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흡충(간디스토마) 감염이 간담도암 발생 및 사망의 원인과 관련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암센터 암코호트연구과 신해림, 임우민경 외 다기관 공동연구팀(서울의대, 성균관의대, 경상의대, 건국의대, 서울대보건대학원, 세계보건기구 국제암연구소)은 ‘American Journal of Tropical Medicine and Hygiene’ 7월호에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2000년~2004년까지 국내 3개 지역(강원도, 충청북도, 경상남도)내 일부 성인 주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간흡충 감염현황조사와 그 위험요인을 조사했다.조사결과 대변내 간흡충 양성률은 함안군이 31.3%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충주시(7.8%), 춘천시(2.1%)의 순이었다.간담도암 발생 역시 인구 10만 명당 5.5명으로 함안이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충주(인구 10만 명당 1.8명), 춘천(인구 10만 명당 0.3명)이 이으며, 간흡충 충란 양성율과 높은 상관성을 보였다. 이와 함께 남자인 경우 약 1.3배, 술을 마시는 경우 약 1.2배, 민물생선회를 먹는 경우 약 1.5배가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춘천에 비해 충주지역이 약 3.2배, 함안지역이 약 14.1배 높아, 간흡충
2006-07-31 05:53의협이 향후 임기가 만료되는 보건소장 임명시 지역보건법에 따라 의사면허증 소지자로 임명할 것을 해당 관청에 건의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장동익)는 홍천군 보건소장의 임기 만료가 다가옴에 따라 지역민의 보건향상을 위해 의사면허증 소지자인 의사가 우선 임명돼야 한다는 내용의 건의서를 지난 19일 보건복지부, 강원도지사, 홍천군수에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의협은 건의서에서 “보건소장은 원칙적으로 의사면허증 소지자를 임명토록 지역보건법이 규정하고 있다”며 “홍천군 보건소장 역시 의사면허증 소지자로 임명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현행 지역보건법에 따르면, 시행령 제11조 제1항은 보건소에 보건소장(보건의료원의 경우에는 원장을 말한다) 1인을 두되, 보건소장은 의사의 면허를 가진 자로서 보건소장을 충원하기 곤란한 경우에는 지방공무원임용령 별표 1에 의한 보건의무직군의 공무원을 보건소장으로 임용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 또한 의협은 “현행 지역보건법령은 보건소장의 자격을 원칙적으로 의사면허증을 소지한 의무직렬공무원으로 제한하고 있다”며 “이는 지역주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여러 보건·위생 문제에 신속히 대처할
2006-07-31 05:51응급의료 사각지대가 많다는 한 일간지 보도내용과 관련해 보건복지부는 농어촌 군지역을 대상으로 2009년까지 약 2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응급의료 인프라 확충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31일 설명자료를 통해 “우선 올해는 응급의료기관이 없는 강원도 인제군 등 농어촌 취약지역에 위치한 의료기관의 응급실 인력, 시설·장비 확충을 위해 총 36억원을 지원하고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또한 뇌손상 응급환자에 대한 산소공급의 중요성 때문에 응급환자 발생 10분내 병원에 도착해야 한다는 보도내용과 관련해서는 “심정지 환자의 경우 10분 이내 현장에 도착해 제세동을 시행해야 성공률이 향상되며 급성심근경색은 6~12시간 이내, 뇌졸중은 3시간 이내 재관류 처치 시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병원으로 이송 중 일지라도 구급차에 비치된 응급장비를 활용해 산공급조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응급의료기관이 환자가 10분 이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해야만 한다는 주장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환자나 보호자의 큰 병원 고집으로 이송이 지연된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환자 및 보호
