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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노인요양 전문인력 공채 간호조무사 배제, 안될 말”

간호조무사협회 “노인요양보험 중추역할 담당자 제외 규탄”

간호조무사협회(회장 임정희, 이하 협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노인장기요양 전문인력을 공채 하면서 간호조무사를 제외시킨 것에 대해 강력 규탄하고 간호조무사를 즉각 포함시켜 줄 것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간호조무사는 내년 7월부터 시행되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에 본연의 업무인 간호조무사로서 뿐만 아니라 방문간호, 요양보호사 등의 업무에 상당수가 참여한다”며 “이렇게 제도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임에도 불구하고 장기요양보험 장기요양위원회에서 배제시킨 것에 대해 38만 간호조무사는 심한 좌절감과 함께 분노감마저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복지부와 건보공단은 이번 신규채용에 대해 사회형평적 채용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학력 및 연령제한을 폐지했다고 하나 일정 요건을 충족한 간호조무사에게 간호사와 마찬가지로 방문간호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정작 신규채용에서 간호조무사를 제외시킨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강력 규탄했다.

또한 협회는 “더욱이 신규채용은 동일 직급이 아니고 몇 개의 직급으로 나뉘어 졌으며 필기시험까지 치르도록 되어 있으므로 얼마든지 간호조무사에게 응시자격을 부여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예 배제시킨 것은 정부의 정치적 논리에 의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이번 신규채용에서 간호조무사를 제외시킨 것은 간호대체인력인 간호조무사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라며 “복지부와 건보공단은 먼저 38만 간호조무사에게 사과하고 신규채용에 간호조무사를 포함시킬 것을 강력히 요구하며, 우리의 목표를 이룰 때까지 강력히 투쟁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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