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개최? 20분 늦게 열리게 한 보건복지 상임위

상임위 최원영 전 청와대 수석 증인 채택문제로 논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첫날인 10일 오전 10시 정각에 세종시 보건복지부 5층 국감장에 참석한 의원은 문정림 의원 1명 뿐이었다.

보건복지부 직원들은 장관을 제외하고 차관 이하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대기했다.

국회 복지위는 20분 늦은 10시20분경 상임위원회를 속개했다. 보건복지부 직원들은 상임위 속개로 퇴장했다.

이어 열린 상임위에서 김춘진 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은 메르스 관련 증인으로 최원영 전 청와대 고용복지 수석과 김진수 비서관의 증인 채택 안건을 상정했다.

이 안건으로 상임위는 논란을 벌였다.

10시40분 경 논란 끝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이 퇴장했다.

여야 간사는 최원영 전 수석의 증인 채택 안건은 국정감사 개최 후 다시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보건복지부 국감은 11시경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의 선서로 시작됐다. 선서 자리에 보건복지부 차관 등 국정감사와 관련된 직원들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