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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흉부외과전문의 10년동안 38% 증가에 그쳐 1,055명 <⓴ 의협 전국회원실태>

취업 60.3% > 개원 30.0% > 보건소 1.6% > 의과대학 1.2% > 전공의 1.1% 順

대한의사협회에 신상신고 한 의사 중 흉부외과전문의는 10년전에 비해 38.45%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메디포뉴스가 10년동안 흉부외과전문의의 취업별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의협 전국회원실태조사보고서 2014년말과 2004년말 자료를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인원수로는 2004년 762명에서 2014년 1,055명으로 293명 증가에 그쳤다. 의협은 집계에서 군진은 제외했다.



2014년말 현재 취업별 비중이 가장 높은 순으로 보면 △의료기관 취업 60.3% △개원 30.0% △보건소 1.6%, △의과대학 1.2%, △전공의 1.1%로 나타났다.

취업별 증감을 보면 △개원은 6.9%p 감소, △의료기관 취업은 12.7%p 증가, △의과대학은 1.2%p 감소, △전공의는 1.0%p 감소, △보건소는 2.2%p 감소했다.

흉부외과는 타과에 비해 10년간 증가율이 매우 저조했다.

전공의 지원자가 없으니 나타나는 현상으로 풀이된다. 조만간 퇴직자가 신규 배출자보다 더 많아져서 전문의 수는 감소추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있다. 계속 누적되지 않고 자연감소분이 있는데, 조만간 자연감소분조차 보전하지 못할 상황이 될 수도 있다.

◆타과 비해 10년 증가율 극히 저조…자연감소분 보전도 의문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당시 대한흉부외과학회)는 1968년 5월18일 가톨릭의대 강당에서 창립 총회를 개최, 초대회장에 한격부, 부회장에 김기전, 이사장에 이영균을 각각 선출, 학회의 면모를 갖췄다.

학회는 창립당시인 1968년에 정회원 78명, 준회원 16명 이었다. 2014년 현재는 원로회원 54명, 정회원 1,171명, 준회원 102명을 합쳐서 총회원수 1,327명의 많은 회원을 가지게 됐다.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심성보 이사장은 “흉부외과에 대한 수요는 갈수록 늘어나는데 흉부외과전문의는 턱없이 부족하다. 정부 차원의 지원정책이 필요하다. 1년에 3,500여명의 의사가 새로 나오는데 그 중에서 흉부외과 전문의는 20여명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의사회 김승진 회장은 “지난 2012년 11월28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대한흉부외과개원의협의회’의 명칭이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의사회’로 개정 통과됐다. 이러한 명칭변경은 흉부외과의 위상강화의 첫걸음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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