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대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에 엄종희 현회장[사진 오른쪽]이 당선됐다.
19일 한의협 제51대 정기대의원총회를 열린 이날 회장선거에서 기호 1번 엄종희 후보가 98표를 획득, 95표를 얻은 기호 2번 김현수 후보를 3표차로 물리치고 승리를 차지했다.
그러나 당선확정까지는 ‘과반수’의 의미를 두고 논란이 벌어져 최종 발표가 상당히 지연됐다.
한의협은 전체 투표 대의원 과반수 이상의 찬성할 때 당선을 확정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2차 투표에서 다수가 나온 후보를 회장으로 선출한다.
이번 선거에는 261명의 대의원 중 195명이 투표한 가운데 1차 선거 후 선관위는 ‘(n/2)+1’을 과반수로 보고, 97.5명을 98명으로 반올림하고 1명을 더해 과반수를 99명으로 확정하고 2차 투표를 결정했다.
이에 대해 일부 대의원이 ‘한의협의 관례나 상식적으로 과반수는 98명’이라고 반발하고 정부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규정에 따라야 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단백질의약연구센터 홍효정 박사 연구팀은 “대장암, 난소암 등의 암세포에만 존재하는 단백질(TAG-72)에 대한 인간화항체 개발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단백질의약연구센터 홍효정 박사는 “생쥐항체의 일부분인 ‘CDR 고리’를 모두 이식한 기존의 방법과는 달리, ‘CDR 고리’ 중 항원에 직접 결합하는 특정 아미노산 잔기(SDRs)만을 인간 항체에 이식하는 방법으로 인간화항체를 제조했다”고 전했다. 특히 홍 박사는 “‘SDRs’만 이식해 만든 인간화항체는 기존의 것보다 생쥐 서열이 덜 들어있어 인체 투여시 면역반응을 최소화 해 더 높은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개발된 치료용 인간화항체는 정상세포에도 영향을 미쳐 부작용을 야기하는 기존의 항암제·방사선과는 달리 항원에만 반응하여 암세포만 골라 죽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낮고 치료효과가 높아 일명 ‘마법의 미사일’이라 불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연구팀의 이번 성과에 대해 연구원측은 “대장암, 난소암 등 암치료 뿐 만 아니라 다른 질병에 대한 인간화항체 개발에 적용될 수 있는 원천 기술”이라며
2006-03-20 04:50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요양기관이 3월부터 변경된 새 병기분류 등을 정확히 기재하도록 촉구하는 한편, 오는 6월부터 이를 철저히 시행하기 위해 ‘질의․응답’ 자료를 정리했다. 이번 기재방법 안내는 지난3. 1일부터 진료비 명세서 특정내역에 ‘암질환 병기분류 등’에 대한 진료정보를 기재토록 고시한 것에 대한 후속조치이다. 심평원은 17일 “이번에 신설된 특정내역은 암질환 보장성 강화정책에 따라 항암제 사용 등에 대한 의사의 판단을 존중함을 원칙으로 하되, 요양기관에서는 ‘암질환의 병기분류’와 ‘항암화학요법시 투여단계 및 주기’에 대한 진료정보를 명세서에 기재토록 해 암 진료분에 대한 급여 적정성 평가 등에 활용토록 별도의 청구기준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특정내역에 의하면, ‘암질환 Stage 분류’는 등록 암환자가 암상병(C00~C97)으로 진료를 받은 경우 원발암 상병코드와 확인된 병기분류를 기재하고, Stage 기재가 곤란한 경우에는 ‘암질환 T.N.M(tumor node metastasis)분류’를 기재해야 한다. 또한, 암 환자가 항암화학요법제를 투여 받은 경우 약제
2006-03-20 04:50
제34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당선자 장동익 후보가 “8만 의사의 권익을 지키기 위한 파수꾼이 될 것”을 천명했다.
