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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자궁근종 진료 연간 100만건 넘어…40대 40만건으로 최다

“자궁초음파 건강검진에 포함 등 검진항목 확대 필요”

우리나라 여성들이 자궁근종으로 진료를 받은 건수가 연간 100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 자궁근종 진료를 받는 여성의 40% 이상이 40대 여성이며, 총 진료액은 2024년도 기준 3500억원을 돌파했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서울송파구병, 보건복지위)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여성 자궁근종 진료 건수’에 따르면, 2020년 98만건에서, 2021년도 113만건, 2022년도 114만건, 2023년도 120만건, 2024년도 116만건 이상 진료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자궁근종 진료를 가장 많이 받은 연령대는 40대로 2020년도부터 매해 40만건 이상 진료를 받았고, 50대는 30만건으로 뒤를 이었다. 연도별 총진료 금액는 2020년 2800억 원에서, 2024년도에는 3500억원을 넘어섰다.

남인순 의원은 “자궁근종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정밀검진 전까지 발견이 쉽지 않다. 국가건강검진 시 가능하면 자궁 초음파 검사를 함께 받아 자궁과 난소 상태를 정기적으로 관찰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질환이 의심되면 최초 진단 시 초음파 검사에 대해 일정액 건강보험이 적용되지만 여성 건강권 확대를 위해 자궁 초음파를 건강검진 항목에 포함하는 등 검진 항목 확대도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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