2006-07-31 05:50최근 개원가의 피부미용장비 구입가가 공급 업소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큰 혼란에 빠지게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개원가에서는 견적가가 낮은 업체를 선정하자니 저급의 제품을 들여 놓는 것 같고 견적이 높은 업체를 선정하자니 비용이 부담스러워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는 제보가 많다. 피부미용, 비만이 병원 경영에 도움이 된다는 말에 많은 개원의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무리수를 두고 무작정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장비 구입에 따른 경제적 손해 또한 만만치 않은 게 사실이다. 이러한 경제적 손실을 보지 않기 위해서는 도입 초창기에 기본적인 장비만을 구매하려는 계획이 필수적이라는 게 성현기 대표의 조언이다. 대원메디칼 성현기 대표는 “피부미용이나 비만을 시작하려 할 때는 우선적으로 자신이 그 분야에 지식이나 노하우를 어느 정도 가지고 있는지 자신의 수준을 가늠해 보아야 한다”고 말한다. 자신의 수준을 파악한 후 기본적인 것만을 할 것인지 전문 클리닉으로 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이와 동시에 지역의 환자군 수요와 특성(연령별, 인구밀도, 성비 등)을 파악하는 시장조사가 필수적이라는
2006-07-31 05:50병원의 69.4%는 직장보육시설을 운영하고 있지 않으며, 미운영 병원의 94%는 보육 수당을 지급하지 않는다는 조사결과가 보고됐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홍명옥, 이하 보건의료노조) 정책기획실 여성국은 지난 6월부터 두 달간 보건의료노조 산하 111개 병원을 대상으로 ‘직장보육시설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111개 병원 중 보육시설이 있는 병원이 34개(30.6%)였으며, 보육시설이 없는 병원 중 보육 수당을 지급하는 병원은 불과 7개인 것으로 파악됐다. 직장보육시설 운영 현황으로는 보육시설이 있는 34개 병원 중 직영으로 운영하는 곳이 7개, 나머지 27개 병원은 위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직장보육시설 운영시간은 오전 7시에서 밤 11시 30분까지 운영하고 병원이 7곳, 나머지 병원은 오전 7시에서 저녁 7시까지 통상 근무자들 위주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보육시설 운영과 관련, 병원측 부담은 최저 40%에서 최고 70%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병원은…
2006-07-31 05:48앞으로는 이혼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해진 경우에도 정부의 긴급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8일 열린 민원원탁회의 ‘복지부장관과 터놓고 만나요’에서 더 많은 사람이 긴급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보완하기로 결정하고 이혼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경우나 빚을 얻어 의료비를 이미 납부했을 경우에도 긴급지원 혜택을 주기로 했다. 아울러 1개월 이상 단전돼 기본적인 생활이 어려울 때 등에도 긴급 지원을 실시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이 모씨(서울시 마포구 거주)는 “지난 3월 남편과 이혼한 후 자녀 3명과 살길이 막막해 보건복지콜센터로 긴급지원을 문의했으나 이혼이 긴급복지지원법에서 정한 위기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도움을 받을 수 없다는 대답만 들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인천시 연수구에 거주하는 홍 모씨는 “어머니가 갑작스런 질환으로 입원해 암보험을 해약해 진료비를 지불했고 긴급지원은 받을 수 없었다”고 소개했다. 이에 유 장관은 “이모씨, 홍모씨처럼 도움이 필요함에도 지원을 받을 수 없어 안타까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 많은 가구가 긴급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