장 당선자는 18일 오전 3시경 잠정집계를 통해 당선이 확정된 후 의협회관 2층 회의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회원들이 말보다 행동을 먼저하는 수장을 원했던 것 같다”며 “대한민국 국민 건강을 지키는 수호천사가 될 것”이라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장 단선자는 이번 선거결과에 대해 “회원들이 학연, 지연에 식상해 하고 변화와 개혁을 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반영했다”고 지적하고 “이는 나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모든 회원의 승리”라고 강조했다.
개표까지 경합을 벌인 다른 7명의 후보자에 대해서는 “자타공인된 분들로 향후 의협 집행부에 중용할 생각이 있다”며 “이들의 능력을 봐서는 집행부 드림팀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장 당선자는 공약 중 최우선 과제로 ‘보험수가의 인상, 불합리한 고시 및 심사기준
효율적으로 개원자금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맞춤 대출서비스를 활용하거나 초기 제시된 금리 및 취급수수료가 상환 시까지 유지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김대건 유경메디텍 이사는 ‘효율적인 개원자금 및 관리’ 자료를 통해 이 같은 개원자금 관리법을 소개했다. 김 이사는 “개원 시에는 현재의 채무 상황과 자금운용계획, 앞으로의 상환계획 등에 대한 체계적인 상담을 통해 가장 적합한 대출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대출기간은 비용처리, 세금문제 등과 연관돼 장기간 유지되는 것이 유리한데 일부 상품의 경우 초기 1~2년 동안 수수료 중 일부분으로 금리를 보전해주고 이후 초기에 제시된 금리보다 0.5~1%이상 상승된 금리를 적용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합리적인 보험은 위험으로부터 병의원을 보호해주기 때문에 기존에 가입한 종신보험의 활용성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이사는 “소득세는 수입이 많으면 더 많은 세금을 내는 누진세 제도를 채택하고 있는데 대출이자는 비용처리를 통해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전하고 “그
2006-03-20 04:31획일적인 의료서비스가 진료의 다양성을 방해하고 다양하고 질높은 의료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권리를 침해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국민건강수호연대는 지난 17일 성명을 통해 “다수의 국민에게 질 낮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사회주의를 지탄하며 이에 맞서 국민 건강권 수호에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국수연 관계자는 획일적인 현 의료환경의 비효율성을 지적, “이는 결국 국민의 재정적 부담으로 돌아간다”고 전하며 “국민들이 양질의 진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의료환경마련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국수연은 *최대화된 양질의 진료서비스 보장 *신기술개발 및 이전·임상분야 발전 등이 보장된 선진의료환경 마련 *의료서비스의 다양성을 침해하는 규격화된 개별 진료 반대 등을 주장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6-03-20
2006-03-20 04:20HIV 감염인이나 AIDS 환자에 대한 사회적 냉대로 자살률이 일반 국민보다 10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조영황)가 HIV 감염인 및 AIDS 환자의 인권상황에 대한 관련 법·제도를 분석, 인권 향상을 위한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한 ‘HIV 감염인 및 AIDS 환자 인권상황 실태조사’에서 나타났다. 이 조사에 의하면 2005년 9월말 현재 HIV 감염인 수는 3,657명으로 이 가운데 705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살한 경우도 일반 국민 전체 자살률보다 무 10배가량 높은 수준이었다. HIV 감염인 등 16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실시한 결과, 이들의 인권침해 사례는 *의료기관에서의 진료 차별 *보건소의 반인권적 감염인 관리 *본인의 동의 없이 행해지는 HIV 검사와 부주의한 결과 통보 *HIV 감염인에 대한 사회의 냉대와 편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HIV 감염인 25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상생활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경제적 곤란(26.6%) *건강악화에 대한 불안(17.7%), *감염사실 누설에 대한 걱정(12.5%), *
