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보건소는 관내 검진을 원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성병 검사 및 치료를 올해 상시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검진 항목은 남성은 소변검사(요도염, 임질), 여성은 질 분비물검사(질명, 임질), 남녀 공통으로는 혈청검사(매독, 에이즈)이며 이중 임질과 비임균성 요도염은 검사 후 보건소 내에서 치료가 가능하다. 동작구 관계자는 “성병은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가 가능한 질병임에도 불구하고 환자 본인의 무관심 등의 이유로 치료를 하지 않고 있어 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기 위해서 이 같은 검진 행사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6-04-15
진단검사 시약 등 관련 제품들이 기능상 인체에 직접 적용하는 약품과는 다르게 적용됨에도 불구하고 의약품으로 분류, 관리되고 있어 시급한 개정이 요구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성률 울산의대 교수는 임상시험과 관련해 진단검사 제품의 주요 문제점으로 *부적합한 분류 *임상시험을 거치지 않은 진단검사 제품 시판 *불필요한 규제 및 필수 기준 미 명시 *임상시험 미 실시로 안정성·유효성 보증 및 임상시험 자체를 인정할 만한 근거 미약 *윤리기준 부재 등을 지적했다. 김 교수는 “진단시약이 의약품으로 부적합하게 분류, 인체에 직접 작용하는 약품과 동일하게 취급돼 체외진단용의약품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진단검사 제품들은 임상시험을 거치지 않고 시판이 가능하므로 안정성과 유효성을 확인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진단검사 관련 제품들은 인체에 직접 적용하는 의약품에 필요한 안전성과 유효성 및 생물학적동등성 시험 등으로 부적합한 규제를 받고 있으면서도 정작 필요한 정밀도 및 정확도 및 재현성 등과 같은 안정성에 대한 기준은 명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적합한 임상시험을 거지지 않은 진단시약들이 현재 임상시험에 사용돼 임상결과에 대한 안정성 및 유효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는 13일 순환파업을 실시하고 본격적인 무상의료투쟁에 나섰다.
보건의료노조는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를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전면 투쟁의 해’로 삼아 현정부로 하여금 영리병원 허용과 민간의료보험 도입 등과 같은 의료사업화 정책과 의료개방정책을 전면 폐기하고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및 공공의료 확충, 전국민 무상의료 실현을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 홍명옥 위원장은 “오늘 순환파업시 전개하는 의료봉사활동과 가운 및 휠체어 시위는 2006년 전국적으로 실시할 무상의료투쟁의 첫 출발”이라고 전하고 “국민들 속으로 들어가 국민들과 함께 ‘범국민적 무상의료투쟁’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7일 보건의 날 기념 무상의료실현을 위한 공동성명 발표에 이어 *5월 4일부터 양일간 ‘어린이에게 무상의료’ 행사 *5월 8일 ‘우
보건복지부와 대한간호협회는 지난 12일 보건소 방문간호사 60명을 대상으로 ‘아동보호 보건복지지 통합서비스 시범사업’을 위한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교육내용으로는 *방임 및 학대로 인한 아동의 손상과 후유 *아동 방임 및 학대 현황과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의 역할 *방임 및 학대아동 보호 및 지원현황 등 총 6개의 강연으로 이뤄졌다. 이번 시범사업은 학대와 방임으로부터 아동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대한간호협회가 책임연구를 맡았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6-04-13
의료사고피해구제법 제정을 위한 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는 13일 서울YMCA 앞에서 의료사고피해구제법 제정을 촉구하는 거리 캠페인을 실시했다. 시민연대는 “20년째 표류하고 있는 의료사고피해구제법이 오는 4월에 제정될 수 있도록 국회의 무관심을 일깨우고 환자·유가족들의 답답함과 절심함을 알리고자 이 같은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민연대는 캠페인을 통해 “국회가 의료사고를 당한 국민의 아픔과 고통을 외면하지 말고 즉각 입법 논의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더 이상 의료사고 당사간의 문제로 미뤄져 제2, 제3의 피해와 고통이 반복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국회의 관심과 결단을 요구했다. 아울러 시민연대는 “20년 가까이 국회에서 표류돼 온 의료사고피해구제 법안이 연내에 입법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특별시 강북구의사회 배용표 회장은 회원간의 일치감 형성을 통해 세대차를 해소하겠다는 운영방침을 밝혔다. 배 회장은 여느 구와 같이 운영에 있어 회원참여가 가장 큰 현안이라고 밝히고 강북구의 경우 163명의 회비 납부자 중 총회 참석인원은 20명에 불과하다는 실정을 전했다. 이 같은 저조한 참석률의 원인으로 세대차이를 꼽은 그는 젊어지고 있는 의사회 추세에 비해 60세 이상의 원로 비중이 높은 것이 강북구의 특징이라고 밝혔다. 배 회장은 “이 같은 세대간의 격차가 약한 일치감과 회원간의 관계소원을 유발한다고 보고 의사회 운영시 무엇보다 원로와 젊은 회원을 고려, 양쪽의 간극을 메우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43명정도의 미가입 회원을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골프나 악기 연주 등과 같은 확실한 테마의 취미형식으로 부담없이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비회원의 자연스러운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그는 의료계 큰 현안으로 국민들의 지지 확보를 꼽았으며 이는 기득권에 대한 불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에 당선된 장동익 의협회장 당선자에게 의료계 현안을 위해 확실한 행동력을 보여줄 것을 당부하며 가장
