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고액탈세 혐의가 짙은 의사와 약사를 포함. 고소득 전문직·자영업자 362명을 대상으로 3차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이번 3차 세무조사는 지난 5월 종합소득세 신고내용과 그간의 개별신고 지도결과를 종합분석 해 신고수준이 개선되지 않은 일부 업종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조사대상은 *의료서비스업 및 대형약국 94명을 비롯해 *기업자금을 유용하거나 탈세한 자금으로 부를 축적한 고의적 고액 탈세혐의자 99명 *변호사·세무사·회계사·법무사·건축사·관세사 등 전문직 사업자 77명 *지역적인 세원특성을 고려 탈세혐의가 크게 나타난 도소매업·집단상가·전자상거래업종 92명 등이다. 오대식 국세청 조사국장은 “2차 세무조사결과 조사대상자 중 상당수가 탈루한 소득으로 빈번하게 호화사치스런 해외관광을 하거나 부동산 투기를 통해 재산을 증식하는 등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 영세업자에 대한 세정지원은 확대하고 세금을 탈루하는 고소득 자영업자에 대한 세무조사는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세청은 16일 ‘고소득 자영업자 319명 2차 세무조사결과’를 통해 이들이 2003년~2
2006-08-17 05:50소아과학회 및 개원의협의회가 현재 연장 실시되고 있는 감사의 소아과 개명과 장동익 의협회장 퇴진운동을 끝까지 추진할 것을 재천명했다. 대한소아과학회와 대한소아과개원의협의회는 17일 성명을 통해 “소아청소년과로의 명칭변경은 끝까지 추진할 것이며 아울러 현 의협 장동익 회장의 퇴진운동도 어떠한 일이 있어도 끝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소아과 명칭변경과 관련 “모든 정상적인 절차를 밟아 이미 결정지어진 일”이라고 전제하고,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며 이것이 우리 의사협회의 위상을 바로 정립하는 것이며 향후 어떠한 상황에서도 의사협회를 8만 회원들이 믿고 따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경과 과정에서 빚어진 잘못된 행동과 대외적으로 의사들의 명예를 실추시킨 장본인은 의사협회의 상임진 어느 누구도 아니며 오로지 장동익 현 의협회장”이라며 명칭변경과 함께 장 회장의 퇴진 운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들 단체는 소아과 개명과 집행부에 대한 의혹 등 감사가 진행된 일련의 과정에 대해 “그동안 우리 소아과의사들은 2년반 동안 꾸준하게 정상적인 과정을 밟아 의학회와
2006-08-17 05:45고대구로병원은 신경과 고성범 교수와 진단영상의학과 서상일 교수팀이 新 영상의학기술을 활용해 파킨슨병의 원인과 과정을 규명하는데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고성범 교수팀은 포항공대 제정호 교수팀이 세계최초로 개발한 물질 내부의 미세구조를 마이크로미터 수준의 고배율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고해상 X선 투시 현미경 기술을 활용해 파킨슨 병력이 있는 중년남성의 3mm이하의 중뇌조직 표본에서 파킨슨병의 주요 유병원인 중 하나인 5-30마이크로미터의 미세한 루이소체의 형태를 완벽하게 분석해냈다. 파킨슨병은 뇌의 흑질에 도파민 부족과 망가져 가는 신경세포에서 발견되는 루이소체란 단백질 덩어리로 인해 발생되는 질환으로 아직 유병원인과 과정을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연구진의 이번 루이소체의 형태학적 연구는 난치병으로 분류돼왔던 파킨슨병의 조기진단은 물론 치료를 위한 원인규명에 한발 다가선 것으로 향후 파킨슨병 치료의 획기적인 단초를 제공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고성범 교수는 “파킨슨병은 65세 이상 노인의 1%가 발병될 정도로 흔한 질환이지만 MRI, CT와 같은 방사
2006-08-17 05:42참여연대는 16일 정부가 발표한 4대 사회보험 통합과 관련, 사회보험 부과징수 업무를 국세청으로 일원화하겠다는 방침에 대해 ‘환영’ 의사를 밝혔다. 참여연대측은 정부의 이번 방침에 대해 “사회보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징수효율성과 소득파악률을 제고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이라고 치하했다. 단체는 “사회보험 사각지대에 대한 지속적인 문제제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회보험에서 배제되거나 가입을 회피하는 경우가 많고, 소득 파악률이 낮아 이로 인해 사회보험 정책에 국민의 불신도 깊어지고 있는 만큼 정부의 국세청 일원화 방침에 대해 환영한다”고 전했다. 참여연대 관계자는 사회보험제도 관리운영체계 개편과 관련 “소득 파악 인프라 구축을 통해 보험료 부담에 있어서 형평성을 제고하고 관리운영체계 통합으로 국민의 편의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사회보험의 사각지대를 해소, 복지정책 확대를 위한 조세 인프라 구축, 보험행정의 효율화라는 원칙과 목표 하에 이번 부과징수체계의 통합을 실행할 것을 정부에 주문했다. 아울러 각 보험 공단의 통합으로 인한
