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단체들이 의료기관 개설은 1인이 1개소만 하도록 한 의료법의 개정 분위기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대한간호협회(회장 성명숙)등 보건의료 5단체는 성명을 통해 의료의 불법적인 영리병원의 단초를 제공할 우려가 큰 의료법 개악의 시도를 즉시 중단할 것을 주문했다.이들 단체는 의료법은 의료인이 국민보건 향상을 이루고 국민의 건강한 생활 확보에 이바지할 사명을 가진다고 명시하고 있고 이를 위해 의료기관의 개설자를 비영리법인과 의료인으로 한정하고, 의료인도 1개의 의료기관 만을 개설 운영할 수 있도록 하여 의료행위의 책임과 국민건강을 위한다는 원칙을 명확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반면 일부 의료인들과 비의료인들이 수익 창출을 목적으로 타 의료인의 명의를 빌려 여러 곳의 의료기관을 개설하는 이른바 ‘기업형 사무장병원’을 운영함으로써 이들 의료기관에서 이뤄지는 극단적인 상업적 의료행위로 인해 국민건강이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의료계를 비롯한 많은 시민단체들이 의료법의 근본 취지를 훼손하는 이들의 행위를 엄격히 관리 감독할 수 있도록 기존 의료법 33조의 이른 바 ‘1
복지부 보건의료미래위원회 구성이 법적 근거도 없는 정체불명의 위원회라는 주장이 나왔다.민주통합당 김성주 의원(전북 전주 덕진)은 17일 보건복지부 국회 업무보고에서 “보건의료기본법 제정 후 13년, 법 개정 후 2년이 다 되도록 보건복지부는 아무런 계획도 내놓지 못하고 있어서 직무유기라고 작년 국정감사에서 지적했는데, 보건복지부는 오늘 업무보고 시점까지도 보건의료기본계획을 수립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보건의료기본법이 규정하고 있는 보건의료정책심위원회를 구성하지 않고, 법적 근거도 없이 복지부 자의대로 보건의료미래위원회라는 정체불명의 위원회를 구성함으로써 지적을 받았는데도 보건복지부는 또 다시 ‘국민행복연금위원회’라는 법적 근거가 없는 기구를 구성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보건복지부가 위원회 설치 및 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법적인 의무도 지키지 않고 각종 위원회를 행정 편의적으로 설치하는 등 편법적으로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국민행복연금위원회’ 일부 위원은 사적인 친목 모임의 추천을 받아 위원으로 위촉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3월20일 국민행복연금 도입을 위한 사회적 논의와 합의를 목적으로 보건복지부내에 정부, 노동계,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광섭)는 임원들간의 화합과 단합, 그리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2013년도 상반기 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이광섭 회장과 임원 20여명은 지난 6일, 7일 양일간 대명리조트 소노펠리체에서 제4차 상임이사회 및 임원워크숍을 진행했고, 특히 임원워크숍에서는 약대6년제 학생 실무실습교육을 주제로 관련 현안을 심도 있게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원워크숍에서는 ‘약대6년제 학생 실무실습 교육’을 주제로 최근 회원병원을 대상으로 약대 학생 수용 능력을 파악하고자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각 병원 단위로 실무실습교육 준비상황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면서 병원약국 실무실습교육을 원활하게 실시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했다. 약대 학생 기본 정원 및 정원 외 인원까지 포함 약 2000여명에 달하는 약대 학생을 전국 병원약국에서 수용하기 위해서는 지역별로 대형병원 및 중소형병원과 연계해 필수과목 및 심화과목을 분리해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현재 5주씩 2개 사이트로 구분되어 있는 실습교안을 10주로 통합하고 병원별로 실습과목을 분담하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또한, 한국약학교육협의회와 지속적인 협의 및 MOU 체결 방안에 대해서
세이프약국이 4월15일부터 10월15일까지 6개월간 도봉구·구로구·강서구·동작구 등 4개구 48개 약국에서 시범 운영되는 가운데 서울시약사회가 지역주민의 건강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김종환)는 세이프약국 시범사업과 관련해 서울시민의 건강증진 서비스 제공자로서 약국의 역할과 책임을 당부하고, 합리적이고 올바른 의약품 사용과 복약지도 등의 약력관리서비스와 약물 부작용 모니터링, 금연 프로그램 제공,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역할을 강조했다.이번 시범사업은 시민들이 접근성이 좋은 약국을 활용해 포괄적인 약력관리, 금연 프로그램,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등 건강서비스를 제공받아 국민건강증진을 도모하는 것인 만큼 세이프약국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또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약사가 약의 전문가로서 지역주민의 건강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원외처방전 중 급여 기준을 벗어난 처방전에 대한 약제비 지급이 대법원에서 패한것과 관련해 정상진료를 막는다는 지적이다.