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실험실에서 밝혀진 암 유전자 정보 등을 환자의 차료성적 개선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연구결과 발표와 더불어 폭넓은 논의의 장이 마련돼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었다. 대한암학회는 제31차 대한 암학회 춘계학술대회가 9일과 10일 양일간 서울 소공동 롯데홀텔에서 개최, 암에 관한 기초 및 임상연구자들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인체의 면역계가 암을 퇴치하기 위해 어떤 기전을 이용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제시’에 대해 호주 Peter MacCallum 암센터 종양면역 연구팀의 책임자인 Mark Smyth 박사가 강연했다. 특히 NK세포의 중요성과 면역치료 목적으로 interleukin-21을 사용할 경우 뛰어난 항암효과를 나타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또 ‘암환자에서 항암제 사용시 반응여부를 환자의 유전자차원에서 분석한 ‘약물유전학’에 대해 미국 시카고의대 Mark Ratain 교수가 강연했다. Mark Ratain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암환자에서 항암제에 대한 반응을 결정하는 유전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향후 새로운 항암제 개발에 큰 도움을
최근 일본과의 영유권 문제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지역인 독도에서 우리나라 고유의 미생물을 발견, 국제학계에 등록함으로써 독도에 관한 과학적 자료의 선점으로 독도가 우리나라 땅이라는 것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현재 독도에서 발견한 다양한 미생물을 대상으로 산업적으로 유용한 미생물을 탐색하는 연구 등 새로운 미생물의 기능이나 유용한 물질 등이 갖고 있을 신약후보 물질과 관련 산업적 이용가치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과학기술부(부총리 겸 장관 오 명)는 21세기 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으로 추진하는 ‘미생물유전체활용기술개발사업’의 사업단장 오태광 박사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윤정훈 박사 연구팀이 독도에서 지금까지 학계에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미생물 박테리아 5개의 균주를 세계 최초로 발견하여 국제학계에 등록헀다고 8일 밝혔다.연구팀에 따르면 “독도에서 부터 우리나라 고유의 신규 유용 미생물자원을 확보하는 연구를 수행하여 지금까지 학계에 보고되지 않았던 새로운 미생물 박테리아 2개속, 3개종이 최초로 발견했다”며 “’독도동해’, ‘독도한국’, ‘버지바실러스 독도’, ‘마리박터 독도’, ‘마리노모나스 독도’ 등의 명칭으
보건의료노조는 8일 공공연맹의 서울대병원지부노조 가맹승인에 대해 “‘자기 조직이기주의'를 앞세워 산별노조운동 발전방향을 역행하고 있다”며 민주노조운동을 분열시키는 잘못된 결정임을 분명히 지적, 서울대병원지부노조의 가맹승인을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공공연맹과 보건의료노조 간의 입장차이가 빚어져 총연맹 차원의 산별 재정립, 가맹단체에 대한 원칙 확립요구 등 문제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보건의료노조와 서울대병원지부 간의 1년여간의 논란, 서울대병원지부의 탈퇴와 공공연맹 가입신청 등 가맹업종문제가 민주노총차원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공공연맹은 이달 20일까지 중재노력 이후 서울대병원지부를 가입시킨다는 '조건부 승인'을 8일 결정했다.이날 공공연맹은 7시간여의 중앙집행위를 통해 *서울대병원지부의 가맹승인 *6월 20일까지 중재 노력, *중재 실패의 경우 20일 18시부 가맹 처리, *다른 사업장의 가입신청은 올해 보건의료노조의 산별교섭 완료이후로 유보, *산별교섭 이후 원칙적 가입승인 등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의료노조측은 공공연맹 중앙집행위원회에서 서울대병원지부노조의 가맹을 승인한 것에 대해
최근 환경의 날 맞아 우리사회에서 묵묵히 맡은바 책임을 다하는 지역환경미화원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건춘)은 8일 환경의 날을 맞아 송파구에서 주최한 ‘제10회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관내 환경미화원 3명에게 무료건강검진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무료건강검진권 증정은 서울아산병원의 올해 운영목표인 ‘이웃과 함께 하는 병원’ 행사의 일환으로, 환경의 날인 5일 평소 깨끗한 환경을 위해 불철주야 애쓰고 있는 관내 환경미화원들을 위해 서울아산병원 직원들의 정성을 담아 병원측에서 마련했다. 이날 열린 기념식에는 이유택 송파구청장, 서울아산병원 김병선 총무팀장을 비롯 관내 16개 환경시민단체를 비롯한 총300명이 참석해 무료건강검진권을 수여받은 환경미화원들을 축하했다. 