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회장 엄종희)가 某 일간지에서 발표된 ‘한의학전문대학원 설립 추진’ 기사와 관련해 “전혀 모르는 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2일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한의과대학에도 의과대학처럼 전문대학원제도 도입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으며, 기존의 4년제 일반대학을 마친 학생들에게 지원자격을 주고, 학제도 의학전문대학원처럼 4년제가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선발인원은 전국적으로 약 60명 내외로 하며, 시행시기는 빠르면 2007년부터 도입키로 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 한의협 관계자는 “전혀 금시초문”이라며 “교육부나 복지부로부터 어떤 통보도 받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이 관계자는 “한의학전문대학원 설립문제가 정부 부처간 나온 이야기일 수는 있겠지만 한의협 내부적으로는 어떠한 공식논의도 이뤄진 바 없다”고 말하고 “현재 한의협은 숙원과제인 국립한의대 설립에 전력투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의학전문대학원제도 도입에 대한 한의계 반응에 대해서는 “찬성과 반대의견이 반반 정도인 것 같다”며 “제도 도입을 반대하는 쪽에서는 현재 시행중인 의학전문대학원제도에서 나타난 일
[파일첨부]복지부가 지난 21일 제1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의결된 전액본인부담항목(100/100항목)의 급여, 비급여 전환 등을 위해 관련내용을 개정고시 했다(고시내용 파일참고). 이번 개정고시의 주요내용은 총 1060항목의 전액본인부담항목 중 659개 항목(의료행위 129개, 치료재료 527개, 의약품 3개)을 급여로 401개 항목은 비급여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로써 의료계 내부적으로 끊임없이 문제가 제기되던 전액본인부담항목(100/100 항목)이 내년부터는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또한 신의료기술의 급여여부 결정 및 상대가치점수 산정과 관련, 총 15개 항목 중 ‘유리경쇄정량검사’ 1개 항목을 급여로, 14개 항목은 비급여로 결정했다. 이번 개정고시는 내년 1월 1일부로 시행된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5-12-22
내년도 상대가치점수당 단가를 60.7원으로 하는 ‘건강보험요양급여비용의내역’ 개정안이 고시됐다. 이는 올해 단가인 58.6원 보다 3.5% 인상된 내용으로 의약계단체와 공단의 수가계약에 따른 것이다. 의약계단체와 공단은 내년도 건강보험 수가계약 마지막 날이었던 지난 11월 15일 상대가치점수당 단가(환산지수)를 58.6원에서 60.7원으로 3.5% 인상하는데 극적으로 합의한 바 있다. 이번 고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전격 시행된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5-12-22
끊임없이 문제점이 제기돼던 100/100 본인부담제도가 내년부터 폐지된다. 그러나 야간진료 가산시간대 환원은 당장 실시하지 못하고 상반기 중 시행으로 잠정 연기됐다. 복지부는 21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100/100(전액본인부담항목)를 내년부터 폐지하는 한편 심장 및 뇌혈관 질환 수술 시 본인부담률이 10%로 감면된다고 발표했다. 또한 장기이식술의 보험급여전환 및 본인부담률이 경감되는 희귀난치성질환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내년도에 1400억원의 경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건정심에서는 전액본인부담으로 결정돼 운영해오던 의료행위·약제·치료재료 총 1060개 품목 중 659개 품목에 대해 600억원의 재정을 투입, 급여항목으로 전환함으로써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토록 했다. 그러나 전문가 평가결과 표준화 미비 등 임상적 유효성 정립이 필요하거나, 기존 급여 항목에 비해 별다른 개선 없이 고가인 경우 등 효과성이 불분명한 401개 항목은 건강보험에서 지원하지 않기로 했다. 건정심의 이번 결정으로 사실상 100/100항목의 급여·비급여 전환이 마무리
복지부가 “세계줄기세포허브 설립에 복지부 예산을 전용하지 않았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복지부는 최근 某 일간지의 ‘서울대와 복지부 차원에서 98년부터 올해까지 63억원을 지원, 세계줄기세포허브 설립비용으로 사용했다’는 보도와 관련 “예산을 지원한 바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세계줄기세포허브는 현재까지 서울대학교병원 내 기관 중 하나일 뿐이며, 설립비용은 전액 서울대학교병원이 부담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5-12-22
복지부가 보건의료인들의 금연진료에 도움을 주기위한 ‘금연진료를 위한 가이드북’(사진)을 발간해 전국의 개원의와 금연클리닉 등에 배포한다.
