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혈액관리위원회의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심의와 회무를 지원하기 위해 2인 이내의 연구위원을 둘 계획이었으나 법무부의 검토의견을 수용하여 두지 않기로 했다. 복지부는 16일 혈액관리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에 대한 관계부처 협의와 입법예고를 실시한 결과, 법무부의 검토의견에서 “현행 '행정기관의 조직과 정원에 관한 통칙(20조6항)'에 의해 비상설 자문위원회의 경우 위원 외에는 상근인 전문직원을 둘 수 없다”는 회시를 보내옴에 따라 이를 수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법무부의 회시에서 '혈액관리위의 위원기준의 개념이 모호하므로 위원에 관한 자격요건과 경력 등을 구체적으로 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현행 식품위생법·약사법 등 타 법령의 위원회 위원자격 규정과 유사한 수준으로 개정안보다 더욱 구체화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복지부는 동 시행령과 시행규칙의 입법예고에 대한 관계기관과 단체로부터 많은 의견을 접수했으나 이 중 적십자사가 요구한 '혈장성분채혈과 다종 성분채혈시 채혈량을 500ml에서 600ml로 증가해줄 것'에 대해서는 “채혈 안전성을 강화하
생동성 인정품목이 2,500여 품목에 달하는 등 올해 목표 2000품목을 크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나 동일성분 조제대상 품목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집계한 생동성인정품목 현황에 따르면 올 1월부터 11월까지 무려 1561품목이 생동성품목으로 인정받아 전체 생동성 인정품목은 2,468품목에 달하고 있다. 올해 인정품목이 이미 1500품목을 상회함으로써 2001년 186품목, 2002년 231품목, 2003년 490품목이었던 것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올 상반기에만 생물학적동등성 인정품목은 1,400품목을 상회하여 2004년 생동성인정 목표 1,200품목을 상반기에 초과했다. 이와 같이 상반기에 생동성인정품목이 급증한 것은 모든 제네릭 의약품에 대한 생동성시험 의무화제도가 시행될 경우 약가 우대정책이 폐지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일시적으로 많은 시험계획서가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생동성의무화 법안을 담은 약사법 시행규칙이 지연되면서 8월 이후에도 큰 폭으로 증가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처럼 생동성 인정품목이 크게 늘어난 것은 *생동성 심사 평가 효율화 *생동성 시험
현재 각 시·도에서 행사하고 있는 종합병원·병원·치과병원·한방병원·요양병원의 개설허가와 폐업·휴업신고·감독 등에 관한 업무를 시·군·구로 이양시키는 내용의 '의료법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국회 보건복지위 이기우 의원(열린우리당)은 지방분권을 통한 지방자치를 실현하고 행정의 능률향상 및 민원인 편익을 도모할 수 있도록 현행 시·도의 업무를 시·군·구로 이양하는 내용의 의료법개정안(이기우의원외 18인 발의)을 10일 대표 발의했다. 한편 이 의원은 같은 날 '응급의료법 개정안', '약사법개정안', '후천성면역결핍증예방법' 개정안도 함께 발의했다. 이 의원이 발의한 '응급의료법 개정안'에서는 재해 등으로 인해 다수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응급의료종사자에 대한 응급의료업무 종사명령 및 의료기관장 또는 구급차 등을 운용하는 자에 대한 의료시설을 제공하거나 응급환자 이송 등의 업무종사 명령권자를 '복지부장관 또는 시·도지사'에서 '복지부장관, 시·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으로 변경토록 되어 있다. '약사법개정안’의 발의내용에는 시장·군수·구청장으로부터 한약업사 또는 의약품도매상의 허가를 받은 자는 약
