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되는 SBS ‘뉴스추적’에서 진료실에서 일어나는 의료인들의 성범죄 등 실태를 고발하고 현행 의사 면허제도의 문제점에 대해 방송할 예정에 있어 논란이 야기될 전망이다.
지난해 6월 경남 통영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 또한 다뤄질 예정이다. 이는 내과 의사가 대장 내시경을 받으러 온 여성환자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사건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져 사회적 파장을 불러온 사건이다.
이뿐만 아니라 취재진은 서울의 한 병원 수술실에서 남자 간호사가 여성환자를 성추행 하는 장면이 담긴 CCTV도 입수했다. 이 남자 간호사는 하반신 마비가 풀리지 않은 환자를 성추행 하다 덜미를 잡혔다. 이 밖에도 많은 사람들이 병원에서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지만 피해자 대부분은 증거확보와 피해 입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내용도 방영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의사 이모 씨가 1년 5개월 동안 향정신성 의약품을 맞고 진료를 하다가 법원에서 유죄서고를 받게되는 사례고 소개된다.
뉴스추적 제작진은 의료 현장에서 범죄를 저지른 의료인이 아무 문제 없이 병원으로 복귀할 수 있는 현행 의료법의 허점과 문제점을 지적할 것이라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의료인 범죄의 심각성과 문제점 해결 방안을 담은 뉴스추적은 27일 밤 11시 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