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완대체의학에 대한 의료계의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개원가에서도 불황탈출의 돌파구의 하나로 보완대체의학을 시행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그 동안 주류 제도권 의학계에서는 보완대체의학에 대해 배타적인 입장을 보여 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들의 입장과는 달리 보완대체의학에 대한 일반인 및 환자들의 관심과 요구가 급증해 왔다. 실제로 보완대체의학에 대한 치료효과가 속속 입증되기 시작하면서 주류 의학계에서도 이를 검증하고 실제 임상에 접목하려는 시도가 크게 늘고 있다. 다양한 영역에서 시행되고 있는 보완대체의학들은 폭발적인 관심과 호응으로 인해 짧은 도입 연수에도 불구하고 각자 나름대로 공고한 입지를 다져왔다. 본 지는 보완대체의학이 의학의 보조역할로 각광 받고 있는 것과 관련, 아직 의료계 내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지 않지만 학문과 임상분야에서 각자 영역을 공고히 다지고 있는 보완대체의학을 선별해 분야별 정의 및 연혁, 치료적 근거 및 기제 등을 중심으로 정리했다. [아로마테라피] 흔히 ‘향기 치료’로 불리워지는 아로마테라피는 대체의학의 한 분야로서 치료
인제대백병원과 인제대학교는 내년 초 병원사 전문박물관 개관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이영식 인제대 박물관장은 “인제대 박물관은 70년 역사를 지닌 백병원과 이를 모체로 성장해 온 인제대학교의 역사를 종합한 ‘병원사 전문박물관’ 개관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병원사 전문박물관은 국내 병원사의 흐름을 살펴보고, 국내 최초의 민립 재단법인인 백병원의 역사와 백인제 박사의 업적 및 국내 병원의 근현대적 역사에 관한 자료 등으로 채워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인제대박물관은 전시 및 연구, 교육자료로 활용할 의학, 병원 관련 자료의 기증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며, 기증하는 사람에게는 기증증서 및 감사패 수요, 기증 유물전 개최, 도록 제작 등의 특전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증대상 자료는 *전통의학 및 근현대 의료기구, 의료기구 사용 설명서 *의학사
한림대의료원(원장 배상훈)은 오는 10월 1일부터 자체 전문간호사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의료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의료원에서 시행하고자 하는 전문간호사제도는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전문간호사제도와는 별도로 운영된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한림대의료원이 시행하는 전문간호사는 임상전문간호사, 코디네이터, 외래전문간호사로 나뉘며, 대상자는 모두 간호사 면허를 소지하고 관련 분야의 실무경력이 3년 이상인 자로써 관련 대학원 또는 의료원에서 정한 소정의 교육과정을 수료한 자이다.
이들은 병원장 직속의 ‘전문간호운영팀’에 소속돼 전문간호사 운영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한림대위료원은 향후 전문간호사 수요에 대비해 3년 이상 근무한 간호사를 대상으로 기본교육 및 전문교육 등을 내용으로 하는 전문간호사양성과정을 연 1회 운영할 계획이다.
배상훈 의료원장은 “한림대의료원은 전문간호사제도
올해 처음으로 배출되는 전문간호사 등이 소위 비인기과의 수술 보조 인력으로서 투입되는 것에 대해 관계자들은 ‘우려 반 기대 반’의 입장을 보이고 있다. 흉부외과, 심장외과, 외과 등 소위 기피과에 지원하려는 전공의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전문간호사가 이들 과에 어떤 역할을 해 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 서울백병원 외과 관계자는 “우리 병원 외과의 경우 딱히 인력이 부족하지 않아 전문간호사(경험이 풍부한 숙련 간호사)를 쓰고 있지 않지만, 다른 병원이나 흉부외과의 경우에는 전문간호사를 많이 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지금은 당장 쓰지 않아도 수술에 대한 인력 수급이 원할 하지 않기 때문에 전문간호사의 필요성은 매우 높다”고 밝혔다. 가톨릭 강남성모병원 흉부외과 관계자는 “함께 일하던 전문간호사가 최근 일이 힘들어서 나갔다”며 “전문간호사를 보충하려 해도 업무 강도가 높아서 영입이 쉽지 않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병원차원에서 전문간호사의 처우나, 업무환경 등을 개선해 주
다국적 제약기업 화이자(Pfizer)社의 글로벌연구개발그룹 봄만(B.J. Bormann) 부사장 일행은 8일 오전 10시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상기)을 방문했다.
