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유덕현 회장이 임기 동안 대한의사협회 직역협의회 등록을 최우선 과제로 삼은 가운데 오는 29일 열리는 의협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직역단체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대공협은 의협이 최근 열린 전체이사회에서 대공협을 산하 직역협의회로 명시한 정관 개정안을 의결해 의협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대의원회 승인만을 남겨두고 있다.의과와 치과, 한의과로 통합 운영되고 있던 대공협은 의협 직역단체로 인정 받기 위해 지난해 9월 말 의과와 치과, 한의과를 분리했다.최근에는 다음 아고라에서 대공협 직역단체 등록을 위한 온라인 서명 운동도 전개하는 등 직역 단체 등록에 주력했다.의협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개정안이 확정되기 위해서는 전체 대의원의 2/3가 참석해 참석한 대의원 중 2/3가 찬성해야 직역단체로 인정 받을 수 있다.정기총회에 참석할 대의원 수가 개정안 통과에 가장 큰 변수로 보인다.대공협이 의협 직역단체로 등록되면 기본적으로 3명의 대의원을 확보할 수 있어 의협 내 정치력을 강화할 수 있다.일부에서는 이에 대해 우려하고 있지만 대공협 유덕현 회장은 “직역협의회 추진은 정치적 세력화를 위한 것이 아니라 공보의 배치과정에 당사자로서 참여하고 발언권을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영상의학과 구동억·김용재 교수팀이 지난 14일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대강당에서 열린 GIRLS 2012(Grand Interventional Radiology Live Symposium)에서 투석 혈관이 막힌 2명의 환자를 경피적혈관성형술(PTA)로 치료하는 시연을 선보여 화제다. 시연은 순천향대 서울병원 혈관센터에서 이뤄지는 구동억 교수팀의 시술 상황을 학술대회장인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대강당에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구동억 교수팀은 1997년 4월부터 경피적혈관성형술을 시작해 현재까지 10,500례의 경험을 갖고 있으며 매년 1천례 이상 시술로 환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피적혈관성형술은 혈액투석을 받는 만성 신부전환자의 투석용 정맥에 협착이 생기거나 혈전이 생긴 경우 또는 동맥경화증으로 혈관이 좁아져 혈류 흐름에 장애가 생겼을 때 유용한 방법이다. 수술치료에 비해 시간이 짧고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처치하기 때문에 환자의 만족도가 높고 대부분 당일 퇴원이 가능하다.
삼성서울병원(병원장 송재훈)이 페이스북, 블로그 댓글 갯수만큼 불우 환아를 위한 자선기금을 마련하는 ‘진우에게 건강한 미래를 선물하세요’ 이벤트를 지난 17일부터 10일간 진행한다. 이번 SNS 이벤트는 난치병 치료중인 김진우 아기에 대한 응원 댓글을 일반 시민들이 블로그나 페이스북에 남기면 1건당 1천 원씩 병원 내 자체 기금을 조성해 환아 치료비로 후원하는 캠페인이다.응원 댓글 이벤트의 대상자는 다모증, 구개열, 피에르로빈증후군, 코넬리아증후군, 성장지연, 발달장애, 발육장애 등 다양한 질병으로 장기 투병중인 김진우 군(만 1세 2개월)이 선정됐다. 김진우 군은 지난해 2월 출생시부터 여러 증상이 발병했다.제주도에서 치료가 어려워 삼성서울병원에서 장기투병하게 되면서 아버지가 회사를 사직하고 전적으로 매달려 있는 상황.현재 김진우 군 가족은 어머니가 버는 80만 원의 월급으로 치료비와 생활비를 해결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김진우 군의 딱한 사정에 사회복지팀에서 구개열 수술비 등을 지원하는 등 여러 후원이 이뤄졌다”면서도 “아기와 가족에게 우리 사회가 사랑과 관심을 주고 있다는 것을 보여줘 용기를 북돋아주고 싶어 이벤트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산부인과 남계현 교수가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2012 미국 콜포스코피 및 자궁경부종양학회(ASCCP)에서 ‘토마스 세들락섹 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남계현 교수의 발표 논문 ‘HPV 16 Causes Larger Colposcopic Lesion Size Than Other HPV Types in Patients with CIN III’이 2012년 최고의 임상연구 논문으로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남계현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 HPV)의 유형 중 고위험군인 16번 바이러스에 감염돼 있을 경우 다른 유형의 HPV 바이러스에 감염된 경우보다 자궁경부확대경(Colposcopic) 검사를 실시했을 때 자궁경부내 상피내암(자궁경부내상피내종양 3등급) 병변의 크기가 훨씬 더 크게 나타난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는 향후 HPV 조기진단 및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는 임상적 의미를 지닌다. 한편, 토마스 세들락섹 상(The Thomas V. Sedlacek, MD Prize)은 최근 제출된 임상논문 중 구연발표를 시행한 연구자를 대상으로 수상 후보를 선