2006-08-17 05:41최근 진료과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산부인과의 경우 비급여 진료 등 경영난 극복을 위한 성공적인 진료영역 확대를 위해서는 산부인과 전문진료 영역의 환자가 충분한 상태에서 영역확대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최영렬) 산하 여성의학연구회 이기철 간사는 “경영난 타개를 위해 진료영역을 확대하는 의원 경영 노하우에 대해 “환자가 줄어든 상태에서 다급하게 진료영역을 확대하면 때는 이미 때는 늦는다”며 이같이 조언했다. 이 간사는 “실질적으로 영역확대에 대한 진입 장벽은 없어 변신은 쉽지만 환자까지 모으기는 어렵다”고 강조하고 “싫든 좋든 진료영역을 확대하려면 여유 있을 때 시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본적으로 외래 환자가 있으면 타 진료영역으로 유도하기가 수월하지만 환자가 없으면 피켓들고 나가서 광고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며 “늦었다고 생각해도 일단 마음을 먹었다면 환자가 더 떨어지기 전에 추진하는 것이 좋으며, 다급해서 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산부인과의 경우 통상 신혼부부를 포함한 가임연령이 많은 지역 혹은 연립주택이 밀집
2006-08-17 05:40ACTS는 17일 한방의약품 전문회사인 정우약품㈜을 인수했다고 밝혔다.ACTS측은 정우약품에 15억원을 출자, 지분 100%를 확보했다며 이번 인수로 인해 제약·바이오사업 부문에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정우약품은 지난 82년 설립돼 25년간 한방의약품을 중심으로 국내 한방의약품시장의 40%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한방의학을 이용한 종합감기약 아웃콜과 생약항생제 파이내신, 숙취해소제 모닝쿨 등 800여종의 약품을 보유한 한방의약품 전문회사이다. &nbs
2006-08-17 05:39시민단체와 종교계가 응급의료기금 폐지 반대와 응급의료선진화를 위한 정부의 노력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긴 청원서를 국회에 제출해 정부의 대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건강세상네트워크와 선한사마리안운동본부는 ‘응급의료기금 폐지 반대’와 ‘선한사마리아인법 제정’에 관한 각각의 청원서를 17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지난 4월 정부가 제출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개정령안’이 현행 응급의료기금을 폐지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담고 있다”고 전하며 “국내 예방 가능한 외상환자 사망률이 40%에 머무르는 것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 두 가지 청원을 국회에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국내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설치된 응급의료기금은 응급의료센터의 시설과 장비, 인력 확보, 정보체계 개선 등을 통해 불과 3년 만에 예방가능 사망률을 50.4%에서 39.6%로 감소하는 성과를 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부가 2010년까지 예방가능 사망률을 20%로 낮추고자 수립한 ‘21세기 선진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응급의료 기본 계획’ 실현을 위해서도 안정적이고
2006-08-17 05:38의협이 최근 전문의약품이 처방전 없이 유통되고 있는 실태를 고발한 보도를 인용, 국회차원에서 의약분업을 재평가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장동익)는 17일 성명을 통해 “의약분업 시행 6년이 지났음에도 약사들의 불법행위가 줄어들기는 커녕 점점 기승을 부리고 있어 엄청난 정책비용을 지불하고 강제 도입한 의약분업제도의 가장 큰 정책 목적인 ‘의약품 오남용으로부터 국민건강을 보호’하자는 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다”며 의약분업을 재평가 해야 한다는 입장을 천명했다. 지난 15일 SBS 8시뉴스 “기동취재 전문의약품 선심쓰듯 불법판매” 제하의 방송 보도에서 서울 시내 대형 약국에서 약사들이 고혈압 치료제와 위궤양 치료제 등 전문의약품을 환자의 편의를 봐 준다며 처방전 없이 웃돈을 받고 판매하고 있는 현장을 포착, 방영한 바 있다. 의협은 또 “국민에게 엄청난 경제적 부담과 불편을 안겨주고 있는 마당에 의약분업의 본질을 망각하는 약사의 불법 행위가 횡행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그동안 줄기차게 요구해 온 국회 차원의 의약분업 재평가 작업에 즉각 착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이러한 약사의
