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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응급의학과전문의 10년동안 325% 폭증 1,045명 <㉑ 의협 전국회원실태>

취업 77.2% > 전공의 5.7% > 개원 5.6%> 보건소 5.2% > 의과대학 0.4% 順

대한의사협회에 신상신고 한 의사 중 응급의학과전문의는 10년전에 비해 324.8%라는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메디포뉴스가 10년동안 응급의학과전문의의 취업별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의협 전국회원실태조사보고서 2014년말과 2004년말 자료를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인원수로는 2004년 246명에 불과했으나 2014년에는 1,045명으로 799명이 증가했다. 의협은 집계에서 군진은 제외했다.



2014년말 현재 취업별 비중이 가장 높은 순으로 보면 △의료기관 취업 77.2% △전공의 5.7% △개원 5.6%, △보건소 5.2%, △의과대학 0.4%로 나타났다.

취업별 증감을 보면 △개원은 6.2%p 감소, △의료기관은 16.6%p 증가, △의과대학은 0.4%p 감소, △전공의는 5.3%p 감소, △보건소는 0.7%p 증가했다.

응급의학과는 10년간 증가율이 325%를 기록했다.

이처럼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급증한 이유는 우리나라가 경제적으로 부유해지고 선진화되면서 수요가 늘고 대우도 좋아졌기 때문이다. 응급실 인력기준이 올라가 응급의학과전문의로 규정하면서 수요가 늘어난 것도 큰 원인 중 하나이다. 최근 보건복지부는 권역별 응급센터를 확충하면서, 정책자금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수요도 늘고, 응급의학과 전문의도 늘어날 전망이다.

◆10년 만에 3배 이상 증가…권역별 응급센터 확충 등 앞으로도 늘듯

대한응급의학회는 1989년 창립, 황의호 초대회장단이 출범했다. 이후 1990년 대한응급의학회지를 창간하는 한편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 다음해인 1991년 응급의학 수련규정을 작성하는 등 응급의료체계의 정립에 나섰다. 1992년에는 대한의학회에 준회원으로 가입하고, 전문과목 신설제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비약적 발전의 토대를 다졌다.

1994년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이 공표되고, 1995년 응급의료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응급의학을 전문과목으로 인정했다. 1996년에는 제1회 전문의시험이 실시됐다. 또한 대한의학회 정회원학회로 가입했다.

대한응급의학회 김준식 회장은 “새로운 응급의료정책의 개발과 개선, 응급의료수가의 개편, 영문 학회지의 안착, 2019년 세계응급의학회의 준비 등 많은 과제들이 남아 있다. 학회의 기본 임무인 학술적인 발전과 응급의료정책에 리더십을 가진 학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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