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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상위 5개 제약사 1분기 매출, 전년대비 8.5% 증가

2분기에도 상위 제약사들 안정적인 성장세 이어지나

국내 상위 5개 제약사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8.5% 증가하면서 2분기에도 상위 제약사들의 성장세가 주목된다.

상위 5개 제약사 1분기 매출실적을 분석한 결과(전자정보공시, 각 제약사 실적 발표기준) 1위는 유한양행으로 뒤이어 녹십자, 한미약품, 대웅제약, 종근당 순이었다.



1위 자리는 유한양행이 고수하는 모습이다. 유한양행은 1분기 2258억원의 매출액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4.8%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140억원으로 16.3% 올랐고, 순이익도 303억원으로 6.1% 상승했다.

트윈스타와 트라젠타 등이 작년 4분기 대비 주춤했지만 1분기가 비수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다시 증가세를 보일 수 있어 2분기도 안정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녹십자는 해외수출 확대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11.3% 증가한 1993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39억(17.2%), 320억(62%)을 기록했다. 눈에 띄는 것은 순이익이 수직 상승했다는 점이다.

당기순이익이 62% 증가에 대해 녹십자 측은 “한국MSD와 공동판매하고 있는 대상포진백신 조스타박스와 관계회사 주식 투자에 따른 부의 영업권 환입이 반영되면서 나타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미약품도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전년동기대비 8.1% 증가한 1,841억원을 기록. 영업이익은 전년 수준인 179억원으로 주춤했지만, 순이익은 11.8% 성장한 166억원으로 나타났다.

아모잘탄(고혈압)과 에소메졸(역류성식도염), 팔팔(발기부전), 뉴바스트(고지혈) 등 주력 처방의약품이 선전한 결과다.

대웅제약 매출액은 4.2% 증가한 1695억원. 영업이익은 11.7% 감소한 149억원으로 나타났다.

대웅제약은 코프로모션 상품의 매출에도 불구하고 기존 제품 알비스와 우루사, 올메텍 등의 매출이 감소했다. 하지만 4월에 발매한 주름개선제 나보타와 올로스타(고혈압+고지혈)가 있어 2분기 전망은 밝은 편이라는 것이 제약산업 분석가의 설명이다.

종근당은 138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이 17.6% 올랐다. 순이익은 108억원대로 8.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50억원대를 유지했다.

종근당은 2월 출시한 당뇨약 듀비에정과 함께 강점인 순환기 분야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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