20개 시민단체가 입원환자 식대급여화와 관련, 사회적 합의와 논의과정의 문제를 지적함과 동시에 최근 야기되고 있는 논란에 대해 정부의 해명과 재발방지를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12일 성명을 통해 식대 급여화에 대한 논의과정에 있어 정부가 원칙과 방향성 없이 눈치보기에만 급급해 적지않은 의혹과 함께 논란의 소지를 야기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먼저 식대원가와 관련, “건강보험공단 및 병원협회, 시민단체의 조사결과 간에 큰 차이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이에 개의치 않고 산출근거가 불명확한 식대원가를 들고 나와 통과시켰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부안의 가산항목이 환자선택권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점과 산재·자동차 보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우려에 있어 안일하게 대처했다”고 비난했다. 이들 단체는 “정부가 협상성사에만 급급한 나머지 상호신뢰를 얻지 못하고 협상과정의 한계를 가져왔다”며 “식대급여화가 정치적 타협대상으로 둔갑해 병원에 수입보전책을 만들어 주었다는 의혹을 자초한 것이 아니냐”고 질타했다. 이어 이들은 건정심이 공급자 편향으로 구성돼 있다고 지적하며 “이 같은 불합리한 구성
백신개발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IVI)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사업 알리기에 나서 백신개발 세계본부로서의 한국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국제백신연구소는 지난 10일부터 3일간 서울대학교에서 연례이사회 및 국제후원단 회의를 갖고 확장된 연구사업 내용과 그에 따른 계획을 발표했다.
클레멘스 IVI 사무총장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진행해 온 개발도상국의 ‘잊혀진 질병(neglected diseases)’ 뿐만 아니라 대유행 인플루엔자, 결핵 등 중요도가 매우 높은 질병에 대한 백신으로 연구분야를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IVI는 신종 질병에 대한 백신 연구 가속화를 위해 올 하반기에 생의학안전기준 3급(BSL-3)의 실험실을 갖출 계획이다.
IVI가 설립 예정인 실험실은 H5N1 바이러스 등 고병원성 병원체에 대한 분석이 가능해 대
일산백병원(원장 이원로)은 지난 6일 일산광성교회에서 ‘백내장 질환의 치료와 예방’이라는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일산광성교회에서 개설한 ‘노아스쿨(노년은 아름다워라의 줄임말)’과정의 하나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안과 이도형 교수의 ‘백내장’ 강연 및 관련 내용에 대한 질의응답으로 이뤄졌으며 120명의 노인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6-04-12
보건의료노조가 13일 전 지부 상경투쟁을 시작으로 춘계투쟁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보건의료노조는 13일 2000여명이 서울 종묘공원에 집결해 가운시위 및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 보건의료노조의 상경투쟁은 10일 전교조·언론노조 등을 시작으로 돌입한 민주노총 연맹별 순환파업에 참가하는 것으로 각 연맹의 특성을 살리는 이번 순환파업에 걸맞게 무료진료와 가운시위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보건노조측은 밝혔다. 보건의료노조 관계자는 “이번 투쟁은 3교대 근무의 병원 여건을 고려, 총파업이 아닌 전 지부 간부와 일부 조합원에 한정해서 실시된다”고 밝히고 “투쟁 규모는 2000~3000여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민간서비스연맹과 공동으로 공동집회를 개최하고 시민들에게 ‘의료 양극화 해소’가 적힌 빵과 우유를 나눠줄 계획이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6-04-12
[도표첨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가 지난 10일 정부의 병원식대 급여화 방안을 확정한 것과 관련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이번 급여화 방안이 국민혜택과는 거리가 먼, 병원업계측의 입장만 대변한 것이라며 무효화를 주장하고 나섰다. 경실련은 “정부안이 기본식대의 산출근거가 불명확하고 가산항목의 오용으로 보험적용을 통한 혜택이 국민들에게 돌아가지 못할 것을 우려, 정부에 개선을 요구했으나 이에 대한 의견을 전혀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이는 “병원업계측의 요구사항만을 고집 한 채 투표를 강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경실련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언론을 통해 오히려 병원식대 건강보험을 통해 기존에 비해 국민에게 큰 혜택이 돌아가는 식으로 보도를 유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경실련이 병원 식대 관련 정부안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하는 것 중의 하나는 ‘가산항목의 부적절 함’이다. 경실련은 “이번에 건정심을 통과한 정부안에 포함된 가산항목이 환자의 실질적인 선택권보장과 거리가 있을 뿐만 아니라 논리적인 근거 제시없이 식대를 5000원 이상으로 상향 평준화시킨다”고 지적했다. 이를 통해 “
