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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전문약 매출, 유한-녹십자↑ 동아-한미↓

2분기 주요 부문 매출 분석, 상위사 실적 엇갈려

2분기 전문의약품 매출에서 유한양행과 녹십자는 선전한데 반해 대웅제약, 동아ST, 한미약품은 하락세가 두드러지며 실적이 엇갈렸다.



메디포뉴스가 2분기 매출 상위5개 제약사의 주요 부문별 매출을 비교 분석한 결과, 유한양행의 전문약 부문 실적은 14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매출의 62%가량을 차지하는 수준이다.

이와 함께 원료의약품 수출 호조에 따라 해외사업부문의 실적도 11.1% 증가한 369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일반약 부문은 8.9% 감소한 247억원에 그쳤다.

녹십자는 주력사업부문인 혈액제제와 백신의 실적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수출부문이 16.5% 증가한 325억원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전문약 부문 실적이 무려 48.2% 늘어나며 200억원대를 넘어섰다.

대웅제약은 매출의 70%가량을 차지하는 전문약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하면서 1123억원으로 집계됐다.

눈길을 끄는 부문은 공동판매에 따른 수수료 수입이 173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50억원 증가했다는 점이다. 이와 함께 수탁부문의 매출도 20억원 가량 증가하면서 75억원을 기록했다.

동아ST와 한미약품은 전문약 부문 실적 감소율이 약 20% 수준으로 나타나면서 전체 매출 감소에 영향을 줬다.

특히 동아는 지난해 2분기 1000억원대를 넘었던 매출이 21.4% 감소하면서 921억원에 머물렀다. 동아의 전문약 부문 실적 하락은 최대품목인 ‘스티렌’이 경쟁사 개량신약 발매의 영향을 받았던 것이 주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미는 수출부문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문약 매출은 하락하고, 일반약은 정체된 양상을 보였다.

전문약 부문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8.4% 감소한 1084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수출은 19% 증가한 238억원을 기록했다. 또 일반약 부문은 전년과 같은 99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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