이날 이유택 송파구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깨끗한 환경을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기 위한 환경운동에는 결코 민관이 따로 있을 수 없다” 며 “환경의 날을 맞아 서울아산병원에서 환경미화원들의 노고를 격려해 주고 건강을 생각해주서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마음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김병선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뇌경색, 버거씨병 등 혈관성 난치병 환자에 대한 대규모 임상 치료가 국내 최초로 성공 함으로써 줄기세포를 통한 각종 질병의 치료가 조기에 상용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지금까지 줄기세포를 이용한 임상치료는 대상 환자수가 적었고 치료효과와 상용화의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으나 이번 결과로 줄기세포의 실용화에 상당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복지부는 9일 기존 치료법으론 정상적인 생활이 힘든 뇌경색과 버거씨병 등 혈관성 난치병환자 74명을 대상으로 환자 자신의 골수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연구치료한 결과, 64명에서 치료효과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치료에는 뇌신경계질환 유전체연구센터와 근골격계 바이오장기센터, 가톨릭대, 전북대가 공동연구팀으로 참여 했으며, 뇌경색 환자 5명과 말초혈관이 막혀가는 버거씨병 환자 23명, 혈액장애로 뼈가 썩는 대퇴골무 무혈성 괴사 환자 11명, 교통사고 등으로 뼈골절후 뼈가 붙지않는 환자 35명 등이 임상치료 대상이 됐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치료과정에서는 *줄기세포 치료시 발생할수 있는 암 발생 등의 부작용이 없었으며 *환
교육부에서 복지부로 주관부처 이동과 관련, 국립대병원이 난색을 표시하는 등 불만을 보이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국립대병원장회(회장 성상철·서울대병원장)는 8일 오후 3시 서울대병원 시계탑 회의실에서 긴급회의를 갖고 국립대병원의 복지부 이관문제를 집중적으로 협의했다. 이날 비공개로 교육부차관과 복지부 실무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는 10개 국립대병원 원장단이 모여 상호간 입장과 의견을 교환했다. 이자리에서는 교육부에서 복지부로 주관부처가 이관된데 대해 강하게 부정적인 견해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날 참석한 국립대병원 원장들은 진료, 교육, 연구등 주요 기능이 복지부 이관으로 제대로 수행될지에 의구심을 나타냈으며, 복지부가 밝힌 공공의료 확충방안 중 국립대병원의 역할에 대한 문제점이 지적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국립대병원의 복지부 이관 자체를 이해할 수 없다는 의견이 개진됐으며, 현상태에서 공공의료 기능을 수행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이 중론이었다”고 복지부 이관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지적했다. 서울대병원 교수들도 국립대병원을
교육부는 8일 의학전문대학원 전환과 관련 “지방의대 본부가 서울로 입성할 수 있다는 소문은 정부의 지방분권 정책과 상반될 뿐만 아니라 교육부에서 결정할 차원의 문제가 아니므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최근 동국의대의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경주에 있는 의대본부가 사실상 서울 등 수도권으로 이전하는 것으로 전해져 학교측과 교수들간에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교육부측은 “의학전문대학 추진 초기에 신청을 권유하던 중 의사전달에 착오가 생긴 것 같다”며 “이를 오해한 동국대측 실무진이 의학전문대학으로 전환시 경주에 위치한 의대를 서울 수도권으로 이전이 가능한 것으로 오해한 것 같다”고 밝혔다. 교육부 한 관계자는 “의대본부 전체가 이전한다는 것은 교육부만의 문제가 아니라 건교부, 수도권 정비위원회 등 관련된 다른 기관과 연관돼있어 쉽게 이뤄질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며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동국의대 교수회측은 “당초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시 지방전문의대가 서울로 입성할 수 있다는 조건이 제시돼 학교측에서는 메디칼 스쿨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러나 교수