2006-03-20 04:10전자입찰 대행업소인 이지메디컴의 지난해 매출액은 573억1700여만원으로 전년 대비 43.6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메디컴의 지난해 경영실적을 보면 영업이익이 17억1800여만원으로 33.95%, 경상이익이 17억2천여만원으로 43.19%로 증가했다. 이지메디컴의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3.00%로 전년도의 3.21% 보다 0.21%P, 순이익률에서도 3.00%로 전년의 3.01% 보다 0.01%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메디컴은 지난 2000년 9월 4일 설립, 의료기기, 장비 및 기타 의료관련 용품의 판매중개, 전자상거래 등을 주업종으로 하는 전자입찰 대행업소로 2001년 6월 28 일 상호를 ㈜이지병원정보에서 ㈜이지호스피탈로 변경한 후 다시 2002년 12월 31일자로 ㈜이지메디컴으로 변경했다. 또한 이지메디컴은 2004년 5월 28일 11억1071만원을 유상증자 했으며, 자본금은 115억3500여만원이다. 한편 이지메디컴은 대웅(51.05%) 서울대병원(5.55%), 서울대병원개인투자조합 제3 7 8 9 10호(5.41%), 전남대병원개인투자조합…
2006-03-20 04:00연구용 난자제공과 관련, 여성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난자 채취의 잠재적 위험성에 대한 충분한 정보제공과 절차 촉구를 위한 토론회가 개최됐다. 한국여성민우회와 한국여성학회는 17일 을지로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여성의 몸과 국가주의-난자문제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난자 기증 및 채취과정 중에 겪는 여성의 어려움을 공론화할 것을 촉구했다. 여성민우회 손봉희씨는 “연구자와 감독기관, 국가 중 어느 누구도 난자를 제공한 여성들의 후유증을 책임지려 하지 않는다”며 이 같은 부당함을 해소하기 위해 “여성단체들과 지난 달 연구용 난자채취 피해자 신고센터를 개설한 뒤 피해사례를 수집, 2명의 여성과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손씨는 “시험관 아기 시술을 위해 난자를 채취한 여성의 경우, 시술시 부작용이 따른다는 간단한 설명만 이뤄진 채 복수가 차고 호흡곤란·불면증 및 식욕감퇴와 같은 힘든 부작용을 경험했다”며 “여성의 인권과 건강권 보호를 위해 시험관 아기 시술과정에서 겪는 여성의 고통을 공론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주현 계명대학교 여성학과 교수는 ‘황우석 교수 사태’로 인해 왜곡된
2006-03-20 03:40
조선대학교 의과대학(학장 박상학)은 지난 17일 의과대학 한마음홀에서 2006년 시신기증자 합동추모식을 개최했다.
2006년 한해 동안 조선대학교에 시신을 기증해 준 기증자들의 뜻을 기리고, 의학교육을 참뜻을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된 이번 추모식에는 고인의 유가족 및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추모 묵념, 추모사 및 강연, 감사패 증정 등이 거행됐다.
이날 강연을 한 해부학교실 김종중 교수는 “추모식은 학생들이 기증자들을 통해 받은 사랑을 훗날 꼭 봉사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 베풀 것을 다짐하는 시간”이라며 “기증자의 참뜻을 되새길 수 있는 예우방안을 모색해 보다 숭고하고 아름다운 사랑의 시신기증운동발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 실습은 매년 3월에 집도를 시작해 11월에 교육목적을 달성하고 유해를 화장한다. 유골은 가족에게 전달되거나 의과대학 납골당에 안치된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
