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구시와 안산시가 보건소장 및 보건지소장의 자격을 비의료인으로까지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데 대해 대공협이 강한 유감을 나타내며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했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회장 송지원)는 18일 “대구시와 안산시가 지역 보건의료와 공공의료의 근간을 흔드는 발상을 일삼는데 대해 매우 유감을 표한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대구광역시는 지난 3월 ‘일선 보건소장은 의사의 면허를 가진 자 중에서 시장·군수·구청장이 임용한다‘는 현행 지역보건법 시행령 규정을 삭제해야 한다는 의견에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
또한 안산시는 이달 초 기존의 보건지소장자격인 지방의무직 또는 전문직 공무원을 임용하는 시행령의 내용을 완화해 ‘보건지소장은 지방의무직, 지방간호직, 지방보건직,계약직 공무원 중에서 자치단체장이 임용한다’는 개선안을 경기도에 건의했다.
이와 관련 대공협은 “진료와 행정을 담당하는 지역보건의료의 축인 보건소장과 보건지소장의 자격 기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의무원장 이석현, www.duih.org) 외과 김선한 교수가 18일 이탈리아에서 개최하는 ‘제17회 위장관수술회의’에서 복강경 직장암 절제술을 시연한다. 이번 회의는 18일과 19일 양일간 이태리 로마에서 개최하며, 복강경 위장관수술에 관한 최신 지견이 집중 논의된다. 또한 한국을 비롯해, 미국, 프랑스, 영국 등의 복강경수술 전문의료진이 참여해, 세계 각처에서 진행되는 수술장면을 회의장으로 생중계하여 회의하는 비디오회의(Videoconference)도 개최한다. 이번 비디오회의(Videoconference)는 40여개국의 전문의료진이 참가하며, ‘Live Surgery’는 5개 대륙의 복강경수술 전문의료진이 담당한다. 비디오회의에 참여하는 김 교수는 한국시간으로 18일 오후 3시 병원 복강경전용수술실에서 복강경 직장암 절제술을 집도했다. 이 수술 모습은 회의 첫날인 18일 아침 8시경부터(이탈리아 시간) 진행하는 ‘임상사례에 대한 강의와 토론’에 생중계됐다. 한편, 김선한 교수는 지난 2월 경북대병원에서 열린 국제심포지엄에서 ‘디지털 수술 시스…
2006-05-18 15:00오늘(18일) 열린 의협 상임이사회에서 대전협이 전공의노조 설립지원을 요청한 가운데 장동익 회장이 병협과의 논의를 거쳐 ‘2주 후’ 논의할 것을 제안, 전공의노조의 5월 출범이 어려울 전망이다. 대한전공의협의회 이 혁 회장은 18일 대한의사협회 상임이사회에서 장 회장에게 “선거공약에서 약속한 ‘전공의노조 지지 및 구체적인 지원’을 이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장동익 회장은 “현재 구체적인 내용은 마련해 두지 않았다”고 말한 뒤 “전공의노조와 관련된 사항은 병협과 논의가 필요한 만큼, 병협과의 만남이 먼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주말부터 1주일간 스위스에서 열리는 WHO 총회 참석 등 여러 상황들을 고려할 때, 전공의노조 지원 등의 자세한 내용은 2주 후 논의하는 좋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의협은 병협과의 만남에서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의협 김성오 대변인도 “전공의노조 출범목표이 처우개선과 적정진료 환경 만드는 것이므로, 이런 사안에 대해 병협과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준비없는 노…
2006-05-18 15:00
화가이자 의사이며 시인으로 유명한 윤성도 교수(계명의대 산부인과·사진 위)가 최근 세번째 에세이집 ‘페테리코의 탄식(시와반시, 342p, 1만원)’을 발간했다.
‘페데리코’는 알퐁스 도데의 희곡 ‘아를르의 여인’을 대본으로 이탈리아 작곡가 칠레아가 만든 3막 오페라 중 2막에 나오는 남자 주인공이며, 이탈리아에서는 흔한 이름이다.
윤 교수는 “건강한 성(性)에 대한 칼럼들과 생활속의 단상들, 그리고 독서에서 얻은 지혜들을 짧은 글 속에 담았다”며 “독자들이 작은 행복과 긴 여운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윤 교수는 1946년 대구 출생으로 경북 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경북대 의과대학을 나왔으며, 계명대 동산병원장을 역임했다.
미국 뉴욕의 슬로안 캐터링 병원, 세인트 루이스의 세인트 존 병원 등에서 연수를 받았고 호주 시드니 뉴 사우즈 웨일즈 대학에서 단기 의학교육 과정을 밟았다.
