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위생병원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어린이 그림 그리기 행사를 개최한다. “나의 장래 희망, 미래의 세계”라는 주제로 5~13세 어린이가 그린 그림을 4월 한단동안 접수해 5월 1일 시상 및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행사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증정이 있을 예정이며 5월 5일 어린이 날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레크레이션과 각종 기념행사도 마련된다. 병원 관계자는 “한참 뛰놀아야 할 어린이들이 질병으로 인해 병상에 있어야 하는 아픔을 조금이나마 달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6-04-10
유전자 검사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함께 검사 오·남용에 대한 우려 또한 높아지는 가운데 임상 및 공공의료 도입을 위한 유전자 검사의 적절성을 평가하는 시스템이 제안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 유전자검사평가원은 최근 유전자 검사의 올바른 적용을 위해 통합 평가시스템을 공개했다. 유전자검사평가원 이유경 운영위원(순천향의대)은 “향후 진단과 치료, 예방, 유전 상담 분야에서 그 중요성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전자를 통해 피검자 본인은 물론 친족의 유전적 특성까지 설명이 가능해 질환의 진단이나 예측 등의 의미를 넘어 개인과 그 친족에 대한 심리적·사회적 파괴력을 가지므로 올바른 적용을 위한 장치마련이 무엇보다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유전자 검사는 일상적으로 임상에서 시행하고 있는 진단·예측 목적의 검사들과는 차별화해 다뤄야 함에도 불구하고 경제성장논리가 너무 빨리 접목돼 임상적 타당성이나 효용성 및 윤리적 타당성 등에 대한 심각한 고려없이 곧바로 공공의료영역에 출현, 여러 부작용들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은 이 같은 우려를 불식시키고
최근 보건의료노조와 사회보험노조의 한미 FTA 저지를 위한 공동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보건노조와 사회노조는 7일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협상 중단 및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공동투쟁을 본격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측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한미FTA 협상 중단 *영리병원 허용 및 보충형 민간의료보험 활성화 정책 중단 * 2008년까지 건강보험 달성 로드맵 제시 *선택진료비를 비롯한 비급여 진료비 완전 폐지 *취학전 어린이 및 산모, 70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무상의료 실시 등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두 노조는 *매주 수요일 공동집회 개최 *대국민 캠페인용 포스터 부착 *어린이·어버이날 공동행사 *1차 협상저지를 위한 미국 원정투쟁 참가 *6월 11일 국민 건강마라톤 행사 등 한미FTA 저지를 위한 구체적인 공동행동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 노조는 유시민 복지부장관에게 “노동조합보건의료 현장 노동자들을 대표하는 보건의료관련 노동조합과 대화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하며 “보건복지부산하 각종 위원회에 노동조합 대표의 참여를 보장해 보건의료정책에 있어 의료 현장 대표들과의 정책 파트너십에 힘
관동대학교 명지병원(원장 김병길)은 지난 6일 감염관리 활동보고회 및 시상식을 개최, 3일부터 3일간 실시된 감염관리주간행사를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3일부터 실시된 감염관리주간행사에서는 사진전, 손씻기 포스터 및 사행시 전시회 등이 실시됐으며, 행사를 통해 감염관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그 중요성을 알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활동보고회에서는 명지병원 홍혜경 감염관리간호사의 ‘감염관리의 외침’이란 주제 발표를 비롯해 조지훈 내과전공의의 ‘균의 남자’, 이남희 수간호사의 ‘양심의 소리’가 발표돼 참석 교직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감염관리 우수 직원상은 소아과 김철홍 교수를 비롯한 10명의 교직원에게 돌아갔으며 우수병동부분에는 76병동이 선정됐다. 김병길 병원장은 그간 감염관리에 최선을 다해 준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감염관리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합심해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6-04-08