2006-08-17 05:35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홍명옥)은 사립학교교직원연금관리공단의 새 이사장 선출과 관련, “관련 부처 관료를 산하기관 이사장으로 임명하는 것은 반개혁적 행태”라고 비난했다. 보건의료노조는 “9월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사학연금관리공단의 새로운 이사장으로 교육인적자원부의 교육관료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며 “교육관료의 이사장 취임을 절대 반대한다”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공단은 지난 6월 13일부터 30일까지 이사장 공개 모집 공고를 낸 바 있으며, 현재 후보 심사를 통해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다. 노조측은 “이사장 공개 채용 제도를 도입한 이유는 권력기관의 개입을 차단, 최대한 공정한 심사를 통해 최적임자를 선출하고자 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교육부 관료가 이사장으로 선임된다는 것은 공개 채용의 껍데기만을 빌려 사학연금관리공단을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퇴직 관료를 예우 차 자리 배정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노조 관계자는 공단이 주최한 토론회 연구 발표 인용을 통해 “사학연금 재정은 2015년 기금 고갈이 우려되는 등 운영 전반
2006-08-17 05:33내년부터 저소득 중증장애인 및 장애 아동에 대한 현금지원이 대폭 확대된다. 복지부는 기초생활수급자에 한해 지급하던 장애수당을 차상위 계층까지 확대하는 한편 지급액수도 현재보다 인상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현재 기초생활수급자 중 중증장애인은 월 7만원, 경증장애인은 월 2만원의 장애수당을 지급받고 있으나 내년부터는 기초생활수급권자 중 중증장애인은 월 13만원, 경증장애인은 월 3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아울러 최저생계비 120% 이하에 속하는 차상위 중증장애인의 경우 월 12만원, 경증장애인은 월 3만원을 신규로 지원받는다. 또한 18세 미만 재가 장애인에 대해서는 장애수당 대신 장애아동부양수당을 지원하되, 지원 대상을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 장애인까지 확대한다. 지원 수준도 기초생활수급권자 중 중증장애인은 월 20만원, 차상위 계층의 중증앙애인은 월 15만원, 경증장애인은 월 1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하지만 장애인 차량 LPG 보조금 지원은 점차 줄여나가 2010년부터는 완전히 폐지된다. 지금까지는 소득이나 장애와 관계없이 장애인 LPG 차량소유자에 대해
2006-08-17 05:32[목록첨부] 정부의 실거래가격 조사에서 상한금액 인하요인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404개 보험의약품의 상한금액이 9월부터 인하된다. 복지부는 2006년 2월 20일부터 4월 13일까지 80개의 병원·약국을 대상으로 보험의약품 실거래가격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상한금액 이하로 거래되는 120개 업체의 404개 품목의 상한금액을 인하키로 결정(평균 인하율 0.83%)했으며, 최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의결(서면심의)도 마쳤다. 복지부에서는 이번 상한금액 인하 조치로 약 17억원의 건강보험재정 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복지부는 2005년에도 4회에 걸쳐 실거래가 조사를 실시해 상한금액을 인하한 바 있으며(인하 품목수 1561개, 재정절감액 90억원), 올해도 지속적으로 실거래가격에 대한 조사를 통해 적정수준의 상한금액 관리를 위한 약제비 사후관리를 강화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첨부파일: 보험의약품 품목별 상한금액 조정내역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08-17 05:30복지부가 내년도 가구 구성원 수별 최저생계비 기준을 확정, 발표했다. 