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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코스닥 제약사 상반기 실적 약진 두드러져

휴온스, 삼천당제약↑...코오롱생명과학, CMG제약↓

상반기 실적을 공개한 14개 코스닥 제약사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코스피 제약사들이 정체상태를 이어가는 반면 코스닥 제약사들은 영업이익, 순이익에서 약진이 두드러진다.

19일 기준 금융감독원에 공시한 14개 제약사들의 매출은 총 54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약 9.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20억원으로 33% 상승했다. 순이익도 468억원으로 45% 올랐다.



14개 제약사 중 8개 제약사가 매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매출 786억원을 기록한 안국약품을 비롯해 휴온스(734억원), 삼천당제약(569억원), 대한뉴팜(331억원), 바이넥스(302억원), 고려제약(215억원), 진양제약(201억원), 경남제약(178억원)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영업이익에서는 11개 제약사가 전년 동기대비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인 기업은 안국약품으로 지난해보다 65% 증가한 63억원으로 나타났다. 대한뉴팜이 36억원으로 40% 상승했고, 삼천당제약도 36% 오른 98억원을 기록했다. 바이넥스와 경남제약도 각각 흑자로 전환됐다.

순이익도 11개 제약사가 지난해보다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휴온스 87억원, 삼천당제약이 91억원으로 각각 42%, 58% 증가했다. 서울제약과 경남제약도 흑자로 전환됐고, 대한뉴팜과 진양제약도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반면 코스닥 제약사 중에서도 코오롱생명과학과 CMG제약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특히 순이익은 67% 가량 줄어든 44억원으로 지난해 절반 수준에 그쳤고, 영업이익도 27% 감소한 78억원으로 나타났다.

최근 리베이트로 적발된 CMG제약도 영업이익(3억원)과 순이익(4억원)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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