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제약기업 라보라토리신파(LaboratoriosCinfa, 한국법인 대표 이주철)는 22일 정형외과적 의료기기용품 전문 브랜드인 ‘파마라스틱(FARMALASTIC)’을 국내에 공식 런칭한다고 밝혔다.파마라스틱은 각종 관절 및 골격계 부상 또는 정맥혈관 순환문제로 인한 통증을 완화하고 예방하기 위해라보라토리신파에서수입 판매하는 브랜드로, 이미 스페인을 포함한 유럽·북남미·아프리카 지역 등지의 52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에서는 한국에서 처음 소개된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파마라스틱의 제품 중 압박스타킹은 각종 부종∙저림 및 혈액순환개선을 통한 통증을 완화시키고, 보호대는 관절의 통증을 예방 및 완화하며 혈액순환 개선을 돕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일상생활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압박스타킹·신체 부위별 맞춤형 압박밴드(무릎, 팔꿈치, 손목과 발목)·허리 지지대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압박스타킹의 경우 기존 의료용 압박스타킹과는 달리 세련된 디자인을 가미해기능과 스타일을 겸비했다는 설명.국내에서는 압박스타킹 7종과 보호대 제품 7종이 4월에 먼저 출시될 예정이며, 전국 병원에서구매할 수 있다. 손목·발목·무릎 및 팔꿈치
최근 6년간 치매진료 3배 증가한 것과 함께 요양기관 역시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최근 6년간(2006~2011년) ‘치매(F00~F03, G30)’로 인한 진료비 지급자료(건강보험과 의료급여)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6년 대비 2011년 296.3%(10만5000명→31만2000명)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24.3%.특히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2006년 대비 2011년 진료인원은 308.3% 증가했다.인구 10만 명당 치매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2006년에 214명에서 2011년에는 613명으로 399명(2.9배)이 증가했다. 65세 이상 노인치매 진료인원의 경우 2006년에 65세 이상 노인인구 10만 명당 1923명에서 2011년에는 5120명으로 3197명(2.7배)이 증가했다. 치매로 지출된 총진료비와 공단부담금을 살펴보면 2006년 대비 2011년에 총진료비는 487.4%(2051억→9994억), 공단부담금은 469.6%(1679억→7885억 증가했다.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2006년 대비 2011년 총진료비는 503.7%, 공단부담금은 484.1% 늘어나 매우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
대한의사협회가 만성질환 교육전담의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의사협회는 최근 열린 1차 의료 강화 특별위원회에서 만성질환 교육 전담의제와 관련해 구체적 비용추계와 만성질환자 교육사업의 긍정적 효과, 사업의 타당성, 해외사례 등 근거와 사례를 포함해 구체적 제안 형식으로 자료를 재구성키로 했다.또 교육담당 전담의의 전문과목은 제한할 필요가 없으며, 의사대상 교육프로그램 마련 및 환자대상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의 비용을 고려한 정책제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이에 우선적으로 유병자 200만명을 대상으로 16개 시도의사회에서 교육전담의 200명을 선발해 올해 10월부터 1년간 시범사업을 제안하고, 시범사업 결과를 평가해 사업 확대 여부를 결정하는 방안을 제안키로 했다.이에 대해 의협은 만성질환 교육전담의제는 관리제와는 다르다고 강조했는데 “관리제는 치료와 모니터링이 중심인 반면, 교육전담의제는 만성질환의 위험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정확한 지식전달이 목적”이라며 “주치의제와 다른 단순교육이고 환자유인과는 다르다. 큰 틀만 협의된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만성질환은 본인이 병을 인지하고 약으로 이뤄질 수 없는 부분의 치료도 필요해 개개인의 생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지난 11일 산부인과 병·의원이 심사평가원을 상대로 제기한 ‘태아 비자극검사(NST) 민원환불 소송’ 파기환송 후 상고심에서 심사평가원이 승소했다고 밝혔다.이 사건은 2010년 3월16일 S병원 등 4개의 산부인과 병·의원이 심사평가원을 상대로 87명의 수진자에 대한 과다본인부담금 6,131,500원의 환불처분을 취소하라고 소를 제기하여 1심·2심 원고 패소, 3심 파기환송된 뒤 파기환송심과 파기환송 후 상고심에서도 모두 원고 패를 확정했다.1, 2심에서 산부인과 병·의원은 비자극검사(NST)는 ▲‘신의료기술’에 해당하는 점 ▲의학적 불가피성에 의한 ‘임의비급여’에 해당하는 점 ▲개정고시를 적용하는 것이 신법우선의 원칙에 의할 때 타당하다는 점 등을 주장했다.