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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거침없는 질주 ‘트라젠타듀오’ 50억 돌파

DPP-4 복합제 상승 지속, ‘제미메트’ 시장진입 관심

‘트라젠타듀오’가 발매 5개월만에 누적처방액 50억원을 돌파했다.

이와 함께 DPP-4계열 시장에서 ‘자누메트’, ‘가브스메트’ 등 메트포민 복합제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국산 신약인 ‘제미글로’ 복합제의 시장진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메디포뉴스가 유비스트 자료를 통해 주요 DPP-4계열 치료제의 7월 처방액을 분석한 결과, 자누메트가 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하면서 시장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단일제인 ‘자누비아’는 42억원에 그치면서 복합제와의 격차가 점차 벌어지는 양상이다.

뒤를 이어 ‘트라젠타’가 발매 후 처음으로 월 처방액 40억원대에 진입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처방실적이 5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트라젠타 복합제인 트라젠타듀오는 7월 처방액 17억원을 기록하며 발매 5개월만에 누적처방액 50억원을 돌파했다. 이로써 트라젠타듀오는 발매 첫 해 블록버스터 등극이 확실해 보인다.

트라젠타듀오의 추격에 가브스메트는 성장이 주춤한 모습이다. 7월 처방액 20억원으로 집계되면서 트라젠타듀오와의 격차가 3억원대로 좁혀졌다.

트라젠타듀오의 상승세가 지속된다면 가브스메트와의 순위변동도 올해 안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산신약 제미글로는 7월 처방액 5억원대로 집계되면서 발매 7개월만에 20억원대를 돌파했다. 그러나 좀처럼 시장점유율을 확대하지 못하며 발매 당시 기대와 달리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LG생명과학은 제미글로 복합제인 ‘제미메트’에 대한 시판허가를 7월 취득하면서 점유율 확대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BMS의 ‘온글라이자’와 복합제 ‘콤비글라이즈’는 극심한 부진속에 각각 3억원, 2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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