2008년도에 원자력병원의 부산 동남권 원자력의학원과 삼성암센터 건립이 완료될 것으로 보여 관련 병원들이 전문인력 확보를 위한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오는 2008년 말에 부산시 기장군에 완공될 동남권 원자력의학원은 총300병상 규모. 부산시의 강력한 유치 노력으로 이뤄진 이번 사업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바로 전문인력공급이다. 의학원 관계자는 “일방적인 부산분원 중심이 아닌 지역의료진과의 협진체제로 운영할 방침”이라며 “하지만 이러한 역할분담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것은 서울인력의 공급”이라고 전했다. 원자력병원에 대한 인지도가 높은 지방에서 분원 운영시 가장 중요한 충족요건은 바로 서울 중앙병원 출신 의료진의 직접 진료라는 것. 따라서 “부산 현지 근무 지원시 메리트 제공을 통해 비중있는 의료진들을 유치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급여보다는 지역레져 등을 중심으로 지방근무에 대한 유인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직에서 은퇴는 했지만 실력 있는 원로 의료진들이 객원으로 참여하는 방식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시아 최대규모라고 알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4일 있었던 ‘병원식대원가’ 관련 조사결과 발표를 정부가 왜곡·폄하하고 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고 있다. 경실련의 식대원가 조사결과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원가 산출을 위해 경실련이 선정한 표본수가 대표성을 가지기엔 부족할 뿐만 아니라 병원이 답변한 원가의 근거미흡 등을 이유로 객관적인 자료 분석으로 보기 어렵다”는 해명자료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경실련은 “식대 원가조사 자료를 의뢰한 의료기관 수는 정부의 말처럼 12곳이 아닌 공공의료기관 12곳과 위탁급식을 하는 민간의료기관 12곳으로 총 24개 의료기관”이라고 밝히며 한정된 표본 수를 지적한 정부의 축소의도를 지탄했다. 또한 “도대체 병원에 대한 조사·감독 권한을 가진 정부기관이 어디냐”고 반문하며 “이는 경실련에게 복지부가 해야 할 일을 대신하지 않았다고 추궁하는 격이며 조사자료에 대한 대형병원 표본 등의 이유로 자료의 객관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경실련은 “식대 급여화 방안에 대한 경실련 지적을 복지부가 의료계와 시민단체와의
‘환자에서 의사로’ 입증책임전환을 골자로 하는 의료사고피해구제법의 연내 제정을 촉구하는 ‘의료사고 피해자 증언대회’가 6일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열렸다. ‘의료사고피해구제법 제정을 위한 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대회에서는 ‘법 제정 취지 및 주요 쟁점 소개’라는 주제의 발표를 시작으로 치료약 중단으로 인한 부작용, 환자관리소홀 및 사인조작 등 피해자들이 겪은 의료사고 당시 상황과 병원측의 사고 처리 및 소송 상 문제점들이 발표됐다.시민연대에 따르면 연간 발생하는 의료사고는 1만건 정도로 관련 소송은 매년 30%이상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특히 의료사고관련 소송은 의료진측 패소판결이 날 경우 3심까지 가는 것이 대부분이라 일반소송에 비해 4배 이상의 기간이 걸려 환자와 병원 양측 모두에게 심적, 재정적 피해를 안겨주고 있다. 이에 대회에 참석한 시민연대 관계자와 피해자들은 “급증하는 의료사고에 대한 공적제도 장치 마련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조속한 법제정을 촉구했다. 이날 증언에 나선 한 피해자는 “자신의 아들사례로 직접 논문까지 작성해 입증된 의료적 사실조차 법정은 믿지않는다”고 전하며 “아들을 진료한 담당 의사는 자신의 의료인생에 명
국민건강수호연대는 편의점 및 슈퍼마켓 등에서 일반의약품 판매허가를 위한 정부의 조속한 시행을 촉구했다. 국수연은 “편의점 등에서의 일반의약품 판매는 의료계뿐 아니라 모든 국민이 찬성하고 있는 사안”이라고 전하며 “국민이 필요에 따라 언제든지 일반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항간의 남용우려에 대해 국수연은 “일반의약품이란 국민이 스스로 판단해 구입해 사용해도 좋을 정도의 안정성이 확보된 것이므로 남용위험에 대한 우려는 기우일 뿐”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일반의약품의 슈퍼나 편의점 판매는 최근 침체돼 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도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수연은 “일반의약품의 품목 확대에 연연하기 보다는 국민의 편의를 먼저 고려해 일반의약품 슈퍼 판매를 즉각 허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6-04-07
관동대학교 명지병원(원장 김병길) 간호부는 지난 5일 병원대강당에서 제2회 간호학술대회 및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입원 환아 어머니의 불안과 간호만족도’에 대한 연구결과 발표를 비롯해 모두 6팀의 발표와 질의응답이 있었다. 또한 학술대회와 함께 각 병동 및 수술실과 응급실 관련 내용을 포스터로 소개하는 전시회와 명지병원 간호부의 미션 및 비전 선포식도 함께 개최돼 관심을 모았다. 명지병원 간호부는 행사를 통해 ‘비전 달성을 위한 실천운동을 전 간호사가 함께 전개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6-04-06
에덴요양병원(원장 박종기)은 지난 5일 식목일을 맞이해 대규모 식수행사를 가졌다. 병원진입로 및 건물 주변을 중심으로 이뤄진 이번 행사에서는 박종기 병원장을 비롯해 남양주시 녹지과 등에서 기증한 밤나무 250주 및 잣나무 1000주 등 총 1700주가 심어졌다. 박종기 병원장은 나무를 기증해 준 이들에게 감사를 표시하고 “천혜의 자연환경에 자리한 명지병원의 특성을 살려 지속적으로 나무를 심고 잘 가꾸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6-04-06
