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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직업환경의학과전문의 10년동안 181% 증가한 248명 <㉖ 의협 전국회원실태>

의료기관취업 55.2% > 개원 18.1% > 전공의 4.0% > 의과대학 2.8% > 보건소 2.4% 順

대한의사협회에 신상신고 한 의사 중 직업환경의학과전문의는 10년전에 비해 181.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메디포뉴스가 10년동안 진단검사의학과전문의의 취업별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의협 전국회원실태조사보고서 2014년말과 2004년말 자료를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인원수로는 2004년 88명에서 2014년에는 248명으로 160명이 증가했다. 의협은 집계에서 군진은 제외했다.



2014년말 현재 취업별 비중이 가장 높은 순으로 보면 의료기관취업 55.2% > 개원 18.1% > 전공의 4.0% > 의과대학 2.8% > 보건소 2.4%로 나타났다.

취업별 증감을 보면 △개원은 17.1%p 감소 △의료기관취업은 20.0%p 증가 △의과대학은 4.0%p 감소 △전공의는 1.7%p 감소 △보건소는 2.4%p 증가했다.

◆직업병보다 업무관련성 질환이 더 큰 건강문제

대한직업환경의학회는 지난 1988년 8월 23일 건설회관 3층 회의실에서 발기인 차철환 교수 등 34명의 발기로 대한산업의학회로 출범했다.

차철환 교수가 임시의장을 맡아 회의를 진행했다. 회칙(안)이 통과된 후 전형위원 이승한, 문영한, 윤덕로, 황인담, 차철환의 투표결과 회장 이승한, 부회장 차철환 교수가 선출됐다. 감사는 황인담, 남택승 교수가 선출됐다.

당시 산업의학회는 △산업의학에 종사하는 의료인의 친목과 △학술교류 산업현장에서 근로인의 건강향상 실무에 종사할 수 있는 전문 의료인의 양성을 목표로 시작됐다.

대한직업환경의학회 우극현 회장(순천향의대)은 “그 동안 산업보건영역의 주대상이었던 제조업 종사자들이 줄어드는 반면, 서비스업 종사자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비정규직 근로자들과 여성, 고령근로자들도 늘고 있는 추세여서 전형적인 직업병보다 업무관련성 질환이 더 큰 건강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밝혔다.

야간작업, 장시간노동과 같은 사회심리적 요인도 사회적 관심이 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정부는 모든 사업장으로 하여금 위험성평가(risk
assessment)를 의무화하여 안전보건관리를 체계적으로 실천해 나가도록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극현 회장은 “이러한 변화의 시점에서 우리의 직업의학적 전문성이 특수건강진단에만 치우치지 말고, 사업장 보건관리의 질적 향상과 관련제도 발전을 도모할 때이다. 보다 더 폭넓은 연구와 참여가 필요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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