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구로병원 약제팀 조안나 약사가 미국약사협회(APhA)가 지난해 10월 실시한 전문약사 자격시험(BPS, The Board of Pharmaceutical Specialties)에 최종합격했다.조안나 약사는 고대 구로병원 약사 사상 처음으로 이 시험에 합격했으며, 약물요법(Pharmacotherapy) 분야에서 전문약사로 인정받아 국제적 임상약학 전문가로 인정받게 됐다.조 약사는 “약사로서 자기발전을 위해 언젠가는 한번쯤 도전해 보고 싶은 시험 이었다”며 “시험 준비 과정에서 나에게 부족했던 점을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향후 전문성을 활용해 환자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복약정보를 제공하고 약제팀 업무 향상에도 기여하는 것은 물론, 또 다른 국제적 전문약사 배출에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美 전문약사 자격시험(BPS)은 미국약사협회가 보다 전문적인 자질과 능력을 갖춘 약사를 인증하기 위해 1976년부터 매년 전 세계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인증제도로 약물요법 이외에도 ▲영양약료(Nutrition Support Pharmacy) ▲핵약학(Nuclear Pharmacy) ▲종양약료(Oncology Pharmacy) ▲정신약학(Psychiatr
CHA 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은 여성의학연구소 윤태기 소장을 강남차병원 원장에 임명하였다고 1일 밝혔다. 윤태기 강남차병원장은 1987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원 박사학위 과정을 취득하고 1984년 강남차병원 산부인과 과장, 1992년 강남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 소장, 2011년에는 CHA의과학대학교 의학전문대학 원 초대 학장을 역임하면서 차병원그룹 차광렬 총괄회장과 함께 대한민국 여성의학 및 불임 치료의 기틀을 마련하고 강남차병원을 대한민국 최고의 불임 및 여성의학 전문센터로 발전시켰다. 대외적으로는 대한불임학회 학술위원장,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인공수정전문위원회 위원장, 대한 생식의학회 윤리위원회 위원장, 보건복지부 불임부부지원사업 중앙심의 위원회 부위원장, 대한 보조 생식학회 회장 등 다수의 의료학회 및 국가사업의 위원 및 위원장을 역임하며 세계적인 생식의학 및 불임치료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윤태기 강남차병원장은 취임사에서 “올해로 53년의 여성전문병원 역사를 맞은 차병원그룹이 국내 최고뿐 아니라 세계적 수준의 기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강력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차병원그룹 차광렬 총괄회장님의 품질경영, 정
간병서비스를 건강보험 요양급여 대상에 포함시켜 환자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저소득층의 간병비 본인일부부담금을 면제하는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이 발의된다.김미희 국회보건복지위원은(성남 중원, 통합진보당) 환자와 환자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간병서비스를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을 골자로 하는「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다.개정안에는 ▲간병서비스를 요양급여의 범위에 포함(안 제41조제1항제6호) ▲저소득층은 간병의 요양급여에 대한 본인일부부담금의 일부 또는 전부를 면제(안 제44조의2 신설)토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법안에는 의료비용 부담능력이 취약한 저소득층이 요양급여를 통해 간병서비스를 받을 경우 본인일부부담금을 면제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는데 날로 늘어나는 국민의 간병서비스 부담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간병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이다.노령층과 만성질환자의 증가 및 핵가족화 현상으로 인하여 의료기관이 제공하는 전문 간병서비스인 이른바 ‘보호자 없는 병원’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표출되고 있으나 간병서비스가 요양급여의 대상이 아니고 환자 수 대비 간호사의 수도 부족하여 대부분의 경우 가족이 간병하거나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본부장 전병율)는 2013년 4월1일부터 장기기증 희망등록시 휴대폰 본인인증 서비스를 도입하여 PC와 모바일을 통해 장기기증 희망등록이 가능해 졌다고 밝혔다. 그간 장기기증 희망등록은 직접 등록신청서를 작성하거나 공인인증서를 통한 인터넷 등록만이 가능하여 인터넷뱅킹 및 PC 미사용자 등 공인인증서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의 등록이 제한되었다. 