경찰청은 개방형직위인 경찰병원장을 오는 21일까지 공개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청은 응모자의 서류와 면접심사를 할 예정이며 전문가적능력, 전략적리더쉽, 문제해결능력, 조직관리능력, 의사전달 및 협상능력 등을 테스트할 예정이다. 필수요건은 학사학위 이상자로 의사면허증 및 전문의 자격증 소지자이며 경력 또는 실적요건(다음 요건중 1개 해당자)은 *의학사(공무원/민간근무) : 연구경력 10년 이상으로서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 근무경력 6년이상인자 *의학박사(공무원/민간근무) : 연구경력 7년 이상으로서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 근무경력 4년이상인자이다. 경력기준은 *공무원 : 500병상이상 종합병원에서 3년이상 근무한자로서 2급 또는 이에 상당하는 직급이상인자, 500병상이상 종합병원에서 5년이상 근무한자로서 3급 또는 이에 상당하는 직급인 자 *민 간 : 500병상이상 종합병원에서 4년이상 근무한자로서 과장급 5년이상인 자 이외 영어구사와 컴퓨터 활용능력이 뛰어난자, 의학박사 소지자, 선진국의 종합병원에서 해외연수훈련 1년 이상인자 대해서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제출서류는 응시원서, 이력서
올해 1인당 연간 건강보험료 부담은 직장이 41만7700원, 지역이 20만2500원으로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추정된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지난 4월을 기준으로 피부양자를 포함한 건강보험적용 대상자가 직장의 경우 2516만명, 지역 2203만명인 점을 감안할 때, 지역 및 직장 건보가입자의 보험료는 약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추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예산정책처에 따르면 직장건보의 경우 2001년 유례없이 1조7235억원의 재정적자가 발생했지만 이후 점차 재정상태가 호전되면서 지난해에는 당기수지 흑자로 반전됐고, 올해에는 1조4974억원의 당기수지 흑자가 예상된다. 지역건보는 2001년 2조6696억원의 적자가 발생한 이래, 재정상태가 계속 악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2조9786억원의 재정적자가 예상되며 내년에는 3조5826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2001∼2005년간 직장건보에 대한 정부지원 총 1조5304억원과 지역건보 정부지원 총 14조8500억원을 재정수입에 포함시켜 가입자별 재정수지를 분석한 결과, 직장의 경우 올해는 흑자규모가 정부지원액 만큼 추가돼 1조8419억원
의료기관 평가를 전담할 독립기관이 설립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 최경일 사무관은 9일 녹색소비자연대 주최로 열린 ‘의료기관평가제도의 올바른 발전방향과 민간참여방안’을 위한 포럼에서, 의료기관 평가를 전담할 제3의 독립평가기관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 사무관은 그러나 그 시행시기는 구체화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 “의료기관 평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진승준 기자(sjchin@medifonews.com) 2004-12-10
의약관련법·제도를 연구·평가하고 정책자문 역할을 담당할 가칭 '한국의약품법규학회'가 학계, 업계, 정부 등에서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내주에 정식 출범한다. 10일 식약청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약사및 의약품 관련 법령·제도연구 자문학회인 '한국의약품법규학회'가 오는 14일 오후 4시 한국제약협회 강당에서 발기인대회와 창립총회를 열고 정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품질좋은 의약품의 안전하고 합리적인 사용기반 구축'이라는 슬로건 아래 출범하게 되는 의약품법규학회에는 복지부·식약청 등 정부관계자를 비롯 학계, 단체, 업계, 법률전문가 등이 대거 참여해 국내 의약품관련법과 제도 마련의 싱크탱크의 기능을 하게 된다. 특히 외국제도의 학술적·실무적 비교 연구와 국내 현황 분석 평가 등을 토대로 실효성있는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등 국내 의약품관리제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의약품법규학회는 그 동안 권경희 서울약대 교수와 제약계의 자생적 모임인 '약사제도연구회', 식약청의 '약사법령정비연구회' 등이 별개 또는 유기적으로 활동을 해
