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 검사를 마친 태반만을 의약품 원료로 활용하고, 산모에 사전에 태반사용 동 의를 구해 인권침해 논란을 방지하자는 취지의 법안이 발의됐다. 한나라당 박찬숙 의원은 2일 “현재 사람의 태반은 의약품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으나 태반의 병원체 감염 여부 등 안전성에 관한 검증 체계가 전혀 없는 실정”이라고 지적하며 이 같은 내용의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개정법률안의 주요내용은 *사람의 태반을 의약품의 원료로 사용할 때에는 산모의 서면 동의를 받도록 함 *의약품의 원료로 사용하는 태반에 대해서는 전염성 질환의 감염 여부 등 안전성에 대한 검사를 받도록 의무화하며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태반을 원료로 의약품을 제조할 수 없도록 함 등이다. 한편 이번 법안발의에는 박찬숙 의원 외에 이명규, 임해규, 이해봉, 주호영, 엄호성, 고조흥, 김애실, 이인기, 고진화 의원 등 여야의원 9명의 의원이 동참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02-04
병의원 간판설치와 관련된 법 규정이 각 시도마다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국무조정실 규제개혁기획단은 2일 ‘옥외광고 규제 합리화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옥외광고물등관리법령에는 안전 및 공공성과 관련된 최소사항만 직접 규정하고 그 외 사항은 지방자치단체의 조례에 위임하는 방안’을 유력검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정부관계자와 학계 및 시민단체 대표들은 우리나라 옥외광고 제도를 국제기준에 맞게 단계적으로 재정비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위한 기본방향으로 *Negative System 도입 *지방자치단체에 권한 위임 *현행제도 유지아래 일부규정 개정 등 3가지 안을 정하고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Negative System 도입은 시민의 안전 및 공공성과 관련된 최소한의 필요규제 이외에는 규제를 모두 철폐하도록 관련 법령을 전면 개정하는 방안이다. 현재 중국의 ‘중화인민공화국 광고법’이 이 방안을 채용, 옥외광고 서치 금지시설(교통안전시설, 명승지 등)만 규정하고, 설치계획, 관리방법은 현급이상 지방인민정부에서 제정토록 위임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에 권한위임은 앞서 설
복지부는 생활이 어려운 차상위계층의 의료급여 지원 대상자를 현행 12세 미만에서 18세 미만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의료급여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공포하고 2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2만6000여명의 아동이 개정령에에 의해 의료급여 지원대상자로 추가될 전망이며(총 수혜대상자 약 8만7000명), 44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출산을 장려하고 아동 의료비용에 대한 가계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마련된 ‘6세 미만 아동 입원시 본인부담금 면제’ 법안도 1월 1일부터 소급 적용된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02-04
국민들의 암조기검진비용의 80%를 건강보험재정으로 충당한다는 내용의 ‘암조기검진사업실시기준 개정안’에 대해 의사협회가 반대입장을 밝혔다. 의협은 “암조기검진비용의 80%를 일괄적으로 건강보험재정에 부담시키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현행대로 검진비용 부담분을 적절히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최근 복지부에 전달했다. 정부가 마련한 ‘암조기검진사업실시기준 개정안’은 건강보험가입자에 대한 암 검진비용 부담분을 기존의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각각 25% 부담하던 것을 10%씩으로 축소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50% 부담하던 것을 80%로 확대한다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의협은 의견서에서 “최근 복지부와 공단이 암조기검진사업을 실시하는 등 건강보험재정 흑자분을 단순히 보장성 강화에만 투입해 향후 재정낭비를 초래할 우려를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환자에게 최선의 진료를 하려고 해도 제도가 이를 제한하고 있고, 의사의 의학적 판단에 따른 적정진료를 보장하기 위한 아무런 대책도 없는 상황에서 건강보험 본연의 사업이 아닌 건강검진사업의 조장성만 확대하는 것에 반대한다”며 “이런 정책이 지속
병의원 간판설치와 관련된 법 규정이 각 시도마다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국무조정실 규제개혁기획단은 2일 ‘옥외광고 규제 합리화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옥외광고물등관리법령에는 안전 및 공공성과 관련된 최소사항만 직접 규정하고 그 외 사항은 지방자치단체의 조례에 위임하는 방안’을 유력검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정부관계자와 학계 및 시민단체 대표들은 우리나라 옥외광고 제도를 국제기준에 맞게 단계적으로 재정비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위한 기본방향으로 *Negative System 도입 *지방자치단체에 권한 위임 *현행제도 유지아래 일부규정 개정 등 3가지 안을 정하고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Negative System 도입은 시민의 안전 및 공공성과 관련된 최소한의 필요규제 이외에는 규제를 모두 철폐하도록 관련 법령을 전면 개정하는 방안이다. 현재 중국의 ‘중화인민공화국 광고법’이 이 방안을 채용, 옥외광고 서치 금지시설(교통안전시설, 명승지 등)만 규정하고, 설치계획, 관리방법은 현급이상 지방인민정부에서 제정토록 위임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에 권한위임은 앞서 설명했듯이 최소사항을
유시민 보건복지부장관 내정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7일 열릴 예정인 가운데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에서 “유 내정자에 대한 장관지명은 잘못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옴에 따라 인사청문회가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한나라당 이계진 대변인은 2일 열린 ‘최고위원회의 비공개부분 및 현안관련 브리핑’을 통해 “노 대통령이 유시민 의원이 장관직을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된다고 했다”며 “임명권자인 노 대통령의 이 말만으로도 인사청문회는 끝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가장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장관을 발탁한 대통령이 장관직을 잘 수행할지 확신을 못하는 사람을 장관으로 지명한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하고 “장관직 수행도 불안한 사람을 차기 지도자감으로 키운다는 것은 이 내각이 ‘실험내각’, ‘정치 빚 갚기 내각’, ‘선거용 인큐베이터 내각’이라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 대통령은 최근 가진 열린우리당 의원 초청만찬에서 “유시민 내정자가 장관직을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고 염려를 나타내고 “예전에는 그러지 않았는데 언제부턴가 언론을 통해 보면 남을 조소하고 조롱하는 표정이 역력하고 시니컬 해 보인다”고 말
제5대 울산광역시 의사회장 선거가 전재기, 최덕종 후보(기호 없음, 후보등록 순)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울산광역시 의사회 선관위는 지난 1월 31일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전재기 후보와 최덕종 후보가 후보등록 신청을 했다고 최종 발표했다.
