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 이하 ‘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은 12월 8일(월),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정책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산업계 및 유관기관 간 네트워킹 기반의 협업 활성화를 도모하는 2025년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정책포럼을 성료했다.
포럼은 복지부 주관, 진흥원 주최 하에 바이오헬스 산·학·연 및 인재양성 사업 주관기관 관계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정책포럼은 인재양성 정책방향 및 산업현장의 인재확보 전략과 바이오헬스 아카데미 신규사업 소개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바이오헬스 분야의 인력 수급 관련 주요 현안 및 산업 현장 사례 공유와 네트워킹에 따른 소통을 기반으로한 정책 발굴이 이어졌다.
먼저 바이오헬스 산업 변화에 선재적으로 대응하는 인재양성 정책 방향, 제약바이오·의료기기·디지털헬스 기업의 수요인력 확보 전략에 관한 전문가 발표가 진행됐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인재정책센터의 이원홍 센터장은 AI 융합인재 확대, 지역 기반 인재 유동성 향상 등 인재 확보를 위한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는 동시에 질적·양적 한계를 극복한 바이오헬스 인재확보 전략 및 사업 설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에이아이트릭스의 김광준 대표이사는 직무 간 관점과 가치관의 차이를 좁히는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융합·실무경험·산업계 도입을 인재양성의 원칙으로 제시하고 이를 위한 산·학·연·병·정 협력을 제안했다.
시지바이오의 유현승 대표이사는 의료기기 산업 내 기술혁신 속도와 인재혁신 속도의 차이를 중점으로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융합형 혁신인력 양성을 위한 정부·산업계·교육계 간 연계를 제시했다.
대웅제약 신약 Discovery 센터의 박준석 센터장은 기본형·융합형·초전문 인재 확보를 중심으로 정부·대학·기업 간 역할 분담 및 연계의 중요성을 제시하며 관련분야의 석·박사 육성, 지속적·중장기적 생태계 복원 등 다양한 저변 확대의 필요성을 이야기했다.
다음으로 바이오헬스 분야의 정부 주요 정책 및 범부처 바이오헬스 인재양성정책센터로서의 역할을 중점으로 진흥원의 발표가 이어졌다.
진흥원 바이오헬스인재양성단 신상훈 단장은 바이오헬스 시장의 문제점을 제시하며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정부의 추진 전략을 분야별로 조명하고, 4대 분야 10대 과제별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정책의 양적·질적 이행점검 현황 및 인재양성 실적을 공유했다.
마지막으로 현장 수요 맞춤형 실무 인재양성을 목표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중인 바이오헬스 아카데미 신규사업 주관기관의 2025년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사업 계획 소개가 진행됐다.
바이오헬스 아카데미 사업 주관기관은 바이오헬스 분야 인력 수요-공급 불일치 완화를 위한 현장실습 중심의 채용 연계형 프로그램을 운영 중으로, 현장이 원하는 실무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추가 개설 등 차년도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진흥원의 홍헌우 기획이사는 “진흥원은 범부처 바이오헬스 인재양성정책센터로 지정(’23.4월)돼 인재양성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관련 진흥원의 역할을 알렸다.
또한, 향후 진흥원은 오늘의 소통과 교류를 통해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더욱 깊이 듣고,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함께 만들어가는 정책 및 지원 체계를 한층 더 발전 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