또 3심에서는 비자극검사가 예외적 임의비급여 인정요건을 충족하는지 여부에 대해 심리를 다하지 아니하였다는 이유로 파기환송 판결을 받았으나 파기환송심에서 예외적 임의비급여 인정요건 사실을 입증하지 못하였고, 추가로 비자극검사가 본인의 희망에 의한 건강검진임을 주장하였으나 배척되어 패소했다. 다시 상고하였으나 대법원은 상고이유가 없다고 판결하였다. 결국 2009년 3월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3월 박근혜 대통령에게 업무보고 한 ‘의약품 허가 – 약가평가 동시 진행’은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관계기관과의 아무런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의약품 안전을 우선시해야 할 식약처가 의약품 조기시판을 중시한 것 아니냐는 문제도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성주 의원(전주 덕진)은 19일 열린 식품의약품안전처 국회 업무보고에서 ‘의약품 허가-약가평가 동시진행’을 추진하면서도 의약품 보험약가 평가를 담당하는 보건복지부와 심사평가원과 협의도 없이 대통령에게 업무보고 한 것은 부처간 오해와 갈등을 야기하는 중대한 문제라고 지적했다.식약처는 의약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조사하여 품목허가를 내리는 주무부처이고, 복지부와 심사평가원은 식약처가 허가한 의약품을 건강보험 등재 의약품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경제성 평가를 통해 가격을 결정하는 부처라는 점을 생각하면 식약처의 ‘의약품 허가-약가평가 동시진행’ 추진은 당연히 관계기관 간 협의는 필수인 상황.문제는 식약처가 지난 3월21일 대통령 업무보고 전에 복지부·심사평가원과 협의를 거치지 않았으며, 4월2일 국회 보좌진 업무설명회 당시에도 아무런 협의
강남4개구 의사회 합동학술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움직임이 분주하다.서초구의사회(회장·강원경)는 지난 17일 강남4개구(서초/강남/송파/강동)의사회 합동학술대회 준비위원회(위원장·이경상) 제6차 회의를 갖고 오는 6월 15일(토) 학술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만전을 기해나가기로 다짐했다.이날 회의에서 이경상 위원장은 “일부 미확정된 연제와 연자는 이번 주까지 마무리 짓고 부스유치에도 더욱 더 박차를 가해 달라”며 준비위원들을 독려했다.이날 회의에서는 내달 15일(수) 오후 7시 서초대원에서 4개구의사회 회장, 총무이사, 학술이사를 초청하여 학술대회 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확정하고 학술대회 개최 직전인 6월 12일(수) 강원경 회장, 이경상 위원장을 비롯한 학술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계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기로 했다.또 이날 회의에서는 학술대회 등록비를 4개구의사회 회원은 무료로 하는 한편 비회원과 타구의사회원에게는 사전등록비 1만원, 현장등록비 2만원으로 결정했다. 한편 이날 6차 회의에는 이경상 위원장을 비롯, 손욱현 부회장, 고석주 학술이사, 허기훈 학술이사, 김갑수 공보이사, 이채영 법제이사, 임지연 재무이사, 박상협 총무이사가 참석했다.
대한응급의료지도의사협의회(회장 가천대 길병원 이근 총괄부원장 이하 응급의료지도협)가 봉사상을 수상했다.응급의료지도협은 지난 18일 KBS 공개홀에서 열린 ‘제18회 KBS119상’ 시상식에서 소방방재청장이 수여하는 봉사상을 수상했다. 전국의 응급의학과 전문의로 구성된 응급의료지도협은 구급대원 등 환자가 병원으로 이송되기 전, 현장에서 처치하는 응급구조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병원 전단계의 응급상황에서 응급구조사의 역량과 처치 기준에 대한 전문지식을 직․간접적으로 자문하고, 상황 발생시 응급상황을 통제하고 자문하는 응급의료지도의사의 존재는 필수적인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회장을 맡고 있는 가천대 길병원 이근 총괄부원장(응급의학과 전문의)은 “구급대원의 교육과 훈련 등 응급의료시스템 전반을 잘 살피라는 의미로 주신 상으로 알고 맡은 바 역할을 더욱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향정신성 비만치료제의 오·남용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새누리당 김정록 의원은 19일 열린 식약처 업무보고에서 향정신성 비만치료제의 오·남용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김정록 의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 비만치료제 공급·유통수량은 총 3억4천만정에 금액으로 1천억원이 훌쩍 넘는 양의 비만치료제가 제조·유통되었고, 이 가운데 향정신성의약품이 1억 2천만정, 비향정신성의약품이 2억 1천만정이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향정신성 비만치료제를 식약처에서 권고하는 기준으로 투약했을 경우 하루 3알, 4주 이내에 120만명 이상이 복용할 수 있는 양이고, 비만치료제 전체로 봤을 때는 340만명이 복용하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김 의원은 “마약류로 분류된 향정신성 비만치료제의 오남용은 하루 이틀의 문제가 아니다. 소비자들이 오남용을 하는 이유가 식약처의 안일한 대처에 있었던 것 같다”고 질타했다.또 “향정신성의약품의 경우 유통에 대한 기록을 작성하여 비치 및 보존해야 하지만, 판매 후 보고에 대한 의무가 없어 집계가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향정의약품과 같이 관리가 철저히 요구되는 의약품의 경우 보고를 의무화 하는 등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촉구했