금년 4월부터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원하는 사람은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 홈페이지에(www.konos.go.kr) 인터넷 혹은 모바일을 통해 접속한 후 간편하게 휴대폰 본인인증을 통해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를 통해 장기기증 희망등록의 접근성을 높이고, 편리하고 안전하게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할 수 있어 장기기증 활성화에 많은 사람들의 참여가 가능하게 되었다.사후·뇌사시 장기기증 희망을 표시한 희망등록자수는 지난 2008년 74,751명에 불과했다가 2009년 2월 故김수환 추기경의 각막기증으로 2009년 184,764명으로 두배 이상 증가했지만 2010년 이후 다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어 2012년 87,788명만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했다.현재 1만9천명의 환우들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시행 5주년을 맞아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의 우수성을 알리고 이해를 높이고자 이달 1일부터 22일까지 ‘노인장기요양보험 체험수기 및 사진’을 공모한다.이번 공모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어르신들에게 정성어린 서비스를 다하고 있는 장기요양기관 종사자의 생생한 장기요양서비스 제공 사례와 서비스를 이용한 수급자나 그 가족의 감동적인 사연이 담긴 체험수기나 사진을 응모할 수 있다.응모작은 오는 22일 18시까지 공단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www.longtermcare.or.kr 알림·자료실/알림방/체험수기·사진작품전)에 제출하면 되고, 당선작은 6월 중에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제출된 작품은 심사를 통해 수기 최우수상 50만원, 사진 최우수상 30만원 등 당선작 39편에 총상금 800만원과 상장을 수여하며, 수상작은 우수사례 작품집으로 발간해 장기요양기관과 유관기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건보공단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노인장기요양 종사자들의 사기진작과 자긍심 고취, 제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김균환 교수 연구팀이 간염바이러스가 간재생을 저해하는 구체적인 분자기전을 규명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연구팀은 간염바이러스가 만드는 HBx라는 단백질이 간세포 성장인자를 활성화시키는 단백질 uPA의 발현을 억제함으로써 간재생을 저해함을 밝혔다. 반대로 바이러스 감염생쥐에 uPA를 인위적으로 보충해 준 결과 간재생이 정상적으로 복구됨을 확인했다. uPA(urokinase-type plasminogen activator)는 단백질 분해효소의 일종으로써 혈장이나 여러 조직에 존재하고 손상 조직의 복구, 암 전이 등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간재생에 필수적인 간세포성장인자 (HGF)의 활성화에 관여하는 단백질로 알려져 있다. 즉 HBx의 uPA 발현억제에 DNA 메틸레이션이 관여함을 밝혀내향후 치료제 개발과정에서 DNA 메틸레이션을 조절하는 방식의 새로운 접근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연구팀은 바이러스 단백질 HBx가 DNA에 메틸기를 붙여주는 효소를 uPA 프로모터(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는 부위로써 이 부위에 메틸레이션이 되면 유전자의 발현 억제)까지 인도해 이 부위에 메틸레이션을 유발함으로써 uPA의 발현을 억제함을 알아냈다. 실제 HB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소통 중심의 감성경영과 긍정적 조직문화 형성을 위해 구성한 제8기 청년이사회는 ‘청년드림’이라는 슬로건 아래 4월1일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올해로 8년차를 맞이한 청년이사회는 17명의 참신한 직원으로 개선이 필요한 업무과제를 온·오프라인의 만남을 통해 토의하고 발굴하는 등 심사평가원에 새로운 바람과 창의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역할을 하게 된다.강윤구 원장은 “구성원 스스로가 자율과 창의를 바탕으로 의견을 제시하고 변화를 이끄는 버텀업(bottom-up)문화를 조성하고자 청년이사회를 운영하는 것”이라며 “조직의 새로운 역할과 미래설계를 위해 청년이사들의 넓은 시야와 큰 생각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제8기 청년이사들은 워크숍 및 매월 개최하는 청년이사회를 통해 ‘사람과 문화 혁신’의 버텀업 실천 제고 방안, 사람이 성장하는 조직 만들기 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이들의 의견은 CEO를 비롯한 경영층에 주기적으로 전달되어 조직 운영방향에 반영할 예정이다. 제8기 청년이사회 의장인 김진성 주임(의료급여실)은 “그동안 다양한 소통채널을 통해 구축된 사내 공유·토론 문화에 제안문화까지 더해져 진정한 버텀업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의장으로