건강보험수가 현실화를 위해서는 현 수가구조를 전반적으로 재검토하여 불합리한 내용을 개선하는 한편 진료를 제약하는 각종규제를 완화하는 등 접근방법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의료계는 내년도 수가 2.99%인상에 크게 불만을 나타내면서도 지금과 같은 방법으로는 수가현실화를 기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점에 고민하고 있다. 이와관련 의료계 일각에서는 차제에 수가 인상률에만 매달릴 것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개선할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이 확산되고 있다. 개원의 K씨는 ‘원천적으로 낮은 선에서 책정된 수가를 기준으로 하고 있는 현수가자체가 문제’라고 전제하며 ‘이러한 실정에서 아무리 전년대비 몇%인상이라는 수가조정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말한다. 수가구조를 전면 재검토하여 잘못된 기준을 바로 잡기 전에는 소신진료를 할 수 있는 적정수가를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의료계는 지금과 같이 보험자가 내적으로 수가 인상률을 정해놓고 임하는 수가결정구조 아래에서는 계약제는 유명무실해 질 것이며 수가조정을 둘러싼 갈등만 증폭되는 등 매년 같은 악순환만 계속될 뿐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현실적으로
일반개원의협회가 내년도 수가협상에 합의를 한 의협에 대한 비난 성명서를 발표함으로써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대한일반과개원의협의회(회장 김길준)는 7일 성명서를 통해 "두 자리 수가인상을 장담하던 의협이 고작 3%에 미치지 못하는 수가인상과 2% 진찰료 인상이라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단일안에 전격 합의해 준 현실 앞에서 가슴이 미어지고 분노가 치민다"고 비난했다. 협의회는 또 “무차별적이고 무원칙적인 삭감과 실사의 고통속에서 신음하는 회원들을 구제하기 위해 의협이 가지고 있는 대책이 무엇인지 밝히라”며 의협의 조속한 해결책을 주문했다. 한편 가정의학과 의사회와 경기도의사회 등도 최근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의협이 2%대 수가인상안 합의에 대한 비판적인 태도를 취함으로써 앞으로 의협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측된다. 진승준 기자 (sjchin@ymedifonews.com) 2004-12-08 [대한일반과개원의 협의회 성명서] 두 자리수의 수가인상을 장담하던 의협이 고작 3%에 미치지 못하는 수가인상 및 2%의 진찰료 인상이라는 건
최근 무통분만 파문으로 ‘100분의 100 환자 본인부담제도’가 사회적 이슈로 제기되면서 건강보험에서는 한 푼도 지원하지 않으면서 의사와 환자의 갈등만 키우는 이 제도를 당장 없애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하고 있다. 서울시의사회는 무통분만 사태와 관련, 지난 1일 의료수가를 통제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한 건강보험의 100/100 전액본인부담 규정을 즉각 폐지할 것을 정부측에 촉구했다. 서울시의사회는 성명서를 통해 "이번 무통분만과 같이 정부가 보험 재정의 지출이 전혀 없는 의료행위마저 100/100 보험급여로 묶어 의료수가의 통제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이는 의사의 진료권과 자율성을 억압하고 규제하는 불법적인 고시"라고 지적한바 있다. 이와 관련해 전액본인부담 규정을 폐지하는 것을 비롯하여 *건강보험수가 전면 현실화 *열악한 건강보험 재정하에서 선심성의 무분별한 급여 확대 중지 *무통분만 시술은 환자와 의사간의 자율적 결정에 맡길 것 등 서울시의사회 입장을 정부측에 전달했다. 이외에도 의료계 전반에서는 이번 사건이 터지면서 의료기관을 동정하는 여론보다 비난이 많았기 때문에 차제에 의료계의 대국민 이미지 쇄신
내년도 의보수가가 2.99%에 의원급 진찰료 2% 인상을 골자로 하는 건정심 합의내용이 밝혀지자 의료계에서는 일단 4일 열릴 시ㆍ도의사회장단회의의 수용여부를 지켜 보려는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으나 대체로 수긍하는 분위기이다. 일선 개원가는 이번 협상이 양측의 합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법정 시한까지 경과하는 바람에 건정심으로 넘겨져 또 다시 결렬되지 않을까 몹시 우려했던 국면에서, 지난 4년 동안 한번도 계약을 성사시키지 못했던 수가협상을 최초의 전원합의형식으로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의협 집행부 협상팀의 노력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협상에서 2.99%의 기본 의료수가에 초·재진료 2%의 인상률을 합칠 경우 의원급에서는 실질적으로 ‘4.29%의 인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과 해마다 편차의 폭이 심해지고 있는 타 종별과의 불균형 문제가 일부 해소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이러한 결과는 지난 두 달간의 협상 과정에서 집행부 협상팀이 심평원과 복지부 및 타 종별 기관들을 설득하는 노력을 기울이며 개원가의 어려운 현실을 수시로 알린데다 때마침 시
