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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주요 질환 리딩품목 순위싸움 ‘엎치락뒤치락’

아모잘탄-알비스 순위 상승…유한 영업품목 돋보여

주요 질환별 리딩품목간 순위가 엎치락뒤치락 하는 양상이다.

고혈압치료제 시장에서 2위 자리를 지켜온 ‘엑스포지’가 올 들어 ‘아모잘탄’에 밀려나 3위로 떨어졌고, 항궤양제 시장에서는 한동안 선두를 되찾았던 ‘스티렌’이 ‘알비스’에 다시 자리를 내줬다.



메디포뉴스가 주요 질환별 선두권 품목의 1월 처방실적을 분석한 결과, 유한양행이 영업을 맡고 있는 ‘트라젠타’와 ‘비리어드’가 전년 동기 대비 100%이상의 증가율을 보이며 가장 선전했다.

질환별로 살펴보면, 고혈압치료제에서는 ‘트윈스타’가 16.1% 증가한 72억원을 기록하면서 선두를 지켰고, 뒤를 이어 ‘아모잘탄’이 1.6% 증가한 62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허만료된 ‘엑스포지’는 7.6% 감소한 61억원에 그쳤으며, 대웅제약이 영업을 맡고 있는 ‘세비카’는 복합제 선전으로 30.8% 증가한 51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특히 고혈압치료제 품목 가운데는 국산신약 ‘카나브’의 선전도 돋보였는데, 카나브의 1월 처방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9% 올라 25억원대를 돌파했다.

고지혈증치료제에서는 ‘리피토’가 3.9% 증가한 79억원의 처방을 기록하며 견고한 실적을 나타냈고, 오는 4월 특허만료되는 ‘크레스토’는 5.6% 증가한 76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당뇨병치료제 시장은 여전히 자누비아와 트라젠타의 양강구도가 뚜렷하다. 각각 복합제인 ‘자누메트’와 ‘트라젠타듀오’의 성장을 발판삼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자누비아와 트라젠타의 1월 처방액(복합제 포함)은 5.8% 증가한 91억원, 106.1% 오른 68억원이다.

항궤양제 시장에서는 알비스가 47억원, 스티렌이 46억원으로 다시 선두자리가 뒤집혔다.

두 품목 모두 전월에 비해서는 처방액이 증가했지만, 각각 약가인하와 개량신약 출시 영향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11.3%, 20.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B형간염치료제 시장에서는 ‘바라크루드’가 여전히 선두자리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지만 매월 하향곡선을 그리며 1월에는 128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비리어드는 출시 이후 처음으로 월 처방액 50억원을 돌파하면서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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