‘바이오코리아 2006(BIO KOREA 2006)’에 참가하기 위해 방한한 봄만 부사장 일행은 이상기 원장을 비롯한 생명硏 주요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단백질의약, 천연물의약, 세포치료제, 바이오칩 등 연구원이 현재 개발하고 있거나 보유하고 있는 주요 기술들이 구체적으로 소개됐다.
봄만 부사장은 “화이자는 현재 신약개발을 위한 새로운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밝히고 “생명硏을 비롯한 한국의 생명공학 기술력에 굉장히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간담회에 이어 봄만 부사장 일행은 의약유전체연구센터, 바이오나노연구단을 시찰했으며, 충북 오창 캠퍼스로 이동해 국가영장류센터를 둘러 봤다.
최
최근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 개원의가 의료사고로 구속되는 등 무분별 한 성형시술에 의한 환자들의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학회가 성형수술 시 발생하는 의료사고에 대한 학회차원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이사장 양정열, 이하 미용성형학회)는 최근 성형사고에 대한 성형외과 개원의들의 부담을 줄이고, 수술 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서는 협진을 통해 의료사고를 미연에 방지 할 수 있도록 ‘응급환자 후송 경로 및 조치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역권 내 3인 이상 상시 연락망을 확보해 1차 사고 시 동료전문의 간 상호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고, 응급 상황 발생시 2차 병원과 연계해 구난경로를 확보한다는 것이다.
나아가 3차 병원 단위로 신속하게 수술실을 확보, 2차 수술 등 긴급환자 구제 채널을 확보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그림1 참조, 자료제공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그림1] 개원의 수술 시 응급환자 후송경로 및 조치
개원가를 중심으로 태반요법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태반요법에 대한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풀어줄 태반 관련 제반 내용이 최근 발표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준호 신준호성형외과 원장은 최근 열린 ‘2006아임닥터의료정보박람회’에서 ‘태반 요법의 기초와 응용’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평소 태반요법에 관심이 많았던 개원의들이 궁금해하는 주요 내용을 조목조목 공개했다. 신 원장은 태반요법에 대해 “사용법에 대한 체계가 갖춰지고 있는 만큼 노화방지, 미용적인면에서도 부작용 없이 사람들에게 건강과 행복을 주는 새로운 치료법으로 각광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확실한 치료법이 밝혀지지 않은 난치병, 만성질환과 암 예방 및 치료에 널리 쓰이는 치료약으로 각광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 원장이 밝힌 태반관련 주요 내용에는 태반요법의 안정성, 구체적인 적용 질환, 부작용 등이다. 태반요법 치료 전 검사 종류 일반혈액검사 및 간기능, 콜레스테롤, 당뇨호르몬 수치 등을 확인하며, 이는 치료과정 중 신체반응을 확인하게 위해 간단한 검사지표를 파악하기 위한
간병인 소개 수수료를 간병인 구인자에게 부담케 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수수료 부담에 대한 환자·보호자의 반발이 병원 운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간병업체를 총괄 담당하고 있는 한국고용서비스협회(이하 고용협회)는 현재 간병료의 6~10%인 간병 수수료를 구인자인 환자나 보호자가 부담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고용협회에 따르면 이 같은 간병인 수수료의 환자 부담은 현행 노동부 고시 제97-21호에 근거한 것이다. 노동부고시 제97-21호 제1항 제5호 규정에는 파출부, 간병인 등 일용근로자를 회원제로 소개·운영하는 경우에는 그 소개요금에 갈음해 월 3만원의 범위 내에서 회비를 징수할 수 있으며 징수대상은 구인자·구직자 중 선택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여태껏 간병인업체는 간병인 고용 시 해당 수수료를 구직자에게 징수해 왔으나, 앞으로 이를 구인자로 전환하겠다는 것. 고용협회는 “이는 병원과 특정 간병인업체간의 암묵적인 담합을 근절하고 이를 통해 형평성 있는 간병인업체의 병원 진입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업체가