SK케미칼 ‘에피스크정’ 등 160개 품목 신설 등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이 개정 고시됐다.신설된 품목 중 상한금액이 높은 품목으로는 젠자임코리아 ‘젠자임엘라프라제주’(이두설파제-recombinant human Iduronate-2-sulfatase)로 주사 1병에 265만1616원으로 가장 높았고, 삼일엘러간의 안과용제 ‘오저덱스이식제700마이크로그람’(dexamethasone 700㎍, 외용)으로 개당 89만2400원이고, 한국얀센 자격요법제(비특이성면역원제제를 포함) ‘심퍼니프리필드시린지주50밀리그램’(golimumab 50mg, 유전자재조합) 주 당 83만3천원이었다.태준제약의 X선조영제 ‘이지마크현탁액0.1’(barium sulfate 1mg, 내복)은 상한금액이 2원이었다. 또 entecavir 성분의 간염치료제 ▲신풍제약 ‘바라엔터정0.5밀리그램’(1정 3,997) ▲유니메드제약 ‘리바러스정0.5밀리그램’(1정 3,498), ‘리바러스정1밀리그램’(1정 3,866)이 신설돼 눈길을 끌었다.변경된 사항을 보면 27개 품목이 상한금액이 조정됐는데 한미약품의 ‘레비라정’의 경우 상한금액이 20% 인하됐으며, 엘지생명과학 ‘유트로핀플러스주24
보건복지부(장관 진영)는 29일 제8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및 3대 비급여 제도개선 추진 계획 ▲건강보험 수가 계약 및 보험료율 조정 추진계획 ▲일차의료 진료환경 개선방안에 대해 보고하고 ▲필수의료서비스 개선 관련 마취초빙료 개선 ▲결핵진단검사 등 보험급여 적용에 대해 의결했다.우선 복지부는 ‘국민행복 의료보장추진본부’를 설치해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및 3대 비급여 제도개선 방안 마련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에 4대 중증질환 치료에 필수적인 의료서비스는 금년 10월 초음파를 시작으로 2016년까지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이와 관련된 세부 추진계획은 6월말까지 확정할 예정이며, 4대 중증질환 이외의 고부담 중증질환은 의료적 필요성, 재정상황 등을 고려해 단계적 급여화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필수적 의료서비스는 아니나 국민들의 부담이 큰 소위 ‘3대 비급여’(선택진료, 상급병실, 간병)에 대해서는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는 한편, 각계가 참여하는 사회적 논의기구인 ‘국민행복의료기획단’을 통해 환자부담 완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모색하기로 했다. 1차 회의는 오는 4월2일 개최 예정.또 금년부터는 다음연도 건강보험
외교부(장관 윤병세)와 보건복지부(장관 진영) 및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전광우)은 2011년 7월 서명된 ‘한국-스페인 사회보장협정’이 양국의 국회비준동의 절차를 거쳐 2013년 4월1일부터 발효된다고 밝혔다.한국-스페인 사회보장협정의 시행에 따라 상대국에 파견된 근로자의 경우 원칙적으로 양국에 사회보험료를 납부해야 하지만 동 협정으로 사회보험 이중적용이 일정기간(5년, 연장 가능) 동안 면제된다.이에 스페인에 파견된 우리 근로자는 우리나라의 국민연금과 고용보험에 가입한 증명서를 스페인측에 제출하면 스페인의 공적연금과 실업보험 적용이 면제되어, 스페인에 진출한 우리기업과 근로자의 경제적 부담이 낮아진다. 단, 스페인에 파견된 우리 근로자는 스페인에서 보장받을 수 있는 민간의료보험에 가입해야 하며, 스페인의 산재보험에 적용받아야 한다.또 해외이주자가 우리나라와 스페인 양국에서 모두 연금보험에 가입한 경우에는 연금 가입기간이 합산되어 양국에 연금을 납부한 만큼 연금을 각각 받을 수 있다.우리나라는 최소 10년 이상, 스페인은 최소 15년 이상 연금보험에 가입해야 연금을 받을 수 있는데 만약 우리나라에 8년, 스페인에 8년 동안 연금 가입한 경우 원칙적으로 양국에서
사회생활로 식습관이 불규칙한 40-50대 중년층에서 위식도 역류질환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최근 5년간(2007~2011년)의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해 ‘위식도 역류질환(K21)’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8년 199만명에서 2012년 336만명으로 5년간 약 137만명이 증가(69%)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증가율은 14.2%. 총진료비는 2007년 1217억원에서 2011년 1828억원으로 5년간 약 611억원이 증가(50.2%)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11.1%로 나타났다.위식도 역류질환의 진료인원을 성별로 분석해 본 결과 남성이 약 42%, 여성은 약 58%로 여성 진료인원이 다소 많았는데 연평균증가율에서는 남성이 14.1%, 여성이 14.4%로 거의 차이가 없었다. 위식도 역류질환 진료인원의 연령별(10세구간) 점유율은 2012년을 기준으로 50대가 24.1%로 가장 높았고, 40대가 20.5%로, 40~50대의 중년층에서 44.6%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식도 역류질환은 전 연령구간에서 많이 증가했으나 특히 50대 이후 장·노년층의 증가율이 높아 이 구간의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높