복지부는 17일 중앙생활보장위원회(위원장 유시민 복지부장관)을 개최하고 ‘2007년도 최저생계비’와 ‘기초생활보장 현금급여기준’을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결정된 내년도 최저생계비는 1인 가구 기준으로 월 43만5921원(06년 대비 4.2% 인상)이며, 2인 가구는 73만4412원(4.8% 인상) 등이다. 이밖에 3인 가구는 97만2866원(3.5% 인상), 4인 가구 120만5535원(3.0% 인상), 5인 가구 140만5412월(3.9% 인상), 6인 가구 160만9630원(4.4% 인상)으로 확정됐다. 복지부는 “매 3년마다 최저생계비 계측조사를 실시하도록 한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규정과 소비자물가상승률을 감안, 4인 가구 기준으로 3% 인상한 수준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도 기초생활보장 최저생계비의 경우도 1인 가구 37만2000원, 2인 가구 62만8000원, 4인 가구 103만1000원 등으로 올해 현금급여기준보다 3%(4인 가구 기준) 인상됐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
2006-08-17 05:29폐경된 여성들에게 초저용량의 에스트로겐을 장기 투여해도 건강에 이상없이 높은 골밀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샌프란시스코 VA메디컬센터 크리스틴 야페(Kristine Yaffe) 박사팀은 노년 여성들의 인지능력과 삶의 질에 대한 에스트로겐의 효과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기 위한 연구결과를 'Archives of Neurology' 7월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60~80세의 폐경 여성 417명을 무작위로 두 집단으로 나누어 한 집단에 대해서는 2년 동안 피부용 패치를 통해 에스트로겐의 일종인 에스트라디올(estradiol)을 기
2006-08-17 05:20한미 FTA추진과 보험약가 포지티브시스템 시행을 앞두고 중소 제약사들이 생존을 위한 변신을 서두르고 있다. 최근 제약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일부 중견제약사들은 향후 국내 제약업계가 신약개발 능력을 갖추고 우수 의약품 생산시설을 보유한 대형제약사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판단, 사업부문 조정, 생산시설 확충, 첨단연구소 설립 등 경쟁력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한림제약, 카이랄계 고혈압 개량신약으로 시장 도전 전문의약품을 생산해온 한림제약은 오는 9월 8000억원대의 고혈압제 시장을 겨냥한 카이랄제 고혈압 개량신약을 출시로 도전장을 내놓을 계획이다. 국내 고혈압치료제 시장은 한국화이자의 노바스크가 주도해오다 2003년 노바스크의 물질특허가 만료되자 국내제약사들은 암로디핀의 염기를 전환하는 방식의 개량신약을 내놓으면서 경쟁체제로 들어갔다. 한림제약은 7년여의 연구개발을 통해 암로디핀의 두 이성질체 중 혈압을 낮추는 작용을 하는 s-암로디핀만을 분리해 내는 기술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S-암로디핀만을 약으로 투여할 경우 기존 암로디핀의 절반 용량으로도 동등한 약효를 낼 수 있을 뿐만…
2006-08-17 05:10어제(16일)부터 시작된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홍명옥) 파업 찬반투표가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며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져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쟁의조정을 신청한 전국 112개 지부에서 쟁의행위 찬반투표가 일제히 실시됐다”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첫날인 어제(16일) 투표율이 예년에 비해 높은 40%를 상회해 높은 투표열기를 보였다. 특히 한양대의료원(52.9%), 이화의료원(54.8%), 경희의료원(47.4%), 고대의료원(46.3%), 원자력의학원(60.0%), 충남대병원(45.5%), 전북대병원(51.2%), 원광대병원(63.8%) 등 주요 대형병원들의 투표율이 평균투표율보다 높았다고 노조측은 전했다. 노조측은 “이 같은 높은 투표율은 산별교섭 과정에서 불성실로 일관한 병원사용자에 대한 현장 조합원들의 분노와 투쟁 결의가 모아지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늘(17일)부터 이틀동안 대한적십자사와 민간중소병원, 지방의료원 등의 몇몇 특성 및 지부들이 투표에 가세해 이 같은 투표율을 더 높아질 전망으로 예상된다.  