문학가로서 윤 교수는 1970년
지난 16일 통과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과 관련해 시민단체는 “정부의 밀어붙이기식 정책”이라고 비난하며 감사원의 독립적인 감사를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지난 16일 병원식대 보험적용안이 복지부의 원안대로 통과되자 18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가 정책추진 과정 및 내용상에서 불거진 의혹을 무시한 채 식대급여방안을 추진한 것에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경실련은 이번 식대급여화가 정부의 밀어붙이기식 정책의 대표적인 사례라며 “이미 식대 급여화를 위한 논의과정과 절차의 문제, 병원 식대 원가자료 의혹, 병원식대 기본가 및 가산항목 산정근거에 대한 의혹 등에 대해 여러 차례 의견을 개진한 바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충분한 근거와 해명을 밝히지 않았다”고 맹비난했다. 특히 당초 1월부터 시행한다고 했던 식대급여화가 6월로 미뤄졌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5개월간 입원환자에 대한 식대 소급적용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것은 무책임한 태도라고 지적했다. 경실련은 “식대급여화가 6월부터 시행되더라도 불합리하고 불투명한 식대 책정에 대한 의혹이 반드시 밝혀져야 함과 동시에 차후에라도 수가조정이 필요하다”…
2006-05-18 14:30
요양급여 평가의 적정성을 위해 앞으로는 평가영역 및 대상이 확대되고 평가방법의 과학화와 수용성도 제고될 전망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평가1팀 김재선 팀장은 18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기념관에서 열린 ‘제2차 건강보험연수교육’에서 ‘요양급여비용 적정성 평가 현황 및 향후 추진계획’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팀장은 이날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가 앞으로는 질병별, 시술단위로 확대된다고 전했다. 김 팀장에 따르면 문제의 크기나 의약학적 중요성, 사회적 관심도, 평가로 인한 개선 효과 및 평가의 용이성 등을 검토해 평가대상 우선순위를 정하게 된다.
이어 평가방법의 과학화 및 수용성 제고를 위해 EBM에 근거한 질 평가기준 개발, 항목별 중증도 보정방법의 과학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중재방법을 다양화하며 아울러 *네트워크 구축 및 정보공유 *상시적 정보교환 체계 *평가 결과 환류 및 설명회 등을 통해 질 향상 활동 지원체계도 구축할 예정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금년을 연구자중심의 R&D사업을 펼쳐가는 원년의 해로 정하고 오는 24일 연세의료원(신촌 세브란스병원) 6층 은명대강당에서 보건의료기술연구자 및 관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연구자 불편Zero를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연구자가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마련한 R&D고객관리 20대 추진과제 실적보고가 있을 예정이다. 실적보고에서는 과제선정부터 마무리까지 발생하는 연구자의 모든 민원업무를 One-stop으로 처리할 수 있는 과제별 책임 전담자 운영, 행정 편의적인 민원업무처리 예방과 연구자가 예측 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한 민원업무 처리시한 마련, 과제협약서류 간소화 및 연구비 20% 선지급 등 관리제도 개선사항을 자세히 소개할 계획이다. 이어서 연구자의 입장에서 연구비관리시스템의 실제화면을 단계별로 구현하면서 진행하는 연구비카드제도 설명과 마지막으로 알기 쉬운 연구비 사용안내 책자를 통한 올바른 연구비 사용에 대한 설명이 이어진다. 설명회는 보건의료기술 R&D사업에 참여하는 연구자 및 연구비 관리 담당자는 누구나 무
2006-05-18 14:10버거씨병 환자에게 본인의 골수줄기세포를 직접 이식하는 치료법이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서울병원 혈관외과 김동수 교수팀은 2003년 3월부터 2004년 12월까지 버거씨병 환자 27명의 하지에 자가골수줄기세포를 근육에 이식하는 치료법을 시행한 결과, 73%에서 새로운 측부혈관이 발달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 교수팀은 첫날부터 7일째까지 하루 1회씩 골수세포 활성약인 G-CSG(75μg)를 주사하고, 5일째에 골수줄기세포이식술을 시행했다. 치료 후 평균 19개월간 허혈증세개선 정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환자의 자각증상으로 허혈성 통증의 개선정도는 22명(27하지), 79.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 22명을 대상으로 동맥조영검사를 통해 육안적으로 새로운 측부혈관이 발달된 정도를 검증한 결과, 16명에게서 치료 후 측부혈관이 증가된 것으로 보고됐다. 손이나 발의 작은 동맥이 막혀 손끝 또는 발끝이 섞어 들어가 결국 그 부위를 절단할 수도 있는 중중질환인 버거씨병은 주로 20~40대 젊은 남성에서 발병한다. 최근 이 질환 치료를 위해 측부혈관을 생성…
2006-05-18 14:00
지난해 논란 속에 입법이 추진된 ‘소아청소년과’ 명칭변경 문제가 대한개원내과의사회의 반대로 또다시 진료과간 분쟁으로 불거지고 있다.