보건복지부와 대한간호협회는 아동학대와 방임 예방 및 조기발견을 위한 ‘아동보호 보건복지 통합서비스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보건복지부 주최,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조자)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시범사업은 전국 20개 시범보건소를 중심으로 4월 17일부터 10월 30일까지 약 6개월간 실시된다. 사범사업을 위한 연구는 대한간호협회가 맡게 되며 전국 20개 보건소 방문간호팀의 직접 참여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보건소는 서울 성북구·강북구, 부산 진구 등 총11개 시도의 20개 지역이며 대상은 기초생활 수급자 및 의료 급여 특례자, 모·부자 가정, 급식아동 가정 중 만 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세대 및 아동이다. 방문보건사업 수행시는 건강상담, 예방접종 등 양육 상담과 함께 아동방임의 가능성을 점검한다. 보건복지부 아동권리팀 관계자는 “학대 및 방임아동에 대해 기존의 신고 위주의 소극적인 사후 관리적 단일지원서비스에서 학대 및 방임의 사전예방 및 지원을 강화하는 사전 예방적 포괄서비스를 마련하게 됐다”고 전하며 “사업결과에 대한 평가와 수정 및 보완을 거쳐 오는
여성환경연대는 비타민C 음료의 벤젠검출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실시한 자체 조사결과를 공개하고 관련 조치를 조속히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여성연대는 “지난달 29일 여성환경연대가 시중 비타민C 음료에 벤젠이 검출됐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한 이후 식약청은 자체적으로 같은 내용의 조사를 진행해 37개 제품 중 36개 제품에서 벤젠이 검출됐다는 사실을 공개하고 관련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고 전했다. 여성연대에 따르면 “이번에 검출된 벤젠의 경우 허가된 첨가물의 화학반응에 의해 2차 생성된 것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건강위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함에도 불구하고 식약청은 시간을 끌며 특별한 문제가 없다는 식의 안이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여성연대는 “음료수 속 벤젠 조사결과를 공개하고 문제가 되는 제품의 회수 및 두 성분의 동시 사용금지 등 대책을 제시할 것”을 식약청에 촉구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6-04-11
병원계 춘계투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보건의료산업노조가 9.3% 수준의 정규직 임금 인상요구안을 확정함으로써 이에 대한 병원계의 반응에 귀추가 주목된다.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7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임금인상 *사용자단체 구성 및 산별협약 틀 마련 *인력충원을 통한 완전한 주5일제 실시 *구조조정 저지 *비정규직 정규직화 *저출산시대 모성보호 등의 산별교섭 요구안을 확정했다. 특히 임금과 관련, 9.3%의 인상요구안을 확정하고 비정규직의 경우 사업장에 따라 9.3% 인상수준에서 +알파로 조정·요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보건산업 최저임금을 전체노동자의 최소 50%수준에서 보장할 것을 촉구할 계획이다. 보건의료노조 관계자는 “이 같은 인상수치는 조합원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른 것으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임금인상과 더불어 보건의료노조는 “비정규직 관련 법안처리를 저지하기 위해 오는 13일 민주노총 순환파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하고 “노동자의 권리를 후퇴시키는 노사관계 로드맵 및 전임자 임금 지급 금지 등을 저지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
강남구(구청장권한대행 김상돈)는 의약업소자율점검을 위한 ‘인터넷 자율점검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인터넷 자율점검시스템’은 해당업소에서 강남구 보건소 홈페이지(healthpia.gangnam.go.kr)에 접속해 관련항목을 표시하면 점검이 완료되는 형태로 이용자의 편의와 시간·경제적 비용절감을 가능케 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그동안 ‘의약업소 자율점검’은 의료기관, 약국 등 의료분야 7개 업종의 3500업소가 보건소가 우편발송한 자율점검표에 따라 자체적으로 자율점검 항목을 기재해 다시 보건소에 제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었다. 강남구는 “의약업소에 대해 시스템 안내와 자율참여를 위한 홍보를 실시해 시스템을 조기 정착시키고 시행과정의 문제점을 개선한 뒤 서울시와 전국 지자체에 무료로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상돈 강남구청장권한대행은 “시스템을 통해 구민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내부적으로 문서발송 및 자료취합에 소요되는 인력과 경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전하고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