순천향대 서울병원은 내달 4일 오후3시부터 순천향대 서울병원 CEO 강의실에서 ‘난치성, 마른당뇨병의 수술적 치료’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140여 명의 당뇨병 환자를 축소 위 우회수술로 치료하고 있는 허경열, 김명진 교수팀이 당뇨수술의 대상, 수술법 방법, 수술 후 경과, 수술 치료 성적 및 효과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설명회에는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기타 문의 사항은 순천향대 서울병원 외과 외래(02-709-9240 담당자 이해조)와 홈페이지(http://www.schmbs.co.kr)를 참조하면 된다. 허경열 교수는 “당뇨수술을 받은 후 2년 이상 경과한 환자 30명을 추적관찰 한 결과, 수술 전 평균 당화혈색소가 9.14%에서 1년 후 6.66%로 떨어졌고, 2년 후에는 6.49%로 떨어지는 놀라운 성적을 보였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소화기병센터 조주영 교수팀(복진현)은 지난 14일 중국 상하이 국립 푸단대학(복단대학)에서 열린 상하이 국제내시경수술 심포지엄에서 내시경점막하 박리술에 대한 강의와 시연을 선보였다. 심포지엄에 초청을 받은 조주영 교수팀은 중국의사 50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에서의 ESD현황’을 소개하고, 조기 위암을 내시경 점막하박리술로 치료하는 시연을 펼쳐 큰 관심을 모았다. 이번에 열린 ‘상하이 국제 내시경 수술 심포지엄’에는 중국, 일본, 대만, 유럽 및 한국의사들이 참가해 최신 내시경 수술 기법과 최신 장비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데,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조주영 교수팀만 참가했다. 조주영 교수는 “현재 중국의 의료 수준은 한국보다 못하지만 중국의사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고, 강당에 자리가 없어 서서 수술 장면을 볼 정도로 내시경 기술을 배우려는 열정이 높아 매우 놀랐다”며 “한국의 의료 수준은 그 동안 많이 발전했고 특히 내시경분야에서 세계 최고라고 생각하지만 더 적극적인 노력으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는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오는 26일 오후 5시 30분부터 암센터 지하 1층 강당에서 ‘자살예방과 우울증 공개강좌’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정한 정신건강의 날(매년 4월 4일)을 맞아 최근 사회적으로 관심도가 높아진 자살에 대한 예방과 우울증의 치료에 대해 전홍진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 강좌로 진행된다.공개강좌는 누구나 참석 가능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02-3410-3588)로 하면 된다.
대한재활의학회(이사장 강성웅)가 장애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가칭 장애인보건재활법을 추진해 주목된다.아울러 권역별 재활병원 설립보다 수익을 보장 할 수 있도록 적정 수가를 산정해 재활의원을 증가시켜 장애인들의 병원 접근성 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강성웅 이사장은 19일 국립재활원에서 열린 ‘대한재활의학회 창립 4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학회에서는 올해 가칭 ‘장애인보건재활법’ 추진에 힘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논의되고 있는 정신건강법이나 이미 시행된 치매관리법 등이 기본적으로 시행되는 이유가 개인이나 가정이 감당하기 힘들기 때문인 것처럼 중증 장애인 역시 마찬가지라는 것이다.강 이사장은 “최근 정신건강법과 치매관리법 등이 논의되고 시행되는 이유는 개인이나 가정이 감당하기 힘들어 공공적 차원에서 지원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시작된 것”이라며 “마찬가지로 중증장애인 역시 가족이나 개인이 감당하기 힘들어 최소한 중증장애인 만큼은 공공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재원 마련은 건보재정이 아닌 외부재원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학회에서는 올 한해 가칭 장애인보건재활법 추진에 주력할 방침이다.김세주 회장은 “가칭 장애
생리주기 애플리케이션은 여성들만 사용한다는 고정관념을 깨버린 ‘3W(What Women Want)’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돼 화제다. ‘3W’는 ‘What Women Want’를 함축한 약어로써 ‘여성들이 원하는 것’을 여성에게 알려주고 남성도 공유할 수 있도록 기획된 신개념 애플리케이션이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박노준)는 ㈜디엔텍세븐컨설팅과 지난 3월 12일 업무협약을 맺고 산부인과의사회 공식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개발자에 따르면 이 앱은 지난 2010년 미국에서 출시해 미국 앱스토어 건강/피트니스 분야에서 1위와 무료 전체 분야에서 15위를 기록하고, 전체 누적 20만 명 이상이 내려 받아 사용하고 있는 영어 버전 애플리케이션을 토대로 국내 서비스용 ‘3W’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3W’는 특히 남성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차별화 했고, 최대 8명의 생리 주기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여성 본인의 생리일 뿐만 아니라 남자친구가 여자친구의, 남편이 아내의, 엄마 아빠가 어린 자녀의 생리주기를 인지해 여성이 겪는 생리의 불편함과 고통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배려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기획된 것.특히 실제 환자를
삼성서울병원 전호경 건강의학센터장(소화기외과 교수)이 최근 개최된 제45차 대한대장항문학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1년이다. 전호경 센터장은 지난 2006년 11월부터 2009년 4월까지 대한대장항문학회 이사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센터장 및 K-NOTES 회장 등을 맡고 있다. 뿐만 아니라 Eurasian Colorectal Technologies Association (ECTA) 부회장, International Society of University Colon and Rectal Surgeons (ISUCRS), Asia Pacific Federation of Coloproctology (APFCS) 본부 임원 등을 역임 중이다.