이번 논란에 대해 대한소아과개원의협의회(회장 임수흠)는 지난해 입법과 함께 일단락 됐던 사안이라는 점에서 문제제기를 한데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개원내과의사회는 지난해 소아과 개명에 대해 중립입장을 고수한 것은 장동익 회장의 의협선거 출마로 인해 반대입장을 유보했던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어 소아과와 내과 사이에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 임수흠 소개협 회장은 “당사자가 모두 합의한 사항에 또 다시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누가봐도 권모술수”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다음은 임수흠 회장과의 전화인터뷰 내용.
*소아과 개명 논란이 다시 제기되고 있는데.
-모두 의협, 의학회, 내과, 소아과 합의가 끝난 사항이다. 다시 이의를 제기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다. 논의의 가치가 없다.
동국대 일산병원(의무원장 이석현, www.duih.org)은 19일 오후 2시 병원 대강당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간(肝)질환’에 관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소화기병센터 주최로 ‘간을 알면 건강이 보입니다’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건강강좌는 강연과 함께 무료 간기능검사도 실시된다. 이번 건강강좌에서는 *진단과 치료는?(소화기내과 고문수 교수) *만성B형, C형 간염의 최신 치료법(소화기내과 최원범 교수) *간이식은 어떻게 진행되나요?(외과 김연대 교수) 등이 소개된다. 자세한 사항은 병원 홈페이지(www.duih.org)나 전화(1577-7000, 031-961-7730)로 확인할 수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5-18…
2006-05-18 14:00현재 건강보험공단은 총체적 부실을 맞고 있으며, 인력감축 및 관리운영비 삭감을 통한 조직운영과 건보재정 효율화가 시급하다는 견해가 제시됐다. 정형근 의원(한나라당)은 18일 “복지부가 국회에 제출한 건보공단의 감사결과를 분석한 결과 불필요한 조직과 방만한 운영으로 건보재정을 악화시키고 국민들의 불신을 키우고 있음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대한 철저한 책임규명과 함께 공단조직에 대한 객관적인 외부진단과 조직의 효율화를 실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정 의원은 “현재 진행 중인 복지부 추가정밀조사와 건보공단의 소명자료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6월 임시국회에서 필요할 경우 감사원의 감사청구를 요청할 생각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복지부는 지난 3월 15일부터 4월 4일까지와 4월 13일부터 19일까지 건강보험공단에 대한 기획감사를 실시한 바 있으며, 여기서 지적된 주요 사항은 다음과 같다. *인사운영부문 - 경영전략본부장 등 6개의 특1급 개방형 직위에 외부전문가 대신 공단 1급 직원을 채용. ‘개방형 직위제’를 내부직원 승진기회로 활용 - 특별 승진, 또는 1, 2급 승진시…
2006-05-18 13:55국내 우울증 환자가 질환발병 이후 병원을 찾는 때까지 걸리는 기간은 평균 3년으로, 대부분의 우울증 환자는 자신의 의지보다는 타인의 권유로 내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과 이민수 교수는 18일 ‘2006 한국우울증 진료현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우울증 진단 및 치료를 받고 있는 성인 남녀 321명을 대상을 실시된 이번 조사결과, 환자의 90%가 우울증의 생기고 나서 병원을 내원하는데 3년 이상을 소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전체의 22%는 가족 등 주변의 권유로 병원을 찾았으며, 72%는 타과의사의 권유로 정신과 방문했다고 응답했다. 이민수 교수는 “우울증에 대한 국내의 부정적인 시각이 환자로 하여금 빠른 진료를 못하게 하는 가장 큰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이 같은 이유로 많은 우울증 환자들은 내과,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등 비정신과를 찾아 우울증진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울증과 정신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질병’으로 변화해야 하며, 진료 환경과 다양한 치료적 선택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한국인에 맞는 ‘우울증 진료지침’ 제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2006-05-18 13:50저출산·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소극적인 대처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국가 정책 및 재원확보가 필요하다는 시민단체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참여연대는 심각한 저출산과 노령화가 사회적 위험으로 확산됨에 따라 사회적 보호와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 부각되고 있음을 강조하며 이에 대한 주요 쟁점 및 대책 방안을 제안했다. 