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치협 “가입자는 수가인하 해야 한다고…”

치협 3차협상, ‘적은’ 벤딩 분위기 재확인

대한치과의사협회 수가협상단이 '현재 수가가 적정하다', '오히려 내려야 한다'는 가입자의 입장을 듣고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치협과 건보공단 수가협상단은 29일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2018년도 3차 수가협상을 진행했다.


협상 후 만난 김수진 보험이사는 “가입자 쪽에서는 지금 수가가 적정수가다, 오히려 내려야 된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한다”며 “또 보장성 확대도 잘 안되고 의사들이 너무 많이 받고 있다고 생각하더라. 가입자들은 보험료 인상에 대한 걱정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적정수가와 적정 의사 인건비에 대한 생각의 차이 큰 것 같다”며 “그렇지만 치과의 경우는 원가 보전율이 보험에서 낮은 사실 인정은 한다. 보장성 확대 부분에서 많은 부문을 희생하는 것을 충분히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급자 나름의 노력과 희생을 인정받아 가입자 신뢰를 받고 싶다”며 “인상율 갭이 아직 엄청 크지만 올해 첫 협회장이 직선제로 뽑힌 만큼 회원들의 관심이 크다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공단은 보장성 강화에서 많은 부분을 포기하고 들어가는 것을 다시 한번 전달한다고 했다”며 “물론 3차협상에서 갭은 항상 컸지만 최선을 다해보고 안되면 마지막에는 그에 따른 결정을 할 것”이라며 협상결렬 후 건정심 행을 암시하기도 했다.


한편 치협과 공단의 4차협상은 31일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