2006-08-17 05:07암환자 2명 중 1명이 암진단을 받은 후 직장을 그만둔 것으로 나타나, 암환자의 경제적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암센터 암관리정책연구부 최귀선·박은철 박사팀은 2001년~2003년까지 국립암센터에 내원한 위암, 간암, 대장암 남성환자 중 암진단 당시 직업이 있는 305명을 2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53%가 직장을 그만 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또한 43%는 무급 또는 유급 휴가를 내는 등 전체의 96%가 정상적인 직업활동을 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종별로는 간암의 직업상실률이 63.2%로 가장 높았으며, 위암과 대장암이 각각 48.4%와 46.1% 를 보였다. 특히 직업을 상실한 환자의 87%는 암을 진단 받은 이후 3개월 이내에&n
2006-08-17 05:05건강보험과 국민연금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 등 4대보험 부과 및 징수기능이 통합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16일 김용익 청와대 사회정책수석 주재로 재경부, 복지부, 노동부, 행자부, 국세청 등 관련부처 책임자 회의를 개최하고 4대보험 통합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4대보험 부과 및 징수기능, 가입자 자격관리 등을 담당할 새로운 공단은 국세청 산하에 두는 방안이 제시됐다. 하지만 이럴 경우 기존의 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관리공단 등에는 보험급여 지급업무만 남아 업무 축소에 따른 구조조정이 불가피해져 적잖은 반발이 예상된다. 한편 정부는 이 같은 4대보험 통합방안을 내주에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시행에 따른 세부절차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08-17 05:05
동성제약이 의약품 영업을 강화해 올해 750억원의 매출 목표를 달성하고 의약품 전문회사로써의 면모를 다지겠다고 밝혔다.
14일 르네상스 서울호텔에서 열린 ‘제9회 이선규 의약상 시상식’에서 이양구 대표는 “2006년 의약품 영업을 강화해 염모제 중심의 제약회사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동성제약을 세계속의 의약품 전문회사로 발돋움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는 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대표는 “현재 일반의약품대 전문의약품의 비율을 7:3에서 5:5의 비중으로 전문의약품 개발에 중점을 두겠다”며 “고혈압치료제 ‘바이딥정’, 전립선비대증치료제 ‘트로피나정’ 등의 제품을 가지고 병·의원 시장을 집중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또 “천연소염진통제 ‘아사릭스당의정’, 비강분무형 인슐린제제 개발에 집중해 빠른 시간 내 상품화할 계획이며, 치매치료제 부분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외에 세븐에이트, 아토클리어 판매를 확대해 나
[파일첨부]식약청은 ‘갈색 202호’ 등 주로 모발염색제에 사용되는 22개 성분을 의약품, 의약외품, 화장품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금지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달 20일 EU 집행위원회는 이들 성분의 사용을 오는 12월 1일부터 금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EU는 모발염색제를 장기간 사용할 경우 방광암 발생이 우려된다는 연구결과에 따라 제조업소에 안전성 입증자료 제출을 지시했으며, 이들 22개 성분에 대해서는 아무런 자료도 제출되지 않았다. 식약청 관계자는 앞으로 고시 개정 절차를 거쳐 이들 성분의 사용을 금지할 계획이며, 고시 개정 전이라도 이들 성분을 사용하지 않도록 관련 업계에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모발염색제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 사례, 안전성 관련 연구 결과, 외국 정부의 평가 내용 등을 지속적으로 수집, 검토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첨부파일: 사용 금지할 방침인 22개 성분 목록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2006-08-17 04:57젊은 의사와 사회 각계 저명인사가 함께 한국의료의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포럼이 오는 19일 열린다. 한국의료정책연구협의회(Korea Association of Medical Policy·KAMP)는 19일 오후 4시 한국일보 강당에서 ‘21세기 한국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 히포크라테스를 만나다’ 제1회 포럼을 개최한다. KAMP는 대한전공의협의회을 모태로 정책연구를 위한 젊은 의사들의 모임이라는 취지로 지난 2002년 발족했다. ‘21세기 한국의료의 나아갈 길’이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날 포럼에는 국회, 언론, 시민단체 등에서 참가해 현 의료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국회에서는 김태홍 보건복지위원장이 대표로 나와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느끼는 의료계의 최우선 당면현안’에 대해, 언론분야에서는 임철순 한국일보 주필이 ‘언론인의 입장에서 본 21세기 의료계의 현안’을, 시민단체에서는 조진경 다시함께센터 소장이 ‘성매매 피해여성 자활의 필요성과 현실에 관하여’를 주제로 강연한다. 한편 한국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 포럼은 미래의료정책연구소가 공동주최하고, 보건복지부, 한국일보, 대한전공의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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