지난해 건강보험공단이 실시한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이 642만명으로 집계되고 있으나 건강검진에 대한 불신감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불신은 건강검진에 있어 고의적으로 검진 항목을 누락 시키거나 문진 조차 하지 않는 등 허술한 검진으로 인한 때문으로 지적되고 있다. 열린우리당 강기정 의원은 2003년 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기본적인 검진항목을 누락하거나 엑스레이 등을 찍지도 않고 건보공단에 검진비를 청구한 사례가 한 해 평균 30만건을 넘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허술한 건강검진은 출장검진을 하는 과정에서 건보공단에 계획서도 제출하지 않고 관리감독 없이 허술하게 검진한 경우가 전체의 20%로 나타났다는 것. 특히 간염검사를 하지 않은 경우가 12%였고, 2차검진에서 고혈압성 검사를 하지 않거나 진료 상담을 하지 않고 혈당검사도 제대로 하지 않은 순으로 나타나 건강검진이 부실하게 형식적으로 진행된다는 지적이다. 강기정 의원 등 여야 19명의 의원들은 건강검진 기관에 대한 규제를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건강검진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건강검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
2006-03-20 03:30대한의사협회 동아홀에서 진행된 제34대 의협회장선거 개표가 17일 오후 7시 30분부터 18일 오전 3시 45분까지 무려 8시간에 걸쳐 진행된 가운데 기호 3번 장동익 후보가 최다 득표인 4039표를 획득, 제34대 대한의사협회장으로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선거는 총 선거인수 3만 4967명 가운데 53.95%인 1만 8863명이 선거에 참여했다. 투표에 참여한 1만 8863명 가운데 유효투표는 1만 8451표(97.8%), 무효는 412표(2.2%)였다. 이 중 장동익 후보는 유효투표수의 21.89%인 4039표를 획득했다. 장 후보와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인 김세곤 후보는 3367표(지지율 18.2%)를 얻었으며 장동익 후보와의 차이는 672표(3.7%)를 기록했다. 주수호 후보는 2983표(지지율 16,2%)로 3위에 그쳤고 개표초반 장동익 후보와 선두를 다퉜던 변영우 후보는 2821표(지지율 15,3%)를 얻는데 그쳤다 결국 이번 제34대 의협회장 선거는 8명의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보였으나 이 중 4명이 선전했으며, 후보간 표차도&n…
2006-03-19 05:59서울대병원이 2003년 이후 시행한 성인생체간이식 환자의 수술 사망률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간이식팀(장기이식센터장 서경석)은 1988년부터 2005년까지 17년간 시행한 400예의 간이식술 시행결과를 17일 발표했다. 2005년 말 현재 간이식팀은 뇌사자간이식 100예(24.8%), 생체간이식 304예(75.2%)을 시행했으며 이중 성인과 소아는 각각 289예(73.8%), 106예(26.2%)였다. 간이식 시술에 대한 질환은 성인의 경우 B형 간염에 의한 간질환이 229예(76.8). 소아는 선천성 담도폐쇄증이 75예(26.2%)로 가장 많았다. 수술 후 5년 생존율은 성인 81.9%, 소아 92.3%였으며, 수술 및 병원사망률은 2004년 4.6%에서 2005년 1.4%로 대폭 감소했다. 특히 2003년 6월 이후 실시된 성인생체간이식 수술의 사망률은 “0%”를 기록해 주목을 받았다. 서경석 센터장은 “지난해까지 304예의 간절제술을 시행함에 있어 수술 중 수혈이나 재수혈을 한 경우가 없었다”고 밝히며 “모든 환자들이 큰 합병증 없이 회복했다”고 설명…
2006-03-19 05:56포천중문의대(이사장 차경섭)는 최근 의대 학부생과 의학전문대학원 학생 전원에게 조건 없이 전 학년 장학금 지급을 결정했다. 포천중문의대는 지금까지 10년 동안 의학부 학생에게 장학금만 140억 원을 지원해왔다. 특히 포천중문의대의 4년간 의학전문대학원 장학금 지원은 쉽지 않은 결정이다. 요즘 의학전문대학원 학비가 학기당 1000만 원 가량 되기 때문. 40명의 의학도에게 4학년까지 지원될 장학금은 줄잡아 총 32억 원 규모의 거액이다. 포천중문의대의 이 같은 획기적 장학금지원사업은 차경섭 이사장의 후학 육성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집념에서 이뤄진 것이다. 차 이사장은 아들인 학교법인 성광학원 차광렬(차병원 대표) 학원장과 함께 1998년 외환위기 당시 병원 경영이 어려웠던 때에 개인 재산 400억 원을 의료재단에 기부하기도 했다. 이 같은 규모의 재산 헌납은 의료계에선 극히 이례적인 일로 기억되고 있다. 차경섭 이사장은 90세를 바라보는 나이지만 아직도 의학 연구에 대한 열정이 여전해 최근엔 줄기세포, 특히 제대혈에서 추출한 줄기세포에 대한 소신으로 남몰래 직접 줄기세포를 몸에 투여해 경과를 관찰해 보기도…
2006-03-19 05:55
병원의 헤드쿼터로 이전이 쉽지않은 ‘중앙진료부’의 경우 차후 병원증축에 대비, 특히 첫 위치선정을 잘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양내원(한양대 건축학부) 교수는 17일 KIMES전시회 부대행사로 진행된 ‘의료복지시설 국제심포지엄’에서 ‘국내 종합병원 리모델링의 전략방안’을 발표했다.