그동안 환자와 의료인간의 개별적인 갈등으로만 다뤄진 의료사고가 관련 피해자들의 증언과 주요 사례 발표를 중심으로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의료사고피해구제법 제정을 위한 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는 6일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에서 의료사고피해구제법 제정을 위한 의료사고 피해자 증언대회를 개최, 의료사고피해에 대한 논의의 자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증언대회의 주요 프로그램은 *의료사고 당사자가 의료인의 과실을 입증하는 어려움 *진료 기록 위변조 문제 등이며 이와 함께 다양한 피해자들의 릴레이 스피치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민연대는 “의료사고 피해구제를 위한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해결의 법적 제도화는 지난 89년 이후 6차례나 발의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마련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4월 국회 법 상정을 비롯 의료사고피해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이번 대회가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6-04-06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상기)은 오는 7일 일본 와코우 현지에서 이화학연구소(소장 노요리 료지)와 상호연구개발을 위한 협정을 체결한다. 협정에 따라 양 기관은 *공동연구 *인력 및 정보 교류 *공동학술행사 개최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생명硏 이상기 원장은 “생명연구소와 이화학연구소는 그동안 개발 연구자 차원에서 활발한 공동연구가 이뤄져 왔으며 특히 인간 11번 염색체 활동, 침팬치 Y염색체 해독 등과 같은 성과를 거둬왔다”고 전하며 “이번 협정을 계기로 양 기관간 상호 협력이 보다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화학연구소(www.riken.jp)는 1917년에 설립, 일본 전역에 7개 연구소와 3500명의 연구원을 보유한 일본 최대 자연과학 종합연구소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6-04-06
피부과 허위청구 및 부당청구 사례는 ‘내원일 허위 청구’ 및 ‘진찰료 산정기준 위반’ 등 13가지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정동극 부장은 대한피부과개원의협의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보험실사 및 보험청구에 대한 발표를 통해 이 같은 사례들을 소개했다. 정 부장이 발표한 피부과 허위 청구 및 부당청구 사례는 허위청구의 경우 *내원일 허위(증일)청구 *무자격자가 시행한 행위료 청구 *미실시 행위료 등 청구 *비급여대상 진료비용 이중청구 등이다. 부당청구에는 *진찰료 산정기준 위반 청구 *수련의 진료비용 청구 *차등수가 산정기준 위반 청구 *의약품 증량청구 *의약품 실거래가 위반 청구 *의약품 대체청구 *행위료 대체청구 *비급여대상 진료비용 청구 *본인부담 과다징수 등의 항목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각각의 사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표1>, <표2>와 같다. <표1> 허위청구 사례 내원일 허위(증일)청구
인공관절 시술 관련 국내 골시멘트 사용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가 높다. 지난 4일 일본 research park에서 열린 ‘관절수명 연장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에서 김영용(한국과학기술연구원 기계공학과·2008년도 국제 인공관절 학회장)교수는 “한국은 골 시멘트 인공관절 사용이 보편화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교수에 따르면 인공관절과 골과의 고착법은 골 시멘트법과 골 시멘트를 사용하지 않는 cementless법으로 나뉘는데 골 시멘트를 사용하면 수술 시에 이미 뼈와 골 시멘트의 고착이 완성되기 때문에 수술 직후부터 하중 보행이 가능해 수술 후 사회로의 조기 복귀 및 직장 복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cementless법에 비해 골시멘트 자체가 공간을 채워주기 때문에 인공관절의 크기가 다양하지 않아도 되며 폴리에틸렌만의 두꺼운 소켓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마모에 대해서도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30년간 의사와 의공학자들에 의해 수많은 인공 고관절이 설계돼 왔으며 이에 따라 많은 개선이 일어났다”고 전하면서 하지만 “시멘트 사용 인공관절 기피로 인해 인공관절
대구가톨릭대학병원(원장 채영희)과 일본 엔윅(NWIC)사는 4일 대구가톨릭대학병원에서 자동배설처리장치에 대한 임상시험과 공동개발연구를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식 이후 대구가톨릭대학병원은 중환자실 환자들을 대상으로 일본 엔윅사에서 투자·개발한 자동배설처리장치 ‘마인렛’을 시험가동하게 된다. ‘자동배설처리장치’는 누워있는 사람의 대소변을 자동처리하는 기계로 기저귀·호스·오물 및 온수 탱크로 구성돼 있으며, 기저기내 센서가 배변·배뇨를 감지해 오물을 흡입해 대소변을 가리기 힘든 중환자들의 불편을 크게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채영희 의료원장은 “이번 협정식을 계기로 우리병원과 일본 의료관계자의 폭넓은 교류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양측은 향후 식품의약품안전청 규정에 따라 각종 데이터 수집 및 기타 임상 시험과 관련된 업무 및 장치개선을 위한 공동개발연구도 실시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인허가를 취득, 국내 상용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6-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