한미FTA의약품 실무협상이 오늘(7일) 열리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제시한 16가지 요구사항은 포지티브 리스트 약화 및 약가 폭등을 초래할 것이라며 협상 중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참여연대는 기자회견을 통해 “포지티브 리스트를 수용했다는 미국측의 말과는 달리, 미국이 요구한 것으로 밝혀진 사안에서 ‘기등재 품목보호’라는 선별등재방식을 정면으로 부인하는 요구를 포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미국의 16개 요구사안은 약가에 물가를 반영해 재조정하는 전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요구까지 포함하고 있다”며 “이러한 미국의 요구가 반영된다면 약제비 적정화방안은 껍데기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은 가장 우선적으로 ‘혁신적 신약 및 복제의약품, 의료기술상품 개발촉진 및 지속적인 접근성 강화 원칙’과 ‘혁신적 신약 또는 복제약 여부 및 제약사의 국적에 관계없이 약가 산정 및 급여 결정과정에서의 비차별’을 요구했다”며 이 같은 미국측의 요구안을 수용하게 될 경우 약값은 폭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의약품 특허권 강화라는 미국의 요구 또한 악가 폭등을 초래할 것”이라고 전했다. &
2007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앞두고 건강보험공단에 의료기관 종별계약을 통한 의료수가체계 개선을 촉구하는 시민단체의 목소리가 거세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오늘(7일) 성명서를 통해 “내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앞두고 의약단체가 지난 해 합의한 ‘의료기관 종별 계약’이라는 약속을 이행하지 않으려 한다”고 비난했다. 경실련에 따르면 공단이 지난 해 11월 상대가치점수당 급여비용을 58.6원에서 60.7원으로 인상할 수 있었던 것은 향후 건강보험 재정 효율화에 상당히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2007년부터 요양기관의 특성을 고려한 유형별로 환산지수를 계약한다’는 의약단체의 약속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 경실련은 “공단이 약속이행을 적극 요구하기 보다는, 의약단체와 정치적 타협을 시도하고 있다”며 “가입자인 전 국민의 이해를 대변하는 보험자로서 위상을 강화해 종별계약이라는 합의 사항을 지키고, 이를 통해 비효율적인 의료수가체계를 개선할 것”을 공단에 촉구했다. 또한 단체는 일부 언론 보도를 인용, “공단이 ‘상대가치점수연구’의 2007년 반영을 유보하려 하고 있다”며 “이 같은 지연으로 발생하게 될
피부과의 대표적인 비급여 시술인 IPL 가격이 지역에 따라 큰 편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격 편차는 지방 대도시 일부 병원과 서울 강남 사이에서는 작았으나, 강남과 강북의 차이는 큰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 한 피부과의 경우 1회 시술당(얼굴전체 기준) 55만원으로 가격이 책정돼 있으며, 부분 시술을 받을 경우 35만의 가격을 받고 있었다. 역시 강남에 소재한 또 다른 피부과 또한 1회 시술 비용이 50만원이었다. 강남 압구정에 위치한 한 피부과의 경우 1회 25만원이라는 다소 저렴한 가격이 책정됐는데, 담당자는 “이는 강북에서 강남으로 이전 개업을 한 기념으로 한시적 특가로 실시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반해 소위 강북지역의 하나인 OO구의 한 피부과는 1회 20만원의 시술료를 받고 있었으며, XX구의 한 피부과는 3회 25만원 즉 1회당 약8만원에 해당하는 저렴한 시술료를 책정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역상 강북이라 하더라도 시내 중심에 위치한 병원의 경우 시술료 수준이 강남과 맞먹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촌의 한 피부과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상기)은 바이오 중소·벤처기업의 애로기술 지원 및 자문 을 위해 바이오기술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이달 말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바이오기술지원센터는 생명硏 기술사업화추진단 산하에 신설되며, 생명硏에 소속돼 있는 연구부서장급 전문인력으로 구성되는 기술지원자문단이 바이오 중소·벤처기업이 요청하는 기술상담을 처리하게 된다. 상담 결과에 따라 애로기술 개발, 기술이전, 위탁연구 등을 의뢰받아 수행하며, 신속한 상담을 위해 연구원 홈페이지(www.kribb.re.kr)에 기술상담 코너도 개설할 예정이다. 생명硏은 바이오기술지원센터 운영과 관련, 대학으로부터의 공동연구 의뢰, 기술 및 인력 교류 요청과 해외 산·학·연으로부터 기술협력 의뢰도 처리해, 명실공히 국내외 산학연 기술교류 및 네트워킹 전담 창구역할을 수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상기 원장은 “본 기술지원센터에서는 생명공학 분야의 다양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갖춘 최고급 연구인력이 기술 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센터개설을 계기로 국내 바이오산업의 기술경쟁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지현 기자(jhch