양 교수는 “대부분 국내 병원의 경우 별동 건립을 전제하지 않은 상태에서 본관을 계획했기 때문에 본관과의 기능적인 연결에 어려움이 많다”고 지적하고 “특히 중앙진료부의 경우 이전이 쉽지 않기 때문에 신축 당시 기존 부서와 연결해 충분히 증축할 수 있도록 배려해 둘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 진료과에서 공동으로 이용하는 중앙진료부나 공급부서를 본관 중심에 최대한 집중화 시키는 것이 내부 기능상 유리하다”고 말하고 “그러나 과거에 건립된 본관 건물은 대부분 층고가 낮고 증축범위가 극히 제한돼 있기 때문에 이럴 경우 본관 옥상부를 ‘수직 증축’하거나 본관 건물…
조기폐경의 원인이 미트콘드리아 DNA 양과 연관성이 있음이 밝혀져 최근 증가하고 있는 조기폐경을 선별진단하는 길이 열렸다. 보건복지부 지정 차병원 불임유전체연구소 이숙환 교수팀은 조기폐경여성 30명과 정상여성 30명의 혈액을 채취해 미토콘드리아 DNA양을 실시간 중합효소 연쇄반응을 통해 조사한 결과 미토콘드리아 DNA 양이 적을수록 조기폐경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교수팀은 조기폐경의 다양한 원인 중 하나인 세포자멸사에 미토콘드리아 DNA가 연관있다는 것에 착안해 20대 후반부터 30대 초반의 여성을 조기폐경군과 정상군으로 비교분석했다. 연구결과 조기폐경여성군과 정상여성군의 미토콘드리아 DNA 양은 각각 0.58±0.38, 1.15±0.67로 2배 이상 차이가 발생, 미토콘드리아 DNA가 부족할 수록 조기폐경의 위험도가 높다는 사실을 밝혀졌다. 이숙환 교수는 “조기폐경이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까지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 조기진단과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 조기폐경 선별진단이 가능해졌다”며 “조기폐경 가능성이 있는 여성이라면 향후 임신을 위한 선택의 기회를 갖게된다”며…
2006-03-18 04:05[파일첨부] 식약청은 복합제 신규 허가시 자료면제 기준이 모호하다는 지적에 따라 보다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기준안 마련에 나섰다. 식약청은 최근 신규 조성물 복합제 개발이 활발하게 추진됨에 따라 최근 당뇨병치료제의 복합제제 개발과 관련, 제약회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합리적 기준 마련을 위해 제도개선을 모색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우선 복합제의 임상시험 승인시(IND) 필요한 자료 및 요건으로 *개발계획 *서론 *물성에 관한 자료 *효력시험자료 *일반약리 시험자료(필요시) *흡수, 분포, 대사, 배설(필요시) *단회투여 독성시험 *반복투여 독성시험(필요시) *기타독성(필요시) *임상시험성적(자료가 있는 경우) *근거자료 *임상시험자 자료집 등을 제출하도록 했다. 또한 ‘일반약리시험자료’, ‘흡수, 분포, 대사, 배설시험자료’, ‘반복투여독성시험’, ‘기타독성시험자료’ 등 4개의 자료는 필요할 경우 제출 하도록 하여 각 시험자료의 제출 여부를 사례별로 재검토 하기로 했다. 식약청의 이 같은 조치는 복합제제의 안전성·유효성 심사 신청시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특히 복합제제의 안…
