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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올해 급여비 청구누계, 전년동기 12.2% 증가세

1~9월 누적, 병원 20.7%>종병 13.9%>의원 7.3% 순


올해 1~9월 요양기관의 급여비 청구실적이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12.1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최근 2009년 1~9월 급여비 청구실적과 건강보험 재정현황을 발표했다. 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급여비 청구실적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9월까지의 급여비 청구실적은 총 21조8154억7600만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19조4450억4900만원보다 2조3704억2700(12.19%)이 증가했다. 요양기관종별로는 병원의 증가세가 가장 두르러졌다.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요양기관종별 급여비 청구실적을 살펴보면 종합병원은 13.85%, 병원 20.78%, 의원 7.33%, 치과 8.18%, 한방 17.56%, 약국 10.65%, 기타 11.82%로 모두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요양기관종별 중 병원의 급여비 청구실적이 가장 두드러지게 증가한 것은 요양병원의 증가세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공단이 발표한 2009년 1~9월 건강보험 재정현황에 따르면 9월 현재, 3조3556억원이 누적돼 흑자를 보이고 있었다. 9월은 적자가 예상됐으나 정부지원금 조기수납 등으로 835억원의 흑자를 나타냈다.

건보공단은 9월 건강보험 재정과 관련해 당초 2천~3천억원의 적자를 예상한바 있다. 그러나 국고․담배부담금 약 3100억원이 조기수납되면서 흑자를 기록했다.

또한, 전년도 동기간(1~9월) 대비 총수입은 2조1923억원(10.0%), 총지출은 2조5879억원(12.7%)으로 분석됐다. 보험급여비 지출은 2조5819억, 13.2%나 증가했다. 반면 보험료 수입 등은 1조2627억원(6.9%)이 증가하는데 그쳐, 수입보다 지출이 더 많은 증가세를 보였다.

향후 건보재정과 관련해 건보공단은 “10~12월평균 급여비지출은 약 2조6000억원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월별 재정수지는 약 3000억원(±500억원) 수준의 적자가 예상된다. 내년도는 올해 임금상승률 둔화에 따른 보험료 수입 정체로 재정운용에 있어 상당한 어려움일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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