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이 3년차 전공의 이상 응급실 당직을 전담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이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라며 개정안 철회를 강하게 촉구했다.그러면서 전의총은 진료현장 현실적 여건과 전공의 기본 권리를 고려한 적절한 개정안을 마련해 논의할 것을 주문했다.앞서 복지부는 오는 8월부터 응급실 당직 근무 의사를 3년차 이상의 전공의 및 전문의로 제한하며 이를 위반시 최고 2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을 입법 예고했다.이에 대해 전의총은 “복지부의 이러한 계획은 일선 응급의료기관 각각의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도 않고 세운 무책임한 계획”이라며 “주당 평균 100시간에 가까운 전공의들의 살인적인 근무여건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전형적인 탁상행정의 결과”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전의총은 응급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즉각 철회하고 진료현장의 현실적 여건과 전공의의 기본 권리를 고려한 적절한 개정안을 마련해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전의총은 “복지부에서 내세운 응급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높이기 위해서는 3, 4년차 전공의의 당직근무를 논할 것이 아니라 응급의료기관들로 하여금 적정수의 전문의 인력을
건국대학교병원은 최근 건강세상네트워크와 경실연에서 발표한 자료 중 MRI 비급여진료비용 비교는 잘못된 비교라고 밝혔다. 이 자료에서 밝혀진 건대병원의 척추 MRI 비용 1,277,560원은 목-흉부-허리 (C+T+L) 전체를 진단하기 위해 촬영할 경우의 진료비용이라고 해명했다. 건대병원측은 검단탑병원의 척추 MRI (CTL) 비용 120,000원은 독립된 검사항목이 아니며 이는 목, 흉부 또는 허리 MRI를 촬영하면서 참고용으로 척추 전체를 보기 위한 보충 촬영이라고 지적했다. 검단탑병원에서 허리 진단을 위해 MRI를 찍고 목과 흉부에 이상 유무를 살펴보기 위한 CTL을 추가할 경우 총 비용은 470,000원 + 120,000원=590,000원이라고 주장했다. 또 건국대병원에서 허리 진단을 위해 MRI를 찍고 목과 흉부에 이상 유무를 살펴보기 위한 CTL를 추가할 경우 637,560원 + 0원=637,560원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허리 MRI를 촬영하면서 참고용으로 CTL 촬영을 추가하는 경우 건국대병원은 637,560원, 검단탑병원은 590,000원으로 두 병원의 차이는 47,560원에 불과하다고 해명했다.
건국대학교 김진규 총장이 교수와 직원, 학생, 원로 교수들의 거센 사퇴 압박으로 사면초가에 쌓이자 자진사퇴 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김 총장의 사퇴 결심은 23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건국대 행정관에서 열린 학교법인 이사회에서 김진규 총장에 대한 해임안을 발의, 6월 2일 최종 심의하기로 결의한데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23일 열린 이사회석에서도 격론을 벌였던 김진규 총장은 이사회의 동향이 자신의 해임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지자 내달 2일 열리는 임시 이사회 전에 거취를 표명하기로 하면서 사실상 자진사퇴했다.2010년 9월 취임한 김 총장은 학교 발전을 위한 개혁을 추진하면서 공감대 형성 없이 즉흥정 행정과 언행불일치, 리더십 부재로 번번이 구성원들과 부딪쳤고 결국 구성원들에게 신뢰를 얻는데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교수협의회(이하 교협)는 지난 2일 총회를 열어 총장해임권고안을 95%의 지지율을 얻어 통과시켰고, 직원노동조합(이하 노조)도 총장 불신임 투표를 진행해 89.5%가 총장 불신임에 찬성했다.그 동안 교협과 노조는 김 총장의 문제점으로 ▲증빙 없이 집행한 연간 1억 5,000만 원의 업무추진비 ▲진료도 하지 않고 수령한 연간 2,
건국대 교수협의회를 비롯 노조, 원로교수모임, 동문교수모임, 총학생회장협의회, 팀실장협의회, 글로컬캠퍼스, 여직원 모임인 청심회 등에서 김진규 총장 사퇴를 주문하는 성명을 연일 발표한 가운데 23일 이사회가 열리는 건국대 교정에서는 교협과 노조측의 교내행진과 침묵시위까지 진행됐다.