2006-03-18 03:40[파일첨부] 오는 4월부터 *omega-3-acid ethyl esters 90 경구제(품명: 오마코연질캡슐)와 *alendronate+cholecalciferol 복합경구제(품명: 포사맥스플러스정)가 보험급여항목에 포함될 전망이다. 또한 *tiotropium 흡입제(품명: 스피리바흡입용캡슐-핸디헬러콤비팩, 리필) *철분주사제(품명: 부루탈주 등) *human immunoglobulin-G 주사제(품명: 아이비글로블린에스주 등) 등은 적용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는 17일 이와 같은 내용의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 개정안을 발표하고 건보공단 등 관련단체 의견수렴에 들어갔다. 동맥경화용제인 ‘omega-3-acid ethyl esters 90 경구제(품명: 오마코연질캡슐)’의 경우 ‘고트리글리세라이드혈증에 적절한 식이요법을 함에도 불구하고 TG검사에서 연속 2회 500mg/㎗이상인 경우로서 기존 유사 대체약제(Fibrate 또는 Niacin계열)의 부작용 등으로 동 약제 사용이 필요한 사유가 있는 경우’ 보험적용 된다. 이와 같은 개정추진은 식약청장의 허가사
2006-03-18 03:30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은 한 공중파의 토론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 양극화 문제 해소를 위해 복지부 예산의 효율적인 사용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유시민 장관은 지난 17일 저녁 11시 50분 SBS 특별토론 ‘왜 양극화인가?’에 출연해 다른 패널들과 우리 사회 전반에 걸친 양극화 해소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유 장관은 복지과잉이라는 일부의 주장에 대해 “복지부의 예산이 많이 증가한 것은 사실”이라고 전제하고 “하지만 복지부는 마치 야전병원 같은 곳으로 무수히 많은 환자들을 응급처치만 해서 내보내면 그 이상의 환자들이 밀려오는 형국이다”고 토로했다. 유 장관은 “예산이 많은 것 같지만 따져보면 너무 부족해 급한 부분의 처리에도 급급해 다른 사업은 엄두도 못내고 있다”고 전하고 “건강보험과 약제비에 대한 지출이 많다는 지적이 있는데 앞으로 낭비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여성의 빈곤화 문제에 대해 “심각성이 높지만 이 문제만 따로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전하고 “여성의 빈곤화 극복을 위해 여성의 직업능력 향상, 여성친화적 일자리 창출, 남녀간 차별 해
2006-03-18 03:21극한의 노사간 대립으로 인해 해결의 실마리가 전혀 보이지 않는 세종병원 사태에 대해 경기도병원협회와 세종병원이 잇단 성명서를 발표하고 노조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경기도병원회는 지난 17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2개월간의 장기 파업과 불법점거로 점철되고 있는 세종병원의 현실은 모두에게 불행한 일”이라고 전하고 “세종병원의 직원은 540여명인데 이중 단지 29명만이 파업 중이며 이들은 외부인을 동원해 간헐적 침탈을 일삼아 병원이 심각한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세종병원은 어려운 병원환경을 극복하고 전문병원으로 성공한 중소병원의 대표적인 사례였는데 이 같은 장기 파업사태를 바라보는 병원계의 마음은 착잡하기만 하다”고 토로했다. 경기도병원회는 “어려운 현실에 놓여있는 중소병원의 현실을 생각할 때 노동시간 단축을 핵심으로 하는 노사의 단체협상은 실정에 맞게 진행돼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세종병원도 ‘세종병원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는 이름으로 자료를 보내 “불법 점거농성에 참가하는 조합원은 29명이지만 세종병원을 지키며 묵묵히 일하는 520명의 직원들도 있다”고 전했다. 세종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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