·구강보건실·건강증진실·재활치료실 등의 시설과 심전도계·내시경·현미경·원심분리기
서울시의사회가 불법적인 방법으로 출장 단체예방접종을 시행한 의료기관에 대해 고발 조치했다. 서울시의사회(회장 경만호)에서는 보건소에 신고하지 않고 예방접종을 시행한 2개 의료기관과 진료차트 미비 및 신고가보다 낮게 접종 비용을 받은 2개의 의료기관을 관할 보건소에 고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의사회는 지난 22일 강북성심종합검진센터가 은평구 갈현동 세광교회에서 보건소에 신고하지 않고 단체예방접종을 실시한 점을 적발, 은평구보건소에 고발 조치했다. 이어 24일에는 서울시의사회와 구의사회가 중지요청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진료차트를 미비한 채 보건소에 신고한 가격보다 낮게 접종비용을 받은 여의도중앙의원과 연세성심의원을 구로구보건소에,
병협이 일정범위까지는 법정본인부담도 민간보험에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철수)는 24일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에서 민간보험 보장범위를 비급여로 한정한 것과 관련 “현재 건강보험 본인부담이 다소 높으므로 최소한의 범위까지는 법정본인부담도 사보험에 허용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민간의보에 대해 제기되는 문제점들은 본인부담율 조정 등 보험의 기본기능을 활성화함으로써 방지할 수 있으며, 지속적으로 의료계와 보험업계 등 관련 당사자로 이루어진 자율적 협력체계를 통해 해결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병협은 급여 항목만을 보장할 경우 대형 의료기관으로의&
삼성서울병원 간질치료팀(팀장 홍승봉)은 11월 5일(일) 오전 8시 30분부터 본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제1회 SMC국제간질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긴질분야의 국내외 석학이 참석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비간질성 발작과 비전형적 간질발작 *난치성 간질의 새로운 치료 *간질 초점을 국소화하기 위한 두개강내 뇌파 기법 *새로운 간질의 진단 기술 등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심포지엄에는 *미국 존슨홉킨스병원 Ronald Lesser 교수의 ‘심인성 발작’ *삼성서울병원 홍승봉 교수의 ‘기타 간질성 발작과 유사한 비간질성 발작’ *일본 타카스키 병원의&n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