참여연대는 “앞으로 마련될 정부의 저출산·고령화 대책에는 국공립 보육시설 확충이 무엇보다 필수적”이라고 지적하며 “현재 시설 수 기준의 5% 수준인 국공립 시설의 비율을 높여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기본적인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여연대에 따르면 2004년도 보육실태 조사 결과, 최소 7.1%정도의 추가 보육수요가 존재해 이를 국공립시설로 충당해야 한다는 것. 이에 추가 보육수요까지 해소할 수 있는 시설 수 기준 30%를 충족할 수 있도록 국공립시설의 확충 목표와 구체적인 실천 계획이 제시돼야 한다”고 참여연대는 주장했다. 또한 아동보육과 관련, 참여연대는 부모의 보육료 부담을 경감하고 질높은 서…
2006-05-18 13:401세 미만 영아환자의 61%가 부모의 부주의로 인한 ‘낙상 사고’로 뇌손상을 당한다는 연구결과 나왔다. 한림대의료원 강동성심병원 신경외과 박세혁 교수팀은 2003년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30개월동안 외상성 뇌손상으로 신경외과에 입원한 1세 미만 영아환자 18명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외상성 뇌손상의 원인으로 ‘추락사고’가 11명(61%)으로 가장 많았으며, ‘넘어짐’ 3명(17%), ‘문과 충돌’ 1명(5%), ‘원인 미상’이 3명(17%)으로 나타났다. 추락사고 유형별로는 부모의 침대에서 추락한 경우가 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보호자가 안고 있다가 추락한 경우가 4명, 유모차에서 추락한 경우가 1명으로 조사됐다. 사고장소로는 ‘집 안’이 13명으로 사고의 대부분이 가정 내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거리 2명, 유아원 1명, 기타 2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사고에 따른 뇌손상 유형으로는 두개골 골절이 8명, 두개골 골절을 동반한 출혈 및 두피 출혈이 각각 4명이었으며, 두개강 내 출혈이 2명이었다. 치료 후 17명은 정상으로 회복됐으며, 1명은 발육지연과 같은…
2006-05-18 13:35[도표첨부] 올해 1분기 의원 표시과목별 요양급여비용 증감률을 분석한 결과 전체적으로 17.05% 증가했으며 특히 이비인후과와 소아과의 증가율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7일 배포한 ‘건강보험 통계지표 2006년 1/4분기’ 자료에 따르면 1분기 의원들의 전체 요양급여비용은 1조7985억8700만원으로 전년 동 분기 1조5365억6400만원에 비해 17.05%가 증가했다. 표시과목별로 살펴보면 이비인후과가 전년 동기대비 24.32%가 증가한 1699억2500만원으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이어 소아과가 23.04% 증가(1320억3600만원)해 뒤를 이었다. 내과는 3154억4200만원으로 22.49%가 증가했으며 안과의 요양급여비용은 1348억5500만원으로 16.22% 증가율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기타(15.66%), 일반의(14.98%), 정형외과(13.96%), 산부인과(13.91%), 비뇨기과(11.08%), 피부과(10.80%), 외과(7.78%)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의원 요양급여비용의 표시과목별 구성비를 보면 일반의(3722억원),
2006-05-18 13:30국립의료원은 성형외과학회가 제정한 성형봉사의 달을 맞아, 내달 한달간 성형봉사를 실시한다. 국립의료원은 오는 19일 선천성 안면기형 및 소화화상 대국민건강강좌를 개최한데 이어, 내달 1일부터 한달간 무료시술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무료시술대상은 ‘화상으로 인한 안면변형과 화상반흔이 있는 18세 이하 극빈층과 복지시설에 거주하는 아동·청소년’ 및 ‘전 연령층 일차성 구순열과 구개열 환자들’ 이다. 시술을 받고자 하는 대상자는 거주지역 구청장의 저소득층(차상위 계층, 기초생활 수급자) 임을 증명하는 추천서를 지참해야 한다. 이에 앞서 국립의료원은 사전정보 제공을 위해 19일 오후 3시 국립의료원 3층 과장회의실에서는 *선천성 안면기형의 예방과 치료(홍인표 과장) *소화화상 및 반흔 구축의 예방과 처치(박상근 전문의)라는 주제로 대국민 강좌를 연다. 