“이번 춘계통합학술대회는 국제학술대회로서의 면모를 갖추는 시작이 될 것이다.”대한심장학회 & 심장학연구재단, 한국심초음파학회,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주최로 순환기관련학회 춘계통합학술대회가 19, 20일 The Pulse of Asia 2013 Seoul과 함께 열렸다. 이번 학회는 패턴이 많이 바뀌었다. 학회는 Best do ACC 세션을 기획해 2013년 ACC에서 진행됐던 하이라이트 세션 중 각 분야별로 뛰어난 연자들을 초청해 지식을 나누고자했으며, 또 Allied Professionals를 구성해 회원뿐 아니라 기사 및 간호사를 위한 교육 세션도 마련해 모든 참가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또 올해 5회째를 맞는 The Pulse of Asia는 이미 대구, 동경, 북경, 시드니에서 개최됐던 국제학회로 이번 모임에서도 유럽·아시아·미국 등 각지의 혈관연구의 권위자를 초청해 ‘혈관과 노화’를 주제로 열린다. 심장학회 오동주 이사장은 “현직교수 뿐 아니라 젊은 연구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계획했는데 이번 학회에 2500명 참석했다. 나라가 발전하는데 학회가 앞서서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춘계학회를 통해 오는 11월 킨텍스에서 열리는 추계 학술대회가
요양병원에 ‘사회적 입원’으로 인해 연간 2천억여원의 건강보험 재정이 과다 지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회적 입원은 질병치료가 아닌 생활·요양 등을 위해 병원에 입원하는 것으로 의학적 판단보다는 사회·경제적 이유에 기인하는 것을 의미한다.감사원은 고령사회에 대비한 정부의 정책방향 및 노인복지시책, 노인보건의료정책, 노인일자리사업, 노인복지시설 운영 등 주요 제도의 적정성을 점검하기 위해 2012년 9월17일부터 10월30일까지 복지부 등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했다.그 결과 독거 치매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치매치료비등 지원체계가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요양병원에 ‘사회적 입원’으로 인해 연간 2천억여원의 건강보험 재정이 과다 지출되거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을 각기 다른 부서에서 제각각 관리하면서 종합적인 기준·절차 마련에 소비한 것으로 지적됐다.또 요양보호사들이 급여비용을 허위 청구하거나, 노인복지시설에서 국가보조금을 허위청구해 편취하고 시설차입금을 횡령하는 사례등도 적발됐다.우선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간 노인의료전달체계 구축도 부적정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양 기관의 서비스 대상이 노인성 질환자로 같고 기관수도 매년 급증(용양병원 연 13.4%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정집엽)은 오는 5월3일(금) 오후 12시30분 병원 대강당에서‘ 2013년 욕창 포럼’을 개최한다. 올해 다섯 번째를 맞는 분당서울대병원 욕창 포럼은 척수손상 환자를 위한 욕창 예방 및 관리를 주제로 증가하고 있는 척수손상 환자에 대한 욕창 예방 및 치료와 이들에게 필요한 재활, 운동요법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 5회 욕창포럼에서는 척수손상 환자들이 겪게 되는 우울증 및 인터넷 중독, 과도한 흡연에 대한 주제를 통해서 척수손상 환자들을 통합적으로 지지할 수 있는 지식을 나눌 계획이다. ▲척수손상 환자의 운동 및 감각기능 평가(국립재활원 척수손상재활과 황성일 과장) ▲척수손상 환자를 위한 욕창 예방 및 관리(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강지영 간호사) ▲척수손상 환자의 자율신경계 문제 및 관리(카톨릭대인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김재민 교수) ▲척수손상환자를 위한 욕창 예방 기구 개발 및 사례(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 류제청 실장) ▲척수 손상환자의 근력향상을 위한 운동치료(분당서울대병원 우성진 치료간호사) ▲척수 손상 환자에게 있어 올바른 식이요법(분당서울대병원 임아영 영양사) ▲욕창 예방 및 관리를 위한 금연 중요성 및 치료
