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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5월 원외처방액 7626억 전년比 1.4% 감소

상위 10개 제약사 1976억 -7.4%...주요 품목 처방액 감소


원외처방 시장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

제약사 5월 원외처방액이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7626억을 기록했다. 상위 10개 국내 제약사도 원외처방액 1976억으로 전년 동월 대비 7.4% 감소했다.

대웅제약과 한독약품, SK케미칼이 각각 14.8%, 14%, 10.7% 감소해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상대적으로 종근당과 일동제약, 신풍제약은 각각 3%, 0.3%, 2.4%로 감소폭이 적었다.



유한양행은 트윈스타가 1%대 증가에 그쳤지만 트라젠타와 비리어드 처방액이 각각 74억, 60억으로 높은 성장세가 지속됐다.

대웅제약은 기존 주력 제품인 알비스 처방액이 44억으로 20% 감소한 반면 자누메트(57억)와 넥시움(40억)은 각각 16.4%, 21.2% 증가했다.

종근당은 지난해 출시한 텔미누보가 전월과 동일한 21억. 딜라트렌과 살로탄 애니디핀 등 주력 고혈압치료제가 모두 부진했다.

동아ST의 스티렌은 5월 원외처방 41억으로 전년동기대비 18% 감소했다. 또 GSK 코프로모션 품목 아보다트와 세레타이드 등이 고전했다. 하지만 플라비톨과 오팔몬, 모티리톤은 각각 2%, 5%, 8% 증가했다.

한미약품은 에소메졸이 24억으로 22% 상승했으나 주력 제품인 아모잘탄과 아모디핀이 각각 10%, 13% 감소했다.

KTB투자증권 이혜린 애널리스트는 중소형 제약사 점유율 상승세가 강화된 가운데 1분기 월평균 처방조제액 대비 4~5월 평균이 1% 성장에 그쳤다고 분석했다.

영업일수가 2일 부족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성적이지만 2분기 상위 제약사 내수 처방실적에 대한 눈높이는 낮춰야 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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