담배갑에 금연상담전화번호인 를 추가하는 등 경고 문구가 변경된다.보건복지부(장관 진영)는 이 같은 담배갑 경고 문구를 3월 22일자로 개정 고시 하였으며, 4월1일자로 시행한다고 밝혔다.개정법에 따르면 담배갑 등에 표시하는 경고 문구는 옆면(30%)에 ‘타르 흡입량은 흡연자의 흡연습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문구와 앞면·뒷면(30%)에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금연상담전화번호인 1544-9030을 추가하였다.또 현행 담배갑 경고문구는 담배사업법(기재부)도 동시에 규제받고 있어, 담배사업법에 따라 2년마다 교체하도록 정한 경고문구의 내용 및 시행 시기도 일치시켰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개정을 통해 담배갑에 흡연의 위험성을 알리는 경고문구를 더욱 강화함으로써, 흡연의 위해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제고시키고 흡연자의 금연을 유도하여 궁극적으로 흡연율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구체적으로 ‘담뱃갑 앞면’에는 ▲흡연은 폐암 등 각종 질병의 원인! 그래도 피우시겠습니까? ▲담배연기에는 발암성 물질인 나프틸아민, 니켈, 벤젠, 비닐 크롤라이드, 비소, 카드뮴이 들어있습니다. ▲금연상담전화 1544-9030 등이 기재되며, ‘담뱃갑 뒷면’에는 ▲19세미만 청소년에게
이 철 연세의료원장이 29일 오후 5시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리는 사립대학교의료원협의회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3년. 사립대의료원협의회는 지난 1992년 사립대 의료원의 건전한 발전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이 철 연세대 의무부총장겸 의료원장은 신생아 분야 전문의로 1973년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브라운대 초빙교수를 거쳐 연세의료원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다. 2010년부터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맡고 있다.대외적으로 대한소아과학회 교육이사, 대한신생아학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대한병원협회 학술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의료기관 토요가산 확대를 놓고 의원, 병원, 약국 등으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건정심에서 올바른 방향타를 결정하지 못해 논란은 한동안 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29일 회의에서 일차의료진료환경 개선방안과 관련해 토요가산 확대에 대해 논의했는데 애초 1차의료 활성화 방안으로 의원급 적용을 중점에 뒀으나 약국과 병원급에서도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논란이 커졌다.토요가산에 대한 의원, 병원, 약국 등 의료기관 각각의 입장도 확고하다.대한개원의협의회는 중소자영업종인 의원들은 대출과 부채로 개원해 적자로 폐업하고 부채를 떠안고 봉직의로 빚을 갚는 악순환에 이르는 최악의 경영 상태라며, 의원급 의료기관의 진찰료 인상은 세밀한 정책이 필요하고 그 대안이 의원급 토요가산이라고 밝혔다.의료전달체계가 붕괴된 의료상황은 막다른 골목에 와있다는 호소다. 병원과 경쟁하는 의원은 영세성과 종별가산율의 불합리 등의 구조적 문제점에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라는 것.전국의사총연합은 이보다 더 강격한 입장. 의원급 토요가산이 안될 경우 의협에 건정심 영구 탈퇴 및 전면투쟁 요구를 하겠다고 밝히며 의원급 토요가산 적용을 강력히 촉구했다. 문제는
보건복지부는 29일 오전 10시 제 8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의원급 토요가산에 대해 소위에서 재논의를 거쳐 6월중에 결정키로 했다.소위에 넘긴 이유로는 의료기관 적용 범위에 대해 이견을 보였기 때문으로 알려졌는데 전체 의료기관에 적용하기에는 상급으로 쏠림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 반대 의견이 많았고, 약국 포함여부에 대해서는 의료기관과 약국이 같이 문을 열기 때문에 같이 가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지만 재정 등 여러 정책적 여건이 문제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관련 대한의사협회는 같으날 오후 긴급 브리핑을 갖고 토요휴무 가산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의협 윤창겸 상근부회장은 “토요휴무 가산문제는 건정심 소위를 거쳐 6월말까지 결정해 본회의에 부의키로 했다”며 “소위로 넘어간 이유는 3가지가 있는데 우선 시대·환경적 요인으로 이 자리에서 이야기하기가 힘들지만 정책적 상황때문”이라고 전했다.다른 이유로는 환자들과 회원들의 문제라고 밝혔는데 “가산이 되면 환자들의 본인부담이 늘어나게 되고, 의료기관은 이로 인해 환자들이 줄어들까하는 우려에 대한 저항이 있다. 때문에 공단부담금으로 이전하는 분분을 심도 있게 논의키로 했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건강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