회장선거는 2월 11일 전회원 직접투표로 진행되며, 4개 구·군별로 1곳씩의 투표소가 설치될 예정이다.
울산광역시 의사회 관계자는 “투표권은 2002년부터 2004년까지 3년간의 회비를 완납한 회원들에게 부여되는데 회비납부율이 좋아 현재 총 1091명의 회원 중 17명만을 제외한 1074명에게 투표권이 주어진다”고 말하고 “나머지 17명의 회원도 투표일 전날인 10일까지 회비를 납부하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재기 후보(57세, 전재기 이비인후과의원장)는 부산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부·울·경
한약조제자격을 가진 약사가 한약을 조제한 경우, 관련 조제기록부 보관하지 않아도 무방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은 최근 ‘약사법상 조제기록부 기재·보존의무의 부담자’ 관련 소송에서 “약사에게 조제기록부 기재·보존의무를 부과한 약사법 제25조의2의 경우 한약조제자격을 가진 약사가 한약을 조제하는 경우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보아야 할 것”이라며 상고기각 판결을 내렸다. 현행 약사법 제25조의2 ‘조제기록부’ 관련 규정 제1항에는 ‘약사는 약국에서 의약품을 조제한 때에는 환자의 인적사항, 조제연월일, 처방약품명 및 일수, 조제 내역 및 복약지도 내용 그 밖에 보건복지부령이 정하는 사항을 조제기록부(전자문서화한 것을 포함한다)에 기재해 5년간 보존해야 한다’라고 명시돼 있다. 또한 제2항은 약사는 환자, 그 배우자, 그 직계존비속 또는 배우자의 직계존속(배우자, 직계존비속 및 배우자의 직계존속이 없는 경우에는 환자가 지정하는 대리인)이 제1항의 규정에 의한 조제기록부의 열람·사본교부 등 그 내용확인을 요구한 때에는 이에 응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
일선 학교의 방학, 겨울철 추위 등으로 헌혈자가 감소해 혈액수급이 원활치 못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복지부는 “최근 헌혈실적은 전년도 동기간에 비해 헌혈실적 4.6%증가, 개인헌혈자 21.9%가 증가해 약간 개선됐으나, 단체헌혈은 12.7% 감소하는 등 혈액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혈액재고현황의 경우 동절기 학교방학, 설날 연휴 등으로 적정재고량(농축적혈구 7일분, 농축혈소판 3일분) 유지가 어려운 상황이다. 농축적혈구는 1만~2만유니트, 2~5일 분량의 재고량을 유지하고 있으나, O형과 A형 혈액형은 지역별로 일시적 부족상황 발생도 우려되고 있다. 농축혈소판도 평균 1일 분량을 유지하며 일일 수요를 충당하고 있으나 농축혈소판제제의 경우 유효기간이 채혈일로부터 5일로 짧아 장기간 보관비축이 어렵고, ‘헌혈의 집’ 개인헌혈자 성분채혈로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수급조절이 쉽지않다. 복지부 혈액장기팀이 밝힌 혈액재고상황(2월 2일 오전 9시 현재)은 *O형(농축적혈구 1125유니트, 0.9일분-농축혈소판 855유니트, 0.9일분) *A형(1368유니트, 0.8일분-903유니트, 0.8
정부가 현행 의·치학전문대학원 제도에 대해 “개선·보완이 필요한 정책”이라는 평가를 내려 관심을 끌고있다. 국무총리 산하 정책평가위원회(이하 정평위)는 최근 발표한 ‘2005년 정부업무평가 사회문화 소위원회 보고서’를 통해 “전문대학원 전환을 촉진할 수 있는 실천성 있는 정책수단을 개발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전문대학원 체제 우월성에 대한 실증적인 근거를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평위는 “전문대학원 제도는 도입 초기단계로써 현시점에서 기존 의과교육체제와의 차이를 구체적으로 평가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특히 전문대학원 수준에서만 도입 가능한 M.D.-Ph.D. 복합학위과정 등은 현재 시행준비 단계에 있어 성과검증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문대학원 체제에 대한 부정적 시각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성과도출 및 제시에는 한계가 있다”며 “전문대학원으로 전환에 따른 교육과정 연장, 교육비 증가 등에 대한 부정적 견해와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전문대학원 체제가 연구력 향상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주장에 대한 구체적인 반론근거 제시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정평위는 “의·치의학전문
곧 있을 34대 의협회장 선거에 출마예정인 김세곤 의협 상근부협회장이 2일 “상근부협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상근부협회장은 2일 오전 열린 상임이사회에서 “상근부협회장 직을 갖고 선거에 출마할 경우 협회 회무공백이 생길 우려가 있다”며 사의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협관계자는 “상근부협회장직을 유지하면서 선거활동을 할 경우 원활한 회무수행 및 선거운동에 차질을 빚을 수 있고 또 최근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현직 프리미엄’ 논란을 불식시킨다는 차원에서 결단을 내린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한편 김 상근부협회장은 조만간 의협회장 출마를 공식선언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02-02