의료분쟁해결을 위한 입법과 관련,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국회의원 77%가 의료사고 입증책임을 의료인에게 우선 부여해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사고피해구제법 제정을 위한 시민단체(이하 의료시민단체)는 지난 2006년 8월 10일부터 28일까지 20일간 복지위 소속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의료분쟁 해결을 위한 국회의원 인식조사를 실시한 후 오늘(6일)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복지위 소속 국회의원의 85.7%는 국내 의료분쟁 해결과정에 문제가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이는 현행 구조를 활용한 의료분쟁 조정 방식이 아니라 의료분쟁해결을 위한 별도의 입법을 통해 해결돼야 한다(92.3%)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무엇보다 의료분쟁조정 관련 법 제정 논의에서 가장 큰 쟁점인 입증책임 전환에 대 해 의원 76.9%가 피해를 주장하는 당사자가 아닌 ‘의료인에게 입증책임을 우선 부 여하는 방식’으로 전환돼야 한다는 데 동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의료인의 진료기록 위변조 금지 및 처벌조항 신설’에 대해서는 전원이 찬성 했으며, ‘의료인의 설명의무 법정화’에 대
대남병원 전 이사장이 업무상 횡령 및 배임, 사기 등으로 노조의 의해 고발돼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병원 관계자들은 6일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이사장에 대한 검찰의 엄중 조사를 촉구했다. 이들 관계자들에 따르면 오성광 대남병원 전 이사장은 시립병원 전 이사장이자, 성경의료재단, 동인병원 병원장으로 이들 각 병원을 실질적으로 운영해 왔다. 이들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 병원간부, 일반직원, 노동조합 등 전체 직원으로 구성된 혁신위원회(이하 혁신위)는 오 전 이사장을 환자를 병원간 이동시켜 건강보험공단에 부당하게 청구했다는 혐의로 검찰에 고발조치 한 바 있다. 혁신위가 제기한 오 전 이사장의 혐의는 *대남병원이 수령해야할 보험급여를 동인환자로 둔갑시켜 부당청구(2003년부터 2년간 총 788명, 6억6000만원) *시립정신병원이 수령해야 할 보험급여를 동인환자로 둔갑시켜 부당청구(2003년 1월부터 4개월간 총 546명, 4억3천6백만원/2004년 11월부터 두 달간 총235명, 2억원/2005년 1월부터 4개원간 총437명 4억원) 등이다. 또한 2003년 5월부터 2004년 10월까지 시립병원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어린이·청소년 성장발달 선별검사 프로토콜 수립’ 사업에 대해 대한소아과학회를 비롯한 의료계가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입장을 표명해 귀 추가 주목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4일 ‘어린이·청소년 성장발달 선별검사 프로토콜 수립’ 공청회를 열고 선별검사 및 건강검진 프로토콜(안)을 공개한 바 있다. 하지만 서울시의 이번 사업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소아과의 반응은 그리 긍정적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의 이 같은 계획에 대해 대한소아과학회 한 임원은 “한마디로 바람직하지 못한 사업”이라고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국가적 차원에서 추진해야 할 사업을 서울시가 단독으로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을 뿐더러, 그렇기에 1회 성 이벤트로 그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것이다. 대한소아과개원의협의회 관계자 역시 “현실성이 약한 것 아니냐”는 우려의 반응을 보였다. 이 관계자는 각 과마다 검사항목이 너무 많고, 시 차원에서 시행하는 것이라 민간의료기관과는 별 상관이 없을 것이라는 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이어 “시행이 된다면 보건소 위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