복지부는 보건의료인이 의료현장에서 흡연 여부를 확인하고, 흡연자에 대한 금연 상담 및 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금연진료를 위한 가이드북’은 전국 보건소 금연클리닉과 의협을 통해 내과, 가정의학과, 외과 등 개원가에 약 1만부가 배포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금연진료를 위한 가이드북’은 의료인들이 환자 진료 시 짧은 시간에도 손쉽게 금연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으며, 집중적인 금연상담 및 치료 시에도 활용 가틍토록 제작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가이드북 배포를 통해 보건의료인이 금연상담과 치료에 관심을 가지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결국 대국민 흡연율 감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연진료를 위한 가이드
한양대병원(병원장 조재림)이 최근 아기 예수의 탄생과 사랑의 마음을 전해주는 ‘환자를 위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한양대학교 음대학생 및 대학원생들로 구성된 연주·합창단이 ‘눈꽃송이’, ‘싱할렐루’ 등을 연주해 환자 및 보호자들에게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감미로운 음율로 전달했다.
특히 환자들은 ‘실버벨’, ‘화이트 크리스마스’ 등 낯익은 곡들이 합창될 때마다 노래를 따라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공연에 참여한 테너 김한모씨는 “지난 가을에 ‘어우름과 어울림’ 공연으로 인연을 맺은 후 ‘크리스마스 콘서트’의 공연이 더 큰 의미로 다가왔다”며 “이번 콘서트는 친숙한 캐롤이 많이 연주돼서인지 환자들의 호응이 더 컸던 것 같다”고 밝혔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5-12-22
정부가 ‘국가보건의료정보화’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복지부는 최근 ‘국가보건의료정보화 사업추진단’ 구성·운영계획을 통해 “국가보건정보시스템 구축 및 국가보건정보센터 설립을 위해 2006년 74억원 등 2008년까지 총 58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동 사업을 전담추진하기 위해 2007년 설립될 ‘국가보건정보센터’ 선행조직으로 ‘국가보건의료정보화 사업추진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12월 초 구성된 사업추진단의 주요업무는 *국가보건의료정보화 종합계획 수립(국가 e-Health 추진을 위한 기본계획 및 세무계획 수립, 전자건강기록 HER 확산계획 수립 및 추진, 공공보건의료 정보화사업의 세부 실행계획 수립 등) *정보표준 확산·관리 및 관련법률 제정 등 기반 마련 등이다. 또한 *국가보건정보시스템 개발 및 국가보건정보센터 설립(정보시스템 시범운영, 사용자 교육 및 확산지원, 국가보건정보센터 설립, 운영방안 수립 및 추진) *국가 e-Health 서비스 개발 및 시범사업 추진(소비자 건강정보제공 및 원격의료서비스 방안 수립, 서비스 질 평가 및 인증체계 구축 등)도 주
정보통신 인프라가 취약하고 정보화지원도 미약했던 일선 보건진료소에 ‘정보시스템 표준화’ 작업이 본격 추진된다. 복지부는 21일 ‘보건진료소 정보화 2단계 사업(표준정보시스템 확산)계획’을 통해 “신규 개발된 보건진료소 표준정보시스템을 전국에 확산, 운영하고 정보시스템의 안정적 운영 및 보안 강화를 위한 전산장비를 도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보건진료소 표준정보시스템 전국 확산을 위해 기존 정보시스템의 축적자료는 표준정보시스템으로 이관되며, 이관대상 데이터 항목은 *지역진단(보험정보, 세대정보, 주민특성정보, 생활환경정보) *진료(진료정보, 상담정보, 검사정보) *보건교육(보건상담정보, 보건교육정보) *방문보건(기초조사, 대상자대장, 서비스 기록지, 지역사회자원정보) *만성질환관리(고혈압대장정보, 당뇨대장정보) 등 5개다. 또한 복지부는 신규 정보시스템에 대한 사용자 교육 및 도움을 지원하며, 산간 오벽지 보건진료소를 위한 PC용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한다. 아울러 보건진료소 표준정보시스템을 전국 보건진료소에 설치, 운영하기 위해 인터넷이 가능한 보건진료소의 경우 중앙의 표준정보시스템과 접속을 통해 사