앞서 서울대병원은 건강보험공단이 2001년 6월경부터 2007년 5월경까지 서울대병원이 발행한 원외처방전 중 급여기준을 벗어난 처방전에 의한 약제비 금액(4,044,586,658원)을 지급할 요양급여에서 상계처리함에 따라 요양급여비용 청구 소송을 제기한바 있다.지난 08년 8월28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는 서울대병원이 승소했고, 09년 8월27일 서울고등법원은 일부승소 판결을 내린바 있다.반면 대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지난 3월28일 대법원은 민법 제741조상 부당이득반환청구에 의한 소멸시효 인정(10년)하고, 특히 식약청장의 의약품 허가사항에 근거한 약제 관련 요양급여기준에 의한 진료행위 범위를 초과한 원외 처방전 발급은 위법이라며 건강보험공단의 손을 들어주며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파기환송했다. 대법원은 요양급여기준 상의 급여 또는 법정비급여를 실시한 경우가 아니라면 원칙적으로 법령이 정한 요양급여기준에 맞는 요양급여대상 진료행위를 하여야하고 보험자(건강보험공단)와 가입자 등으로부터 요양급여비용을 지급받을 때에도 그 산정기준에 관
최근 사회적 이슈로 부각된 공공병원 지원을 위해 정부가 104원의 추경예산을 편성하는 등 지역거점병원 공공성강화를 위해 619억이 투입된다.정부는 16일 국무회의를 열고 민생안정, 일자리, 중소수출기업 지원 및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4461억원 규모의 2013년 복지부 추경예산안(정부안)을 확정했다. ‘13년 복지부 추경예산안은 ▲저소득·취약계층 보호를 통한 민생 안정 도모 : 3,616억원 ▲경기회복 및 생계 지원을 위한 일자리 추가 창출 : 495억원 ▲경제활성화를 위한 중소·수출기업 지원 및 지역경제 지원 : 350억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여기에 국회 의결 없이 정부가 자체 변경할 수 있는 기금 사업 확대(응급의료기금 40억원)까지 포함하면 복지부 세출 확대 규모는 4501억원이다.우선 눈길을 끄는 부분은 ‘지역거점병원 지원’으로 지방의료원이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서 충분한 기능을 수행토록 12개소에 104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13년 기능보강 사업을 신청했으나 예산부족 사유로 지원받지 못한 기관 중 타당성이 인정되는 기관을 추가 지원하는 것이다.최근 진주의료원 폐업 사태와 관련한 정부의 입장을 일정부분 대변하는 모습이다.또 ‘의료지원 강화’
최근 진주의료원 사태와 관련해 건강보험공단 직영병원 확충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공공의료 확대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가 국회 보건복지위 이학영·이목희 의원, 기획재정위 김현미 의원, 교육과학위 유은혜 의원 등 4명의 민주통합당 의원 공동주최로 오는 23일 오후 2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다.특히 이날 토론회에서는 (사)복지국가소사이어티와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 근로복지공단 등의 6개 노조로 구성된 사회보험개혁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가 주관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영병원 확충방안’이 논의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 직영병원 확충방안’이 첫 주제로 선정된 것은 박근혜 대통령이 4대 중증질환에 대한 국가관리와 공공의료 기반구축을 위한 지역거점병원 지정·육성 등을 국정과제로 약속했지만 현재와 같은 민간병원 중심의 의료공급체계로는 효율적인 보장성 강화에 한계가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있었기 때문이다.전문가들은 현재 우리나라의 공공병원 병상수 비중은 2011년 기준으로 10.4%에 불과하고 병원수로 따지면 그 비율은 5.9% 수준에 불과하다며, 향후 고령화와 만성질환의 증가 등으로 급속하게 팽창하는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조명찬)은 17일부터 ‘임상연구정보서비스’(Clinical Research Information Service, 이하 CRIS)에 대한 모바일웹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CRIS는 국내에서 수행되는 임상시험 등 임상연구의 정보를 등록, 검색하는 온라인 등록시스템(http://cris.nih.go.kr)으로서, 임상연구에 대한 정보 공개 및 공유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CRIS 모바일웹에서는 등록된 임상연구를 질환분류, 연구제목, 피험자 모집현황 등에 따라 상세검색이 가능하며, 등록연구에 대한 통계도 제공한다. 모바일웹 서비스는 스마트폰 웹주소창에 ‘cris.nih.go.kr’로 접속하며, 한글 및 영어로 이용 가능하다.임상시험, 임상역학 등의 임상연구는 신약, 의료기술의 개발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하지만 사람을 대상으로 하기에 엄격한 윤리성 및 과학적 타당성이 요구된다.국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 세계의사협회에서는 임상시험을 시작하기 전에 공인된 기관에서 운영하는 등록시스템에 해당 연구정보를 등록하도록 하고 있다.