의대 출신으로 처음으로 종합대학교 총장으로 취임한 건국대학교 김진규 총장이 내달 2일 임시 이사회 이전에 자진사퇴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건국대학교 이사회는 내달 2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김진규 총장 해임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건국대 이사회는 23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교내 행정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2011학년도 결산 건’을 주 안건으로 김진규 총장 해임 안건을 기타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했다.이사회에 참여했던 이사들은 김진규 총장에게 융단폭격에 가까운 비난을 퍼부은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이날 이사회에서 김진규 총장 해임안이 사실상 확정됐으나, 김 총장이 말미를 달라는 요청에 내달 2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해임안을 논의하기로 하고, 김진규 총장은 임시 이사회 전에 거취를 표명하겠다고 밝혔다.건국대 관계자는 “이사회에서 총장 해임안에 대해 논의를 했으며 김 총장은 그 전에 거취를 표명하겠다고 밝혔다”면서 “사실상 자진사퇴”라고 말했다.김진규 총장의 자진 사퇴 소식에 장영백 교수협의회장은 “건국대 정의는 살아있다”면서 “오늘은 건국대가 새롭게 태어나는 역사에 남을 날”이라고 전했다.
2001년부터 2005년까지 6대 암 수술(위암, 대장암, 직장암, 췌장암, 폐암, 유방암)을 받은 147,682명 환자의 5년 생존율을 분석한 결과 암 진단 후 1개월 이상 수술을 기다린 환자는 1달 이내에 수술을 받은 환자에 비해 유방암은 1.59배, 직장암은 1.28배, 췌장암은 1.23배, 폐암은 1.16배 사망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평균 수술 건수를 기준으로 전국의 병원을 3등분 했을 때(하위-중위-상위) 상위 병원에서 1개월 이상 수술이 지연될 경우 위암, 대장암, 췌장암, 폐암은 생존율에 차이가 없었지만, 직장암과 유방암은 1개월 이내에 수술을 받은 환자에 비해 각각 1.2배, 1.45배 사망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참고로 여기서 병원 3등급은 수술 건수를 기준으로 구분한 것이며 각 병원의 1년 동안 시행하는 수술 건수를 합산 한 후 이를 3등분 하위-중위-상위로 나누는 방식이다. 이 연구에서 상위 병원의 연 평균 수술 건수는 위암 수술은 56건, 대장암 24건, 직장암은 23건, 췌장암 5건, 폐암 15건, 유방암 31건 이상이다.6대 암 모두 하위-중위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환자는 상위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환자에 비해
환자안전 관리를 위해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인증 받은 병원에 대해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것에 대해 국민들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배금주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장은 22일 서울대병원이 주최한 ‘환자안전관리를 통한 의료의 질 향상 심포지엄’에서 환자안전 관리를 위해 병원 경영주는 先 투자 後 프로토콜 갖춰 의료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주문했다.배금주 과장은 일각에서 제안한 환자안전 관리를 위해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인증 받은 병원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은 시기의 문제라면서 국민들의 인식 전환이 필요한 만큼 평가인증과 인센티브 문제는 시기의 문제라고 언급했다.인증평가원에서 인증 받은 병원에 대한 인센티브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보험수가나 정부 지원으로 재원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특히 보험수가를 통해 재원을 마련할 경우 보험가입자나 국민들이 인증평가원에서 인증 받은 병원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에 대한 동의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에 배 과장은 “보험가입자의 동의를 얻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초기에 재원을 투자하는 것 보다 인증제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개선이 먼저”라면서 “국민들 스스로 인증제를 통과한 의료기관이 다른 병원보다 질적으로 우수하고