[파일첨부]국회차원의 의약분업 재평가와 가정상비약 슈퍼판매 허용문제가 논의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0일 안명옥 의원 주최로 국회에서 개최된 ‘한나라당 보건의료 선진화 비전 토론회’에서 이규식 교수는 “의약분업에 대한 엄정한 평가를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가정상비약품의 슈퍼판매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교수의 이러한 발표내용은 향후 각계 전문가들의 보다 면밀한 토론과 검증과정을 거쳐 한나라당의 보건의료관련 각종 공약 및 정책 수립을 위한 기조로 결정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있다. 이 교수는 “의약분업에 대해 약사회측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으나 의사협회측은 약국에서 질병에 대한 문진이나 임의처방에 따른 불법행위를 지적하고 있어 갈등의 소지가 크다”며 의약분업에 대한 개선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이어 *항생제, 주사제 처방 감소실적 미흡 *의약분업 실시로 보험의료비의 급격한 증가 *의약분업의 후속조치로 인한 의료체계 왜곡 초래 *의약분업에 대한 국민만족 저하 등을 현행 의약분업의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의약분업 개선방안에 대해 이 교수는 “의약분업정책평가에 행정부처의 영
보건복지부가 저소득층 12만여 명에게 경로연금이나 의료급여 혜택을 지원하는 등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복지부는 건보료 체납 9만2000가구, 전기·수도·도시가스 공급중단 18만6000가구 등 38만80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해 이 중 7만430가구 12만7228명을 신규 보호대상으로 선별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중 1만5822가구 2만8394명을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지정 했으며, 이에 해당되지 않지만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계층 5만4616가구 9만8834명에 대해서는 경로연금이나 차상위 의료급여 등의 대상자로 선정해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이들 수급자들은 생계·주거급여 및 의료급여 등을 새롭게 지원받게 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로 지금까지 실제생활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기초생활보장제도에 대해 잘 알지 못해 보호를 받지 못한 채 생활에 곤란을 겪고 있던 저소득 계층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조치가 사회 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복지부는 내년도에도 보호가 필요한 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보호할 것이며 기존 수급자 중 부적정하게 급여를 받
대한의사협회(협회장 김재정)가 의료일원화 기조 하에 과학적, 객관적 검증을 거친 후 한의약 육성이 추진돼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의협은 복지부 한방정책관실이 마련한 ‘한의약 육성발전 5개년 종합계획(안)’과 관련,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건의서를 최근 복지부에 전달했다. 의협은 건의서에서 “의료계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은 채 한의계의 요구만을 대폭 수용해 한의약 육성발전 계획이 수립됐다”고 지적하고 “이 계획대로라면 우리나라 의료시스템의 심각한 왜곡현상이 초래될 것”이라며 이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복지부가 마련한 한의약 육성발전 계획은 *국립한의과대학 설립 *한방임상센터 설치 *한방전문병원제도 실시 *한방공공보건사업 강화 *양한방 협진체계 활성화 *한약관리 강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국립한의대 설립과 관련해 의협은 “효능과 부작용이 과학적, 객관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분야를 육성한다는 미명하에 국립한의대를 신설하는 것은 보건의료정책의 왝곡과 의료이원화를 고착시키는 일”이라며 “이는 국민 의료이용의 혼란과 불편, 국민의료비 증가만 초래할 것이 뻔하다”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방임상