민간의료보험 도입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민간보험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한 토론회가 개최돼 관심을 끌고있다. 의협은 오는 9일 오후 6시30분부터 협회 동아홀에서 복지부, 공단 관계자와 학계, 업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인협 의협 정책이사가 사회를 맡는 이번 토론회는 박효길 의협 보험부협회장의 진행으로 김종열 대한생명 상무, 김진현 경실연 보건의료위원회 위원, 정기택 경희대 의료경영학과 교수, 이평수 건보공단 재무상임이사, 김계현 의협 의료정책연구소 책임연구원, 이상용 복지부 보험연금정책본부장 등이 지정토론을 벌인다. 한편 지정토론에 앞서 오영수 보험개발원 보험연구소장과 박용남 메드뱅크 대표이사의 주제발표도 있을 예정이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02-02
열린우리당 신임 제5정조위원장에 문병호 의원(보건복지위 소속)이 임명됐다.
제5정조위원장은 국회 내의 보건복지, 환경, 노동분야에 관련된 전반적인 정책활동과 입법활동을 이끌어 나가는 자리로 지금까지 이목희 의원이 임무를 수행해 왔다.
문 의원은 “제5정조위원회의 역할범위가 민생과 직접적으로 관계가 있고 양극화 해소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겷하기 위한 중요한 자리인 만큼 새로운 각오로 위원장직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임 문병호 제5정조위원장은 서울법대를 졸업한 율사출신의 17대 초선의원(인천 부평)으로 현재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위원장, 국회운영위 청원심사소위원회 소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02-02
보건복지부 인터넷 홈페이지의 ‘영문서비스’가 전문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참여’와 ‘운영성’ 분야도 타 중앙부처에 비해 높은 평점을 받았다. 이와 같은 결과는 1일 행정자치부가 발표한 ‘2005년도 행정기관 홈페이지 평가’ 결과 밝혀졌다. 행자부는 행정기관 홈페이지 평가단(단장 문형남 숙대교수)을 총 50명(자문위원 13명, 평가위원 37명)으로 구성하고 작년 9월 5일부터 12월 14일까지 100일에 걸쳐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 대상기관은 *중앙행정기관 54곳 *시도 광영자치단체 16곳 *시군구 기초자치단체 234곳 등 총 304개 전 행정기관이었으며, 홈페이지 담당자 연찬회,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거쳐 구축성, 운영성, 접근성, 영문, 기술평가, 특성평가 등 256개 세부 평가항목을 평가했다. 평가결과 복지부는 중앙행정기관 중 ‘영문서비스’ 분야에서 2위를 기록해 호평을 받았으며, ‘국민참며’와 ‘운영성’ 분야에서 각각 5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타 분야에서는 상위 5위안에 들지 못했으며, 종합순위도 5위권 밖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식품의
올해 안에 실손형 민간의료보험제도 개선방안이 마련되고 이에 따른 표준약관도 제정될 전망이다. 복지부는 31일 이와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06년 복지부 경제운용방향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실손형 민간의료보험제도 개선방안으로는 공보험과 사보험간 보다 분명한 역할정립을 위한 실손형(보충형) 민간의료보험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공보험과 사보험간 기초통계정보 제공 및 공유(개인진료 정보 제외) 및 상품표준화 등 사보험 가입자 보호를 위한 표준약관 제정 등이 추진된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재경부 경제정책국 및 표준약관 제정 주무부처인 금융감독위원회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표준약관 제정 시 의견을 제출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진행중인 공-사보험간 역할분담에 대한 연구결과를 도출하고 공청회 등을 통해 공-사보험간 역할분담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공-사보험간 통계정보 공유를 위해 관련부처 및 기관을 대상으로 TF팀을 구성하고 통계정보 제공에 대한 비용부담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의료자원 적정공급 유도를 위한 제도개선으로 전문병원 인정기준 마련 및 평가체계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