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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C형간염 발생에 따른 역학조사 시행

혈액투석 환자 중 3명의 C형간염 발생…새 환자 중 1명 유전자염기서열 일치 확인

질병관리본부는(본부장 정기석)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에서 보고된  혈액투석 환자의 C형간염 발생에 대해  역학조사를 실시 중에 있다고 1일 밝혔다.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은 의료기관 자체 감염관리 과정에서 인지된 혈액투석환자의 C형간염 사례에 대해 8월 12일 역학조사를 의뢰하였으며, 질병관리본부의 검토 결과 의료관련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역학조사 의뢰 당일 충북도청, 층주시보건소, 해당병원 감염관리팀과 합동으로 현장역학조사를 실시하였다. 해당병원의 혈액투석환자 73명 중 새롭게 발생한 C형간염 환자 3명에 대한 것이다.

새롭게 확인된 C형간염환자 1명과 기존 C형간염환자 1명은 유전형이 2a로 동일하고, 유전자염기서열이 일치함을 8월31일 확인했다. C형간염바이러스 Core-E2 유전자(1,451bp) 부위의 염기서열이 99.9%일치했다. 새롭게 확인된 C형간염 환자 2명의 검체는 유전자가 검출되지 않아 유전자염기서열 분석이 불가능하였다. 
  
혈액투석실 내 손씻기 세면대 부족, 투석시행 구역에서 약물 준비,  응급시 장갑 미착용 등 감염관리 원칙 미준수가 확인되어 개선 조치하였으며, 현장조사 당일 채취한 환경검체 20건에 대한 검사 결과 C형간염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

보건당국과 해당 의료기관은 C형간염 및 혈액매개감염병 전파 예방을 위해 감염관리원칙 수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관리 감독할 예정이며, 추가환자발생 모니터링을 위해 C형간염 정기검사 주기를 기존의 6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하여 실시할 계획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일선 의료기관의 혈액투석실에서 혈액매개감염병 전파 예방을 위해 손위생, 장갑 착용, 투석시행 구역 외 청결구역에서 약물준비, 환경 청소 소독 등 기본 감염관리원칙의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아래 별첨 C형간염 개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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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