*병원신문 한봉규 차장 모친상 *빈소: 서울 보라매병원 장례식장 *발인: 4월 20일(금) 오전6시 *문의: 018-210-1369(한봉규 차장)
사립의대 교원 겸직을 위해서는 의대 특수성이 반영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된 가운데 협력병원 교수들의 신분 유지를 골자로 하는 사립학교법 개정안 시행령 초안이 공개돼 주목된다.교육과학기술부는 18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오는 7월 시행되는 ‘사립학교법’을 앞두고 ‘사립의대 교원의 협력병원 겸직에 따른 기준 마련을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이날 공청회에서는 그 동안 교과부에서 진행한 정책연구를 바탕으로 시행령 초안을 발표했다.시행령 초안은 시안을 바탕으로 ‘겸직허가의 기준 및 절차’ 3가지 안으로 구성됐다.먼저 A안은 현행법과 큰 차이가 없도록 설정됐다.대학의 장은 임상의학 교육학생 수, 임상의학 교육과정, 교원의 전공과 진료과목 및 협력병원 시설여건 등을 고려해 겸직허가 기준을 마련하되 협력병원 의견을 반영해 정하도록 했다.또 겸직허가는 정관이 정한 교원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하며 구체적인 절차는 정관이 정하는 바에 따르도록 했다.반면 B안은 겸직허가 기준 및 절차는 A안과 동일하나 겸직교원의 총량을 지정했다.겸직허가를 정관이 정한 교원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하며, 구체적인 절차는 정관이 정하는 바에 따르도록 했다. 이는 무분별한 겸직교원 채용을 막고자 한 것이다
대한간호협회 성명숙 회장단과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강순임 회장단이 만나 실무자 상설 협의기구 설치를 통해 상호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대한간호협회는 강순심 대한간호조무사협회장단이 간호협회 회관을 방문해 상호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고 18일 밝혔다.이 자리에는 간호협회 김옥수 제1부회장, 양수 제2부회장, 김선애 사무총장과 간호조무사협회 김현자 수석부회장, 김현숙·정재숙 부회장이 함께 배석했다.이날 양 단체 참석자들은 그동안 소원했던 양 단체의 관계를 회복하고 서로 협력해 나가자는데 뜻을 같이 했다.성명숙 회장은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양 단체가 상호 협력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각 단체가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길을 함께 모색해 나가기 위해 실무자 상설협의기구를 만들고 법적 테두리 안에서 발전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가자”고 제안했다.이에 강순심 회장은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앞으로 양 단체의 상호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역동적인 사고와 창의력을 가지고 세계 최고의 건강보장기관을 만드는데 함께 할 2012년도 상반기 신규직원 채용 계획을 18일 발표하고 모집 공고를 냈다.채용 규모는 총 184명(요양직 171명, 전산직 8명, 기술직 5명)으로 공개경쟁을 통한 서류심사, 필기시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이번 신규직원 채용 응시원서는 4월 18일부터 4월 26일까지 9일간 공단 인터넷 홈페이지(www.nhic.or.kr)를 통하여 접수한다.요양직의 경우 공단의 인재상에 부합하고 전문성을 겸비한 지역우수 인재 채용을 위해 결원지역을 13개 권역으로 나누어 권역별로 지원자를 접수받을 예정이다.,응시원서 접수 접수기간 : 2012.4.18 ~ 4.26(9일간) 접수방법 : 인터넷 접수(www.nhic.or.kr) … 방문 및 우편접수 불가 제출서류 : 전형단계별 합격자에 한하여 별도 안내전형일정 … 채용일정은 공단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필기시험 예정일 : 2012.5.13(일) 10:00 ~ 13:00 예정시험과목 : 「직무종합수행능력평가」을 1과목으로 휴게시간 없이 150문항 150분 시행(시험 장소 추후 공지)인성검사 :
송도 등 경제자유구역에 외국의료기관을 설립할 수 있는 법적 뒷받침이 마련됨에 따라 이르면 하반기 외국인 투자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이 17일 국무회의를 통과했기 때문. 현행 경자법은 경제자유구역에 외국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이 있지만, 세부규정이 없어 외국병원 유치가 현실적으로 어려웠다. 그러나 이번 시행령에 병원개설 및 허가절차가 구체화 되어 올 6월부터 시행이 확정되면 외국인 병원투자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정부는 보건복지부령으로 외국인 의사비율 등 보다 세부적 사항을 마련해 하반기부터 시행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