충남대학교병원(원장 송시헌)은 2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위암‧대장암‧간암’ 수술사망률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심평원이 국민들에게 수술병원 선택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병원에는 벤치마킹의 기회를 주기위해 공개된 이번 수술사망률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1등급(수술을 잘 해 환자들이 바로 사망하지 않음)을 획득했다. 이번 암 수술사망률 평가는 심평원이 발병률이 높은 위암, 대장암, 간암 3개 항목을 대상으로 2010년부터 1년간 3개 암수술 실적이 있는 전국 302개 병원의 진료기록 수집‧분석을 통해 이루어 졌다. 한편 심평원은 이번 암수술사망률에 대한 의료기관별 평가등급, 실제사망률, 예측사망률 등 평가결과를 홈페이지(www.hira.or.kr)에 23일 상세히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철희)이 저칼로리, 균형 잡힌 3대 영양소, 풍부한 식이섬유 등 웰빙 개념을 바탕으로 한 건강식 ‘위대한 밥상’을 선보여 화제다.보마래병원은 병원계 최초로 시작한 웰빙 건강식 ‘위대한 밥상’을 병원 희망관 지하 1층 식당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우선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위대한 밥상’은 향후 그 효과를 측정해 보호자 및 내원객의 특색과 요구에 맞는 맞춤형 웰빙 코너를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위대한 밥상’ 프로그램은 보라매병원이 2009년 국내 최초로 WHO에서 인증 받은 건강증진병원(HPH, Health Promoting Hospital) 사업의 일환으로 환자와 가족, 직원들의 기본 생활공간인 병원이 건강한 생활 환경을 자연스럽게 조성해 나쁜 습관을 개선하고 치료 효과를 향상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위대한 밥상’은 건강한 식습관 문화 형성 및 실천을 통한 건강한 병원 구현을 목적으로 하며 의사, 간호사 영양사 등 10여 명으로 구성된 건강 식·음료 영양사업팀이 전문적인 자문을 담당한다.또한 ‘위대한 밥상’은 싱가포르 KTP병원의 ‘식단 칼로 표시제’, 11년간 건강식단을 운영한 일본 타니타회사의 ‘배부른 다이
대한산부인과학회(회장 이효표, 이사장 김선행) ‘제 47차 산부인과 연수강좌 및 발전모임’이 지난 18일부터 19일 양일간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연수강좌에는 신입 및 4년차 전공의 뿐만 아니라 학회 모든 회원, 관련기관 인사 등 총 5백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연수강좌 내용으로는 모체태아의학, 부인종양학, 생식내분비학, 일반부인과학 분야의 최신 지견과 처치 방법 등이 소개되었다. 분야에서는 김민형(관동의대) 교수가 “전자 태아 심박동 감시 장치와 관련해 ACOG 에서 2009~2010년에 발표한 진통 중 전자 태아 심박동 감시에 대한 용어와 해석 및 처치에 대한 지침”을 소개했다.김종운(전남의대) 교수는 “다태임신은 모든 임신의 1~2%를 차지하며, 약 98%는 쌍태임신이다. 하지만 최근 배란유도제 사용, 보조생식술의 사용, 가임 여성의 고령화로 다태임신이 증가하는 추세다. 다태임신의 발생과정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여러 방면에서 연구가 시행되고 있다”고 말하고 융모막성에 따라 위험성과 예후에 있어 큰 차이를 보이므로 이를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밖에도 조현진(인제의대) 교수가 ‘임신 중 약물 복용의 상담’, 심재윤(울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신장내과 김석영 교수는 지난 19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신장학회 제32차 춘계학술대회 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로써 김 교수는 지난 21일부터 2013년 5월 20일까지 1년간 학회를 이끌게 됐다. 김석영 교수는 “학회의 발전을 위해서는 회원 상호 간의 존경과 경청, 배려를 통한 의료인상의 정립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통해 학회 발전은 물론, 국민들의 콩팥 건강을 위해 회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석영 교수는 가톨릭대 의대를 졸업, 대전성모병원 진료부장, 장기이식센터 소장 등을 거쳐 현재 의무원장으로 재직 중에 있으며, 2007년 대한신장학회 부회장, 대한이식학회 이사를 역임했다.
