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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전문의 10년만에 39%·1,699명 증가 <➍ 의협 전국회원실태>

개원 14.3%p 감소 vs 취업 16.7%p 증가…개원가 어려움 반영

대한의사협회에 신상신고 한 의사 중 외과전문의는 10년전에 비해 3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포뉴스가 10년동안 내과전문의의 취업별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의협 전국회원실태조사보고서 2014년말과 2004년말 자료를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인원수로는 2004년 4,341명에서 2014년 6,040명으로 1,699명 증가했다.



2014년말 현재 취업별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의료기관취업 49.4% △개원 39.9% △전공의 2.0%, △보건소 0.6%, △의과대학 0.6%로 나타났다.

취업별 증감을 보면 △개원은 14.3%p 감소, △의료기관취업은 16.7%p 증가, △의과대학은 0.1%p 감소, △전공의는 0.1%p 증가, △보건소는 1.7%p 감소했다.

10년 전 개원 비중이 54.2%로 가장 높았으나 10년이 지난 후 39.9%로 감소한 반면 의료기관취업은 32.7%에서 49.4%로 증가한 데서 개원가의 어려움을 알 수 있었다.

대한외과의사회 장용석 회장은 “2000년 의약분업을 정점으로 우리나라 의료계가 해가 갈수록 악화일로의 수순을 밟고 있음은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 중에서도 우리 외과는 가장 어려운 임상 과목의 하나로 분류되어 젊은 후학들마저 외과 전공의 입문을 꺼려하게 됐다.”고 밝혔다.

장용석 회장은 “매년 줄어들고 있는 외과 전공의 수료자가 2014년에는 150명에도 못 미쳤고, 얼마 가지 않아 한해 100명 내외의 외과 전문의가 간신히 배출되는 시기가 도래할 것이라는 우려도 많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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