2006-07-31 05:45다양한 경영기법 도입을 위해 병원을 확장하고 싶어하는 중소병원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병원 확장에 관한 행정적인 규제가 너무 많아 오히려 병원들의 경영의지만 좌절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7일 열린 전국중소병원협의회 이사회에서 노성일 부회장은 “병원 확장을 위해 길 건너에 건물을 매입하려고 해도 의료법 등 관련법령의 규제가 까다로워 문제가 많다”고 전했다. 의료기관 개설 규제에 관한 현행법을 살펴보면 바로 옆 건물 등 한 울타리 개념이 성립되면 같은 병원으로 인정하지만 대로 건너편 같이 거리가 있을 경우에는 병원 확장이 인정되지 않아 원래 병원 명칭의 사용이 불가능하다. 또한 새로 매입한 건물이 이면도로 등을 끼고 있을 때는 현장 상황에 따라 병원 확장이 인정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다. 한편 법인의 경우는 지점 형태로 별도 개설을 해야 하고 개인은 다른 명의로 병원을 개설해야 한다. 이 같은 규제에 따라 서울대학교 강남검진센터와 강남차병원 검진센터는 각각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의원, 성광의료재단 차의원 등 의원으로 등록돼 있다. 이에 노성일 부회장은 “이럴 경우 원래 병원 명칭…
2006-07-31 05:40엔디-야그 레이저(Nd-YAG Laser)가 기존 지방흡입술 보다 안전하고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길민석 원장(원진성형외과)는 최근 ‘엔디-야그 레이저를 이용한 지방분해술’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길 원장은 2005년 8월부터 2006년 4월까지 엔디-야그 레이저로 지방분해수술을 받은 50명을 관찰, 수술 후 회복과정과 문제점, 만족도를 평가했다. 이들 환자는 약 2mm 절개창을 통해 피하지방층으로 케눌라광섬유를 삽관해 뺨, 측안면부, 팔, 종아리, 발목의 신체 여러부위를 시술 받았다. 조사결과 기존의 여러가지 지방흡입술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쉽게 지방을 분해 및 흡수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존의 시술로는 적절하게 지방제거를 할 수 없었던 발목 등의 부위에서 비교적 효과적인 시술이 가능했다. 또한 환자에게는 마취에 대한 두려움과 부기로 인한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길민석 원장은 “엔디-야그 레이저는 높은 시술 안정성 및 최소의 침습적 시술밥법으로 현재 성형시술의 흐름과도 적절히 부응할 수 있는 체형교정방법으로 사
2006-07-31 05:30보건복지부(장관 유시민)는 환자와 의료진과의 교차 감염을 방지하기 위한 ‘치과진료 감염방지 기준’을 마련했다고 31일 밝혔다. 복지부는 관련부처와 시도 및 대한치과의사협회 등 관련단체에 ‘치과진료 감염방지 기준’을 28일자로 시행하고 이행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치과진료 감염방지 기준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외과기구, 근관 치료용 파일 및 버, 임플란트 기구 등 출혈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멸균해야 하며 치과진료기재 중 가압멸균기는 반드시 구비해야 한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세부적인 소독요령 등은 지속적으로 보완해 보급할 계획이며 핸드피스의 역류방지를 위한 의료기기 규격기준도 개정하기로 했다. 또한 금년 하반기에는 시달한 기준이 이행되는지 여부를 보건당국, 대한치과의사협회, 관련기관, 시민단체와 합동으로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복지부는 “실태 점검 결과, 이행이 미흡할 경우 의료법에 의한 행정처분 실시 근거 등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07-31 05:29서울척병원(원장 김동윤)은 내달 2일부터 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척추 수술법과 관련한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에 실시될 교육내용은 ‘2×2 척추고정술’로써 지난 6월 서울척병원 개원 이후 국제 전문의 지정 교육센터로서의 역할을 첫 수행하게 된 것. ‘2×2 척추고정술’은 환자의 손상된 척추마디에만 2cm씩 두 번 절개를 한 뒤, 보형물을 삽입하거나 나사못을 고정시키는 수술로서, 일반적인 척추고정술 보다 출혈도 적고 근육이나 신경조직의 손상을 피할 수 있어 회복이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척병원 김동윤 원장은 2003년 우리들병원 근무 당시 2×2 척추고정술을 국내 최초로 소개한 바 있다. 