또 임상시험 정보의 국제적 공유 필요성에 대한 합의를 바탕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임상시험등록플랫폼(International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의원들은 진주의료원 폐업 강행에 대한 책임을 묻고, 진주의료원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증인으로 채택해 국회차원의 청문회를 추진한다.민주통합당 보건복지위 이목희 간사를 비롯한 8명의 위원들(김성주·김용익·남인순·양승조·이언주·이학영·최동익)은 오는 23일(화) 청문회 개최를 요구하는 회의소집 요구서를 보건복지위원회에 지난 15일 제출했다.국회법 제65조제1항에 따르면 ‘위원회는 중요한 안건의 심사와 국정감사 및 국정조사에 필요한 경우 증인·감정인·참고인으로부터 증언·진술의 청취와 증거의 채택을 위해 그 의결로 청문회를 열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민주통합당 보건복지위원들이 청문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함에 따라 여·야간 합의가 이루어진다면 진주의료원 사태 해결을 위한 청문회는 개최될 것으로 전망된다.민주통합당 보건복지위원들은 청문회를 통해 진주의료원 폐업 강행을 주도한 홍준표 경남지사는 증인으로 출석시켜 진주의료원 폐업 강행의 부당성을 분명하게 짚고, 진주의료원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앞서 지난 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여·야가 만장일치로 진주의료원 정상화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음에
“진주의료원 폐업을 막기 위해서는 대통령과 정부여당이 나서야 한다”통합진보당(오병윤·김선동·이상규·이석기·김미희·김재연 의원)은 16일 기자회견에서 “103년 서민들의 공공병원인 진주의료원의 운명이 이틀 후면 결정된다”며 “진주의료원이 폐업 된다면 가뜩이나 취약한 공공의료는 붕괴될 것이고 지방의료원은 도미노처럼 폐업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진주의료원 폐쇄에 대한 반대가 많음에도 홍준표 도지사는 폐업철회에 대한 그 어떠한 진전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으며, 새누리당 역시 명확한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지난 12일 여야만장일치로 진주의료원 정상화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지만 그날 오후 경남도의회 새누리당 도의원들은 폭력적인 방법으로 진주의료원 폐업조례를 날치기로 처리한 것은 명백히 겉과 속이 다른 행위라는 것이다. 통합진보당은 진주의료원은 홍준표도지사 개인의 사유물이 아니고 자신의 정치적 야욕을 실현하려는 그 어떠한 시도도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며 한국 공공의료 종말의 시발탄이 될 수 있는 4월18일 경남도의회의 결정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통합진보당은 대통령은 직접 나서서 진주의료원 정상화를 촉구해 공공의료확
대한비만학회(회장 김경수, 이사장 우정택)는 20일(토)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지하2층 컨벤션홀에서 제38차 대한비만학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식욕과 포만(Appetite and Satiety)을 주제로, 의학, 영양학, 체육학 등 비만과 관련된 각 분야의 최신 연구결과가 발표된다. 대표적인 식욕 호르몬, 그렐린(Ghrelin)을 발견한 일본 구루메 대학(Kurume University)의 마사야수 고지마 교수(Masayasu Kojima)가 ‘그렐린의 발견 과정과 생리작용’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며, ‘당뇨병 환자에 있어서 체중 증가의 위험성과 약제 선택의 중요성’ ‘비만치료에 있어 대중에 대한 이해와 소통’, ‘한국인의 식생활 패턴과 비만관련 질환의 발생 위험’의 강연 등도 진행된다.교육 강연 내용으로는 ▲새로운 비만증 치료제 ▲당뇨병 약물치료의 최신 지견 ▲베리아트릭 수술과 대사증후군 ▲식욕/포만 조절의 분자생물학적 기전 ▲식사섭취와 포만감: 비만치료의 적용 ▲청소년과 비만 ▲운동과 비만 ▲섭식행동과 식욕 등이 다뤄질 계획이다.이와 함께 비만 진료에 대한 연구 의욕과 참여를 고취시키고자 회원들이 사전에 제출한 초록 중 우수 연재들의 발
국내 제약사의 해외진출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1000억원대의 투자 펀드를 조성하기로 하고, 펀드의 운용사를 선정하기 위한 사업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보건복지부(장관 진영)는 16일 ‘글로벌 제약산업 육성 펀드 사업’ 운용계획을 공고하고 펀드 운용사 선정을 위한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또 17일(수) 오후 3시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는 이와 관련한 사업내용 및 위탁운용사 선정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글로벌 제약산업 육성 펀드는 국내 제약사의 해외M&A와 기술, 해외설비와 판매망 확보 등을 지원하기 위해 복지부가 출자 및 펀드 조성을 주도하고 있으며, 지난 3월6일 관련 내용을 담은 「글로벌 제약산업 육성 펀드 사업관리 규정」을 고시한 바 있다. 국내 제약기업의 기술제휴와 해외시장 진출 지원 목적의 최초 제약사 특화 펀드로써 ’13년에는 보건복지부의 200억원 출자를 토대로 총 1000억원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규정에 따라 관리기관으로 지정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복지부 출연금의 펀드 출자 및 위탁운용사의 선정 및 펀드의 전반적인 관리를 담당하게 된다.위탁운용사의 선정은 제약분야 투자 전문성과 운영성과 해외 바이오·제약