복지부는 1일부터 14일까지 응급의료시설 지정기관을 대상으로 시설확충 융자사업자를 공모한다. 융자대상은 현 지역응급의료기관을 포함 응급의료지정 기관으로 시설 및 장비확충에 대해 3.5%, 5년 거치 10년 상환의 조건이다. 융자금액은 권역·전문센터 30~50억원, 지역센터 15억원, 지역기관 3~5억원 등이며 융자금리는 최근 기존 5%에서 3.5%로 대폭 인하되어 금리부담이 크게 줄어든 점이 이번 3차 융자사업자 공모의 특징이다. 진승준 기자 (jschin@medifonews.com) 2004-12-03
지금 우리나라 의료현실은 너무나 암담하다고 한다. 타개책은 없을까? 메디포뉴스는 창간 기획테마로 한국의료의 진로에 대해 정부관계관과 학계 및 연구단체 등 전문가의 견해를 통해 2회에 걸쳐 방향성을 타진해 보려고 한다.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보건의료산업은 괄목할 만큼 성장했다. 특히 임상의학면에서 최신 의술의 발달은 선진국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동안 의료인력과 시설ㆍ장비의 양적ㆍ질적 성장은 의료서비스의 질을 상당 수준 향상시켰다. 의료보장면에 있어서도 전국민 의료보험의 실시로 의료기관의 문턱을 낮추는데 크게 기여했다. 그러나 외화내빈(外華內貧)이랄까, 겉으로는 그럴 듯 하지만 내적으로 보면 너무나 문제가 많다. 해마다 도산하는 의료기관의 숫자가 늘어가고 있고 그나마 버티고 있는
내년도 의료보험수가를 비롯 보험료. 급여확대 범위가 12월3일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개최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그동안 특별소위원회(위원장. 조재국)에서 논의된 결과를 보고받고 오는 12월 3일 건정심을 다시 열어 내년도 의료보험수가와 보험료인상율 및 급여확대범위를 최종적으로 심의.의결하기로 했다. 이날 건정심에서 조재국특별소위 위원장은 “그동안 3차에 걸친 소위원회 결과 보장성 강화 및 내년도 재정추계에 대해 가입자 및 정부의 의견차이가 많이 좁혀지기는 했으나 수가 및 보험료 조정폭에 대해서는 논의조차 되지 못했다”며 특별소위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인지 아니면 해체하고 건정심 본회의에서 직접 수가 및 보험료, 급여확대범위를 논의할 것인지 의견을 물었다. 이에 대해 가입자 대표들은 특별소위를 구성하면서 사회적 합의를 꼭 이루겠다는 원칙을 세운점을 들어 특별소위에서 보장성 강화에 대한 논의가 거의 마무리 되고 있으므로 수가 및 보험료 조정폭에 대한 논의도 빠른 시간 내에 끝날 수 있을 것이므로 서두르지 말고 12월6일까지 건정심을 개최하자고 제의했다. 이에 반해 공급자 및 공익대표들은 “수가계약
대한의사협회(협회장·김재정)는 26일 무통분만시술과 관련, 대한산부인과학회 및 대한산부인과개원의협의회와의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현재의 수가기준을 조정하기 전까지는 무통분만을 포기할 수 밖에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의협 관계자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PCA는 목적에 따라서 마취로도 사용되고 통증조절 방식으로도 사용되는데, 현행 의료보험제도는 통증조절로만 수가를 정하고 있어 명백한 마취행위인 무통분만이 터무니 없는 저수가를 강요 당하고 있다."며 "마취과학 교과서에서도 무통분만을 마취행위로 규정하고 있어 당연히 마취행위로 전제하고 수가를 현실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저출산이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지금, 무통분만은 제왕절개보다 자연분만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며 불합리한 수가를 개선해 줄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산부인과 의사들은 이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될 때까지는 병의원에서 무통분만을 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고 의협은 전하며 “원가에도 못미치는 수가를 강요당하면서 의사들의 주머니를 털어가며 무통분만을 할 수는 없다"는 그들의 입장을 전달했다. 의협은 "특히 무통분만 수가의 근본적인 문제는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