경희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이상열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이상열 교수는 학술대회에서 ‘Lead and Metabolic Syndrome in Korean Adults’라는 연제를 발표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논문은 한국인 대사증후군 환자들에게서 납을 비롯한 다양한 환경인자가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날 발표로 관련 질환 연구자들의 많은 관심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 교수는 2001년 경희의대를 졸업, 현재 경희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에서 재직하고 있다.이상열 교수는 최근 5년간 국제학술지에 20여 편의 논문을 비롯해 총 40여 편의 논문을 주요 저자로 발표하는 등 왕성한 학술활동을 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최초로 내분비대사내과 국방부 군 중견의로 근무했다. 대한내분비학회 젊은 연구자상과 각종 학회에서 총 5회의 우수연제상 수상, 대한당뇨병학회 연구비 및 교육연구비 수혜, 국제학회 Travel grant 등 많은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또한 2010년에는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용 당뇨병 관리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특허 출원하기도 했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임수흠)는 지난 21일 ‘젊은의사대책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젊은 의사(전문의, 전공의, 공중보건의 등)들이 당면해 있는 현실적인 고충과 재원문제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임수흠 회장은 새로 발족된 ‘젊은의사대책위원회’가 회원들 간의 유기적인 연대 속에서 이들이 당면한 문제 해결을 위한 중심축이자 창구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그 출범의 변을 밝혔다. 임 회장은 “가족 같은 마음으로 허심탄회한 자리를 마련해 서울시의사회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고민함으로써 열린 마음으로 젊은 의사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이어 임인석 젊은의사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여러 사람이 머리를 맞대면 다양한 해법이 나올 것으로 생각 한다’며 ‘향후 이런 자리가 활성화 되길 바란다’는 취지에서 모임의 필요성을 설명했다.이날 발족식에는 임수흠 회장, 임인석 위원장, 봉직의, 공중보건의, 전공의, 자문변호사, 최주현 ․ 김태영 정책이사가 참석했다.
차병원그룹 차바이오앤디오스텍(대표 황영기)은 “동종배아줄기세포 유래 망막색소상피세포”를 이용한 건성 노인성 황반변성증 (dry type age related macular dystrophy: Dry-AMD)에 대한 임상시험 1상과 2상a 에 대한 임상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청 (KFDA)으로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임상 허가는 지난 해 5월 이미 임상시험 승인을 받은 바 있는 희귀실명질환인 스타가르트병에 이은 두 번째다. 이번에 허가 받은 건성 노인성황반변성증의 경우 최근 환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치료제가 전무한 실정이라 상용화 될 경우 전 세계적으로 상당한 파급력을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차바이오앤디오스텍의 황반변성 줄기세포치료제는 미국 ACT (Advanced Cell Technology)사와의 공동연구개발의 성과로서 ACT사는 미국 식약청(US FDA)으로부터 2011년 1월 노인성황반변성증에 대한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으며 임상시험을 성공리에 진행 중에 있다. 특히 ACT사는 지난 1월 실명 직전의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을 테스트 하던 중 글씨를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시력을 회복했다는 내용의 논문을 세계적인 의학지인 ‘란셋’에 게재한 바 있다
불혹의 나이를 넘어선 중년 이후 남성들의 성(性) 생활에 적색경보가 켜졌다.40세 이상 남성 3명 중 2명이 발기부전, 조루증, 남성갱년기 중 한 가지 이상의 성기능장애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복부비만이 있을 경우 남성 호르몬 분비가 저하되는 남성갱년기가 1.8배 증가하고, 고혈압과 당뇨병 등 대사증후군이 있을 경우 발기부전이 각각 1.5배와 1.6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년 이후 남성의 행복한 성(性) 생활을 위해 발기부전 치료제와 보약 등 속칭 ‘정력제’ 보다 비만과 고혈압, 당뇨병 등 성인병(생활습관병) 관리가 최우선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김영식 교수팀이 지난 2010년 8월부터 2011년 5월까지 전국의 15개 병원 가정의학과에 방문한 40세 이상 남성 1,313명(평균 57.1세)을 조사한 결과, 이들 중 64.4%(845명)가 발기부전, 조루증, 남성갱년기 중 한 가지 이상의 성기능장애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체 남성 1,313명 중 발기부전은 43.9%(541명), 조루증 39.9%(472명), 남성갱년기 19.0%(248명)로 각각 유병률을 보였다.발기부전, 조루증, 남성갱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