최근 국내 병원내 봉사단체가 베트남의 어린이 재단을 방문해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 무료수술 사업을 더욱 확대시킬 전망이어서 베트남 환아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강흥식) 세민얼굴기형회는 11일부터 19일까지 8일간 베트남 Bac Ninh 지역으로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를 위한 무료수술 사업단(단장 백롱민, 성형외과 교수)을 파견할 계획이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세민얼굴기형회는 성형외과 백롱민 교수를 단장으로 성형외과 전문의, 마취과 전문의, 수술실 간호사 등 총 19명의 참여로 200여명의 언청이를 비롯헤 얼굴기형 어린이들을 수술할 계획이다. 또 수술 후에 사용할 장비와 마취기기, 수술소모품 등을 모두 현지병원에 기증할 계획이다. 따라서 이번 방문으로써 베트남 BAC NINH 지역의 BAC NINH PROVINCE HOSPITAL에서 구순 구개열, 악안면 기형, 일반 재건 수술 환자에게 무료 수술을 시행하고, 마취기, 심전도, 환자 감시용 장비, 전기 소작기, 수술 소모품 및 수술기구 세트 등을 기증하게 된다. 특히 이번 방문기간 동안
보험급여 대상 의약품 선정에 있어서 사용의 빈도수 중심으로 ’선별목록 체계’ 전환이 시급한 만큼 처방활용 약품 비중이 낮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근 이의경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건의료연구실장은 보건복지포럼에 실린 ‘보험의약품 등재 현황과 정책과제’라는 기고에서 건강보험 등재 의약품의 활용도가 너무 낮기 때문에 보험 등재에 신중한 선별이 요구된다고 제의했다. 이의경 연구실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식약청에서 제조나 수입허가한 의약품 중 법에서 정한 일부를 제외하고 거의 모든 의약품이 보험급여대상으로 정해지고 있는 실정이지만 실제 생산되지 않은 품목이 많다”며 “2005년 2월 현재 4647개 품목이 미생산 되고 있어 전체 동재약품의 22.20%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 실장은 “보험등재된 의약품이 실제 처방실태를 알아보기 위해 지난 2004년 4월 한달간 전국 의료기관을 분석한 결과, 보험급여 의약품은 1만9465품목(5112성분)으로 이중 1만2370개 품목(3924개 성분, 급여 품목구 대비 63.55%)이 실제 처방 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병원 처방현황에서는 외래의 경우 1만1823품목, 입원은 9423품목
서울의대 등 주요 의대들이 여전히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에 반대하는 가운데 이미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여 선발한 대학원생들의 학습의욕과 목표의식이 기존 의대생들 보다 뛰어나다는 의학교육 책임자들의 의견들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높아진 연령대와 두배 가량 오른 등록금에 대한 정부의 지원책이 제시되지 않으면 의학전문대학원제가 실패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경희의대, 건국대, 가천의대 등 이미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한 각 의대들의 총학장등 주요 보직자들은 체제가 변화한 의학전문대학원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들 의대들의 총·학장들은 "의학전문대학원생들의 수업 분위기와 의사로서의 목표의식 등이 기존 의대생들 보다 뛰어나 제도전환이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대학원생들의 높아진 학습의욕과 좋아진 면학 분위기가 기존 학부생들에게 도 영향을 미쳐 의대 전체의 수업 분위기가 향상되는 상승효과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한 보직자는 "의학전문대학원생들의 수업을 1년간 진행하며 동기부여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실감했다"면서 "처음에 의학전문대학
대구 한 의료재단이 장례식장 철거 명령을 내린 대구 동구청장을 상대로 낸 위반건축물 시정명령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하는 판결이 나와 주목을 받고있다. 8알 대구지법 제1행정부(부장판사 이상선)는 "원고측이 종합병원의 경우 주거지역내에도 시체실 설치를 허용하는데 반해 일반병원에 대해 불허하는 것은 차별이라고 주장하나, 관계법을 종합적으로 판단해볼 때 2종 주거지역내는 종합병원일지라도 장례식장 건축이 금지돼 있어 타당치 않다”고 판결을 내렸다. 한편 이번 소송은 지난해 8월부터 한 의료재단이 운영하는 대구에 위치한 병원에 시체실과 분향실, 접객실 등을 갖춘 장례식장 공사에 들어가 70%가량 공정한 상태에서 관련 구청이 관계법 위반과 주민들의 민원 등을 이유로 철거명령을 내린 것에 대해 구청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박지은 기자(medifojieun@paran.com) 2005-06-09