의협 자동차보험대책위원회(위원장 경만호, 이하 자보위)가 자보 병의원들 동의없이 보험료를 삭감한 손보사를 고발조치 하는 등 강경대응을 공식 천명하고 나섰다. 자보위는 최근 발표한 성명서에서 “의료기관에 대한 부당하고도 과도한 수사와 자동차 손보사 및 수사기관의 잘못된 인식, 지나친 개입으로 선량한 의료인들이 부정한 집단으로 일방 매도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자보관련 모든 병의원들은 지난 3년간 동의서 없이 삭감된 부분에 대해 보험사들을 행정당국에 고발하며, 삭감감액에 대해서는 민사소송을 제기한다”는 결의사항을 발표했다. 이어 경찰서나 검찰청에서 심사분석 한 분석원들의 경비와 수당은 공적자금인지 보험협회에서 지불한 것인지를 밝히고 해당 분석원(보험협회의 일부 출자회사라는 증언이 있음)의 정체를 밝힐 것을 요구했다. 또한 해당 분석원의 엄정한 중립성, 전문성 여부를 철저히 조사해 고의적 부풀리기식의 분석을 했다면 해당 분석원을 사법당국에 고발할 것이며, 피해자의 특성을 고려치 않고 해당 검사비까지 삭감하는 손보사에 동조하는 자보심의회 일부 의원들은 규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자보위는 *손보사는 의료기관에 대한 파렴
의료비 영수증을 허위발행해 부당하게 의료비 공제를 받은 의료기관 155곳이 적발됐다. 국세청은 2004년 귀속 연말정산시 의료비영수증을 허위발행하거나 허위기재해 부당하게 의료비 공제를 받은 3800여건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귀속 연말정산시 근로자(진료환자)가 의료비 공제를 받은 자료를 기초로 전산 D?B를 구축해 허위영수증 발행혐의가 있는 295개 의료기관의 1만7000건의 의료비 영수증에 대해 발행 적정여부를 점검했다. 점검결과 이 중 155개(52.5%) 의료기관 영수증 약 3800건(22.4%)가 의료기관이나 진료환자가 내용을 허위기재해 부당공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86개(29.2) 의료기관 영수증 2100건(12.4%)은 진료환자에게는 정상발행 되었으나, 의료기관이 매출액을 누락신고해 소득세 등을 탈루한 것으로 확인돼 수정신고토록 조치됐다. 국세청 관계자는 “점걸결과 허위로 영수증을 발행한 기관이나 허위영수증을 이용해 부당하게 소득공제를 받은 근로자에 대해서는 가산세 추징 외에 관련법에 의한 고발 등 엄정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내년 연말정산부터는 각종 소득공제 자
야간진찰료 가산 적용시간이 현행 오후 8시에서 6시로 환원될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는 21일 오전 개최되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이와 같은 내용의 안건을 상정한다. 야간진찰료 가산시간 ‘평일 오후 8시, 주말 오후 3시’는 건보재정 안정화를 위해 2002년 1월부터 적용된 것으로 그 전까지는 ‘평일 오후 6시, 주말 오후 1시’부터 가산시간이 시작됐었다. 현재 건보재정도 상당부분 안정화 되고, 건정심 위원들도 환원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가산시간 환원은 큰 이변이 없는 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총 1060개의 100/100 항목에 대한 급여 및 비급여 전환에 대한 안건도 상정될 예정이다. 이 중 659개 항목은 급여로 전환(의료행위 129개, 치료재료 527개, 의약품 3개 항목)되고, 401개는 비급여로 전환(의료행위 47개, 치료재료 311개, 의약품 43개 항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5-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