대한개원의협의회가 약국의 국민 건강관리 역할을 하도록 하는 서울시의 세이프약국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대개협은 서울시는 의료법과 약사법 등의 현행법을 무시한 월권적 직무를 세이프약국이라는 이름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세이프약국은 지난 1월 건강증진협력약국이 사회적 지탄을 받자 이름만 바꾼 것에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약력관리,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금연프로그램 등은 약소매상의 역할을 하는 약국의 역할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전시행정의 전형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기본적인 약력관리에 현재 국민건강보험의 복약지도료라는 수가가 책정되어 있어 또 다른 세금낭비의 전형적인 모습이며 자살예방과 금연프로그램을 약국서 시행한다는 것이 상식적인 선에서 가당한 것인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금연프로그램은 이미 일선 의료기관과 보건소등에서 시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전문적, 주기적 상담과 치료가 병행되어야만 금연의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이러한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키는 것이 서울시민의 건강과 안위에 더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또 50개 약국의 시범사업에 시행할 예산을 굳이 쓰고 싶다면 저소득층에 의료바우처 제도로 ‘세이프 서울’을 만드는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는 15일 무자격의 의약품 판매가 확인된 약국 15곳을 대상으로 청문을 진행했다. 이번 청문은 지난 집행부에서 시작된 전문카운터 근절사업으로 추진된 약국자율정화 사업을 인계받은 것으로 시정요청에도 개선되지 않은 약국 31곳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15일과 17일에 나누어 청문이 진행된다.이번 청문에 참석한 개설약사들은 ‘비약사의 의약품 판매 사실 확인’ 및 ‘향후 구체적인 개선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약국 개선 확인서 및 증빙서류’, ‘무자격자 인적 사항 및 서약서’를 제출하는 등 적극 소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무원 약사지도위원장은 “청문을 진행한 결과 대상 약국들이 위법사실을 인정하고, 이번을 기회로 약국 운영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으며, 향후 진행되는 최종점검과 그 결과에 대해 충분히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청문회 무단 불참한 약국을 포함해 면대의심약국, 청문회에서 개선 계획 및 의지가 미흡하다고 판단된 약국에 대해서는 최종점검 결과와 상관없이 관계기관 고발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하기로 하였다. 김현태 부회장은 “약국 운영의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지만, 약국에 대한 국민의 변화된 요구를 받아들이고 새로운 약국상을 정립해야
암환자 보호자에서 정신건강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 www.ncc.re.kr) 국가암관리사업본부 암정책지원과 박종혁 과장, 암검진사업과 박보영 박사 등은 2011년 전국의 암환자 및 보호자 990쌍을 대상으로 불안, 우울 증상 및 자살 충동과 자살 시도에 대한 설문을 진행했다.그 결과 암환자 보호자 중 82.2%는 우울 증상을 보이고 있었고, 38.1%는 불안 증상을 느끼고 있었다. 특히 암환자 보호자 중 약 17.7%가 지난 1년간 자살 충동을 느끼고, 2.8%가 자살 시도를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우울과 자살 측정은 대표적인 정신건강 측정 도구인 한국형 HADS(Hospital Anxiety and Depression Scale)를 활용했으며, 특히 우울 증상이 있는 암환자 보호자의 경우 자살 충동 및 시도는 이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요소에 대한 보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약 2배 증가했고, 불안 증상이 있는 암환자 보호자의 경우자살 충동은 약 4배, 자살 시도는 약 3배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불안 또는 우울 증상이 있는 암환자 보호자 중 주관적으로 생각하는 삶의 질이 낮거나 간병으로 인해 실직을 경험한 경우 자살 충동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