서울척병원의 이번 교육은 오는 8월 2일 대만 의료진을 시작으로 일본, 싱가폴, 중국 등 각국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6-07-31 05:15정부의 강경한 입법 의지와 일반약복합제의 비급여 전환으로 포지티브 리스트 제도 실행이 기정 사실화 되고 있는 가운데 중소제약사의 퇴출이 예상됨에 따라 국내 제약산업의 구조조정이 서서히 진행될 전망이다. 하나증권의 오만진 연구원에 의하면 “논란이 되고 있는 포지티브 리스트제가 실행되더라도 전체 제약시장에 단기적인 영향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그 이유를 등재되어 있는 약 2만 2000여개 폼목 중 사문화된 약은 대폭 감소하는 반면, 다빈도 9000여개 품목은 제외되지 않고 2011년까지 4000~5000품목 축소하는 방안이기 때문. 따라서 대략 4~5년의 기간이 있어 제약시장에 충격이 경미하고 중소제약사 퇴출로 인한 전체 제약시장 판관비 감소 현상 등이 예상되고 있어 오히려 상위 제약사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일반약복합제 742품목 보험급여 제외로 약제비 인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는 했지만 단기적인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특히 이번 복합제 비급여 전환에 포함됐던 유한양행, 안국약품, 대웅제약 제품의 경우 다빈도 의약품이므로 일반의약품으로 분
2006-07-31 05:10최근 개원가는 엔화대출을 통한 자금조달에 회의적 전망을 보이면서 엔화 추가 인상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이는 일본은행이 지난 14일 현행 제로금리 정책을 해제하기로 결정, 콜금리를 0.25%까지 인상하고 대출 금리를 0.4%로 상향 조정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기 때문. 금융전문가들에 의하면 올해 금리인상이 한차례 정도 더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연내 일본 콜금리가 약 0.5% 정도 더 올라갈 것으로 보여 엔화대출 사용에 대한 불안감이 더욱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 예로 최근 일부 대형시중은행들은 엔화 대출을 전면 중단했다. 그 동안 은행들은 제로금리 정책 때문에 국내 대출상품보다 금리가 낮은 데다가 엔화에 대한 원화 강세 때문에 여러 모로 대출경쟁력이 있는 엔화 대출을 기업이나 개인에게 권장해 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일본경제에 비해 우리경제의 활력이 뚜렷이 약화되는 데다가 일본이 제로금리 정책을 포기하고 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하반기 엔화가 원화에 비해 강세를 띨 가능성이 높아지자, 고객들의 환차손을 우려해 서둘러 엔화 대출을 중단하기에 이른 것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 대해 바름금
2006-07-31 05:09대한간호협회(회장 김조자)는 내달 30일부터 ‘2006년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전국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간호협회는 1995년부터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국 11개 지역에서 각 시·도 간호사회 중심으로 열릴 예정이다. 서울시 간호사회와 경기도 간호사회, 인천시 간호사회는 합동대회를, 부산을 비롯한 대구 광주, 대전, 울산, 강원, 충북, 충남, 경남, 제주 간호사회는 각각 대회를 치른다. 행사 참가대상은 각 지역별 대회 일을 기준으로 생후 4~6개월 또는 5~7개월 된 모유수유아들이며, 각 시·도 간호사회가 공지하는 구비서류를 갖춰 신청기간에 접수하면 된다. 자료첨부: 지역별 개최 일정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6-07-31 04:478월 첫째주 ‘세계모유수요주간’을 맞아 정부와 의료계 등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모유수유 관련행사가 전국적에서 펼쳐진다.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제15회 세계모유수유주간’을 맞아 모유수유율 증진을 위한 기념문화축제를 서울 및 전국 12개 시·도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지역에서는 내달 1일 오후 1시30분부터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엄마젖 최고! 작품 공모전’ 입상작품 시상과 모유수유 및 모자건강에 대한 강연(이화의대 이 근 교수) 등이 열린다.