최근 연예인들의 수면마취제, 일종의 환각 성분인 프로포폴의 과다복용 및 중독이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대한마취약리학회(회장 노규정 서울아산병원 임상약리학과․마취통증학과)는 약물 오·남용으로 인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접근을 논의하고, 의․약리학의 최신지견을 나누는 춘계학술대회를 20일(토), 21일(일) 양일간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이날 대한마취약리학회는 프로포폴과 같은 향정신성 의약품이나 마약에 대한 다양한 임상경험과 학문적인 지식을 공유하고 식약청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약물에 대한 오남용 방지와, 안전관리를 위한 방안을 논의 할 계획이다.또 약물, 약리 연구뿐만 아니라 의학, 물리, 의료장비등 다양한 연구에 대한 최신지견과 정보를 교류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교수들 위주로 이루어지는 기존의 학술대회와 다르게 전공의들이 경험을 쌓고 학문적인 기회를 주기 위한 세션도 마련된다.노규정 회장은 “실제 의료 현장에서 논란이 되는 주제를 선정해 전공의들이 토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전공의들이 다양한 임상경험과 학문적 지식을 배양하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춘계학술대회는 국내외 유
보건복지부(진영 장관)와 국민건강보험공단(김종대 이사장)은 금년 4월에 직장가입자(근로자)의 2012년도분 보험료에 대해 정산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2012년도분 건강보험료를 정산한 결과, 1200만명에 대하여 1조5876억원의 정산보험료가 발생하였다.(2011년: 1조 6235억원)1200만명중 750만명에게 1조8968억원을 추가로 징수하게 되고, 226만명에게 3092억원을 돌려주게 되며, 224만명은 임금변동이 없어 정산보험료가 없다.1인당 평균 정산금액은 13만2천원으로 사용자와 가입자가 각각 6만6천원씩 나누어 내게 된다.정산보험료는 4월분 보험료와 함께 4월25일경에 고지되며, 5월10일까지 납부하면 된다. 한편 공단은 가입자의 추가 보험료가 당월 보험료보다 많은 경우 분할납부제도를 활용하면 보험료 정산으로 인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하였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보험료 정산액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임금변동시 사용자가 변동된 임금을 즉시 건강보험공단에 신고하여 보험료에 반영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2년 건강보험료는 2011년도 소득을 기준으로 부과하고, 2012년도에 임금인상(인하)이나 상여금 지급 등의 사유로 소득이 증가하거나
의사와 약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수교육을 받는 의미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서대문구의사회(회장 황주연)와 서대문구약사회(회장 장은선)은 17일 오후 7시 서대문구청에서 합동연수교육을 개최했다.약사회와 의사회가 합동으로 연수교육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로 김미경 강사가 소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이번 합동 연수교육은 장은선 회장이 당선된 후 의·약 회장단이 만난 자리에서 제안된 것으로 외부에서 보이는 의/약 갈등 양상이 지역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리고 이를 통해 의약 관계도 더욱 잘 풀고자 하는 목적에서 마련됐다. 황주연 서대문구의사회장은 “의사회와 약사회가 같은 자리에 모인 초유의 일에 감개무량하다. 이런 모임이 작은 실천이지만 의약이 화합하는 첫걸음이 됐으면 하고, 참석자들도 열정과 희망, 위로받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또 “이번 연수교육 강의가 실생활과 관련된 인문학적 내용인데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자 했으며, 의사들이 다양한 관심이 적은데 오늘은 흥미 있는 주제로 의사 회원들뿐 아니라 가족, 직원들도 참여토록 해 단합의 계기를 삼고자 했다”고 밝혔다.장은선 서대문구약사회장은 “경쟁의 어원이 ‘서로 협동하는 사회’인데 직능간
의료기관의 허위광고로 소비자를 현혹하는 수준이 도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문병원’ 명칭을 복지부가 지정한 의료기관만 사용토록 하면서 미지정 병원들의 명칭사용도 늘고 있다는 지적이다.국회 신의진 의원(보건복지위)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의료기관 과대광고 적발 내역’을 분석한 결과, 의료기관들의 허위·과대광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일부 대형병원은 복지부의 지정을 받지도 않고 전문병원으로 허위광고를 하는 등 의료기관의 허위·과대광고가 심각한 수준에 달했다는 지적이다.현행「의료법」제3조의5에 따르면 병원급 의료기관 중에서 특정 진료과목이나 특정 질환 등에 대하여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하는 병원은 복지부의 평가 이후 전문병원으로 지정받을 수 있다.문제는 일부 유명 프랜차이즈 병원이나 대형병원에서 복지부의 승인을 받지 않고 ‘전문병원’이라고 광고하고 하고 있다는 것인데 부산에 위치한 유명 프랜차이즈 A병원은 버스외벽과 건물 엘리베이터에 ‘척추디스크전문병원’, ‘아시아 최대 규모 척추전문병원’으로 허위 광고하다가 2010년 5월에 적발되어 업무정지1개월에 갈음한 과징금의 행정처분을 받았다.서울에 위치한 B요양병원도 구급차 외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