인슐린을 체내에 공급함으로써 정상혈당을 유지하도록 하는 체외 부착형 `인슐린 펌프'가 당뇨병 치료에 효과적인 것을 규명 이 같은 내용이 당뇨와 관련 국제적으로 권위있는 학술지에 게재돼 주목을 끌었다. 건국대병원 당뇨센터 최수봉 교수팀에 따르면 “인슐린 펌프 치료를 받은 154명(평균 54.5세)의 환자들을 2년간 추적조사한 결과, 혈중 `당화헤모글로빈(HbA1c)' 평균치가 치료초기 9.2%에서 치료후 정상인(4~6%)에 가까운 6.1%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최수봉 교수팀은 “당화헤모글로빈은 평균 2~3개월간 혈당조절이 잘 되고 있는지를 반영하는 수치로 혈당이 높아지면 이 수치도 올라가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번 임상결과를 통해 다른 약물치료에 비해 인슐린 펌프치료가 월등한 효과를 입증한 결과”라고 밝혔다. 최 교수팀은 “제2형 당뇨병환자에게 인슐린 펌프 치료를 시작한 뒤 16개월 후 전체 환자의 34.4%가 어떤 약물 치료를 하지 않고도 정상 혈당치를 평균 13.6개월 동안 유지했다”고 밝혔다. 최 교수팀은 “일시적으로 완치가 된 환자의 경우 인슐린 주입량을 점차 줄여서 인슐린 주입이 필요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서울대학교는 최근 심각한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는 학생들의 자살과 폭력사태 등의 원인 규명을 위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우울증’ 실태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7일 서울대 보건진료소에 따르면 “우선 내년 중 재학생을 대상으로 우울증 실태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라며 “우울증 실태조사는 신입생, 재학생, 기숙사생, 대학원생을 상대로 구분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건진료소측은 “지난달 3일 신림동 고시원에서 서울대 3학년생이 수년째 사법고시를 준비했으나, 결과가 좋지 않아 자살한 것과 관련해 실태조사에 나섰다”며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우울증 증상을 숨기고, 병을 키우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건진료소측은 “우울증 증상이 발견된 학생은 상담과 진료절차를 간소화 시켜, 정신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증상을 호전시킬 계획”이라며 “적극적인 홍보의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이 본인의 상태를 정확히 인식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은 기자(medifojieun@paran.com) 2005-06-07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 사회사업실은 10년간의 발자취를 담은 ’사회사업실 10년사-10년의 전통 100년의 희망으로’를 발간돼 10년간 병원의 주요 활약을 담아 소개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번에 발간된 10년사는 10년 동안의 약사, 주요활동, CASE REPORT, 성과보고 등의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 특히 임상사회사업, 사회공헌, 교육 등과 관련된 내용들이 담겨져 있다. 또한 CASE REPORT를 통해 사회사업실에서 이뤄진 사회봉사활동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 및 배경, 의의 등을 소개했다.삼성서울병원 사회사업실측은 “지난 10년간 6만9213명에게 2만5422건의 의료비지원과 장기이식의 상담을 진행, 형편이 어려운 2만8429명에게 160억24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하여 이들의 치료를 도왔다”고 밝혔다. 특히 “저소득층 환자 1만1850명에게 132억3600만원, 안면기형환자 1693명에게 22억3900만원의 의료지원이 이뤄졌다”며 “수해나 지진 등 재해지역주민 5911명에게 무료진료를 실시하고 농어촌지역에서 10년간 8975명에게 부인암 무료검진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고 설명했다. &nbs
휴대전화로 질병을 관리하는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가 세계 최초로 대전지역에서 9월부터 시범실시, 8월말까지 비용부담, 시범환자선정 등 구체적인 시행방법을 결정한 뒤 본격 시범 실시될 전망이다. 7일 대전시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대전지역 7개 종합병원, (주)헬스피아는 대전시청에서 유비쿼터스 헬스케어서비스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대전시측은 “유비쿼터스 헬스케어는 시·공간에 구애 받지않고 무선인터넷과 단말기로 원격진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현재 당뇨 관련 서비스만 가능했지만 시스템이 업그레이드되면 비만관리, 혈압, 심전도 등 다양한 질병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시측은 “시범실시 되는 당뇨병 모바일헬스케어는 환자가 혈당을 체크하면 측정칩이 부착된 휴대전화가 자동으로 데이터를 환자와 보호자, 주치의에게 전송해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질병관리를 할 수 있게 하는 첨단시스템”이라며 “주치의가 환자의 건강상태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특별한 징후를 발견하면 즉시 환자나 보호자와 상담하거나 필요한 조치를 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대전시 관계자는 “혈당측정 관리뿐만 아니라 유무선 인터넷 사이트와 전문가 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