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대한간호협회와 공동으로 9월에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개최하고, 모유수유 사진공모전 및 모유수유 판넬전시회, 홍보 캠페인 등을 전개한다. 일부 시·군·구 보건소에서는 모유수유교실 운영 및 모유수유 용품(유축기)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모유수유주간 동안 민간 및 시민단체의 행사 역시 다양한 행사를 갖고, 모유수유율 증진에 나선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엄마젖 먹이기는 우리 모두가 함께해요’의 주제로 모유수유 특강 및 축하 공연(이화-삼성 교육문화회관) 등을 개최한다. 소비자문제를 연
2006-07-31 04:47서울대병원을 포함한 국립대병원의 소관을 현행 교육인적자원부에서 보건복지부로 이관하고 복지부장관 소속의 ‘국립대병원발전위원회’를 설치한다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다. 이기우 의원(열린우리당)은 “국립대병원의 효율성을 도모하고, 국가 전체적인 보건의료체계 내에서의 역할 재정립 및 책임성 강화를 위해 ‘국립대병원의 설립 및 지원·육성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 발의법안의 주요내용은 *정부 및 지자체의 국립대병원의 발전을 위한 지원시책을 강구토록하고, 국립대병원도 공공보건의료사업에 적극 협조토록 함 *국립대병원의 사업을 명확히 해 교육·연구·진료 및 공공보건 의료사업이 원활하게 수행될 수 있도록 함 등이다. 특히 *국립대병원에 당해 대학총장을 이사장으로 하는 11인 이내의 이사를 두고, 국립대병원장은 이사회의 추천에 의해 복지부장관이 임명함 *복지부장관 소속 ‘국립대병원발전위원회(공동위원장: 복지부장관 및 병원장 중 호선된 자)’를 두고, 국립대병원의 발전을 위한 단기 및 중장기 발전계획 등을 심의토록 함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이밖에 *출연금 외에 예산 또는 국민건강증진기금의 범위안에서 국
2006-07-30 05:56[속보] 소아과개명 사태와 관련 원만한 해결의 실마리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의료계 원로회의가 결국 별다른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의료계 화합’이라는 원론적 메시지만 전달한 채 끝났다. 특히 이날 당사자로 경과보고에 나선 소아과와 내과 대표자들은 이날 회의가 어떠한 방식으로 진행되든 자신들의 손을 들어줄 것으로 기대했으나 서로의 입장차만 재확인 한 채 얼굴을 붉히며 소득 없이 회의장을 떠났다. 하지만 대한개원의협의회가 소아과와 내과를 제외한 17개 개원의협의회장단과 중재안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사태봉합의 실마리를 제시할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28일 오후 7시 소공동 롯데호텔 37층 가네트룸에서 ‘소아과명칭변경과 관련한 경과보고’를 토의안건으로 개최된 대한의사협회 명예회장 및 고문단 회의는 소아과와 내과의 당사자 입장 청취와 경과보고를 되풀이하는 수준에서 회의자체에 대한 당위성 논란과 양시론·양비론으로 마무리됐다. 우선 이번 소아과개명 사태의 당사자인 소아과, 내과의 입장 청취로 시작한 이날 회의에서 먼저 발언에 나선 소아과측은 *소아과개명과 관련한 의료법 개정안 발의가 의협 및 의학회 등
2006-07-30 05:55부광약품이 개발한 세계적 만성 B형 간염 치료제인 레보비르캡슐(성분명 클레부딘)이 28일 식약청으로부터 신약 승인 허가를 받았다. 레보비르는 국내 신약으로는 사상 11번째 신약이며 만성 B형 간염 항바이러스 치료제로서는 세계에서 4번째 혁신 신약이다. B형 간염 바이러스 치료제가 세계적으로 전무하던 지난 95년 개발을 시작해 12년간 막대한 자금과 노력을 레보비르에 투입한 부광약품은 이번 국내 승인을 계기로 해외에서의 판매 승인도 가속화 돼 국내외에서 상당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치료제인 제픽스와 헵세라가 매년 급성장하는 600억원 규모의 국내 B형 간염 치료제 시장을 독점하다시피한 상황에서 국내사가 개발한 레보비르의 시판으로 이들간의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레보비르는 해외에서 임상 1상과 2상 그리고 국내의 33개 종합병원에서 실시한 대규모 3상 임상시험에서 강력하고 지속적으로 바이러스를 억제하며 ALT를 정상화하는 탁월한 치료효과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레보비르는 기존의 약물보다 월등한 바이러스 억제 능력을 보…
