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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신뢰에 희망 싣고 ‘전화상담’ 복지부와 논의

의협, 복지부에 정식 아젠다로 상정 요청 ‘공문’ 보내

대한의사협회는 전화상담 시범사업을 의료정책발전협의체에서 정식 논의키로 했다.

 

20일 대한의사협회 브리핑 룸에 내려온 추무진 회장은 전화상담 시범사업에 대해 공개 의견수렴 후 지난주상임이사회에서 토론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추무진 회장은 혹시나 회원들이 오해할까봐 저어된다. 논의하자고 제안한 것이다. 무엇을 결정해놓고 하는 것은 아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의료계 지도자들의 의견을 청취해나갈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의협은 각 지역, 각 직능 그리고 대의원회 등 모든 의료계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다.

 

추무진 회장은 건정심에서 시범사업 하겠다고 결정한 것에 대해 공식적으로 산하단체에 의견수렴을 한 사례는 거의 없다. 대의원회 운영위원회에도 보고하고 의견을 들었다. 의견은 비슷했다.”고 전제했다.

 

추무진 회장은 제일 중요한 것이 원격의료와 연관성이다. 이 사업에 있어서 문제점으로 지적돼왔다. 우려와 반대 의견도 있어 검토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언급했다.

 

우려 속에 의료정책발전협의체에서 아젠다로 논의키로 했다는 입장도 밝혔다.

 

추무진 회장은 우려와 반대 입장도 나왔다. 그렇지만 이제는 협회가 공식적으로 의료정책발전협의회에서 새로운 아제다로 논의를 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의견이 나왔고 대의원회 운영위원회에도 보고했다.”고 밝혔다.


19일 오후 의협은 정식으로 안건 상정을 요청한다는 공문을 복지부에 보냈다.

 

추무진 회장은 의료정책발전협의체에서 현안이 있으면 새로운 아젠다로 논의하자고 첫 회의에서 얘기했었다.”고 전제했다.

 

추무진 회장은 새로운 아젠다로 논의하되, 전제조건이 원격의료로 비화될 수 있는 문제, 사업의 실효성, 수가 문제 등을 충분히 논의해서 회원들의 우려와 반대 의견을 불식시킨다면 좋겠다. 불식이 안 된다면 시범사업은 잘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원격의료와 연계성이다.

 

추무진 회장은 공식 석상에서 원격의료와의 연계성이 아니라는 것이 합의된다면 전향적으로 진전될 수 있는 것 아니겠느냐. 이것은 신뢰의 문제가 아니겠느냐.”고 언급했다.

 

추무진 회장은 서로 신뢰를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수가 높게 잡았다가 시간이 지나면 삭감한다는 우려도 있다. 그런 것들이 모두 불신에서 비롯된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하지만 잘되면 만성질환 관리에 의협이 전향적으로 관여할 계기가 될 것으로 여겼다.

 

추무진 회장은 회원들의 의견과 뜻을 잘 받아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복지부의 화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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