환자 보호자, 병원 근무자, 일반 의사, 시민 등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이번 강좌에서는 화상의 특징, 원인을 비롯해 어린이의 열탕화상, 부엌음식화상 등 생활화상의 예방법 및 응급처치법 등 실생활에 유용한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2006-05-18 13:2020~30대 젋은층의 피부암 발생률이 최근 10년새 무려 3.8배 증가했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한피부과학회 학술이사 최지호 교수는 1995년부터 5년단위로 10년간 전국 20개 대학병원의 환자 1만9339명을 대상으로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질환을 연구할 결과 이 같은 노년에 비해 젊은 층의 피부암 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검버섯, 기미, 피부암을 분석질환으로 선정해 자외선으로 인한 해당 질환 발생율을 조사한 결과 피부질환이 발병한 환자의 연령대 비율은 60대 이상으 44%로 가장 높았으며, 50대가 21%, 20~30대가 18%를 차지했으며, 각 질환별로 검버섯 2배, 기미 1.4배, 피부암 2.2배의 발생 증가률을 보였다. 특히 20~30대 젊은층의 피부암 환자가 3.8배 이상 증가했으며, 검버섯 환자 역시 1.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2000년부터 5년간 남성 피부암 발병 환자수가 25%이상 증가했으며, 여성피부암 발병률도 2%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지호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와 관련해…
2006-05-18 05:41
지난 3일 첫 상견례에 이어 2주만에 열린 첫 보건의료 노사 산별교섭이 사립대병원측의 준비부족으로 별다른 성과없이 끝났다.
123개 병원으로 구성, 총 6개 특성별로 나눠진 병원(국립대병원, 사립대병원, 지방의료원, 특수목적공공병원, 적십자사, 민간중소병원, 기타(대기업 및 의료복지기관)) 중 사립대병원만 대표단 구성이 안돼 노조측 협상 요구안 심의는 다음 교섭으로 미뤄졌다.
사립대병원측은 특성별 병원의 대표단 구성 여부 및 위임장 제출을 확인하는 자리에서 “대표단 구성은커녕 아직 논의조차 못하고 있다”고 말해 노조측의 집중 비난을 받았다.
노조측은 “지난 상견례 당시 대표단 구성이 안되면 병원장이라도 참석해야 할 것이라고 분명히 합의했음에도 고작 2명의 사립대 병원장과 1곳의 병원실무자만 참석한 것은 무슨 의미냐”고 어이없는 반응을 나타냈다.
이어 “2주간의 시간동안 아무 논의도 없었다는 것은…
최근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학생 등 유아와 소아를 중심으로 수두환자가 집단 또는 산발적으로 발생·증가하는 것과 관련 질병관리본부가 위생관리 철저 수두예방을 당부하고 나섰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오대규)는 18일 “소아전염병 표본감시체계를 운영한 결과 5월7일부터 13일까지(19주)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수두예방을 위한 주위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번 감시체계는 전국 180개 소아과의원을 표본으로 지정해 홍역, 유해성이하선염, 풍진, 수두 및 무균성수막염 등 총 5종의 소아전염병에 대해 주간단위의 감시를 실시했다. 수두발생현황에 따르면, 올해 전체적 발생규모는 2005년과 동기간 대비 유사한 수준을 보이고는 있으나, 우리나라의 경우 주로 5월~7월, 11월~1월에 유행을 보이는 시기적 영향에 따라 19주에는 내원환자 100명당 수두환자가 0.34명, 기관당보고환자수가 2.46명으로 증가했다. 본부는 “수두 예방을 위해 생후 12~15개월 된 건강한 소아는 의사의 판단에 따라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특히 수두는 전염력이 강해 유아원, 유치원, 초등학교, 집단보호시설 등에서 확산될 수…
2006-05-18 05:35
최근 강동구에 강동성심병원 외에 또 다른 대학병원인 동서신의학병원이 새로 들어서면서, 두 병원 사이의 홍보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한림대 강동성심병원은 지난 1986년 문을 연 이후 20년간 강동구 유일의 대학병원으로 단단히 자리잡아 왔다.
그러나 지난 3월 또 다른 대학병원인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이 문을 열면서 양상이 바뀌고 있는 것.
동서신의학병원은 동서의학 융합을 통한 신의학 창조, 전문화된 센터별 통합진료서비스를 강조하는 홍보를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특히 6월 전체개원을 목표로 부분진료를 실시하고 있는 동서신의학병원은 양한방 협진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키며, 대뇌외적으로 병원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병원 홍보 관계자는 “개원 전부터 지하철, 버스는 물론 포털사이트를 통한 인터넷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 같은 집중적인 홍보가 지역주민 인지도 변화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