2006-07-30 05:51대한병원협회 김철수 회장이 고시가제 전환과 병원 외래조제실 부활을 잇달아 주장하고 나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김철수 회장은 지난 27일 열린 전국중소병원협의회 제2차 이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통해 “정부가 약제비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원내약국 부활 및 고시가제 전환이 약제비 절감을 위한 효과적인 방안”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미 지난달 12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이 같은 의견을 피력한 바 있으며 지난 20일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도 고시가제, 외래조제실 부활을 요구했었다. 당시 김 회장은 “의약분업 전후 건강보험에서의 약제비 비중을 비교하면 24%에서 29%대로 늘어났고 의약분업 전보다 의약분업 이후 약제비 증가율이 훨씬 크다”며 “약제비 절감을 위해선 원내약국을 부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었다. 아울러 병원의 저가약 구매동기가 없고 따라서 의사들에게 저가약 처방을 종용할 만한 유인책이 없는 상황에서 실거래가상환제는 이미 제 기능을 상실했음을 지적하고 고시가제도로의 환원을 제안했었다. 하지만 김 회장의 잇단 고시가제, 원내약국 부활 주장에 대해…
2006-07-30 05:50최근 제기되고 있는 의협 집행부와 관련한 의혹에 대해 특별감사가 실시되며, 의협회장 불신임을 포함한 소아과개명 사태에 대해 논의하게 되는 임시대의원총회 소집 여부는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에서 감사결과 검토 후 결정된다.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29일(토) 의협회관 사석홀에서 개최된 회의에서 이날 앞서 열린 의협 감사단회의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장동익 의협회장을 비롯한 집행부와 관련해 제기되고 있는 논란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하고, 이 결과를 근거로 임총소집 여부를 다음 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특별감사는 8월 4(금)~5일(토) 이틀간 실시하는 것으로 잠정 결정됐으며 운영위에서는 운영위원회 위원 중 2명 정도를 ‘감사보’로 파견할 예정이다. 특히 운영위는 이날 회의에서 소아과 명칭변경, 전공의협의회 선거에 의협집행부의 개입여부, 의협 포탈사이트 중단, 의협 회장 전용차량 교체, 의협 회장 취임식 등 의협 회장 및 집행부와 관련한 10개 사안에 대해 감사를 실시할 것을 감사단에 요청키로 했다. 하지만 앞서 열린 감사단회의에서는 소아과 명칭변경, 의협 집행부의 전공의협의회 선거 개입여부, 의
2006-07-29 23:15제10기 대전협 회장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유권자인 전공의들은 병원 어디에서도 후보자는 누구인지, 이들의 공약은 무엇인지 확인할 수 없다. 지금까지 선거포스터와 공약집이 제작 및 배포되지 않은 것.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 한주가 다 되어가는 시점인데 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일까? 대한전공의협의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당초 후보자의 공약 및 포스터 제작은 중선관위의 몫이었다. 중선관위는 후보자 마감일인 25일 각 후보자로부터 15쪽 분량 이내로 공약내용 등을 받아 한권으로 편집 및 인쇄를 의뢰, 이번주 안으로 각 병원에 후보자의 자료를 배포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상욱 후보는 이 같은 사실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후보자 기호를 추첨하는 25일에서야 공약사항 제출날짜 역시 등록마감일과 같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중선관위 업무를 담당하는 관계자는 “후보자 등록에 대한 사항을 공지하면서, 공약내용 제출 마감일은 밝히지 않았다”고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중선관위 이한범 위원장과 최상욱 후보, 이학승 후보는 논의를 거쳐 26일에는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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